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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까칠한 내 이웃사촌
작가 : 류설량
작품등록일 : 2016.8.27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으르렁, 로맨스 작가만 7년째! 모코코의 새 교정 알바, 과격한 나라와 무심? 새침! 옆집 사는 편집장과의 코미디? 아니, 로맨스! "넌 날 좋아하게 될 거야" "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그와 그녀의 똘끼충만 엽기발랄 로맨스가 지금 바로! 시작됩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연재됩니다. /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bluesky7412

 
8. 사랑은 빗소릴 타고
작성일 : 16-09-21 03:19     조회 : 459     추천 : 0     분량 : 5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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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랑.

 

 나라가 사무실 밑에 위치한 카페 ‘Coffee Holic’에 들어섰다. 왠지 표정이 무거워 보이는 그녀와는 달리 무척이나 유유자적 해보이는 린은 창가 쪽에 위치한 테라스에 덩그러니 혼자 앉아있었다.

 

 채 한 걸음도 떼지 않아 그를 발견한 나라가 이윽고 성큼성큼 그에게로 다가섰다.

 

 린은 나라를 발견하지 못한 채로 그저 기분 좋게 내리는 비에 취해있었다. 달콤한 샹송 음악에 따뜻한 카페 라떼 한 잔, 거기에 보슬보슬 내리는 이슬비까지. 그의 마음은 이미 촉촉하게 젖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따뜻한 봄비에 물들어있었다.

 

 그런 그에게로 그녀가 제법 빠른 걸음으로 다가섰다. 그리고는 그에게 슬쩍 슬쩍 눈치를 주자 그제야 그가 그녀를 알아보았는지 여유로운 표정으로 그녀를 마중했다.

 

 “왔어?”

 

 어딘지 달달해 보이는 그의 표정에 찡그렸던 나라의 표정이 금세 시그러들었다. 린은 나라를 얼른 의자로 에스코트한 뒤에 대학생이던 시절 그녀가 자주 마시던 커피를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 했던 커피가 나오자 린이 따뜻하고 달짝지근 향을 풍기는 캐러멜 마키아토 한 잔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아직, 기억하고 있었어?”

 

 동그란 눈으로 말을 하는 나라에게 린은 그저 말없이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런데 그런 그의 눈이 마치 ‘잊을 리가 있겠어, 너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간직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아서 그녀가 저도 모르게 그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시선을 내리깐 채로 애꿎은 커피만 홀짝 홀짝, 목으로 넘기고 있자, 그가 그녀에게 말했다.

 

 “천천히 마셔, 그러다가 입 데일라”

 

 그의 달큰하고도 나긋한 목소리에 별안간 나라가 풋, 입에 담고 있던 커피를 뿜어내버렸다. 아마도 데이지 말라는 린의 말에 곧장 혀를 데어버린 탓이었다.

 

 그녀가 어쩔 줄 몰라 당황해하고 있자 린이 곧 그녀에게 제 손수건을 건네주었다.

 

 “우리 애기 칠칠맞네”

 

 빙그레, 린이 미소 지어보였다.

 

 그런 그를 그녀가 그저 멍한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자 그가 순간 그녀의 입가로 제 손을 뻗었다.

 

 움찔, 그의 갑작스런 손길에 그녀의 몸이 돌처럼 굳어버렸다. 낯선 손길에 옴짝달싹을 못한 채로 그의 눈치만 보고 있는데, 손수건을 쥔 그의 손이 그녀의 입가로 더 가까이 다가들었다.

 

 슥슥, 이윽고 그가 조심스러운 손길로 그녀의 입가를 닦아냈다.

 

 “아, 거품키스 해보고 싶었는데 닦아버렸다”

 

 그리고는 유연하게 웃어버렸다.

 

 “……”

 

 천연덕스러운 그의 행동에 그녀가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그가 제 입술을 조심스레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심장이 멈춰버렸을 터, 그런 자신에게 능청스레 농담을 늘어놓는 린 때문에 그녀의 얼굴은 어느새 홍조를 띄다 못해서 빨갛게 달아올라버린 지 오래였다.

 

 “헤헤, 얼굴 빨개지니까 꼭 사과 같다”

 

 그런 나라의 얼굴을 보며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미소를 짓던 그가 곧 그녀를 짓궂게 놀려댔다. 그게 너무 얄궂어서, 별안간 그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꼭 감춰버렸다.

 

 자그마한 두 손 안으로 동그랗고 작은 얼굴을 가려버린 채 고개를 숙이는 나라를 보며 린이 슬쩍 자리를 옮겼다.

 

 드르륵, 린이 의자를 끌며 일어나는 소리에 나라가 손가락을 살짝 벌려 앞을 보았다. 그런데, 이 남자. 그 짧은 찰나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축지법이라도 쓴 양, 그가 금세 제 시야에서 사라져버리자 그녀가 그의 실루엣이라도 찾겠다는 듯. 이리저리로 고개를 돌려댔다. 그러다가는 문득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소스라치게 놀라버렸다.

