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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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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5 23:46     조회 : 260     추천 : 0     분량 : 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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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 서류는 관할 시청이나 구청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3개월 이내에 서류가 접수되지 않을 경우 이혼이 취하되니 유의하시고요...”

 

  사무적인 직원의 말에 끄덕이며 놓인 서류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들였을 때와 달리 놀라울 만큼 무덤덤했다.

  여전히 속을 모르겠는 남편에게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거두었다. 걸음을 옮기자 뒤따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지 않은 채 경직된 법원에서 나왔다. 겨울임에도 쨍하니 환한 햇빛에 눈이 부셨다.

 

  “데려다줄게.”

 

  뒤따라 나온 남편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이 사람의 이런 다정함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다정함이 꽤 큰 위로가 되었고 나는 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었다.

  하지만 이제 저 다정함은 그저 몸에 밴 행동임을, 꼭 내게만 향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오히려 가족인 내게 더 가혹했던 남편이 떠올랐다.

 

  “차 가져왔어요.”

 

  “차? 아, 장모님 차구나.”

 

  어색한 정적이 맴돌았다.

  12월 차가운 바람이 불어 왔다.

  아, 머리. 묶을 걸 그랬나?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이 조금 거추장스럽다고 느끼며 쓸어내렸다.

 

  “애들은?”

 

  “잘 지내요.”

 

  “미안해.”

 

  귀로 들려온 말은 가슴에 와닿지 않았다. 세상 미안한 것처럼 저리 말해도 그때 뿐, 그저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사과라는 걸 알고 있었다. 화라도 낼라치면 오히려 적반하장이었던 남편이었다.

 

 -그럼 어떻게? 무릎이라도 꿇을까?

 -아! 그래 미안해. 내가 죽을죄를 지었었네!

 

  피식, 삐뚤어진 입술 사이 비집고 나오려는 조소를 삼키며 외투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썼다.

  그때는 정말 내 방법이 잘못된 줄 알았다. 더는 남편의 말에 의미를 두고 싶은 생각도 더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았다.

 

  “괜찮아요.”

 

  사실이었다. 나를 죄어오던 감정 역시 사그라든 지 오래였다.

 

  “그래도...”

 

  끝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라도 한 걸까? 무심하게 앞에 선 남편을 바라보았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은 이내 찡그려졌다.

  또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

  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우리 사이에 머물던 어색한 공기가 사라졌다.

  받으라며 눈치를 주었지만, 번호만 확인 할 뿐 곤란한 표정인 남편을 보니 삐뚤어진 웃음만 나왔다.

 

  “받지 그래요.”

 

  머뭇거리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전화한 사람이 누구인지 뻔했다.

  잠시도 못 기다려주겠다는 건가?

  과거에 내가 저 위치였다는 사실이 떠올라 조금 불쾌해졌다.

  내 전화도 곤란했었겠지.

  과거의 기억에 빠져드는 건 절대 사양이었다.

  이제는 진짜 헤어지고 싶었다.

 

  “박제환 씨, 는 좀 어색하네요.”

 

  이름이 낯설었다. 그렇다고 애들 아빠라고 부르고 싶진 않았다.

 

  “그냥 예전처럼 부를게요. 선배.”

 

  움찔하며 쳐다보는 남편을 찡그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해가 무척이나 밝았다.

 

  “잘 지내요. 애들 무슨 일 있으면 연락은 할게요.”

 

  “고맙네. 당신도...”

 

  잘 살아라, 라는 말이 더는 나오지 않는지 말끝을 흐리며 머뭇거리고 있는 그를 보며 억지로나마 미소를 지었다.

  또다시 전화는 울렸고 나는 조금 전까지 내 배우자였던 그를 스쳐 지나갔다. 아니 지나가려고 했다.

 

  “잠깐.”

 

  잡힌 손목이 금방 뿌리쳤다.

  울컥한 마음을 삼키며 한숨을 내 쉬었다.

 

  “전화나 받아요. 그거 그렇게 안 받으면 상대가 얼마나 미치는데...”

 

  동동거리던 내 과거가 겹쳐지면서 썩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제발 다음엔 멀쩡한 사람 미치게 만들어두고선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말고요.”

 

  “말을 왜, 그렇게 해? 좀 더...”

 

  버럭 화를 내려던 그는 이내 입을 다물었다.

 

  “갈게요. 연락할 일 있으면 문자로 남겨줘요. 그리고 이왕이면은 서로 전화할 일 없었으면 해요.”

 

  곱지 않은 눈길로 그를 바라보곤 지나쳐 내 갈 길을 걸었다.

  여전히 전화벨은 울리고 있었고 답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난 도리어 화가 났다.

 

 *

 

  “잘 갔다 왔냐?”

 

  “응.”

 

  “형부는 또 뭐라 그래?”

 

  “아니, 별로. 엄마랑 승호 씨는? 어디 가셨어?”

 

  “시장. 여기 송장, 오늘 계속 일 안했지?”

 

  “악덕 사장.”

 

  삐죽거리며 책상 위에 올려놓은 장갑을 끼고 지희가 건네는 송장을 받았다.

