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자유게시판      연재이야기      감상란      설문조사      이벤트      For Us     
 
작성일 : 16-11-14 15:06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방향성에 대해서... (늦게라도 가르쳐주신 담당자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글쓴이 : zoeil
조회 : 1,508  
 심사 평을 알고 싶어서 담당자님이랑 몇 마디 통화를 하다 무심코 언급해주신 말씀에 이제야 늦게나마 중요한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먼저 감사의 말씀을 대표로 드리겠습니다.

 제가 노력해왔던 지식 조사나 개연성 정합, 인물 내면 심리에 대한 묘사 부분이 알고보니 전혀 장르문학과는 방향성이 다른 순수문학에 해당되는 부분이었다는 것을요. (조금이라도 일찍 깨우쳤어야 했는데, 뭔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그만큼 작품에 투자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먼저 제가 여기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행여 저처럼 방향성을 잘못 잡아 속앓이를 하고 계신 몇몇 작가님들이나 지망생분들을 위해 대표로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장르문학, 순수문학의 사전적인 정의는 인터넷에 잘 올라와있고, 큰 구분점을 두는 것은 모호하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좋은 글귀를 하나 구해서 올립니다.)

 장르문학은 사건을 다루는 소설이고,

 순수문학은 사건의 여파를 다루는 소설(배경 지식, 인물 심리 등등)이다.

 장르문학은 재미와 흡입력 등을 우선으로 하는 소설이고,

 순수문학은 예술성이나 사회적인 풍자, 해학 등의 가르침 등을 추구하는 소설이다.

 장르문학은 사건을 위주로 작품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개가 빠른 편이고,

 순수문학은 여파를 사건에 다 정교하게 대입시켜야 하기 때문에 글은 치밀하게 되지만,

 그만큼 분량이 늘어 전개가 느려지게 된다.


 정말 몇 달만 일찍 알았어도 좀 더 방향성을 빨리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장르에 따라(역사 고증 등등) 예외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등 장르적인 문학의 성격을 가진 사이트에서 작품을 출간해놓고, 순수문학 방향으로 글을 쓰고 있었으니 당연히 모순이 생길 수밖에 없었네요.

 이번 공모전 결과에 많이 낙담하신 분들도 어쩌면 글의 퀄리티나 재능의 문제가 아닌 이러한 방향성의 문제 때문에 어긋났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꼭 참고해주셨으면 하는 바 글을 남깁니다.

 담당자님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리고, 좋은 경험, 가르침을 얻고 갑니다.
 공모전 본선 올라가신 분들 화이팅하시고, 혹시나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도 기운내라는 뜻에 꼭 한 번 이 글을 읽고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까플 16-11-14 15:10
 
zoeil님 감사합니다.
  푸른냄비 16-11-14 15:18
 
오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JTnove 16-11-14 16:03
 
좋은글 감사합니다. 어디에 집중을 해야할지,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좀더 명확해진 기분입니다.
  조상우 16-11-14 16:14
 
아!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화이트드림 16-11-14 20:01
 
좋은 정보입니다. 방향성도 항상 염두에 두고 써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야광흑나비 16-11-14 20:24
 
