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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
내 집사를 소개한다냥!
작가 : 오단로봇
작품등록일 : 2018.12.11

[환생/가족치유물/귀여움/전생을 기억하는 고양이/집사 육아물/집사 장가보내기]

분명히 환생한 거 같다. 어쩌면 회귀일 수도 있는 거 같다.
소설에서 보면 공작부인으로 태어나고 황제의 딸로도 태어나던데
나는 눈 떠보니 배추밭 옆에서 발견된 길냥이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전생에 '돈 많은 집사를 둔 금수저 냥이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고 빌었던 거 같다.

근데 날 발견한 집사 놈은 맨날 같은 추리닝에 누나의 집에 기생하는 처지다.
게다가 그 누나라는 인간은 내가 발톱이 간지러워서 뭔가 살짝 긁어만 놔도 눈에서 불이 튀어나오는 마녀다.

한 번 뿐이 냥생...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죽을 수 없다.
저놈의 한심한 집사놈을 돈도 많아 보이는데다 향기 뿜뿜 나는 예쁜 수의사느님께 장가보내야 전생에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거 같다.

흙수저 냥이 배추의 금수저 냥이 되기 프로젝트.

 
이름 지어 줘.
작성일 : 18-12-12 08:49     조회 : 403     추천 : 0     분량 : 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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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혹시 진짜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어쩌실 거예요?”

 

 “예? 그건 아직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비싼 고양이면 부업 삼아 키울 생각이었는데, 정말 길냥이라면 괜한 돈만 깨지는 거였다.

 

 “못 키우실 거 같으면 그냥 여기 두고 가세요.”

 

 “아, 저기 안락사 같은 거 하시게요?”

 

 “아니요. 제가 키우게요. 이렇게 작고 예쁜 아긴데 보내고 싶지 않네요.”

 

 수의사는 고양이에게 이런저런 검사를 하면서 말했다. 현지는 수의사가 자길 고양이 하나 못 키울 형편으로 보는 거 같아서 순간 욱할 뻔했다.

 

 그렇지만 그 성질을 꾹 눌러 참고 이성적으로 생각했다. 이대로 고양이를 놓고 가면 엉뚱한 돈은 쓸 일이 없었다. 그게 가장 경제적이고 이성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 아침에 현수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이 고양이를 여기에 놓고 가면 예전보다 더 무기력하게 방구석에만 있을 거 같았다.

 

 현수가 대학을 졸업한 후 방 안에서 나오는 건 아침을 먹을 때와 화장실에 갈 때, 담배를 사러 갈 때뿐이었다. 물론 백수는 아니어서 제 밥벌이는 한다지만, 현지의 기준에 동생은 정상이 아니었다.

 

 이 고양이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을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가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현수를 생각하자 이 고양이가 돈벌이가 안 돼도 답이 나왔다.

 

 “제가 키울 겁니다.”

 

 “…….”

 

 현지의 말에 수의사는 더 대답하지 않고 씩 웃었다. 잠시 후 수의사가 고양이의 이런저런 검사를 다 했으나 별 이상 없었다.

 

 “범백도 아니고 원충도 없네요. 진드기도 없고 피검사 결과도 깨끗하군요. 그냥 환경도 바뀌고 아직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먹어서 잠깐 설사 한 거예요. 당분간 분유만 타 먹이시고 잘 돌봐주시면 괜찮을 겁니다.”

 

 “아. 네. 다행이네요.”

 

 수의사가 진단 결과를 말하자 현지는 지갑을 열고 카드를 꺼냈다. 동물은 보험이 안 되니 수억 깨질 거 같아서 손이 조금 떨렸다.

 

 “이번 검사는 제가 마음대로 한 거니까 그냥 두세요.”

 

 “예?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제가 키울 건데.”

 

 “결정하기 전이었잖아요.”

 

 “그래도…….”

 

 “정 고마우시면 아기 컨디션 나으면 예방접종 할 때랑 중성화할 때 우리 병원 오셔서 하시면 되겠네요.”