 

 그건 바로, 싱크홀에라도 빠져버린 줄만 알았던 린이 어느덧 나라의 오른쪽에 위치해 앉은 채로 나라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꽃받침을 한 채로 말이다. 오 마이 갓. 꽃받침이라니.

 

 “엄마!”

 

 놀란 나라가 다시금 황급히 얼굴을 감춰보았지만 이미 그것은 모두 소용이 없는 짓이었다. 말하나 마나 그는 벌써부터 모든 것을 다 보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으니까.

 

 갓 뎀.

 

 “너희 엄마 여기에 없는데”

 

 방긋 웃으며 말하는 린의 얼굴이 너무 가깝다는 듯, 별안간 나라가 의자를 지익, 뒤로 빼버렸다.

 

 “부끄럼쟁이 아가씨, 얼굴 좀 보여주지 않을래요? 나 아가씨 보고 싶어서 여기서 계속 기다렸단 말야~”

 

 린이 그녀의 머리를 살짝 헝클었다. 그의 그 낯설고도 사근사근한 손길에 그녀가 얼굴을 가렸던 제 손을 천천히 내리고는 곧 민망하다는 듯, 손으로 부채질을 해댔다.

 

 “그, 근데, 만나자고 한 구체적인 이유가 뭐야…? 나한테 뭐 할 말 있어서 부른 거… 아니었나…?”

 

 머뭇거리며 묻는 나라에게 린이 그저 생글생글 웃어 보였다. 그러다가는 꼭 말을 돌리듯, 어색한 말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나라야. 너, 노래… 좋아해? 난 있지,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듣고 싶은 노래가 한 곡 있어. 그 노래를 듣다보면 내 노래 같아서 마음이 막 편해지고 빗소리가 더 좋아진다? 너도 한 번 들어볼래?”

 

 당황한 그녀를 마치 안심시키려는 듯, 그가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그 마지막 말이 나라에게 막 전해질 즈음에 달콤하게 울려퍼지던 샹송 음악이 언제 꺼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슬며시 꺼져버리는가 싶더니만 곧 잔잔한 멜로디가 조용한 카페 안을 가득 메웠다.

 

 조금 있자 한국인으로 느껴지는 듯한 여자 가수가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린이 부끄럼도 없는지 그 울려 퍼지는 청아한 소리를 따라 저도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비 오는 거릴 걷다 수줍은 웃음이 나, 비좁은 우산 속에 너와 내 모습. 참 이상하지 비 오는 날이 좋아졌어, 지금 내 옆에 널 만나”

 

 그 노래가 꼭 저에게 청혼하는 노래인 것만 같아서 나라는 가만히 숨을 죽인 채 오롯이 눈을 감았다.

 

 “창문을 두드리는 수많은 빗방울이 날 대신 사랑한다 네게 노래해, 참 신기하지 비 내린 거릴 걷고 싶어 좀 더 날 가까이 네게 둘래, 입술에 키스해 기대봐 어깨에 내게 말해 이 빗소리가 숨을 꾹 참고서 용기 내 말해보래 Love you, Love you…”

 

 나라는 살짝 겁이 났다. 눈을 뜨면 린이 그대로 저에게 고백해버릴 것만 같아서,

 

 대학 시절, 사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그에겐 항상 미안한 마음만 앞섰고, 다른 감정이 딱히 들지 않았었다.

 

 그랬기에 그가 노래를 불러주는 이 순간에도 역시나 괜한 죄책감과 미안함, 그런 감정들에만 휩싸여 차마 눈을 뜨고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그 와중에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빗줄기, 그리고 음악과 함께 곁들여지니 그녀는 더욱 더 눈을 뜨고 그를 볼 수가 없었다. 눈을 뜨면 마치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녀는 그저 이대로 이길 바랐다. 이대로 였으면 좋겠다고,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따뜻한 그의 손이 나라의 머리를 기분 좋게 헝클었다.

 

 “또 눈 감아버렸네, 노래 좋지? 더 불러줄까?”

 

 그의 다정스런 말투에 나라가 슬며시 눈을 뜨자 그가 미처 끝맺지 못한 노래를 마저 끝맺으려는 듯,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었다.

 

 “입술에 키스해 기대봐 어깨에 내게 말해 이 빗소리가, 숨을 꾹 참고서 용기 내 말해보래 Love you Love you, 비 오는 거릴 걷다 수줍은 웃음이 나, 내 볼에 너의 입술 사랑은 빗소릴 타고…”

 

 노래가 끝나고 린의 목소리가 조금씩 빗소리에 잠기자 카페 안에 잠깐의 적막이 감돌았다. 나라를 빤히 바라보던 린은 그녀에게 작게 소리 내었다.

