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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World 12-3 마법사
작성일 : 18-07-27 05:42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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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절된 곳도 없고, 상처도 없습니다.”

  릴리는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의사는 시영의 X-ray사진과 함께 그가 멀쩡하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녀는 그가 다치는 모습을 봤고, 괴로워하는 모습 또한 봤었기에 황당할 노릇이었다.

  북쪽 산에서 병원으로 이동했을 때, 시영은 점점 괴로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그가 억지로 참아내는 것으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정황상 릴리는 그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단지 자신의 부축으로 걸어왔을 뿐, 스크롤을 사용한 것도, 별다른 능력을 사용한 것도 아니라고 보였다.

 “정말 괜찮은 건가요?”

 “네, 환자분은 아주 건강하십니다. 더군다나 육체 상태도 좋은 편에 속하고, 운동하시나요?”

 “움직이기는 많이 움직이는데, 운동을 하지는 않아요.”

 “그렇군요. 뭐, 그냥 가셔도 괜찮습니다.”

  의사는 웃으며 말했다. 릴리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단지 그가 괜찮다는 확진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한편 고속도 병원에 도착했다. 걷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따금 느껴지는 통증은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숙적과도 같았다.

 “정말 괜찮은 거니?”

 “네, 괜찮아요. 저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셔서 죄송해요.”

  고속은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익숙한 시영이 모르는 여성인 릴리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현재 그를 의심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는 사이였기에 고속이 먼저 다가갔다. 적어도 인격적으로는 별다른 흠을 잡을 게 없는 좋은 녀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봐도 상처가 그냥 나아버린 것 같은데…”

  릴리는 볼에 바람을 넣으며 혼잣말했다. 의구심은 줄어들기는커녕 자연스레 커져갔고, 그들에게 다가가던 고속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시영아, 그게 무슨 소리야?”

 “아, 고속 씨. 안녕하세요?”

 “누구야? 아는 사람이야?”

  릴리는 고속을 가리키며 시영에게 물었고, 시영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난 이만 가도 괜찮을까?”

 “아, 네. 릴리 씨, 지금까지 정말 감사드렸어요.”

  시영은 그녀에게 고개 숙여 감사했고, 릴리는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친근하게 대했다.

 “나야말로 그걸 잘 사용해주길 바랄 뿐이지. 항상 응원하고 있다. 그럼 이만.”

  릴리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아직도 의구심을 품고 있었지만, 결과가 좋았으니 별 다른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릴리는 다시 계곡으로 떠났고, 접수를 마친 고속은 시영과 의자에 앉았다.

 “상처가 바로 낫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구체를 생성하면, 아니 정확히는 정신을 집중하면 다친 곳이 빠르게 회복되거든요.”

 “저 사람한테는 그걸 안 알려준 거야?”

  고속은 릴리가 나간 방향을 가리키며 물었고, 시영은 고개를 살랑살랑 끄덕였다.

 “릴리 씨한테는 알려드려봤자, 이해 못하실 것 같아서요. 고속 씨는 그래도 제 말을 믿어 주시니까요.”

  시영은 해맑게 웃으며 다쳤었던 다리를 보여주었고, 고속은 그의 말에 가슴을 비수로 찌르는 따가움이 느껴졌다.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고, 그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하게 생각했다.

 “아무튼, 아프면 너만 손해니까, 최대한 아프지 마. 알았지?”

 “네!”

  그렇게 고속은 진찰실로 들어갔고, 시영은 그를 기다리며 커다란 텔레비전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한편 그로부터 두 칸 떨어진 의자에 앉아있던 이터널은 이들의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시영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유마의 명령도, 그에게 원한도 아닌, 순수한 이터널 자신의 궁금증으로 한 행위였다.

 “스크롤에 뭔가 있는 건가? 그에게 있는 스크롤은 6장일 터, 그 중 한 개는 다른 사람의 것인가.”