 

 “고객 유치하시나요?”

 

 “말이 그렇게 되나요? 이거 제 명함이니까 나중에 아기가 아프면 전화 주세요.”

 

 수의사는 명함을 건넸다. 명함을 보고 현지가 수의사의 이름을 보고 말했다.

 

 “선생님 이름이 거꾸로도 같네요.”

 

 “네. 앞으로도 이연이 거꾸로도 이연이죠.”

 

 잠시 후 현지는 연이에게 약을 받고 예방접종 날짜를 잡았다. 연이가 약값까지 안 받자 그냥 나오기 좀 그랬다.

 

 그래서 어차피 필요한 아기고양이용 분유와 젖병, 작은 쥐 모양 장난감 하나를 사서 병원을 나왔다.

 

 현지가 동물병원을 나와 집에 들어서니 현수가 집 구석구석을 뒤지고 있었다. 현지가 들어오자 난감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나비 못 봤어?”

 

 “왜?”

 

 “아! 어떡해. 도망갔나 봐. 아무리 찾아도 없어. 아까 아파 보였는데 어디 가서 쓰러졌으면 어떻게 하지?”

 

 현수가 이렇게 당황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 뭔 일이 있어도 표정은 항상 같았다.

 

 조금 더 놀려줄까 했는데 에코백 안에서 조금 기운을 차린 고양이가 버둥거리며 야옹 소리를 냈다. 어쩔 수 없이 에코백을 내려주자 고양이가 튀어나왔다.

 

 가치의 혼란을 줬던 그 짧은 다리로 종종종 달려서 현수에게로 갔다. 놀란 현수가 쪼그려 앉아서 손을 뻗자 고양이가 바로 그 품에 안겼다.

 

 “냐앙!”

 

 「집사! 나 아팠는데, 하얀 옷 입은 여자가 두꺼운 바늘로 막막 찌르고 피도 나고 그래쪙.」

 

 그 말이 대충 통했던지 현수는 고양이를 들고 어디 상한 곳이 없나 이리저리 살폈다. 그리고 인상을 찌푸리고 현지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동물병원 갔다 왔어.”

 

 “왜?”

 

 “애가 아파서 설사를 찍찍 해대는데 너처럼 아무 대책 없이 그냥 놔두냐?”

 

 “아, 그랬어? 고마워. 근데 왜 아픈 거래?”

 

 “너무 아기라 사료 아직 먹이지 말라던데. 사람 먹는 우유도 먹이면 안 되고.”

 

 “아, 그래? 그럼 괜히 나 때문에 나비가 아픈 거였네. 나비야. 미안해.”

 

 그렇지 않아도 우울한 눈매의 현수가 더 안쓰러운 눈빛으로 고양이의 뒷덜미를 쓰다듬었다. 그때 현수의 휴대폰이 울려서 고양이를 박스 침대에 올려놓은 후 전화를 받았다.

 

 “아, 진짜 맞아요? 네. 먼치킨 맞는 거…….”

 

 현수의 통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현지가 바로 현수에게서 휴대폰을 뺏었다.

 

 “병원 갔다 왔는데 먼치킨 아니랍니다.”

 

 현지의 말을 듣자마자 전화는 뚝 끊겼다.

 

 “별 도둑놈 같은 인간 다 있네.”

 

 “누나 뭔 소리야?”

 

 “뭔 소리긴. 저 냥이가 비싼 먼치킨인 줄 알고 사기 치려는 수작이지.”

 

 어젠 자기도 그랬으면서 동종의 사람을 한심한 듯 말하는 누나를 보며 현수가 혀를 찼다.

 

 “근데 진짜 품종이 먼치킨 아니래?”

 

 “응. 그냥 다리 짧은 길냥이란다. 뭐라더라? 코리아 숏 헤어?”

 

 현지는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감정 조금 섞어서 전부 말했다. 그 말을 듣고 현수가 ‘풋’하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왜 웃냐?”

