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의 감정을 알아채고 그 감정을 조절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이들, 센서
그 중에서도 곱게 미치다 못해 도가 지나친 천재 센서 문하루,
그 앞에 나타난 정서를 소실한 여자 이다
하루가 웃으며 말했다.
"괜찮은 척 안 해도 되요."
"왜..."
"괜찮지 않은 일에 괜찮은 척 하면 그러다 더 아파요."
이다의 입술이 굳게 다물렸다. 이 남자 앞에서는 무엇을 해도 소용이 없다. 항상 이렇게 여지없이 마음이 읽혀버리니까.
그들의 힐링 로맨스가 지금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