  더군다나 그의 모든 것들이 궁금증 투성이었다. 보면 볼수록 갖은 의문점들이 튀어나왔고, 이터널로서는 그에게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좋은 징검다리와 다름없었다.

 ‘정신을 집중하면 상처가 치유된다고?’

  그 중에서도 시영의 발언은 진실이라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터널은 재빨리 스마트폰을 꺼내 포우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내가 뭘 하는 거람.’

  그 직후, 이터널은 자신의 멍청함을 우습게 생각했다. 세간 사람들은 포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포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할 터, 그랬기에 스마트폰을 집어넣고 시영이 바라보는 텔레비전을 바라보았다.

 

  진찰을 마친 고속은 밝은 표정으로 시영에게 다가왔다.

 “상태는 괜찮아요?”

 “응, 괜찮대. 간단한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나을 수 있대.”

  시영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고속도 그의 마음을 느껴 배시시 웃음을 지었고, 뒤에 있던 이터널도 안심하고 잠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영아, 그날 이후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니?”

  텔레비전을 보던 시영에게 고속이 슬며시 물었다. 시영은 무슨 말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를 다시 바라봤고, 고속은 “창연”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 때 시영과 이터널, 두 사람의 시선이 고속에게 집중되었고, 두 사람은 각자 고민하기 시작했다.

  시영은 창연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았다. 미안하게도 생각했었지만, 그가 진심으로 자신과는 다른 이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자, 역으로 그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할 수 있었다.

  반대되는 이상은 공존할 수 없었지만, 존중할 수 있다는 것이 시영의 생각이었다.

  반면 이터널의 경우에는 그를 증오하고 좋게 보고 있지 않았다.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안 들었던 데다, 그는 이터널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인 ‘과거에 집착하여 벗어나지 못하는 부류’였다. 그리고 그건 이터널 자신을 뜻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때 느꼈던 뜨거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힘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터널은 ‘그것에 취해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창연을 싫어할 명분은 충분했다.

 “저는 뭐, 별 생각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그 사람을 존중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당신 생각은 어때? 고유마의 걸작?”

 “날 부르는 건가?”

  고속은 이터널을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 이터널은 기계처럼 놀라지도 않았지만, 그가 말을 건넬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기에 마음속으로는 크게 놀란 상태였다.

 “이터널 씨? 언제부터 계셨던 건가요?”

  시영은 그의 존재를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다. 이터널로서는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꽤 오래전부터 보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당신도 의식하고 있을 거 아냐, 그 녀석에 대해서.”

 “내 의견을 묻는 거라면, 단순히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군.”

  두 사람의 의견을 들은 고속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부상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두 사람은 적어도 녀석과 가까이 있어봤잖아. 뭐,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본 거야.”

  시영과 이터널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나저나 시영아, 어디서 다쳤던 거야?”

  고속은 그의 다리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고개를 갸웃거렸다.

 “북쪽 산 계곡 근처의 동굴이요.”

 “동굴? 아, 못 들어가는 거기?”

 “못 들어가요? 전 그냥 들어갔어요.”

  시영의 말에 고속은 고개를 갸웃거렸고, 눈을 깜빡거리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정말?”

 “그것도 두 번씩이나요. ‘그것도’라고 말하는 게 참 웃기는 게, 동굴에는 입구 같은 건, 보이지 않았어요. 더군다나 들어가지 못할 이유도, 장애물도 없었는데?”

 “시영, 혹시 그곳에서 해방기를 보지 못했나?”

  그때 이터널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시영은 잠시 기억을 되뇌어 당시 상황을 생각했고, 해방기는 보지 못했기에 스마트폰을 꺼내 찍은 사진을 둘러보았다.

 “해방기는 못 봤는데, 이런 건 봤었어요.”

  시영은 그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넘겼고, 이터널은 가까이 다가왔다.

