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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내 기억은 아직 그 시절 속에 머물러 있다.
작성일 : 18-09-28 23:59     조회 : 305     추천 : 1     분량 : 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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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무치게 꿈꾸었던 순간이었다.

  행복하다는 감정이 차오르기도 전 내 처지가 먼저 떠올랐다.

 

  “싫다면, 말해. 대신, 내가 싫다는 말 외엔 아무것도 듣지 않을 거야.”

 

  지금 내가 저 말에 온전히 행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웃으며 답할 수 있다면, 차라리 꿈속이라면 하고 싶던 말을 내뱉어보기라도 할 텐데 서글픈 현실 속에선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결국 시선을 피해버렸다.

 

  “...그러지 마요.”

 

  겨우 쥐어 짜낸 말이 입 밖으로 나왔다.

  고요함 속 홀로 뛰고 있는 심장이 너무나 아팠다. 외면한 시선 끝에 성큼 다가오는 발끝이 보였다.

  볼에 내려앉은 온기는 부드럽게 내 얼굴을 들어 올렸다.

  마주쳐오는 눈빛에 왈칵 눈물이 쏟아질 거 같았다.

 

  “어째서?”

 

  어째서라니, 부드러운 되물음에, 어루만지는 손길에 차라리 눈을 감고 싶어졌다.

 

  “알고, 계시잖아요.”

 

  사범님의 입가에 옅은 웃음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 이유로 포기할 거 같으면 오늘 나오지도 않았지.”

 

  천천히 울려 퍼지는 낮은 음성은 꽃향기와 섞여 나를 흔들었다.

  대체 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시선이 사범님을 향하자 뺨에 닿은 온기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손가락 사이 흘러나온 머리카락이 이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

 

  “말했잖아. 싫다는 말 외에는 듣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바라보고 있으면서 어떻게 싫다고 말하라는 걸까?

 

  “대체, 왜요? 세상에 좋은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나한테 그래요.”

 

  “네가 아니잖아.”

 

  왈칵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대체 저한테 왜 그래요?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안돼? 왜?”

 

  “왜라니요! 어떻게 사범님한테 가요! 하아, 저 이혼했잖아요. 애가 있다니까요? 그런데 사범님이랑요? 가당키나 해요? 말이 되냐고요.”

 

  눈물이 한 방울 똑 떨어졌다.

 

  “응, 돼. 내가 원하니까.”

 

  단호한 대답에 할 말을 잃고 쳐다보았다.

  따스한 손길이 눈가를 어루만졌다.

 

  “유지애.”

 

  다정한 음성에 가슴이 미어진다.

  한줄기 흐른 눈물은 다정한 손길을 적혔다.

 

  “이렇게 울면서 밀어내지 말고 차라리 옆에 있어줘. 나는 그러면 아주 행복할 거 같은데, 응?”

 

  꾹꾹 눌러 담았던 이기적인 욕심이 고개를 들었다.

 

  “이것 봐, 또 우네.”

 

  사범님은 어떻게 나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걸까? 흐르던 눈물 너머 사범님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사범님.”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은 하면서 천천히 손을 들어 사범님의 손목을 잡자, 따뜻한 온기가 잡은 손끝으로 전해져왔다.

 

  “후회, 하실 거에요. 분명.”

 

  얼굴을 감싸오는 커다란 손에 기댔다. 웃어주고 싶은데 자꾸만 눈물만 흘렀다.

  따스한 품이 나를 감싸 안았다.

 

  “그건 이미 미친 듯이 해왔어.”

 

  눈물을 넓고 단단한 품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펑펑 울어버렸다.

 

 *

 

  집으로 가는 길, 달콤한 향에 끌려 걸음을 멈추었다. 시선이 닿은 곳엔 푸른 잎사귀 사이 고개를 내민 작고 하얀 꽃봉오리는 가로등 불빛 아래 수줍게 빛나고 있었다.

  매일 지나쳤던 울타리의 작고 하얀 꽃, 이제 피어나고 있는 작은 꽃은 다른 꽃보다 더 진한 향기를 품고 있었다.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웃음소리가 바람에 실려 왔다.

  배시시 웃음이 절로 흘러나왔다.

  꿈이 아니야.

  마주 잡은 손으로 전해오는 온기가 알려주고 있었다.

  자박자박, 속도를 맞춰 걷던 느린 걸음은 어느새 집 앞에 도착했다.

  센서등이 꺼지고 켜지기를 몇 번, 계속 마주 보고 서 있었다.

 

  “조심히 올라가고.”

 

  머리카락을 넘기는 손길에 얼굴이 붉어졌다.

 

  “사범님이 먼저 가야 올라가죠.”

 

  “가기 싫은데....”

 

  또다시 불이 꺼졌다가 켜졌다. 아직 놓지 않은 손에 배시시 웃음을 흘렀다.

 

  “이러다 아침이 되겠어요.”

