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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파피루스의 비밀
작가 : 청아람
작품등록일 : 2016.9.4
파피루스의 비밀 더보기

문피아
https://blog.munpia.com/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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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축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이상한 건축가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평범한 건축물들 속에서,
그 하찮은 건물이 내게 전달하는 무언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고,
나의 상상력과 호기심은 언제나 그 건물에게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

잠들어 있던 건물은 그제서야 깨어나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내게 들려줍니다.

2003년 8월, 저는 터키의 시골, ‘안탈리아’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우연히, 지중해가 바라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린 아주 오래된, 그로테스크한 교회를 보았습니다.
도처에서 볼 수 있었던 비잔틴이나 오스만의 건축양식도 아닌,
이 방치된 낡은 교회건물은, 단지, 오래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게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을 찍고, 건물의 구조와 규모, 미술사적 건축양식의 특이점들을 기록하고 있을 때,
저는, 갑자기 밀려드는 걷잡을 수 없는 영감과,
그 건물이 나에게 시간의 공백을 뛰어넘어 전달하려는 메시지들을 주체할 수 없어,
아무도 없는 교회 바닥에 그저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나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이 그로테스크한 건축물에게
끝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었지요.

자, 이제, 수없이 많은 다양한 건축물들이 그동안 내게 전달해왔던
수많은 메시지들을, 저의 상상력을 통해 함께 들여다보지 않으시렵니까?

 
장기밀매 현장 (1) -제 21화
작성일 : 16-09-19 19:01     조회 : 387     추천 : 0     분량 : 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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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에 도착한 나는 오피스텔에 들러 떠나기 전 작성해 놓았던

 11월 공정표를 들고, 대광 교회 차범석 목사를 만났다.

 

 “다녀왔습니다. 목사님.”

 “그래, 잘 다녀왔나? 별일은 없었고?”

 “예, 대면보고는 잘 끝났습니다. 이사장님도 흡족해 하셨고요.

 보고를 마치자, 다음 주문사항을 말씀하셨습니다.”

 “뭐라 하시던가?”

 “11월 안에 공정 20프로만 맞추면 바로 3차예산 3,000억을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화궁의 병원 동을 서둘러 진행시켜, 이달 안에 병원 동만큼은 30프로를 맞춰야 한다고 하셨지요. 여기, 연말까지 정산된 11월 예산과 공정입니다. “

 “흠 자네가 직접 얘기해보게.”

 “일단 월말까지 1,900억을 현장에 투입합니다. 그러면 11월 20프로의 공정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3차예산 3,000억이 들어오면 다음 달부터는 예산에 여유가 생깁니다. 물론 그 사이에 4차예산이 들어오겠지요. 하지만 11월 중, 20프로를 맞추지 못한다면, 또다시 지난번 같은 자금난을 겪게 될 겁니다. 연말도 다가오고, 12월 안에 3차예산을 타내야 합니다.”

 눈을 감은 채 말을 듣고 있던 차목사가 입을 열었다.

 “흠. 알겠네. 내려가 쉬게. “

 

 난 당회장실을 나와 선화에게 전화를 했다.

 “오빠야. 방금 전 도착했어. 차목사 만나고 나오는 길이야.”

 “그래? 나도 용인에서 올라가는 길인데, 오늘 저녁이나 사줘.

 “그래, 한남동 레오나 카페에서 보자.”

 

 차범석 목사는 자리에 기대고 앉아 눈을 감은 채 11월 자금계획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는 내가 준, 예산 공정표를 들여다봤다.

 

 “11월 말까지 공정 20프로를 맞추려면, 지난달 들어온 2차 예산중 남아있는 1,880억을 남김없이 투입해야만 하는군. 참, 환장 하겠네! 현찰 2,000억이 들어왔는데도 이렇게 돈이 쪼들려서야······.

 그래, 김태식에게서 빌린 돈은 아직 여유가 있으니, 다음 달로 미뤄야겠어.

 정집사가 11월 안에 20프로만 맞춰주면 고비는 넘긴다. “

 

 그는 조바심이 나, 견딜 수가 없었다.

 불확실성의 간절한 욕망에서 벗어나 모든 걸 잊고, 몸 안에 퍼져있는 말초신경을 끌어모아, 전신의 자극으로 몸을 불태우고 싶었다.

 

 그는 핸드폰을 들어 송 여사의 번호를 찾아 눌렀다.

 “송 여사, 나요.”

 “아이고, 회장님. 뭘 도와 드릴까요?”

 “애들 둘만 데려오게. 지난번 애들 말고, 좀, 참신한 애들 없나? 어떻게 맨날 걔들이 걔들이야?”

 “예, 회장님. 참한 애들로 골라서 잠원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벌써 일흔을 바라보는 차범석의 사타구니가 불끈거리고 있었다.

