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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여우와 소년이 있었지만 감정은 없었다.
작가 : 웨인이
작품등록일 : 2018.6.9

#현대 판타지 #여우 #불쌍한 주인공 #각성 #조금 다크

세상의 그늘 속에 남몰래 살아온 존재 '일족'.

인간임에도 감정이 없는 소년 한태경은 선배의 심부름을 받고 산을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잃고 또 잃기만 하던 그가 얻어낸 건 바로, 여우 일족의 소녀 '미호'!

그러나 그가 얻어낸 것은 또 다른 위협의 시작이기도 했는데?!

쓰레기 선배의 괴롭힘, 학교를 습격한 의문의 집단, 그리고 지독한 운명까지.

그럼에도 소년은 맹세한다.

"이 망할 운명에 대고 말해주겠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까지 합해서, 모든 걸 돌려받겠다고…!"

이것은 두 세상을 그린 것이자,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가족의 비밀>
작성일 : 18-12-01 11:21     조회 : 217     추천 : 0     분량 : 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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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태경은 왜 인지 자신이 눈을 감고 있단 걸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태경은 생전 처음 맡는 향기로운 향기가 따뜻한 바람을 타고 코로 들어오는 걸 느꼈다.

 

 머릿속을 기분 좋은 봄으로 물들이는 듯한 감미로운 향기.

 

 태경에 머릿속에 절로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졌다.

 

 그러나 곧 캔버스 모서리처럼 그 한계에 부딪쳤다.

 

 자신의 상상력으로는 눈앞에 펼쳐질 풍경을 절반도 체 그리지 못했다.

 

 이내 태경은 참지 못하고 두 눈을 떴다.

 

 그리고 눈앞에는, 낙원이 펼쳐졌다.

 

 정원이라는 낙원이 말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은 인위적인 정원이 아닌, 오로지 자연으로만 이루어진 정원.

 

 태경이 앉아 있는 곳을 중심으로 꽃들이 밭을 이루었고 꽃들을 감싸듯 호수 물이 그 주위를 빙 둘러쌓다.

 

 마치 하나의 작은 섬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신비로운 장소.

 

 앞에는 작은 폭포가 시원하게 물을 쏟아내고 주위 나무들은 이곳을 숨기려는 것처럼 에워싸고 있었다.

 

 햇빛마저 뒤덮은 나뭇가지가 유일하게 빛을 허락한 곳은 이곳이 전부였다.

 

 사람이 만든 듯 절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빠져들려 할 때…누군가가 태경에게 말을 걸었다.

 

 "[ ]은…이곳이 좋은 건가요?"

 

 여자의 고운 목소리와 이상한 잡음이 섞여 들려왔다.

 

 본능적으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고개를 돌린 태경은…놀라고 말았다.

 

 여자는 온데간데없고 짙은 어둠만 그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엿보려 들지 마라.]

 

 어둠 깊숙이 태경은 낯이있는 목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게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태경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깊고 깊은 어둠 속으로, 더 깊은 곳으로.

 

 

  *

 

 

 "태경…태경!"

 

 "음으…미호?"

 

 자신을 부르는 미호의 목소리에 태경은 부스스 잠에서 깨어났다.

 

 "왜…그래?"

 

 "아, 태경의 집에 도착했거든요."

 

 "내 집…?"

 

 눈을 비비고 창밖을 보니 눈에 익는 건물과 길이 보였다.

 

 날이 어느덧 노을 빛으로 물들어 있는 걸 보며 태경은 대충 시간대를 추측했다.

 

 "아…그랬지."

 

 흔들리던 수면이 잔잔해지듯 흐릿했던 기억이 선명해졌다.

 

 태경은 지방청을 나와 호백이 준비해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퇴근 시간과 겹치는 바람에 길이 막혀 시간이 지연되고 말았다.

 

 차 안에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다른 차들을 보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는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중, 태경은 푹신한 시트의 요술에 당해 꿈나라로 가버리고 만 것이다.

 

 '미호랑 뭔 얘기도 했던 거 같은데…기억이 나지 않네.'

 

 어른들이 말하는 술 먹고 필름이 끊겼다는 말을 태경은 체감했다.

 

 멍하니 생각에 빠진 태경에게 또 다른 목소리가 말을 걸어왔다.

 

 "학생, 기분 좋게 잘 자더라고~. 옥녀 님 엄청 빤히 쳐다봤을 정도야."

 

 "아앗! '류'씨!"

 

 "?"

