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공모전 마지막인데 프롤로그 합쳐서 이제 20화를 썼네요. 역시 작가 지망생들에게 공모전은 작가가 되기 위한 연습이고,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핑계를 더 대자면 아직 대학 졸업도 안 한 탓에 과제에 시험 준비에 여러가지로 치여서 말이죠. 이제는 심사에 모든 걸 맡길 수밖에요. 떨어지더라도 방학 동안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서 다른 공모전을 노려야겠네요.
솔직히 떨어지면 속상하기는 한데 그럴 때마다 더 노력하자는 마음을 놓지 않으려 애씁니다. 저는 공모전 떨어지면 한 1주일 정도는 아무것도 안 하든 다른 것을 하든 적어도 소설은 쓰지 않습니다. 그러면 저절로 속상한 마음이 가라앉거든요. 그러다가 다음 공모전 알아보고, 몸도 마음도 풀고, 글 써서 도전!
이제는 공부 열심히 할 겁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