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소설 속으로 빙의한 쪽박 작가!]
지난 1년간 치킨값도 안 되는 인세를 받았던 신세.
19금 작가인 친구의 조언대로 이번에는 새빨갛게 썼다.
그 결과 조회수는 쑥~쑥~ ....이건... 대박의 조짐!!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
눈을 떴는데 19금 소설 속 황녀로 빙의해 있다니.
그리고 그녀의 하녀로 빙의된 또 한 사람...
조언을 아끼지 않던 바로 그 친구.
빙의한... 나의 운명은 소설 속 남주와의 결혼.
아, 정말 싫다. 재수 없는 년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남주 그놈은 흉측한 얼굴에... 바보다.
잘하는 건 오직 딱 하나.
....밤일.
솔직히 이건 좋은데... 음... 내가 밤에만 사는 여자는 아니잖아.
어떻게 파혼 좀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