 

 운전석에서 어떤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 옴과 동시에 돌아본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남자의 머리는 시원스러운 스타일의 금발이었다.

 

 머리는 염색한 거라고 생각하기엔 자연 모발처럼 자연스러웠다.

 

 얼굴로 봐서는 대략 20대 중후반, 대학생이라고 해도 쉽게 믿을만한 얼굴이었다.

 

 "여! 나 기억하지? 장로님 대신 내가 여기까지 데려다줬다고."

 

 '장로님 대신…? 그러고 보니…할아버지는 같이 차를 안 타셨지.'

 

 미호에게 인사를 하곤 곧바로 호백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미호가 어딜 가시는 거냐고 여쭤봐도 일이라는 말 몇 마디 밖에 말해주지 않았다.

 

 상대는 마이페이스였던 청장을 몇 마디로 입을 다물 게 하는 높은 관직의 일족이다.

 

 그만큼 할 일도, 손대는 일도 그리 평범할 리는 없었기에 미호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태경은 꾸벅 고개를 숙였다.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류 씨."

 

 "에헤이, 딱딱하게 '씨' 붙이지 마. 내 이름은 '류 싱', 그러니 '류형' 이나 '싱형'이라고 불러."

 

 '중국인이었구나…'

 

 금발의 중국인이라는 설정에 태경은 왜 인지 모를 불만을 느끼며 말했다.

 

 "그럼 '류형'.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해서 들어가!"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태경."

 

 "응, 잘 가 미호야."

 

 차에서 내리고 태경은 작아져 가는 차를 바라보았다.

 

 그때, 열린 창문으로 손을 흔드는 고운 손이 보였다.

 

 태경은 작게 손 흔들어주었다.

 

 [아직 어리군.]

 

 "아, 미ㅊ…"

 

 [그 이상 말하면 입의 근육을 끊어 버려주마.]

 

 '…그나저나 왜 아까는 대답이 없던 거야? 엄청 위험했었어.'

 

 [흠? 무슨 일이 있었나?]

 

 '장난하는 거야 아니면, 진심이야?'

 

 [내가 장난을 칠 것 같으냐?]

 

 '…그렇네 그러면 어째서 모르는 거야?'

 

 '남자'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했다.

 

 [잠을 자고 있었다.]

 

 '잠…?'

 

 유령도 잠을 잔다는 사실을 알고 미묘한 표정을 한 태경과는 달리 '남자'는 당연하다는 말투로 말을 이어나갔다.

 

 [나도 숙면은 취한다. 단지 그 주기가 불규칙할 뿐이지.]

 

 '그럼 하루에 얼마나 자는데?'

 

 [매일 자는 건 아니다. 길면 한 달 정도 깨어있기도 하다.]

 

 '한 달씩이나…그럼 한번 자면 몇 시간을 자는 거야?'

 

 [흠, 짧으면 몇 시간 길면……1년.]

 

 숙면에 패치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 번 잤는데 내일이 1년 후 내일이라면 참….'

 

 [자주 자두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태경은 '남자'에게 명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남자'와 대화를 할 때면 이런 식으로 불쑥 충격적인 말을 꺼낸다.

 

 처음에는 여우를 구해라, 사실은 유령이었다는 것 등등, 어느 하나 단순한 게 없었다.

 

 이러다간 '남자'의 입에서 또 어떤 말이 나올지 감정이 없는 태경조차 두려울 정도다.

 

 '내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대화 시간을 좀 줄여야 할지 모르겠어.'

 

 [그렇게 되면 아무 말도 못한다만.]

 

 '그럼…조금만.'

 

 

  *

 

 

 태경은 '남자'와 잡담을 하는 사이 금세 집 현관까지 다다랐다.

 

 슬프게도 태경은 대화를 하면서 걸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사실을 이 순간 깨달았다.

 

 [이곳이 집인가?]

 

 '응, 나 혼자이지만.'

 

 […정말, 혼자가 맞나?]

 

 '응?'

 

 '남자'의 목소리가 왠지 심상치 않았다.

 

 설마 하고 생각한 태경은 마음을 비우고 '남자'의 말을 귀 기울이며 열쇠를 꽂아 넣었다.

 

 

 

 [안에서…'기운'이 느껴진다.]

 

 

 

 열쇠는 반만 꽂힌 체 우뚝 멈췄다.

 

 "……몇 명."

 

 [하나 다. 하지만 제법 강하다. 그것도…겔르한에게 버금갈 정도로.]