 

 늦가을의 용인 현장은 모든 게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적시에 예산이 집행됐고, 적재적소의 자재투입과 인부배치는 11월을 지나면서 16프로를 돌파하고 있었다.

 

 현장 한바 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선화를 데리고 현장 뒷산, 솔멧봉우리에 올랐다. 이곳에 오르면 140만평의 성화궁 건설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5천년을 버텨온 주변의 산과 들을 허물고, 인간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바벨탑을 건설하고 있었다.

 

 아득히 보이는 정문에서 들어오는 6차선 진입로는, 양옆으로 무수한 부속 건물들 사이로 이어져, 대지의 중앙에서 십자로와 만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타원형의 순환 도로가 거대한 앙크 모양을 형성하고 있었다.

 

 “오빠, 춥지?”

 하얀 헬멧을 쓴 선화는 청사진을 들고 있던 손을 입에 대고 호호 불었다.

 “그래, 날씨가 많이 차졌어. 그래도 비가 안와 다행이야. 연말 전에 진도를 충분히 나가놔야 할 텐데......”

 “오빠는 성화궁이 완성되기를 바래?”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던 선화는 눈을 돌려 나를 쳐다보며 물었다.

 “내 목적은 단 하나야. 악마의 상징인 성화궁이 완성되는걸. 막는 거지. 그러기 위해선 성화궁 공정을 빨리 진행 시켜야해.”

 “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조금만 기다려, 선화야. 곧 알게 될 거야.”

 

 점심시간이 지나며, 솔멧봉우리에서 내려다보이는 현장엔, 유니폼을 입은 인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었다.

 

 경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 나왔을 때 문자를 알리는 핸드폰이 진동했다.

 

 “ 발신 : 바울의 사자들.

  수신 : 파라오.

  날짜 : 2003년 11월 10일.

  내용 : 비상상황입니다. 2차 임무 지사서를 메일로 보냈으니 그에 따라 즉시 처리하십시요. “

 

 난 시내로 접어들며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핸드폰으로 메일을 열었다.

 

 ----------------------------

 *발신 : 바울의 사자들 .

 *수신 : 파라오.

 *임무 지시내용 : 즉시 인천, 도향병원으로 가, 원장 이성수를 만나십시요.

 이성수의 조직 암호명은 카니발입니다. 그를 만나러 가면, ‘꽃을 가지고 왔다.’고 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카니발에게 직접 들으시면 됩니다.

 -이 메일은 읽는 즉시 폐기 하십시요.-

 -바울의 사자들-

 ----------------------------

 

 나는 즉시 핸들을 돌려 경인 고속도로로 향했다.

 

 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 데스크로 갔다.

 “원장실이 어디지요?”

 “저기 1층, 오른쪽 복도 끝에 있습니다.”

 복도를 돌아 원장실이란 팻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가, 출입문 앞에 앉은 여직원에게 물었다.

 “이성수 원장님 만나러 왔습니다.”

 “어디서 오셨나요?”

 “꽃을 가지고 왔습니다.”

 여자는 고개를 들어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를 내려놓은 여직원은 사무실 안쪽에 있는 원장 집무실로 나를 안내했다.

 

 40대 중반의 체격이 다부진 남자는 새치가 많은 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어딘지 인텔리젠트한 모습이었다.

 

 “이성수 원장님이시지요? 꽃을 가지고 왔습니다.”

 남자는 일어서 창문의 블라인드를 내렸다. 가을 햇빛으로 밝았던 실내가 반쯤 어두워졌다.

 “책상에 앉은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파라오이십니까?”

 “예, 제가 파라오입니다. 조직에서 보냈지요. 카니발이시지요?”

 “그렇습니다. 앉으시지요. “

 남자는 태도가 정중했고 기품이 있어 보였다.

 그는 서랍에서 서류봉투 한 개를 꺼내 내게 주었다.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 도향병원은 5년 전부터 대광 교회와 기타 L.O.P. 재단 산하, 6개 대형교회의 신도들 중, 자연사나 사고로 죽은 장기 기증자들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성화궁 병원이 완공 될 때까지만 이지요.

 사망한 신도들의 장기를 여기서 축출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특수 처리되어 인천항에서 터키 앙카라의 강림원으로 비밀리에 보내집니다. 거기서 수혜자들에게 이식되는 거지요.

 

 전 세계 장기 밀매 조직은 크게 3개로 나눠집니다.

 제일 큰 조직이 L.O.P. 재단이고, 두 번째가 알뮬라 재단입니다. 알뮬라는 회교 신도들을 대상으로 하지요. 그리고 세 번째가 사이먼 재단입니다. 크진 않지만 악명 높기로 유명하지요. 장기밀매 보다는 마약밀매가 그들의 주 수입원입니다.

 최근 알뮬라재단과 사이먼이 손을 잡았습니다.

