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분이나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를 시작하셨네요.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셨을지, 상상으로나마 짐작해 봅니다.
새삼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라인을 단순하게 만들자니 적어도 5권은 써야 하는데, 빈약한 스토리로는 끌어갈 엄두가 나지 않고
그래서 여러 갈래로 캐릭터에 맞는 스토리라인을 짜서 포진시켜 놨더니 매 회 진도가 더디게 나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쓰는 게 잘하는 짓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 식으로 길을 열었으니 계속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 ^)
그래도 여러 이야기를 깔아놓았으니 뒷심을 받으며 이야기를 끌고 갈 수는 있겠지...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그런데, 분량이 늘어나면서부터는 앞에서 무슨 얘기를 썼는지 간단하게나마 메모해 놓지 않으면
자꾸 잊어먹는다는.... 앞에서 내가 뭐라고 썼더라...????
이런 증상이 생기네요. ^ ^
어쨌든 3월에는 50회까지 치고 나갈 생각인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연재 회차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더 문 - 차원의 비밀>을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추가분을 올릴 수 없어서, 다음 이야기를 들려드리지 못해 엄청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추가분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살짝 귀뜸을 해드리자면, 주요 인물들 간의 갈등이 좀더 깊어진다는 것?
1부 이야기는 주인공 장태식이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을 이끌고 마을을 탈출하는 것으로 끝이 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