 

 태경으로서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었기에 그 강함과 위험을 곧바로 상기하였다.

 

 겔르한, 태경이 기운을 쓰고 전력으로 싸웠어도 이길 수 없는 강적.

 

 당시 겔르한과 군들이 미호를 쫓는다고 지쳐있었단 걸 감안하면 태경은 그에게 한 주먹 거리도 안될지 모른다.

 

 태경은 문고리를 쥐었다.

 

 "…'준비'를."

 

 [알겠다.]

 

 '남자'의 대답을 확인한 태경은 조심스레 현관 문을 열었다.

 

 태경은 잡생각을 억누르고 온 신경을 집중했다.

 

 끼이익 하고 녹슨 문 소리는 물론 옷이 스치는 소리 하나하나가 태경의 귀에 들어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경은 도주로를 위해 문을 열어둘까 생각했지만 밖으로 도망쳤다가 다른 사람들도 휘말릴 수 있어 닫기로 했다.

 

 어두운 집안에서도 태경은 과감히 발을 내밀었다.

 

 이곳은 학교도 숲도 아닌 태경이 살아온 집이다.

 

 집안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머리보다 몸이 먼저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집안이 어지럽군.]

 

 부엌에 도착했을 때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앞이 보이는 거야?'

 

 [볼 수 있는 범위는 네 시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어둠이 막는 건 육체를 가진 이 뿐이다.]

 

 '그럼 집안은 어떤데?'

 

 [흠…쓰레기나 옷 등이 널브러져 있군. 그리고…]

 

 도대체 무엇을 본 건지 '남자'는 생각에 잠긴 것처럼 말을 흐렸다.

 

 […'작은 갈색 조각'이 있군.]

 

 "갈색…조각."

 

 태경은 남자의 말을 읊조리고는 다시 발을 옮겼다.

 

 목적지가 잡힌 것처럼 태경의 발걸음은 아까보다 미묘하게 빨랐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태경이 향한 곳은….

 

 "역시…."

 

 자신의 방이었다.

 

 방 문이 조금 열린 것을 확인한 태경은 확신하는 듯이 중얼거렸다.

 

 [누군가 있는 것 같군.]

 

 '응…아마 그럴 거야.'

 

 [그럴 거라고?]

 

 '그 녀석은…원래 그렇거든.'

 

 '남자'의 의문에 답해주기도 전에 태경은, 방 문을 열었다.

 

 방안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 있었다.

 

 어둠이라는 천으로 온몸을 가리고 이쪽을 노려보는 존재.

 

 "크르르…"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고 있는 '황급 빛 눈동자'를 가진 짐승.

 

 짐승은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년, 지금 당장 기운을……소년?]

 

 "…."

 

 "크르르르!!"

 

 짐승은 한발 짝 한발 짝 앞발을 짚으며 이를 들어냈다.

 

 짐승의 눈동자는 한층 더 강렬해졌고 곧이어 짐승은…

 

 [소년!]

 

 "크릉!"

 

 태경의 목에 그 이빨을 가져다 댔다.

 

 '남자'의 외침은 태경의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듯 울렸지만.

 

 태경의 목에는 이미, 따뜻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소년-! 소년-!]

 

 '남자'의 울부짖음은 계속되었고 그에 반응하듯 태경은 한 손을 들어 보였다.

 

 그 모습이 마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사람 같아 '남자'는 숨죽이고 기다렸다.

 

 태경은 천천히 그 손을 짐승에게 가져다 대며 조용히 말했다.

 

 

 

 "다녀왔어, '망둥아'."

 

 [………?]

 

 

 

 태경이 짐승의 머리를 쓰다듬자 짐승은 그의 목에서 입을 땠다.

 

 바로 앞에 사냥감을 두고 물러나는 짐승을 본 '남자'는 허둥지둥 태경의 안위를 살폈다.

 

 [괘, 괜찮은 건가 소년?]

 

 "응, 괜찮아."

 

 태경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면서 방 안에 전등 스위치를 켰다.

 

 천장의 전등에서 빛이 쏟아져 내려 깜깜했던 시야가 확 밝아져 짐승의 모습이 드러났다.

 

 짐승은 잿빛 털에 살랑거리는 꼬리 그리고 아름답게 빛나는 황금빛 눈동자를 가진…

 

 "늦어서 미안, 망둥아."

 

 "왈!"

 

 ……'개'였다.

 

 태경의 목에 묻은 따뜻한 침이 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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