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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나비효과
작가 : 김시영
작품등록일 : 2018.9.15

나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란 무엇일까 나의 두려움은 다른말로 글 이라 표현한다.

 
나비효과
작성일 : 18-09-15 22:56     조회 : 368     추천 : 0     분량 :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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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에게 두려운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글' 이다.

 

 

 나는 중학교 1학년 까지만 해도 글을 사랑하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다.

 

 

 여느때와 같이 밥먹을 때도, 잠을 잘때도, 화장실 갈 때도 폰을 놓지 않고 쓸 글의 소재를 생각하고 메모지에 기록해두고 있었다.

 문득 이제껏 써온 글을 작가처럼 연재 해보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내가 느끼는 이 재미를 흥미를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한 앱에 글을 올리고 5화 까지 쓴 후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간 내 작품 칸에는 조횟수 4에 댓글이 1개가 있었고 심호흡을 하며 댓글창에 들어갔다.

 

 

 "이글 괜찮은 듯 함 뭔가 참신한 주제임"

 

 

 나에게 달린 첫 댓글이 괜찮아 다행이고 나쁘지않은듯 해서 정말 날아가듯이 기뻤다.

 그 짧은 댓글은 나에게 정말 큰 행복을 가져다 주었고 나는 그것을 발판 삼아 더욱 높이 올라가기를 원해 머리를 쥐어짜내 21편을 한달만에 써내어 그것을 조금씩 나눠 주기로 풀어내었고 'ㅋㅋㅋ 아 현웃 터짐 ㅋㄲㅋ 역쉬 쥔공버프' 등 댓글의 반응은 괜찮았다.

 

 

 조횟수가 점점 올라가고 댓글도 많아 지는 것을 보고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해 하루에 두 세 편도 올려보고 댓글은 점점 확인하지 않게 되었다.

 

 

 그것의 가장 큰 잘못 이자 이 일의 시발점이 되어 나비효과를 불러 이르켰다.

 

 

 몇달을 고민해서 쓴것에 비해 머리를 쥐어짜내 앉아서 바로바로 생각해 내 쓴 것은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졌고 나는 상업적으로 변해 버리기 시작하며 좋은 댓글은 점점 사라지고 '퀄리티가 떨어졌다', '너무 지루하고 더이상 봐봐야 시간낭비다', '이제 나는 하차한다'등 안좋은 댓글들과 함께 별점과 조회수가 점점 바닥으로 떨어져 소수의 사람들 밖에 남지 않았다.

 

 

 1년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다른글로 새롭게 돌아와 프롤과 1화를 등록했다.

 프롤에는 예상치 못한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었다.

 

 

 '이 작가 그분 아님? 1년전인가? 그... 여기서 초반에 글 잘쓰다가 망한사람'

 

 '어?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글 진심 망했던데 이번에도 그러는거 아니야?'

 

 

 전에 썼던 글로인해 내 신작은 혹평을 들었고 결국 시작도 못하고 별점 2.1을 기록하며 연중하고 계정을 삭제해버렸다

 다른 계정으로 글을 써도 왠지 사람들이 알아볼것 같아 두렵고 무서워서 더이상 글을 쓸 수가 없었다.

 

 

 펜을 잡기만해도 손이 벌벌 떨려오고 그 악플이 내 몸 주위로 떠나니며 글을 쓸만한 사람이 못된다고 쓰지말라고 네가 글 쓰는 것은 다른 작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그러는 것같다.

 

 

 처음에는 그저 소소한 재미로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같이 행복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의자에 앉아 침대에 엎드려 열심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적어서 오랜기간 써온 글을들... 한자 한자 진심을 담아 써내려간 글들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현혹됨으로 인해 몰락하는 것을 보며 점점 행복을 잃고 자신감을 잃어갔다.

 

 

 
작가의 말
 

 이글은 제 경험 85프로가 들어갔습니다. 후우... 필력이 넘 딸리네요ㅠㅠ 다음화는 언제 쓰지..

 뜨억 등록하고 보니 넘 짧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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