감사합니다.^^
  의랑 16-11-16 10:39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을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자유게시판
Total 1,73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 카카오 파트너 포털 작가 계정 생성 및 부여 안내 공지 ] 스토리야 12-02 4707
공지 ★공모전 참가작 외 스토리야 원고 투고 안내 - (체크리스트 … (4) 스토리야 08-08 15497
공지 앱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로가기 (5) 스토리야 11-16 12766
공지 ♣ 회원님들의 거주지역 및 주 활동지역 분포도를 알아보고… (5) 스토리야 10-05 16041
공지 << 스토리야 카테고리 설명과 기능 활용 >> 스토리야 04-21 15575
공지 자유게시판을 사용함에 있어어 유의해야 할 점 스토리야 03-24 15621
386 어...음...안녕하세요 (1) 레바테인 12-15 901
385 수상작 비공개 부분에 대해 스토리야 12-14 1019
384 내 허리에게 휴식을 달라!!ㅠ (6) 착한마녀 12-13 1168
383 궁금합니다 (1) 리시 12-10 1234
382 정통 판타지 (1) 봉준 12-09 1535
381 축하드립니다. 아스커 12-08 1181
380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 진행에 대한 후기 (15) 장담 12-06 2402
379 그 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수상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1) 피닉스 12-06 1082
378 추리소설 연재 (4) 봉준 12-06 1293
377 ♣ K-NOVEL 제1회 대한민국창작소설 공모대전 심사총평 ♣ (3) 스토리야 12-06 1476
376 요즘 날이 차요... (2) 아가씨 12-06 1130
375 제게 공모전은 축제였습니다. (9) 까플 12-05 1303
374 선정된 작품들의 점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정 이유를 … (13) 돌기둥 12-05 2375
373 K-Novel 제1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결과 (텍스트버전) (9) happydream 12-05 1830
372 ★ K-NOVEL 공모전 수상작발표 ★ - 스페셜연재란 k-novel 공모… (6) 스토리야 12-05 1672
371 저는 여기다가 별 말 안 쓸게요.ㅎ (8) 야광흑나비 12-05 1329
370 수상 하신 분들 다들 축하드립니다 ^^ 한여울 12-03 1251
369 스토리야를 응원합니다. (16) 까플 12-03 1930
368 뭐 다 끝났으니 그냥 훅 털면 되는데... (2) 스누피브라운 12-02 1270
367 수상 문자 받으신 분 계신지요? (16) 조상우 12-02 1674
366 수정된 본상 종류와 수상 상금에 대해~ 스토리야 12-02 1459
365 수상작이 많아서... (4) 스토리야 12-02 1431
364 수상작에 대한 개별연락은 거의 끝나가고 있나요? (1) 하이커 12-02 1145
363 가입 (3) 이민 12-02 1056
362 공모전 결과 발표에 대해~ (6) 스토리야 12-01 1819
361 아니지 싶으면서도 초조하네요. (3) 최해성 11-30 1251
360 글을 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7) 하이커 11-29 1436
359 전자책 출간에 관한 질문여..... (4) 고슴도치 11-28 1434
358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다 (4) 조상우 11-26 1228
357 PC 버전- 스페셜연재 글보기가 빨라졌어요오오오~^^~ (3) 스토리야 11-26 1207
356 글을 다듬는 일 (4) 코이 11-23 1295
355 어우.....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9) 무음시계 11-23 1122
354 작가님들 화이팅이요! (4) 조엘 11-21 1268
353 아아! 결국 오늘 결선 발표는 안 나는군요. (4) 조상우 11-20 1261
352 관리자님 궁금한게 있는데요. (5) 나비 11-20 1585
351 재심사 후 본선진출작 추가! (5) 스토리야 11-20 1455
350 플감시 회원님을 차단조치 합니다. (6) 스토리야 11-20 1132
349 창작 노트 (7) 에이바 11-18 1204
348 글을 완결 지었습니다. (13) 리시 11-16 1076
347 혹시 좋아하는 웹툰이 있으시나요? (4) 아리나 11-15 1347
346 이메일 등 개인정보 수정 및~ 본선진출작 기본 시놉 제출 요… (12) 스토리야 11-15 2024
345 축하드립니다??? (2) 에이바 11-15 1195
344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방향성에 대해서... (늦게라도 가르… (7) zoeil 11-14 1509
343 * 주의 ! 및 참고! 스페셜연재 본선진출작 관련~ (4) 스토리야 11-14 1657
342 본선진출작 가나다 순 (11) happydream 11-14 2061
341 K-NOVEL 공모대전 본선진출작 문을 엽니다 ! (약간 수정) (28) 스토리야 11-13 2996
340 어제 집회 다녀오셨나요? (2) 조상우 11-13 1298
339 내일은 태양이 뜬다 (2) 에이바 11-13 1168
338 촛불 에이바 11-13 881
337 참...... (6) 에이바 11-12 1168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회원로그인 소셜로그인
자동 ID/PW찾기 | 회원가입
스토리야 추천작
운명찬탈자, 미..
범미르
나쁜 놈과 결혼..
초재85
널 길들여 줄게
엘리신
연애도 인턴십..
꽃피는사월단
더더더! 찐하게..
케일리
그 밤보다 더한..
케일리
공작님, 이 독..
나은
오빠 절친이 황..
이들HG
악녀의 끝은 재..
돗토리쥬이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 배너광고 및 기타 문의 k-storyya@naver.com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

위로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