 

 “성질만 더럽고 자존심은 센데 단순한 누나가 그 수의사한테 말렸네. 말렸어.”

 

 “마, 말리긴 내가 뭘 말려?”

 

 “누나가 돈도 안 되는 싸구려 고양이라면 키우겠어? 그 수의사한테 지기 싫으니까 키우려고 맘먹은 거지.”

 

 “아니거든!”

 

 사실 연이에게 말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현수를 위하는 마음도 있었고, 하루 사이 고양이와 조금 정이 든 것도 있었다.

 

 “칫! 사람을 뭐로 보고. 이따 저녁때 이거나 먹여. 한 보름 정도는 그것만 먹이래. 그 후에 새끼고양이용 사료 불려서 같이 먹이고. 그 봉지 안에 약도 들어있다. 그건 거기 복용법 쓰여 있으니까 그대로 먹여.”

 

 현지는 분유와 약 그리고 쥐 모양 장난감이 든 봉지를 현수에게 던지듯 건네고 바로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내용물을 하나하나 확인한 현수는 장난감을 보자 다시 씩 웃으며 고양이에게 보여줬다.

 

 “나비야. 이것 좀 봐. 우리 누나가 그래도 진짜 마녀는 아니지? 근데 그 수의사 좀 궁금하긴 하다.”

 

 고양이는 아직 장난감을 가지고 놀 만큼 기운을 차리진 못한 데다 거의 제 등치만 한 장난감의 크기가 부담스러웠다. 근데 왠지 신기해서 솜뭉치 앞발로 한 번 만져봤다.

 

 그때 현수가 꾹 누르자 ‘찍찍’ 하는 소리가 나서 또 팔짝 뛸 뻔했다. 기운이 없어서 정말 뛰진 못했지만, 고양이가 된 후로 놀라는 게 많았다. 그렇지만 역시 궁금해서 좀 기운 차리면 저걸 꼭 건드려보리라 마음먹었다.

 

 고양이가 잠들었다 깼다 하는 사이 현수는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배추밭 옆 전봇대에 붙여놓고 온 고양이 주인 찾는 프린트물을 보고 걸려온 전화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고양이가 먼치킨이 아니라고 하면 다들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전화를 끊었다. 그냥 길 잃은 길냥이라는 수의사 말이 맞는다는 확신이 현수 남매에게 점점 강하게 들었다.

 

 현수는 오히려 잘 된 거 같아서 시간이 갈수록 좋았고, 현지는 정말 잘 한 선택인지 조금 고민했다. 그렇게 고양이가 어제의 손님에서 오늘의 식구가 되는 첫 밤이었다.

 

 

 현수는 밤새 자기 일을 하면서 틈틈이 고양이를 돌봤다. 추울까 봐 옷을 하나 더 꺼내 덮어주고, 자기 손을 따뜻하게 비벼서 토닥이기도 했다.

 

 “나비야. 아프지 마.”

 

 현수의 한 손에 딱 맞게 들어오는 고양이가 엄마 품인 줄 알고 최대한 쪼그려 현수의 손안에 폭 파묻혔다.

 

 

 ***

 

 

 다음 날 아침, 일요일이어서 오늘도 현지는 출근을 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아침밥을 차리던 현지는 평소와 같지 않은 풍경에 좀 놀라워 하는 표정이었다.

 

 원래 이 시간이면 밤에 작업을 한 현수가 잠들어 있을 시간이었다. 억지로 깨워서 밥 한 숟가락 먹이고 나면 다시 방에 들어가서 낮엔 주로 잠만 잤다.

 

 근데 현수가 이 시간에 깨어서 거실에 나와 있었다. 물론 어제도 그러긴 했는데, 어제는 사료를 물에 불려두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았다.

 

 오늘은 누나가 아침을 챙기는 걸 보고 현수는 고양이의 화장실을 치우고, 세수를 한 뒤 분유를 매뉴얼대로 탔다.

 

 “해가 서쪽으로 떴냐?”

