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1-30 15:08
[응모]_던전리셋_판타지_다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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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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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판타지 장르 12시간 무료 6위인 '던전리셋'은 작가 다울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데스 게임이라는 점은 일본의 카와하라 레키의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을 생각나게 하고 주인공 다운의 흙뭉치기 스킬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떠올리게 만들어 이 두 가지가 섞인 소설은 대체 어떤 소설인가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이 소설은 기대 그 이상으로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소재를 잘 섞어내며 작가만의 스타일까지 섞여서 힐링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 된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생존게임인 던전 게임에 불려오게 된 주인공 정다운은 생산직으로 동료들과 함께 스테이지 1을 돌파하려던 중 함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주인공이 처음부터 죽을 위기에서 시작하면서 앞으로 작가가 어떻게 주인공을 어떻게 할 지 기대하게 만든다. 일반적인 경우 죽고 회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동료들의 스테이지 1 클리어 보상으로 '생존자 완전 회복'을 받아 함정에서 입은 상처가 낫게 되면서 죽다 살아나게 된다. 또한 던전이 클리어 되고 동료들이 스테이지 2로 이동하면서 제목대로 던전이 리셋되어 주인공 다운은 죽은 것도 아니고 스테이지 2로 간 것도 아닌 오류종자가 된다. 이처럼 주인공이 죽다가 살아나는 과정이 신박하고 함정 속에 갇힌 오류종자가 된 주인공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설을 읽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된다. 이 소설은 '정화' 스킬만 있는 생산직인 주인공이 오류종자가 되고 듣도 보도 못했던 '흙 뭉치기'등의 스킬을 얻으면서 점차 강해지는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고, 다른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독특한 주인공의 스킬로 위기를 해쳐나가며 던전 게임 안에서 맛있는 것을 먹는 생존 겸 먹방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다운은 자신과 자신의 편을 중요시 여기지만 상관없는 나머지에게는 이득을 취하는 인물이며 계속해서 흙을 뭉치는 등의 노가다를 즐기면서 대단한 끈기를 가진 긍정적이고 유쾌한 캐릭터다. 이러한 주인공의 모습은 노가다를 할 때 '저렇게까지 하다니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는 부분에서는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는 인상을 준다. 엄청 심각한 상황인데도 유쾌한 다운의 말투를 보면 가볍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직스럽고 어떻게 부정적인 상황을 벗어날 것인지 기대하게 된다. 그 밖에도 주인공 다운의 편이 되는 뽀뀨라는 던전의 땅 다람쥐와 스테이지 1의 도우미였던 토끼는 소설을 읽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이다. 뽀뀨는 우는 소리가 뽀뀨라서 붙어진 이름이며 어떤 욕을 연상하게 하여 웃음을 유발하고 귀여운 캐릭터라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지울 수 없다. 토끼는 자신이 도우미라 참가자들에게 갑이었다가 후에 다운이 상사가 되면서 할 말은 다 하지만 다운이 시키는 일은 다 하게 된 캐릭터이다. 토끼는 특히 “님은 그냥 오류 종자고요.”같은 전매특허 말투가 있어서 더욱 매력이 부가된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주인공 다운과 소개한 뽀뀨와 토끼를 제외하고도 초반의 헤어졌던 류승우 등의 동료들과 알파 등 지나가면서 한 마디 씩 거드는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인물의 성격과 말투가 확실하고 매력적이며 정감이 있다. 명확하고 호감이 가는 인물들의 성격과 그에 어울리는 찰지는 말투 그리고 이렇게 매력적인 인물들의 관계가 다음을 계속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지금까지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없었다. 댓글을 보면 오히려 독자들도 빨리 다음 화가 올라오기를 바랄 뿐이다. 판타지 소설의 게임이라는 주류를 따르면서도 작가만의 새로운 소재를 가미하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 앞으로가 계속 기대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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