 

  밝은 불빛 아래 보는 웃음은 더 마음을 설레게 했다.

 

  “피곤하겠다. 들어가.”

 

  “사범님도요. 들어가서 쉬셔야죠.”

 

  “응, 연락할게.”

 

  “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서로 손을 놓지 못했다.

  그렇게 또 한참을 마주 보고 서서 웃었다.

 

 *

 

  밤새 잠을 설쳤음에도 피곤함 없이 눈이 번쩍 떠졌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아침, 머리맡에 둔 폰을 켰다.

  새롭게 만들어진 대화방에는 밤새 나누었던 대화가 가득했다.

  평범한 안부 하나를 보내기까지 한참을 고민하다 톡을 보냈다. 아직 1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연락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졌다.

  가슴 한가득 차오르는 행복감을 안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피곤하던 아침준비도 오늘따라 즐겁기만 하다. 쌀을 씻고 전날 끓인 국을 데우며 부산한 가운데 카톡, 하고 울리는 소리에 얼른 폰을 들어 올렸다.

 

 -좋은 아침, 잘 잤어?

 

  평범한 안부일 뿐인데 입꼬리는 귀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식탁 의자에 앉아 카톡을 보냈다. 바쁜 아침임에도 왜 이리 여유롭게 느껴지는지, 자꾸만 나오는 웃음을 숨길 생각도 없이 자판을 두드렸다.

 

  “뭐해? 아침부터 웬 카톡?”

 

  갑작스러운 지희의 등장에 얼른 폰을 엎어두고는 일어섰다.

 

  “어? 아, 그냥 재미난 게 있어서.”

 

  “그래? 흐음.”

 

  한참을 묘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지희는 냉장고로 향했다.

 

  “그나저나 일찍 일어났네? 어제 술 마셔서 늦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벌써 샤워까지 하고....”

 

  “어제, 별로 안 마셨어.”

 

  “그래? 그런 거 치곤 늦더만. 아, 졸려.”

 

  지희는 하품을 하며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컵에 따랐다.

 

  “맨날 졸리지, 너야말로 웬일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

 

  “늦게까지 안 오길래, 못 일어날 줄 알았지.”

 

  “그래서, 애들 아침밥 못 차릴까봐 일어났냐?”

 

  “당연하지! 내 예쁜 애기들을 밥은 먹여서 보내야지!”

 

  “평소엔 깨워도 안 일어나더만.”

 

  “이게 다 사랑의 힘이지.”

 

  “예예.”

 

  호시탐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지희를 보며 웃었다.

  카톡.

  아, 사범님이다!

  나도 모르게 잽싸게 폰을 들었다.

 

 -보고 싶어.

 

  그 짧은 네 글자에 배시시 웃음이 새어 나온다.

 

  “야.”

 

  “으, 으응? 왜?”

 

  고개를 들자 찌푸린 지희의 얼굴이 보였다.

 

  “남자야?”

 

  “뭔소리야?”

 

  “있지, 경수는 안 된다.”

 

  “뭐, 뭐? 갑자기 경수는 왜?”

 

  “딱 보니까 남자고만! 어제 경수 만났잖아!”

 

  “뭐, 뭐래! 아니야!”

 

  서둘러 변명을 했지만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갇혀 벗어나기 힘들었다.

 

  “겨우 마음에 드는 헤어디자이너 찾았는데! 난 반대야.”

 

  “그런 거 아니야. 경수 여자친구 있는 거 알면서 그러냐?”

 

  “근데 왜 카톡 보면서 헤실거려. 수상한데.... 남잔데....”

 

  점점 갸름해지는 눈을 피하며 얼른 둘러댈 말을 찾았다.

 

  “친, 친구들이거든?”

 

  “친구들? 친구들 누구? 여진이? 나나? 도도? 경수? 진짜 친구 많은 거처럼 친구들이라고 하지 마라.”

 

  “더 있거든!”

 

  울컥해서 호기롭게 말을 던졌다.

 

  “네가? 말해봐. 누군데.”

 

  “그.... 그러.... 니까....”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연락하는 사람이라곤 결국 네 명뿐이었다.

  애초에 친구가 많지도 않았지만, 결혼 후 연락이 끊기고 아직까지 연락이 닿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였다.

 

  “...나나랑 도도야.”

 

  “거봐. 그렇게 말해야지.”

 

  보란 듯이 웃는 지희를 보며 좁은 인간관계에 잠시 회의를 느꼈다.

 

  “그럼 나는 내 애기들 깨우러 가야겠다.”

 

  “그래라.”

 

  일단 의심에서 벗어나 다행이란 생각에 별생각 없이 상을 차리다 불현 듯 사범님 옷이 생각이 났다.

 

  “아니! 잠깐만 내가 갈게!”

 

  “왜! 내가 깨울 건데?”

 

  “넌, 반찬이나 꺼내.”