 

 “뭐가?”

 

 “너 이 시간이면 눈곱도 못 떼고 기절해 있을 시간이잖아.”

 

 “나비 어제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오늘도 굶길 순 없잖아.”

 그때 열린 문틈으로 고양이가 나와 현수에게로 쪼로로 다가왔다.

 

 “니야옹”

 

 「집사야! 나 배고프다. 나를 굶겨 죽일 생각이냐? 빨리 맘마 내놔라!」

 

 이제 설사도 멎었고 토하지도 않았다. 어제 제대로 먹지 못해서 배도 고팠다. 그 와중에 엄마 젖과 냄새랑 비슷한 냄새가 현수의 손안에서 풍겼다.

 

 고양이가 현수의 발목에 매달려 빨리 달라고 재촉했다. 현지는 그 모습을 보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쌩으로 굶더니 배고픈가 보다. 빨리 먹여.”

 

 “응.”

 

 현수가 다시 젖병의 온도를 체크한 후 쪼그리고 앉았다. 적당히 기울여 젖병을 입에 대주자 고양이가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다. 본능적으로 앞발을 현수의 손에 대고 꾹꾹 누르고 있었다.

 

 “와! 신기하네. 네 손이 엄마 품인 줄 아나 보다.”

 

 “그러게.”

 

 고양이는 현수의 손을 특별히 엄마 품으로 안 건 아니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발이 그렇게 움직였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에 가까운 생각을 하지만, 어쨌든 몸은 확실히 아기 고양이었다. 그래서인지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했다.

 

 분유를 다 먹고 나자 작은 고양이의 배가 불룩해졌다. 현수는 그 볼록해진 배가 귀여워서 한 번 만지고 바로 고양이의 등을 두드렸다.

 

 고양이는 현수가 왜 등을 두드리는지 몰랐는데 맞다 보니 ‘끄윽’하고 트림이 나왔다.

 

 「역시 식후엔 트림 한번 해줘야지. 끄, 끄윽.」

 

 고양이가 트림을 하는 걸 보고 현지가 동생을 다시 새로운 눈으로 봤다.

 

 “애완동물 키워 본 적도 없는 게 그런 건 어디서 봤냐?”

 

 “검색 좀 했어. 새끼고양이는 이렇게 해 줘야 된다고 하길래 그대로 하는 거야. 나 때문에 또 아프게 할 수는 없으니까.”

 

 “으이구! 그 냥이 생각하는 거에 반의반만큼만 나 좀 생각해줘 봐라.”

 

 “그럼 누나도 요만해지던가.”

 

 현지는 현수를 다시 노려보고 차리다 만 아침을 마저 차렸다. 그 사이 현수는 고양이를 박스 침대에 내려놨다. 혹시 바로 잠들지 않을까 봐 어제 그 생쥐 모양 장난감을 고양이 옆에 나란히 뒀다.

 

 “냥이가 그 장난감 가지고 놀아?”

 

 “몰라. 어제 아파서 잠만 잤으니까 오늘 보면 알겠지.”

 

 “그건 그렇고 냥이 계속 나비라고 부를 거야?”

 

 “좀 그런가?”

 

 “당연하지. 어차피 데리고 살 거면 이름 지어 줘.”

 

 “해피?”

 

 “냥이가 멍멍이냐?”

 

 “그럼 뭐로 짓지?”

 

 남매가 아침을 먹으며 고양이의 이름을 고민하는 사이 혼자 있기 심심하던 고양이가 다시 열린 방문을 통해 방을 빠져나왔다. 거실 한쪽엔 현지가 점심 전에 겉절이를 담기 위해 배추를 사다 둔 게 있었다.

 

 가장 겉잎이 봉지 밖으로 삐져나와 늘어져 있는 걸 보자 고양이가 자연스레 그쪽으로 갔다. 그 배춧잎을 장난감 삼아 앞발로 툭툭 건드는 걸 보고 현수가 말했다.

 

 “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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