 

  “뭐야, 왜 이렇게 많아.”

 

  “평소보다 주문이 배는 많아. 이게 다 일하라는 계시다. 택배나 싸.”

 

  “좀 싸주지, 너무해.”

 

  “난 고오급 인력이거든.”

 

  “더러워서 정말.”

 

  “억울하면 네가 사장하던가.”

 

  “쳇, 네네, 일개 직원은 택배나 싸겠습니다.”

 

  “얼른얼른. 일이 밀렸잖아! 이거 게으른 직원이랑 일하겠나?”

 

  쿡쿡 웃어대며 재촉하던 지희의 폰과 동시에 내 폰이 울렸다.

 

  “아, 내 애기들 올 때 됐다.”

 

  “내 애기들이거든?”

 

  “내가 가슴으로 키웠어. 넌 낳기만 했잖아.”

 

  “젖 먹이면서 키웠어.”

 

  “몰라, 몰라. 난 내 애기들 데리러 갈 거야. 아, 애기들 추우니까 거기 손난로 좀 던져줘. 애들 집도 좀 닦아주고.”

 

  “네네.”

 

  재촉하던 지희는 전화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 지희를 보며 작게 웃었다.

  말은 저렇게 해도 아마 오전 내내 내가 또 나쁜 마음 먹을까 걱정하고 있었을 지희였다.

  사무실 한쪽 구석에 있는 원목 집 안 바닥을 닦고는 기둥에 기대앉아 동그랗게 무릎을 말아 안았다.

 

 -그래서? 너는 돈 벌어왔어?

 -네가 사회생활을 안 해 봐서.

 

  그땐 어떻게 그런 말들을 들으며 버텼을까? 3년 전 무기력했던 내가 떠올랐다.

  그래도 돈은 성실히 벌어오잖아, 아이들은 예뻐하잖아, 폭력은 쓰지 않잖아, 스스로 만들어 낸 이유는 날카로운 말들에 부서졌다.

  그리고 그제 서야 참담한 진실에 눈을 뜰 수 있었다.

  남편의 다정함이라 생각했던 것은 보이는 부분에 끔찍하게 신경 쓰는 성향의 다른 모습일 뿐이었다.

  좋은 아빠라는 것도 생각해보면 밖에서야 그랬지 집에서 밥을 같이 먹으면 언제나 살얼음판이었다.

  아이의 실수에 버럭 화를 냈다. 물론 자기가 기분 좋을 땐 세상 좋은 아빠가 되었다.

  남편은 철저하게 자기 위주였다.

  그리고 나를 너무 잘 알았다.

  어린 서율이를 남의 손에 키우는 걸 끔찍할 정도로 싫어하는 것도, 이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건 없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시 남편에게 순응하는 일뿐이란 걸 알고 더욱 배짱을 부렸다.

  네가 어쩔 건데? 남편은 은연중에 그런 분위기를 풍겼다. 그런 상황 속에 무기력하게 주저앉은 내게 손을 내밀어 준 건 지희였다.

 

 -나 사업 시작할 거야. 같이 하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나온 지희의 말에 나는 겨우 용기를 내 사회라는 곳에 나올 수 있었다.

  그때가 28살이었다.

  상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배우며 집에서 작업했다. 지희의 배려였다.

 서율이가 자는 낮잠 시간이나 밤을 새우며 집에서 일했다.

  그렇게 치열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동안 남편과 다툼은 더 잦아졌다. 남편은 내가 일을 하는 걸 무척이나 못마땅해했다.

  제대로 신경 쓰지 못한 집안 꼴에 짜증을 냈다.

  애가 아프기라도 하는 날은 온갖 폭언이 쏟아졌다. 내가 아프기라도 하는 날엔 온 가족이 출동해야만 했다.

 

 -그래 봐야 돈 얼마나 번다고, 그냥 애나 봐. 돈은 내가 벌 테니까.

 

  하지만 이혼이란 말을 뱉은 남편을 더는 믿을 수 없었다.

  단지 유예됐을 뿐인 기간이었다. 언제 변덕 부릴지 모르는 남편에게 의지하기보다 나를 믿는 것이 훨씬 더 믿음직했다.

  폭언이 쌓일수록, 내게 밑바닥을 보일수록 독해지기 쉬웠다.

  그렇게 2년을 버텼다. 그리고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화가 난다기보단 오히려 허탈했다. 일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동안 이혼만은 반대하던 엄마는 그제야 무언으로 수긍하고 이혼은 빠르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양육비? 그건 애들 통장으로 줄 거야. 애들 20살 되면 줘. 왜냐니? 네가 쓰면 안 되잖아. 아 참, 애들 돌 반지 어딨어? 그건 나누자.

 -재혼 안 한다는 각서 써. 난 다른 사람 밑에서 내 애 크는 꼴 못 봐.

 

  이혼을 진행하며 보이던 모습 덕에 그나마 같이 살면서 쌓았던 정마저 싹싹 비워져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혼서류를 내고 나니 뒤따른 꼬리표가 서글픈 건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엄마아!”

