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유령총이 나타나고 천하가 피바람에 잠겼다!
유령총과 그를 향한 야욕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가?
피의 각축장으로 변한 강호에 천풍이 불어온다!
하늘의 바람이 머무는 그곳, 천풍장에서의 생활은
딱히 서두를 일도 크게 욕심낼 일도 없다.
그런 천풍장에 불어선 안 될바람이 불어왔다.
사형의 죽음, 그가 남긴 부탁, 그리고 유품.
속속들이 드러나는 음모의 기류에 주인공 풍천은 무림에 나서게 된다.
첫눈에 나른하고 게을러 보이는 인상과 달리
바람을 다루는 그이기에 누구보다 은밀하며 신속하다.
전설의 유령총을 둘러싼 각 세력의 야욕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향해 가는 풍천의 행보에 하늘도 숨죽이고 가만히 바람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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