 

  얼른 앞선 지희를 제치고는 후다닥 방으로 갔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역시나 걸어둔 사범님 옷이 보였다.

  큰일 날 뻔했네.

  안도감 섞인 숨을 내쉬고는 얼른 옷을 개서 품에 안았다.

  조심해야겠다. 표정도 좀 숨기고....

  하지만 결심도 잠시, 울리는 카톡 소리에 금방 표정이 또 풀어졌다.

 

  *

 

  떠나는 노랑 버스를 향해 연신 손을 흔들고 그대로 기지개를 켰다.

  그대로 파랗고 맑은 하늘을 한참 올려다보다가 어젯밤 함께 걸었던 길 쪽으로 눈을 돌렸다.

  두근두근했던 밤거리는 아침 햇살 아래 반짝이고 있었다. 사실 지금은 눈에 비치는 모든 것들이 반짝였다.

  꿈이 아니네.

  아침이면 없던 일이 될까 봐 겁이 났지만, 방에 걸려 있는 옷이, 아침 일찍부터 울리던 카톡이 현실임을 알려주었다.

  오늘도 힘내야지.

  집으로 돌아가면 출근 준비를 해야 했고, 또 출근하면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시작될 거라는 걸 알지만 입가는 계속 호선을 그리고 있었다.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힘내라는 톡을 보냈다. 그리고.

 

 -카톡.

 

  응? 뭐지?

  가까이 들리는 소리에 갸우뚱하며 몸을 돌렸다가 그대로 굳었다.

  내 눈이 이상한 게 아니라면 웃고 있는 사범님이 내 앞에 서 있었다.

 

  당황스러운 현재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서 다가오고 있는 사범님을 그저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어? 사범님이 왜 여기에?

  그리고 순간 멈췄던 뇌는 빠르게 깨어나 지금 내 차림새에 대해 일깨워주었다.

  으악! 나, 지금 꼴이....

  대충 묶은 머리에 편안하다 못해 추리한 옷차림, 그나마 다행인 건 아침에 샤워는 했다는 점이었다.

  얼른 입고 있던 가디건을 여몄다.

 머리끈을 풀며 머리카락을 빠르게 만졌다.

  허둥지둥하는 사이 사범님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고 싶어 연신 머리를 매만지며 말을 이었다.

 

  “나빴어요, 미리 말이라도 하지, 그럼....”

 

  립밤도 좀 바르고, 옷도 신경 써서 입고, 머리도 세팅하고. 내뱉지 못한 말을 삼키며 투덜댔다.

 

  “그럼 뭐?”

 

  “... 그럼, 이런 꼴로 사범님 앞에 안 서 있었죠.”

 

  사범님은 돌연 웃음을 터트렸다.

  커다란 손이 입가를 가리자 반달을 닮은 눈이 나를 향했다.

 

  “아, 왜 이렇게 예쁘지?”

 

  혼잣말처럼 속삭이듯 내뱉은 낮은 목소리에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놀리는 거죠? 나 지금 완전 폐인 꼴인데....”

 

  “그럴 리가, 정말 예뻐.”

 

  “자꾸 그러면 진짠 줄 알아요.”

 

  커다란 손에 얼굴이 들리고, 눈이 마주쳤다.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아침부터 심장이 과도하게 운동 중이었다.

 

  “진짜야.”

 

  할 말을 잃고 눈만 끔벅이며 있자, 심장에 해로운 미소가 지어졌다.

 

  “보고 싶었어.”

 

  지긋이 쳐다보는 눈빛에 용기를 냈다.

 

  “저도요, 보고 싶었어요.”

 

  그러자, 푸른 하늘보다 더 맑은 미소가 눈앞에 펼쳐졌다.

 

  *

 

  혹시나 아는 사람들과 마주칠까 봐 일단 차 안으로 들어갔다.

 

  “아침에 바쁘시지 않아요?”

 

  “아침에는 한가하지. 오후부터 바빠.”

 

  “아, 맞다. 학교가 끝나야 하구나.”

 

  “응. 그리고 지훈이도 있으니까.”

 

  “지훈이도 아직 운동해요? 많이 컸겠네요.”

 

  “올해 대학교 들어갔어.”

 

  “네? 벌써요?”

 

  “19살이긴 한데, 빠른년생이라. 지금 사범이기도 하고.”

 

  “와, 사범이요? 우와.... 신기하다, 그럼 성한이는요?”

 

  “내년에 중학생 될 거야.”

 

  “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범님이나 경수를 다시 볼 때는 몰랐는데 새삼 세월이 흘렀다는 게 느껴졌다.

  내 기억은 아직도 그때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 모양이다.

 

  “진짜,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다른 애들도 진짜 많이 변했겠어요.”

 

  작게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사범님의 손을 따라 흘러내리던 머리카락이 어깨로 사르륵 떨어져 내렸다.

  머리카락에는 신경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 같았다. 숨이 막혀올 만큼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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