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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6화. 수상한 마을 (1)
작성일 : 16-09-21 02:27     조회 : 952     추천 : 0     분량 : 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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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촌의 하루 일과는 단조로웠다. 오전에 일어나면 아침 식사 전에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다. 열도 쟀다. 사고 이후, 열이 오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천막촌에는 공동식당과 간이 샤워시설, 화장실, 진료소, 그리고 간단히 족구나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미니운동장이 갖춰져 있다. 태식은 틈틈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족구를 했다. 무료함을 달래는 데 그만한 것이 없었다. 족구가 시들한 날에는 산책을 했다.

 

 천막촌을 둘러싸고 있는 펜스를 넘지만 않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태식은 때때로 천막촌을 거닐며 이곳을 벗어날 궁리를 했다.

 하지만 현재 위치가 어디쯤인지 전혀 가늠할 수 없었고, 군인들의 감시를 피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천막촌을 몰래 빠져나가는 것은 사실 불가능해 보였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막사 밖으로 나온 태식은 무심코 밤하늘을 올려다 봤다. 탁트인 하늘에는 슈퍼문 만큼이나 커다란 달이 떠 있었다.

 어?

 달이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낯설었다.

 

 태식은 거의 다 구겨지다시피한 달 사진을 주머니에서 꺼내 임시로 세워놓은 가로등 밑으로 갔다.

 불빛에 비친 사진 속 달은 하늘에 뜬 달과 좀 달라보였다. 달의 바다라고 했던가. 잿빛 현무함 지대라는 부분이 어쩐지 모양이 다른 것 같았다.

 

 달은 어느새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천막촌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무슨 일입니까?”

  태식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주위를 살피다가 어딘가로 향하던 한 사람을 붙잡고 물었다.

 “이동할 거랍니다.”

 “어디로요?”

 “나도 몰라요.”

 사이렌 소리가 울리더니 곧이어 확성기가 울려 퍼졌다.

 “환자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버스에 탑승해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환자분들께서는 군인들 안내에 따라 지금 즉시 버스에 탑승해 주십시오.”

 태식이 지나가는 군인을 붙잡고 또 어디로 사람들을 데려가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군인은 태식의 손길을 뿌리친 채, 버스에 빨리 탑승하라는 대답만을 할 뿐이었다.

 “하, 새끼들. 또 뭔 짓을 벌이는 거냐.”

 이동 명령이 갑작스럽게 떨어졌기 때문인지 군인이고 환자들이고 할 것 없이 정신없어 보였다. 태식은 힐끗 눈치를 살피고는 슬그머니 뒷걸음질 쳤다. 자신에게 관심을 두는 눈길은 없었다.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사람들 틈에 섞이는 척 하면서 펜스 가까이에 설치된 막사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갔다. 다들 정신없는 틈을 타서 펜스를 넘을 생각이었다.

 

 펜스 가까이 간 태식은 힘껏 내달려 발을 구른 다음 펄쩍 뛰어올랐다. 손이 펜스 꼭대기에 착 걸쳐졌다.

 “됐다!”

 낑낑대며 펜스를 붙잡고 넘으려고 하는데 누군가 옷을 잡아당겼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를 돌아본 태식의 눈에 어깨가 구부정한 노인이 들어왔다.

 “어, 어르신… 이거 좀 놔요.”

 난감한 표정을 지은 태식의 목소리가 한껏 낮아졌다.

 “나.. 나도 좀 데려가주구려.”

 노인이 태식의 옷자락을 더욱 꽉 움켜쥐었다.

 “아이씨, 안 된다고요. 제발 이것 좀 놔요.”

 “부탁이우, 나도 좀 데려가줘요. 우리 할멈이 집에 혼자 있수.”

 “하아, 미치겠네. 이러다 들킨다고요. 영감님, 빨리 이것 좀 놔요!”

 태식이 몸을 세차게 흔들며 노인을 떼어내려고 하는데 삐익, 하고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빌어먹을, 들켰군.

 군인 둘이 소총을 겨누고 다가왔다.