 

 “나라야, 나 아직 너 좋아해…”

 

 이런 상황이 끝내 올 줄 알았다는 듯 나라의 눈동자가 초점을 잃은 채로 허공을 맴돌자 린이 그녀에게 숙연히 덧붙였다.

 

 “그래도, 서두르지 않을 게. 전처럼 너 힘들게 안할게, 나 기다릴 거야. 그러니까, 그냥 그 자리에 계속 있어줘, 도망만 가지마…”

 

 애절한 그의 목소리에 나라의 가슴에 무언가가 막힌 듯 먹먹함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 눈을 한 번 굳게 감았다 뜨고는 린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무척이나 많은 고민 끝에 겨우 말을 내뱉은 듯, 린의 표정이 조금 경직되어있었다.

 

 “미, 미안해. 다음에 보자”

 

 차마 그를 더이상 마주할 자신이 없었던 나라가 급하게 커피숍을 빠져나가버렸다. 탁자 위에는 그녀가 마시던 커피 잔 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아직도 채 열기가 식지 않은 듯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 잔을 보며 린이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

 

 어느새 굵어진 빗방울을 보며 한숨을 내쉬던 나라가 메고 있던 가방을 머리 위로 올렸다. 버스 정류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려고 준비 자세를 취한 나라의 머리 위로 까만 장 우산이 모습을 드리우자, 경직된 표정의 나라가 조심스레 우산을 건넨 남자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엄마야!”

 

 주환을 발견하고는 화들짝 놀란 나라가 너무 놀란 나머지 나동그라질 것 같은 태도를 취하자 주환이 얼른 그녀를 부축했다.

 

 “누가 보면 귀신이라도 본 줄 알겠네”

 

 “펴, 편집장님!”

 

 “보아하니 우산 안 가져온 거 같은데, 오늘은 내가 인심 좀 쓰겠습니다”

 

 인심을 쓰겠다는 말을 어쩜 저리 뻔뻔하게 할 수 있는 거지… 저 말이 원래 저렇게 뻔뻔한 말이었나…

 

 그를 올려다보며 벙찐 표정을 내짓는 나라의 머리 위로 주환이 좀 더 바짝 우산을 씌워주었다.

 

 “집에 가서 씻겠지만, 그래도 비 맞으면 찝찝하니까”

 

 주환이 나라에게 까칠한 듯 하지만 조금 곰살갑게 굴었다.

 

 “아, 아직 퇴근 안 하셨어요?”

 

 “아, 비가 좀 오길래, 그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영 안 그치길래, 우산 좀 사왔습니다”

 

 주환이 나라의 시선을 피한 채로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사실은, 나라 씨랑 아까 우현이 언급하던 남자로 추정되는 남자랑 카페 안에서 뭐, 그렇고 그런 거 밖에서 다 지켜봤거든요, 제가.

 

 주환이 목 끝까지 차오른 말을 겨우겨우 삼켜낸 채로 나라에게 둘러대자 그녀는 뭣도 모르고 그의 말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그만 가죠? 나 피곤한데, 빨리 가서 좀 쉬어야겠습니다”

 

 “아, 네.”

 

 금방 까다롭게 변해버린 주환의 태도에 나라가 별말 없이 그의 뒤를 따라 나섰다.

 

 어쩐지 주환을 따라 잘 걷는다 싶던 나라가 그 새를 못 참고서 저 쪽에 마트가 있다며, 편의점이 있다며 우산을 사러 가겠다고 자꾸 우산 밖으로 튀어나가려 하는 바람에 나라 대신 주환의 어깨가 촉촉이 젖어버렸다.

 

 그런 제 어깨를 신경도 쓰지 않은 채로 주환이 그저 나라의 어깨를 꽉 붙잡아 제게로 바짝 당겼다. 그에 놀란 나라가 동그란 눈으로 주환을 올려다보자 그가 새침한 얼굴로 미간을 찡그렸다.

 

 “그 쪽이 자꾸 그렇게 튀어나가면, 내가 비 맞잖아”

 

 “그러니까, 제가 가서 우산 사온다니까요? 이럴 거 없이 그냥 따로 따로 쓰고 가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저 쪽으로 좀 같이 가요, 네?”

 

 나라가 토끼 같은 눈망울을 반짝거리며 주환을 바라보자 별안간 그가 나라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잔말 말고 따라와요. 버스 놓치겠다”

 

 퉁명스러운 태도로 그가 나라를 제게로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도망갈 틈을 전혀 주지 않겠다는 듯이.

 

 언뜻 보기에는 그의 행동이 무척이나 까칠해 보였지만, 그는 이미 남몰래 그녀를 배려하고 있었다. 무척이나 다른 식이었지만 말이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딱 적정량의 속도를 유지하며 그녀의 걸음걸이에 맞춰 걸어주는 것만으로 그는 이미 그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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