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8-26 15:10
연재이야기가 너무 허전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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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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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연재를 해보고 있습니다.
암천제 연재가 마지막이었으니, 마지막 연재를 한지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지금 연재하는 두 작품 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작품입니다.
마족사냥꾼(데빌헌터)은 9년 전에 초고 잡아 놓았던 거... 왕자와 마법사는 네이버웹소설 초기에 올리려다 말았던 거...(벌써 4년이 된 듯)
둘 다 사연이 있는 글인데
다시 연재를 해보니 예전의 기분이 새록새록 솟구칩니다.
가장 좋은 점은, 연재를 하다보니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인다는 거.
단점은.... 연재에 맛들려서 지금 써야할 글의 속도가 더디다는 거.ㅜ.ㅜ;
어쨌든 연재 한다는 것은 자신을, 자신이 쓴 글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작가에게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기성작가분들은 이제 무료연재는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한다고 하는데...
자신의 글을 가다듬기에는 무료연재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고치기도 하고,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다 보면 그 동안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연재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자신의 작품을 보다 더 나은 수작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결국.... 기성작가들도 연재 좀 하라는 소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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