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30 20:31
[응모]_신의맞선_로맨스_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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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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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주인공들 중 자존감을 높여준 주인공 강은성
어느 때처럼 새로운 작품을 찾다가 신의 맞선이라는 작품에 끌렸다.
역시나 스토리가 시작도하기 전에 작가의 인물 설정에 빠져버렸다.
여주인공인 동생이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인가?
잘난 언니, 예쁜 언니 그리고 언니에 미치지 못하는 동생 하지만 꿈을 쫒는 인물.
이 설정이 캐릭터에 대한 동질감과 애정을 갖게 해줬고 더 몰입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취업이 잘되는 전공을 선택한 내가 취미삼아 글을 쓰는 것과 달리 주인공은 현실에 부딪히며 꿈을 쫒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그런 멋진 여자여서인지 언니를 대신해 나간 맞선에서 자신의 꾸며진 모습이 아닌 밥 잘 먹는 모습에서 반한 남자를 만난다.
“밥 먹는 게 복스러워서 맘에 들어.”
예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들이 판치는 소설에서 평범한 여자가 꾸미지 않고도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내용이 너무 부러우면서도 내 자존감을 자극했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을 무수히 하는 나에게 조금이라도 나다움을 표현하자고 속삭였다.
웹소설답게 두근두근한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나에게만 다정한 탁신!
디스플레이속의 남자지만 그걸로 만족한다. 세상에 넌 최고의 남주다.
탁신은 대부분의 남주들처럼 좋아하는 걸 모르다가 깨닫는 스토리가 아닌 처음부터 직진이다. 고 스트뤠잇!
그 이후엔 교수와 제자라는 또 하나의 설정이 생기고 탁신은 고민하는 상황 그 둘이 헤쳐 나가는 상황도 아주 재미있다.
“나는 오늘부터 이 수업을 맡을, 탁신이다.”
가차 없이 대차게 차버린 맞선남이, 교수님으로...
과연 은성은 꼬여버린 대학생활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
밀어내면서도 오히려 당겨지고 있는 은성을 보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며 보고있다.
너무너무 멋있는 탁신 그 외에도 나의 눈물샘과 서브병을 발현시킨 남훈의 이야기,
감정을 자극시키도록 극적인 표현을 도와주는 날씨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장면전환이 가독성과 몰입력을 높여준다.
아직 나도 보지 못한 결말이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기대된다.
사실 나는 완결 소설만 읽는 편이었다.
몰아서 보는 걸 즐기는 편인데 멋도 모르고 읽어버렸다가 이 작품만을 기다리게 돼버렸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고 재밌다! 정말 강!추!
킬링타임으로 많이들 즐기는 웹소설에서 나는 자신감도 함께 얻었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 달려나가는 은성을 보면서 사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소설의 설정이지만 분명 나와같은 처지에서 은성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기에 나와 다른길을 택한 은성이 좋았다. 물론 이 소설의 메인스토리는 이게 아니지만 어쨌든 내가 마음에 들었다면 되는 거 아닌가?
사실 모든 소설들이 그렇다.
스토리가 좋은 사람과 작화가 좋은 사람, 문체가 좋은 사람 등 본인이 하나라도 좋다면 인생에 최고의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종이라는 책의 형태에서 웹소설에서 넘어왔지만 전혀 다르지 않다.
인터넷의 정보는 쉽게 접하고 쉽게 잊힌다는 인식이 커서인지 웹소설도 책의 종류라도 생각하는 사람은 적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이젠 웹소설이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으니 책의 다른 형태라고 인정할 수 있다.
이제는 여러분과 나의 인생책이 웹소설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나는 사랑에 빠져버린 남자가 주위는 신경 쓰지 않고 사랑만을 향해 직진하는 열정을 보며 같이 행복해졌다.
그러기에 로맨스소설이지만 더 철학적이고 세계관이 넓은 또는 역사를 다룬 웹소설들이 많다.
여러 가지 웹소설을 맛보고 최고의 하나를 고르면 된다.
이상으로
시간이 나신다면,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함께하기 좋은,
은성과 신 커플의 결말을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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