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글이네요. 첫번째 여기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는 정말 좌절 모드였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힘들때마다 글로 위로를 해오던 편이였는데 그동안 연재를 해도 성과가 거의 없어서 이번에도 자신이 별로 없었죠.
그동안 무플에 투고 거절 당했던 걸 생각하면 휴...
더군다나 공모전 시작하고 2개 연재하겠다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중간에 10화 넘어가면서부터는 슬럼프도 오고 스토리도 막 막히고 결국 하나는 포기하고 공모전 시작한만큼 일단 한개라도 10만자 채워보자는 목표로 부랴부랴 마감날까지 맞췄던 것 같네요.
그런데 제 글이 본선까지 올랐다니 와! 무슨 말을 해야할지(아직 수상한 건 아니지만...)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번 기회로 제가 작가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계속 연재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