 

 

 * * *

 

 가장 마지막에 버스에 올라탄 군인이 사람들에게 알약 하나와 물이 조금 담긴 물컵을 나누어주었다. 사람들이 불안한 얼굴로 무슨 약이냐고 물었다. 군인은 면역강화제이니 안심하고 약을 먹으라고 말했다.

 누군가 자기들을 어디로 데려가는 거냐고 묻자, 군인은 약을 먹으면 알려줄 테니 약부터 빨리 먹으라고 재촉했다.

 어쩔 수 없이 약을 삼킨 사람들… 그들은 곧 잠에 빠져들었다.

 

 태식은 눈을 감은 채 혀 안쪽에 감춰 둔 약을 군인의 눈길을 피해 살짝 꺼냈다. 군인이 뚜벅뚜벅 좌석 사이의 통로로 걸어오는 게 느껴졌다.

 군인은 사람들이 잠들었는지 확인하려는 듯 일일이 사람들의 어깨를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태식의 어깨를 흔든 군인이 버스에서 내리자, 곧 시동 소리를 내며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식이 창밖을 살피려고 했지만 검은색으로 코팅된 창은 열리지 않았다. 창밖을 보지 못하도록 조치를 해둔 것 같았다.

 태식은 어쩔 수 없이 눈을 감은 채 버스가 멈추기만을 기다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마침내 버스가 멈추었다.

 

 * * *

 

 여긴 또 어디지?

 버스에서 내린 태식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낯선 마을이었다. 전원주택단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곳이었다.

 “여러분은 당분간 이곳에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군인 하나가 소리쳤다.

 “여기서 생활한다고? 우리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뜻이오?”

 “당장 우리를 집으로 보내줘요! 우리가 왜 여기서 지내야 한단 말입니까!”

 “야, 니들 도대체 뭐야! 도대체 우리한테 왜 이러는 거야!”

 여기저기서 불만으로 가득 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분위기는 금방 험악해졌다. 하지만 군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할 말만 계속 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으시다면 마을에 본부가 설치되어 있으니 그쪽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끝!”

 군인이 돌아서려고 하자 분노에 가득 찬 사람들이 군인을 둘러쌌다. 집으로 보내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군인들은 당황해서 사람들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흥분한 사람들의 격앙된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여러분! 집으로 돌아갑시다!”

 누군가 그렇게 소리치자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사람들은 막아서는 군인들을 밀치고 흩어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탕!

 

 총성이 울렸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정적이 감돌았다.

 

 마을 안쪽에서 총을 허공에 치켜든 채 누군가 다가왔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을 가지기는 했지만 눈빛만큼은 차갑고 날카로운 사내였다.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그를 바라보았다.

 

 사내는 매서운 눈초리로 사람들을 스윽 훑어보았다.

 그의 입가에 얼음 조각 같은 차가운 미소가 스쳤다.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들어라. 나는 이 마을의 감독관이다. 명령에 따르지 않는 자는 사살하겠다. 이건 단순히 겁주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두기 바란다.”

 

 감독관이 명령조의 말을 쏟아냈다.

 

 태식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감독관을 응시했다. 감독관이라는 작자는 총을 가졌고, 그 총으로 민간인을 위협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대한민국에선 경찰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민간인을 총으로 위협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감독관이 민간인을 총으로 위협하고, 주위의 군인들이 그를 말리지 않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때 성깔깨나 부릴 것 같은 인상의 사내가 딱 바라진 가슴을 내밀며 앞으로 나섰다. 그는 눈을 부라리며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씨발,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사살? 웃기고 자빠졌네. 터진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막 뱉어내다간 뒈지는 수가 있다고. 대한민국 법이 어디 쓰레기통에 다 처박힌 줄 알아? 어디 겁대가리도 없이 사람을 죽…….”

 

 탕!

 

 다시 총성이 울렸다.

 

 사람들은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낮추었다.

 

 잠시 후, 주위가 잠잠해지자 웅크렸던 몸을 펴고 감았던 눈을 살그머니 뜬 사람들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감독관의 권총 총구가 조금 전 욕설을 내뱉었던 사내의 머리를 향해 겨누어져 있었다.

 감독관을 향해 거칠게 욕을 해댔던 사내는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린 채 덜덜 떨었다.

 총을 겨눈 감독관은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비웃음을 지었다.

