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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3 20:26
고마우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
  글쓴이 : 은월
조회 : 1,378  

마음의 상처가 여러분들의 감사한 은혜에도 완치가 되지를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129 보건복지부 콜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원인은 단순하더군요.

바로 10년넘게 가정폭력한 저의 친아버지께서 사과도 안하고 그냥 자살했는데 그 상처가 심하게 곪아서 썪어 그렇게 돌발행동인지

또 다른 인격으로 가정폭력으로 결과가 그렇게 되었어요.

그 일단 말로만 시험준비는 안하고 낮에는 자고 밤에는 공부하는 그런 타입으로 생활하기로 했어요.

고맙습니다. 과하객님.오수제너님 쥬빌리아님 그리고 운영자님을 비롯한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진짜 아버지한테 살려내서 사과하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가 할수 있는 방안은 찾았어요.

그건 바로 기숙사 있는 제주도에서 영양사를 하는것이라는 것을요 ㅇㅂㅇ!

그래서 거기서 머리식히고 눈치봐가면서 일도 하거나.

아니면 취업성공패키지에서 남부지방에서 제빵이나 요식업에서 눈치밥 먹어가며 열심히 일하려고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생각나는 글감이.

담뱃잎에서 사람의 인격을 담당하는 뇌부분에 이상이 생겨서 담배냄새 만 맡으면 성격이 돌변하는 그런 소설이 쓰고 싶어지네요.

 

일단 제가 부족한것은 감정부분인데 생각해보니 심리학 덕후중의 덕후한테 도움이나 청하려고요.

 

사랑합니다!

현재 카톡도 못해서 단톡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못했지만

전 과하객님과 다른여러분들께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ㅂ<

 

건강하세요!

 

일단 전 상담치료랑 약물치료 병행하면서 극복하려고 발버둥 치려고요


  찌니 17-08-03 20:22
 
다시 살아가야겠다고 마음 먹는 그게 제일 어려운거래요~
은월님은 지금 제일 어려운 한 걸음을 떼신거예요! 앞으로는 창창한 앞날이 햇살과 함께
은월님의 인생에 길을 비추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쌓인 스트레스는 창작활동으로 푸시고,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지내길 바랄게요:-0
     
  은월 17-08-03 20:37
 
찌니님도 훌륭하신 작가로 당선되길 성모어머니의 이름으로 기도할게요ㅎㅅㅎ(기독교의 탈을쓴 천주교 덕후드림)
  오수제너 17-08-04 00:11
 
은월님!! 극단적인 선택이야요?! 음....왜 멀리 가신다요? ㅠㅠ 가족들하고 같이 있으면서 부딪치고 마음에 상처가 된다면 떨어져 있는 것도 답일 것 같네요. 저는 집이 싫어서 결혼을 했는데..결혼하면 나아질 줄 알았거든요. 도피처였는데 도피처가 아니었어요. 우리집양반이 친정부모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군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고 딱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요. 저는 저녁때 제 일보러 나가 본 적이 없어요. 밤에 친구 만난다고 나가본 적도 없고요. 제 볼일 보려면 낮에 봐야하고요. 우리집양반 퇴근하기 전에 제가 집에 있어야 하고 집안일이며 저녁상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집에 있으면서 뭘 안 한다는 걸 용납을 못해요. 게으르다고 생각하고요. 결혼 13년차 반 스님상태로 인생은 고행이니까. 수양하는 마음으로 살지만...여전히 힘든 건 힘들어요. 그래서 탈출을 항상 꿈꾸죠^^ㅎㅎ

글도 저는 마음대로 못 썼어요. 컴퓨터에 앉아있는 것도 뭐라 했었어요. 밖에서 일 할 생각 안 하고 왜 집에서 돈 안 되는 글을 쓰냐고요. 심지어 멀티탭 스위치도 껐었어요. 그런 구박을 이겨내고 밤에 몰래몰래 글을 써온게 3년이야요. 버텼어요. 남몰래요. 울기도 했고요. 왜 내 인생은 이럴까. 생각도 많이 했지요. 잘 해주는 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냥 내 그대로를 봐줬으면 했는데..그렇지 않더군요. 그건 제 욕심이더라고요.

이런 저도 있으니까...잘 버틸 수 있죠? 저는 은월님처럼 자라오면서 받은 상처는 그닥 없어요. 막내로 자라서 귀여움은 안 받았지만. 때리지는 않았으니깐요. 그런데 막 정을 주고 그런 부모는 아니었어요.

제가 성인이 되어도 애 취급을 했지요. 밖에 나가면 돈 쓰니깐 나가지 말라고 집에 가뒀어요. 그래서 전 결혼 전에 어딜 가본 적이 없어요. 지금도 나이만 먹었지. 대한민국 어딜 가본게 손에 꼽을 정도예요. 결혼하면서 제주도 간 게 처음이고 수학여행으로 여행 가본 게 다고 결혼해서도 살림살이 빠듯해 여행도 못 가봤어요. 아이아빠가 어딜 가는 성격도 아니었고 아이아빠 눈치보여 아이 데리고 어딜 멀리 가본 적도 없고요. 그랬는데 명절 때 조카들이 해외여행 갔다 온 얘기를 듣더니 뭔가 느꼈는지 첨으로 저보고 애랑 둘이 어딜 갔다 오라네요. 그래서 서울 한 번, 부산 한 번 아이랑 둘이 여행을 처음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아이한테 미안한데 어쩌겠어요. 이게 최선이야요. 제가 이집을 벗어나지 않는 한요. 제가 연예인처럼 능력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돈을 벌어야하는데..쉽지 않네요^^

나이가 먹어도 사는 게 버거운데...은월님은 젊으니까..나이로 무기삼고 뭐든지 해보고 부딪혀보세요. 그리고 결혼하면 더 하기 힘드니까 결혼 전에 해보고 싶은 거 다해보세요. 저는 말 잘 듣는 자식에다가 부인이여서. 많은 것을 못했어요. 부모님 말 잘 들으면 되는 줄 알았고 그리 살았어요. 반항 한 번을 못해보고요. 그런데 이게 성격인지..제 스타일인지. 결혼까지 이어지네요. 남들은 아이아빠한테 왜 기죽고 사냐고. 큰소리 치라고 하는데..그게 안 돼요. ㅎㅎㅎ

어째요. 은월님도 자기 자신을 바꾸고 싶은데 안 되니깐 답답할거예요. 저도 그래요. 그런데 사람이 쉽게 변하지가 않아요. 속된 말로 그런 말 있잖아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ㅎㅎ 저는 제가 변화할 생각이 없는 거였어요. 이게 편하니깐. 그리고 아이아빠를 변화해보고싶은 마음도 없었어요. 그 사람 자체니까..그대로 인정을 했지요. 그랬더니...이 꼴이라는..ㅎㅎㅎ

그런데 사람이니까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이 참 슬프죠?!^^ 은월님은 제가 아니니깐 변할 수 있을 거예요. 힘내요. 항상 응원할게요. 그리고 제가 원래 말이 많아요^^ㅋ 작가로도 ...멋진 직업군으로도 성장하길 바랍니다. 건강도 챙기고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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