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분량과 충실한 내용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싶고 장면 전환이 여주인공에서 남주인공으로, 그리고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이어 다른 장면을 구현해야 할 때에 1인칭과 3인칭을 섞어쓰는 것만큼 효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보거든요. 혼란스럽게 되는 것은 몇인칭 시점을 혼용해서 쓰느냐가 아니라 적절한 장면과 인물에 그 인칭을 대입해서 제대로 어울리게 쓰느냐, 못 쓰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시점은 필요에 의해서 정립되었답니다.
1인칭 주인공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1+3인칭 혼합 시점 등.
영화나 드라마의 카메라 앵글이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가 깊어지실 듯. (1인칭의 경우는 '내 시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3인칭의 속내를 조명할 땐 그에게 '빙의'되어서 서술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혼합 시점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독자들의 혼란 우려가 있으니, 익숙해지기 전까진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시점이 바뀔 땐 한 행을 띄워줘서 독자들에게 시점이 바뀌었다는 걸 암시해주거나, 바뀐 시점의 화자(그 문단의 주어) 이름을 먼저 서술하는 방식으로 커버하면 됩니다. 또한 대사와 지문의 연계를 잘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읽히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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