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이 시작된지도 벌써 44일이네요. ^^
앞으로 남은 기간, 17일.
분량 모자란 분들은 폭염 속에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스퍼트하셔야 할 것 같구요,
이미 분량 채우신 분들은 지금부터 죽음의 수정에 돌입하시면 딱 좋을 기간이네요.
7월 말까지하면, 도전 작품, 얼추 800~1,000작품.
심사위원들도 모든 원고를 100%다 읽으실 순 없을 테니
초반~ 10내지15화까지, 얼마나 재미있게 잘 읽히는가가 승부처일 것 같아요.
대형 유통 플랫폼들도 업체 작품 프로모션 걸 때 초반의 몰입도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독자들도 초반에 재미없으면 아예 다른 작품으로 갈아타버리잖아요.
1년에 웹소설 유료작품이 10만 작품 가까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중 예전에 종이책 출간했거나 개정판으로 재출간하는 걸 제외하더라도
얼추 6~7만 작품은 되겠죠.
나중에 출간되면 그 모든 작품과 경쟁을 해야하니, 그때도 초반 승부가 아주 중요하겠죠.
세기의 베스트 셀러 작가들도 대부분 초반의 중요성을 강조하구요.
작품 수정은 오타, 띄어쓰기 오류, 문장부호&구두점 오류만 바로잡는 게 아니래요.
그건 기본 중의 기본이고,
1. 지루한 장면 제거, 혹은 압축
2. 모호한 장면 명확하게.
3. 밍밍한 장면 흥미롭게,
4. 주인공 캐릭터 매력, 개성 살려주고,
5. 대사를 캐릭터에 맞게 활용하고, (국어책 대사 No!)
6. 대사와 지문의 연계를 자연스럽게,
7. 각 씬마다 셀링 포인트, 내지는 리딩 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재미있는 부분을 더 재미있게, 뒤를 안 보고는 못 배기게 절묘하게 끊어주는)
8. 무엇보다 스토리 라인과 각 사건(혹은 장면)의 플롯을 흥미진진하도록 손을 보는 게 진짜 수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분량 다 채우신 분들은 이제부터가 진짜 도전이겠죠.
모두 화이팅하셔서 좋은 결과 맺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들도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