삼(三)이라 쓰고 육십(六十)이라
읽을 수밖에 없는 기막힌 현실!
달라진 현실만큼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건곤무쌍』
건곤유일검이었던 내 별호는 어느새 건곤무제가 되어 있었고,
나와 동시대를 살던 이들은 이제 그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그래도 절대 달라지지 않은 한 가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놈의 존재!
놈이 있기에 내가 이 시대를 살 수 있고,
내가 있기에 놈도 모습을 드러내리라.
육십 년 만에 되풀이되는 영웅과 악당의 대격돌!
흘러간 세월만큼 영웅도 달라졌다.
“각오해라! 악당이 되어서라도 이번만큼은 결코 네놈을 살려 두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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