 

 알뮬라가 사이먼의 장기를 일괄 구매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이지요. 그들도 L.O.P.의 ‘바울의 전사’처럼 자경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공격 목표가 우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내 장기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제가 그들에게 노출된 것이지요. 전 이제 이곳을 떠날 때가 된 것입니다. 전 이곳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달까지 이곳에서 처리된 장기들은 인천항을 통해서 터키로 운반 되었는데, 제가 노출된 이후, 장소를 화성시 어섬으로 변경했습니다.

 

 오늘밤, 02시에 어섬길 여울목으로 배가 들어옵니다.

 터키선적, ‘Lady Kara’입니다.

 지난달 이후 수집된 장기들은, 특수 알루미늄 케이스에 냉각 처리되어, 정해진 시간 내에 터키로 보내져 이식 돼야 합니다. 시간이 경과되면 폐기처분해야 되지요.

 아랍 시세로 800억이 넘습니다. “

 남자는 목이 타는지, 책상위의 물 잔을 들어 반쯤 들이켰다.

 난 그에게 물었다.

 “그럼 제가 해야 할 일이 뭡니까?”

 남자가 말을 이었다.

 “오늘 자정에 앰뷸런스 두 대가 이곳에서 출발 합니다. 제 비서 임화경이 함께 갈 겁니다. 여울목 송전탑 밑에 서 계시면 운반선이 불빛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손전등으로 두 번 깜박거려 다시 신호를 보내십시오. 운반선이 해안에 도착하면 선장에게 리스트를 넘겨주고, 확인서에 사인을 받습니다. 그리고 앰뷸런스에 실린 알루미늄 케이스들을 넘겨주시면 됩니다. 확인서는 돌아가셔서 본부로 보내십시오.

 이상입니다. 리스트와 확인서 그리고 참고 자료들이 제가 드린 봉투 안에 있습니다."

 

 "남자는 계속 말을 이었다.

 오늘 저녁, 저는 한국을 떠납니다.

 며칠 후면 본부에서 보낸 새로운 관리자가 도착할 겁니다.

 그때까지만 병원 관리를 맡아주셔야 합니다. 병원 일은 모르실테니 임화경이 알아서 처리할 테고, 파라오께서는 장기관리만 맡아주십시오.

 그리고 몇 일후 새사람이 오면 그에게 지금과 똑같이 인수인계를 하시면 임무가 끝납니다. 아시겠지요? “

 “알겠습니다. 떠나시면 어디로 가시나요?”

 남자는 씩 웃으며 대답했다.

 “하, 하······. 그건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그는 구내전화로 그의 비서 임화경을 불러 나를 소개시켰다.

 “저는 이제 임무를 마쳤으니 사라져야 겠지요.

 잊지 마십시요. 운송일은 매달 11일02시, 어섬 여울목, 송전탑 밑입니다.”

 그는 의자에 걸쳐 놓았던 상의를 집어든 채 슈트케이스를 들고 말없이 방을 나갔다.

 

 난 잠시 후 임화경과 병원 내부를 둘러보고 오피스텔로 왔다. 그리고 이성수가 준 서류봉투를 열었다.

 

 봉투 안에는 알뮬라와 사이먼 조직의 인물 명단과 사진이, 장기 리스트, 확인서와 함께 들어 있었다.

 

 *사이먼재단 스페인 지부장 : 도체티 암부르그. 46세.

  Cell No.: xxxx-xxxx.

 *알뮬라 재단 터키 지부장 : 알카임 얀센. 62세.

  Cell No.: xxxx-xxxx.

 ........ 그리고 L.O.P.에서 파악된 8명의 명단과 사진이 동봉되어 있었다.

 난 그것들을 하나씩 스캔 받아 인쇄하여, 하나의 파일로 정리했다.

 그리고 그 명단의 이름과 사진들을 머릿속에 암기했다.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들이 숨 가쁘게 돌아간다.

 

 아마 그때도 늦가을 이었나 보다.

 대학입시를 앞두고 남산 도서관을 걸어 오를 때,

 소파길 가에 앉아있던 점쟁이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2천원을 내고 운세를 물었다.

 “대학 입시는 문제없겠는데, 그 다음이 문제야.

 자네는 역마살이 끼었어. 한군데 오래 있지를 못해.

 일에 묻혀 평생을 보내게 될 거야. “

 

 난 엄마품 같은 고향, 개울가에 서서,

 내 옆에 앉아, 맑고 차가운 개울물에 발을 담근 채

 웃고 있는 한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좁고 긴, 하얀 발을 퉁겨 작은 물보라를 만든다.

 그녀는 그게 재밌나보다.

 

 난 그녀를 부른다.

 그녀는 못들은채, 계속 물보라를 만든다.

 또 불렀다, 대답이 없다.

 아마 귀머거린가 보다.

 난 가슴을 펴고 길게 호흡한다.

 싱그러운 가을의 냄새가 났다.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10시가 지나고 있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오피스텔을 나와 차에 시동을 걸었다.

 어느새 차는 경인 고속도로로 접어들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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