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0-04 02:47
소설 쓸 때 제일 막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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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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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주로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로 나눠지죠? 이제 제가 연재하는 소설이 전개부입니다. 근데 전개에서 좀 막히는 거 있죠? 앞부분에서 늘어지게 쓴 감이 있고 전개는 중간중간 남주와 여주의 과거 이야기 넣으면서 쓸 생각인데 현재 이야기를 쓰려니 머리가... 위기, 절정, 결말은 대충 틀을 잡아놨는데 말이죠... 이번 공모전 끝나면 시놉부터 전체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 같네요.
+ 잡담
학교 다니면서 소설 쓰느라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제가 문창과인데 교수님이 공지하신 소설 읽고, 서로 쓴 소설도 합평하고, 게다가 망친 교양과목도 재수강하느라...
그래도 깨달은 게 있다면 사는 게 진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겁니다. 저희 부모님이나 인생 선배인 제 오빠에 대한 존경이 생기기도 하구요. 지금 저는 제 소설이 정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어요. 제가 작가의 말 대용으로 쓰는 댓글 빼면 추천도, 선작도, 댓글도 없는 게 제 건 읽어도 안 읽어도 그만인 소설인걸까요? 그래서 덩달아 미래도 막막해집니다만 조금씩 그 길을 걸어나간 부모님이나 오빠를 보자니 저도 좀 더 힘낼겁니다. 이번 공모전 탈락하더라도 계속 수정하고, 공모전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놓치지 않고 잡고요.
음, 불평이 많은 것 같지만...
이제 공모전 종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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