 

  가라앉던 마음이 떠올랐다. 달려와 안겨드는 서준이를 꼭 안자,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유리도!”

 

  지 오빠를 시샘하는 딸 서율이도 덩달아 안기자, 우울했던 기분은 금새 두둥실 떠올랐다.

 

  “잘 다녀왔어?”

 

  “응, 오늘 간식은 팥죽이었어요.”

  “파뚝!”

 

  까르르, 오늘 간식을 이야기하는 애들의 말에 웃으며 신발을 벗기고 가방을 받아들었다.

 

  “오늘 동지였구나.”

 

  “맞아요. 선생님 그랬어.”

  “마쟈.”

 

  “그리고 선생님이 세 번만 코 자면 산타할아버지도 온댔어요. 서준이 착하니까 오지요?”

  “유리도!”

 

  “아, 내 애기들은 어쩜 이렇게 다 예쁘지? 착한 서준이랑 서율이는 뭐 가지고 싶은데?”

 

  아니, 내 애기들이라니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다가온 지희에게 안겨들었다.

  봤지? 의기양양한 지희의 미소를 보였다.

 

  “애들은 날 더 좋아하지. 내가 바로 헝겊 엄마, 후후.”

 

  그래, 내가 철 원숭이다.

  실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기지개를 켜고 일어섰다.

 

  “어, 눈 온다.”

 

  유리문 너머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제법 씨알이 굵었다.

 

  “와! 눈이다. 이모! 엄마! 눈.”

  “뉸!”

 

  맨발로 폴짝 내려와 문에 달라붙은 두 아이의 모습에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갔다.

  가장 낮은 곳에 있던 해가 다시 높이 솟아오르며, 새롭게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던 동지였다.

  이제 정말 다시 시작이구나.

  유리 너머 첫눈은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하얗게 만들고 있었다.

 

 *

  이혼했다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건 없었다. 여전히 밤낮없이 바쁜 삶은 이어졌고 다행히도 노력한 만큼 사업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그리고 그제 서야 가끔은 친구를 만나 밤새 이야기를 나눌 여유가 생겼다.

  느지막이 되찾은 삶은 점점 더 나아지고 있었다.

  바쁜 삶만큼이나 시간도 빠르게 흐르고, 어느새 푸름을 가득 담은 5월의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진짜 밤에도 나올 수 있구만.”

 

  “그럼 가짜였겠냐, 근데 월요일 저녁은 너무 하지 않냐?”

 

  “그럼 어쩌냐, 내가 쉬는 날이 화요일인데.”

 

  너스레를 떠는 경수한테 눈총을 주며 자리에 앉았다.

 

  “난 화요일에도 일하거든?”

 

  “그래서 사준다니까, 뭐 먹을래? 다 시켜.”

 

  메뉴판을 건네며 호기롭게 말하는 경수를 보며 피식 웃었다.

 

  “됐다. 이번에 청약 들어간다며, 싼 거 먹자.”

 

  “야, 아무리 그래도 거의 7년 만에 밤 외출하는 친구가 먹고 싶다는 거 하나 못 사주겠냐.”

 

  그런 경수에 말에 웃으며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켰다.

 

  “그래도 요즘은 좀 나가나 보다?”

 

  “응, 그래봤자 만나는 친구는 맨날 똑같아. 아나? 나나랑 도도.”

 

  “응, 몇 번 봤었지. 걔들은 계속 만났었나 보네.”

 

  “아니, 못 만났지. 내가 그때 나갈 시간이나 있었냐?”

 

  “진짜 어떻게 버텼냐? 7년... 헐.”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지.”

 

  맥주잔을 내밀어 챙, 부딪히고는 술을 한 모금 마셨다.

 

  “체육관은 나 말고 연락하는 애들 있긴 해?”

 

  “여진이. 가끔 카톡 주고받아.”

 

  “그렇구만. 아, 지금 나올 수 있는 애들 있나 단톡방에 남겨볼까?”

 

  “이 시간에?”

 

  월요일 저녁, 직장 다니는 성인이 나오기는 부담스러운 시간이었다.

 

  “뭐 어때, 그냥 물어보는 건데.”

 

  열심히 스마트 폰을 들고 있던 경수의 표정이 이내 뚱해졌다.

 

  “쳇, 역시나 다들 못 나오는군.”

 

  “당연하지. 월요일 저녁부터 누가 달리냐.”

 

  “그래도, 아 옛날이었으면 다들 바로 튀어나왔는데.”

 

  그리웠던 그때를 떠올리며 피식 웃었다.

 

  “그냥 우리끼리 마셔.”

 

  “그래야겠다.”

 

  잔을 들던 경수는 울리는 폰을 들어 올렸다.

 

  “아, 잠깐만.”

 

  “누군데?”

 

  “지한이 형.”

 

  “어?”

 

  잘 마시고 있던 맥주에 갑자기 사레가 들렸다.

 

  “뭐야, 형이 웬일이래?”

 

  다행히 경수는 콜록거리는 나보다 전화를 건 사범님을 더 이상하게 생각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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