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후 너의 아들을 바쳐라!”
열세 살의 나이에 진효성의 손을 잡고
쾌의삼우의 유배지로 향한 진무위.
그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아버지의 등을 향해 절한다.
그리고 오 년 후, 죽은 줄 알았던 무위가 다시 돌아오는데….
원한마저 잊고 복수심조차 초월한
쾌의삼우의 마지막 무공은 그 행방을 알 수 없고,
무위의 손에 들린 미인도와 그의 머리를 떠도는 쾌의구결은
앞으로의 행보를 예견하는데.......
“하하하! 즐겁고 또 즐겁구나!”
무림, 고된 풍파 속에서도 그는 그저 호탕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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