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에서 <타임딜> 이벤트 진행 중!
네이버 시리즈에 장은한 작가님의 <사랑은 아이부터>가 런칭되었습니다!
6월 2일까지 24화 무료, 25일까지 유/무료 회차 100화 이상 감상시에
포춘쿠키를 지급해드리고 있으니 놓치지 말고 감상하세요!
“잘못된 이별을 다시 잡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아.”
‘계, 나리?’
이력서에 적힌 이름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이런 성을 가진 이름은 흔하지 않을 텐데...’
“제가 아는 계나리 씨인가요?”
남자의 목소리를 듣고... 부사장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찡그렸던 미간이 펴졌고 놀란 탓에 토끼 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평생 못 볼 줄 알았던, 잊었다 생각했던 사람이 눈앞에 있었다.
20대 초반 지독히도 사랑했던 남자. 전희성.
너무 사랑해 내게 독이 된 사람.
그래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는데...
희성은 가슴이 아려오는 기분이 들었다.
마치 첫사랑을 시작하던 그날과 똑같은 기분이었다.
‘정신 차려.’
아직 나리의 향기가 남아 있는 엘리베이터 문에 머리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