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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6 16:18
글때문에 답답한 사람입니다. 도와주세요.
  글쓴이 : 은월
조회 : 1,566  

일단 제가 고등학교때 썼던 글을 스타일은 그 주인공이 내가 된듯한 엄청나게 몰입해서 머리속에 있던 글을 쓰긴 쓰는데..

포켓몬형님이 피드백 준 여러가지중 맞춤법이 핵노답이였습니다ㅠㅠ

글 구성도 노답이였고요..

근데 절교한 제 친구 말론 그것들이 노답인데 뭔가 신선한 소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숨내쉬었던건..주인공이 엄마 없고 아빠한테 히스테리 받아서 우울증 장난 아니라는거..

그 글을 맛보기로 한 웹툰 팬카페에 올렸는데 반응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했어요.

'어니부기 형님도 인정할만하려면 어찌해야할까?'

그 답은 일단 조력자가 있어야겠다! 그래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엄마를 만나서 펼쳐지는 판타지로 해야지!

라고 해서 일단 써봤어요.

짧지만..

근데 막상 자신이 없더라고요 ㅠㅠ

이 글에 올리기엔 제가 너무 초라한 글이라(비하 아닙니다. 다들 한 글. 하시니 기가 죽은거에요)

 

그냥 고등학교 스타일대로 암울하게 갈지.

아니면 해리포터스타일 처럼 주인공이 매우 암울하지만 조력자 2명(한명은 대학생. 한명은 체육관관장)

이 인물들과 갈등이 일어나는건 아니에요.

그냥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기전에 지켜주고 밥도 사주고 같이 한집에서 자는 그런거로 설정해야겠다.

라고 결심했어요.

 

이 주인공은 대인관계에 서툴고 개인플레이적인 분야에선 도가 튼애에요.

 

근데 엄마를 보니까 맘이 싱숭생숭한 그런거..로?

 

일단 엄마를 실제로 만나기 전의 글이다 보니..막..느낌이 원피스 니코로빈의 모친느낌? 아니면 프로즌 파이어의 더스티 엄마?

그 느낌 믹스했어요.

 

왜냐.? 제가 그 인물들 팬이라ㅎㅎ

 

여튼..그냥 제 고집을 따를지.

아니면 조력자를 통해서 조금씩 위로 받고 스스로 일어나는 거로 할지.

 

어떤게 나을지 도와주세요 ㅠㅠ

 

참고로 주인공은 친할아버지.할머니의 유산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동네 사람들도 주인공 아버지가 개망나니인걸 아니까.

동사무소에 가서 직원에게 그나마 신뢰가는 관장님께 맡아달라고 하죠.

관장님은 운동관련된거 아니면 돈을 아예 안쓰고.

노총각입니당.


  야광흑나비 17-08-16 16:48
 
움... 이렇게 말 해도 되는지 어떤지 모르겠고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주인공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하는 게 독인 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경험자로서 하는 말이고요. 글 속의 캐릭터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전체적인 구성을 알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등장인물과 작가가 동일시 되는 것만큼 독인 것은 없어요.
너무 몰입하게 되어서 자신의 생각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그게 틀린 것이든 맞는 것이든 캐릭터가 모든 상황을 합리화 시켜버려요. 잡다한 군더더기도 늘어나고요. 그러면 스스로도 재미없고 남도 재미 없겠죠. 납득도 안 되고요.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이 아니라 그냥 내가 보고 있는 새로운 세상이지만 어떤 식으로 가는 것인지 그냥 전체 그림 정도만 얼핏 아는 것처럼 그렇게 써 나가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글은 쓰다보면 암울하게 갈지, 밝게 갈지, 글 자체가 스스로 결정 해 나갈거예요. 쓰다보면 캐릭터 스스로가 길을 찾아 움직이거든요.  글의 스타일은 끝을 맺어야 전체적으로 어떤 스타일이 될지 판가름 나죠. 작가가 이렇게 가야지. 그렇게 정한다고 해서 정한대로 가면 그건 글이 아닐거예요. 아마도.
  시계바늘 17-08-16 16:55
 
맞춤법은 인터넷에 가면 공짜로 맞춤법 검사하는 도구들이 많아요. 저도 당연히 제가 쓰고 끝나면 그것들로 검사하고요. 한글 맞춤법이 진짜 어렵습니다.
  다르니 17-08-17 00:40
 
저는 글쓰는 건 초보니깐, 그냥 개인적인 생각만 써 보겠습니다.

고등학교때 본인 뜻대로 썼을때 뭔가 신선한 소재가 있었다고 했잖아요? 그 부분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본인도 뭔가 와닿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웹소설을 떠나서, 빛나는 글은 글 자체를 쓰고 싶어하는 작가의 욕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글로 풀어내고 싶은 감정이 심지어 부정적인 것이더라도요. 승화라고 하던가요? 시든 소설이든 그림이든 표현에의 욕망을 자극하는 무언가. 그것을 결국 써내야 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에 돈을 벌기 위한 대중성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르소설, 웹소설을 쓰려는 저의 첫 번째 동기는 돈을 버는 직업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였기에 사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웹소설이라는 맥락에 보면 쓸데없다고도 생각하지만, 앞서 은월님이 여기 쓰신 글을 보니 뭔가 큰 아픔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저와는 달리, 돈을 벌겠다는 당면 목표보다 글 자체로 풀어내려는 무언가가 더 중요하실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해서 이렇게 주저리 써봤습니다.

무엇보다, 도전만 계속 할 수 있다면 대중성에 대한 감각은 배워나갈 수 있지만 내가 쓰고 싶은 거는 뭘까? 하는 것은 시도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평생 끄트머리도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웹소설로 돈을 버는게 일차적 목표라면 내가 쓰고 싶은 것 보다 남들이 읽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는게 맞는거 같고, 아니라면 쓰고 싶은 글 그냥 써보십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도 초보도 아니고 예비 작가 지망생이라 글에 대해 실은 잘 모릅니다. 그냥 제 평소 생각하던 바에 닿는게 있어서 잡생각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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