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가족을 잃고 연주도 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비운의 바이올리니스트, 한아윤.
쌍둥이 언니의 원망은 악몽이 되어 따라오고, 혼자만 살아남은 죄책감은 그녀의 목을 조여 온다.
“……아저씨도 제가 필요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상처투성이의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효건 기업 회장의 외아들. 그러나 그곳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자 하는 남자, 윤강일.
“내가 널 이용하는 거야. 그런데도 괜찮은 건가?”
서툰 두 사람은 서로를 보듬으며 하나의 사랑을 완성해 갈 수 있을까?
어느 열대야 속의 힐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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