 “왜, 계속 해보시지.”

 감독관이 리볼버의 공이치기를 뒤로 당겼다.

 사람들은 숨을 죽인 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봤다.

 감독관의 눈에선 살기가 꿈틀거렸다. 단순히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걸 직감한 태식이 슬그머니 앞으로 나서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 자 그만 하시죠. 그 정도면 이 사람도 알아들었을 겁니다.”

 넉살좋은 미소를 지으며 감독관을 달래던 태식이 잔뜩 겁을 집어먹은 사내를 향해 눈을 찡긋거렸다.

 “거 그쪽도 얼른 사과하쇼.”

 “미… 미안합니다.”

 태식의 눈짓을 알아챈 사내가 여전히 두 손을 내리지 못한 채 말을 더듬으며 사과했다. 하지만 감독관은 사과를 받아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

 그제야 사태 파악이 되었는지, 사내가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재빨리 무릎을 꿇었다.

 “자… 잘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주제 넘었습니다…….”

 사내는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고개를 연신 주억거렸다.

 “감독관님, 이렇게까지 하는데… 총은 그만 집어 넣으시죠. 사람들 눈도 있는데….”

 권총을 잡은 감독관의 손을 가만히 감싸쥐며 태식이 부드럽게 말했지만 감독관은 금방이라도 방아쇠를 당길 듯 손에서 힘을 풀지 않았다.

 “감독관님….”

 태식은 다시 한 번 부탁을 했다.

 굳은 얼굴로 사내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던 감독관은 손에서 힘을 풀었다.

 “오늘 운이 좋군.”

 감독관이 총을 허리춤에 다시 채우자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 *

 

 마을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자 주택들이 보였다.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의 형태를 띤 집들이었다. 마당에 설치된 가로등들이 집들을 밝히고 있었는데, 외부인들의 존재만 빼면 더없이 평온하고 아름다운 동네일 터였다.

 주택들 사이에는 길게 뻗은 2차선 도로가 놓여 있었다. 도로를 오가는 차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군인을 따라 가로등이 켜진 도로를 걸으면서 주위를 힐끔거렸다. 가로등 불빛 너머로, 창가에 서서 이쪽을 바라보는 조심스러운 눈빛들이 느껴졌다. 그들은 커튼 뒤에 숨어서 마을로 걸어들어가는 낯선 이방인들을 경계했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새로운 형태의 주택들이 나타났다. 3층짜리 공동주택 단지였다. 앞서 걷던 군인이 멈추어섰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지나쳐왔던 곳은 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는 블럭입니다. 그리고 이곳부터는 여러분이 앞으로 거주하게 될 숙소가 있는 블럭입니다.”

 그러면서 군인은 사람들에게 숫자가 적힌 쪽지 한 장씩을 나누어주었다.

 “여러분이 서 계신 위치에서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이 홀수동, 오른쪽이 짝수동입니다. 그리고 나누어드린 종이에 적힌 호수가 자신의 숙소입니다. 그럼 각자 배정받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셔서 대기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불만섞인 말들을 슬쩍 흘리기도 했지만 대놓고 목소리를 높이지는 못했다. 군인 곁에는 감독관이 딱 버티고 선 채 이주민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 * *

 

 1단지, 302호.

 집안에 들어서자 페인트냄새가 진하게 풍겼다. 새로 페인트칠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 태식은 창부터 열었다.

 

 방 두 개, 화장실 하나, 주방과 거실, 베란다로 이루어진 집은 나쁘지 않았다. 천막에 비하면 호텔이나 다름없었다.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냉장고와 TV, 전자레인지 같은 가전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식탁 위에는 속옷과 평상복이 준비되어 있었고, 냉장고에는 간단한 먹을 거리들도 들어 있었다.

 

 거실의 테이블 위에 놓인 전화기가 눈에 띄었다.

 태식은 전화기를 보자마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신호음만 계속 들릴 뿐 아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가 전화를 끊자 바로 전화벨이 울렸다. 태식은 의심스러운 눈길로 전화기를 바라보다가 어쩌면 아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윤태식씨?”

 태식은 흠칫 놀랐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것은 낯선 여자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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