  그들은 시영이 찍은 동굴의 내부를 하나 둘씩 살펴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특히 낡아빠진 책을 유심히 바라보며 어떻게든 읽으려 했다. 하지만 그들도 낡은 책에 쓰인 내용은 읽을 수도, 해석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넌 어떻게 여길 들어갈 수 있었던 거야?”

  고속은 이터널에게 스마트폰을 넘기며 이상한 눈빛으로 시영을 바라보았다. 동굴 앞에서는 뭔가가 자신을 막았고, 그랬기에 그는 들어갈 수 없었다.

 “그걸 제게 물으셔도…”

  오히려 시영은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동굴 앞에서는 그를 막는 그 무엇도 없었고, 못 들어가는 게 더 이상했기 때문이었다.

 “중요한 건, 시영, 네가 찍은 사진이 굉장한 열쇠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이터널은 그에게 스마트폰을 건네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던 고속도 그것만은 동의할 수 있었다. 점점 더 그에 대한 의문점이 늘어갔지만, 그와 반대로 마법사들에 대한 의문은 풀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저나 동굴의 위치는 어떻게 찾은 거야?”

 “길을 잃어서…”

  시영은 머쓱하게 말하며 머리를 넘기는 시늉을 했다.

 “그, 그래?”

  의외로 어이없는 이유에 고속은 당황하며 뺨을 긁적거렸다. 이터널은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것보다도, 좋은 정보를 들었으니, 나도 몇 가지 정보를 풀도록 할까.”

  고속은 여전히 그가 껄끄러웠지만, 받은 만큼은 돌려주는 특성상, 정보를 풀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정보인데요?”

 “그건 바로, 생명의 힘이야. 뭐, 소문만은 무성했고, 이번에 창연 사건으로 존재 자체는 확인되었지.”

  ‘생명의 힘’이라는 말에 시영과 이터널은 고개를 번쩍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갑작스런 두 남자의 부담스런 시선에 고속은 당혹감을 느꼈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문제는 그 힘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걸 수도 있어. 그런데…”

 “그런데?”

  시영과 이터널은 더더욱 그에게 집중했고, 고속은 한숨을 깊게 쉰 다음에야 입을 열었다.

 “그 연금술사 부부도 믿지 못하겠는데, 솔직히 너희 두 사람도 믿지 못하겠어.

  고속의 진심에 이터널과 시영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두 사람 다 함부로 입을 열지 않았다.

 “재검 받으러 오기 전에, 장미 양의 집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듣다보니 뭔가 이상하더라고, 그러던 와중 스크롤 이야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전부 의심이 가기 시작한 거야.”

  이터널은 콧방귀를 꼈고, 시영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신의 행동을 곰곰이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에게 미움을 받게 행동한 기억은 없었다.

 “그럼 정보상 자네는 무슨 증거로 나와 시영을 의심하는거지?”

 “스크롤에 대해서지. 의문점이 한두 개가 아니야. 그러는 이터널, 너 또한 그 창연 녀석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 아냐? 그렇다면 대충은 이상함을 느껴야 하지 않아?”

  고속은 단도직입적으로 이터널에게 물었고, 그는 입을 굳게 다물 수밖에 없었다.

  스크롤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은 유마, 자신은 그런 유마와 가장 깊게 연관되었다 자신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랬기에 창연이 말한 이야기는 거짓으로 생각했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별하기 애매했다. 유마와 창연 중 믿는다면 단연 유마일 것이었다. 하지만 창연에게 느껴지는 묘한 동질감 때문일까. 이터널은 유마를 믿고 있었음에도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나, 민화 씨, 소인이녀석은 그 이야기만 듣고는 모를 수 있다고 해. 하지만 넌 다르잖아. 고유마의 걸작. 그건 발바닥을 찔린 그 날, 같이 북쪽 산을 올랐을 때 그 사람의 입으로 직접 말했던 거라고.”

 “스크롤 자체는 상용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건가요?”

  가만히 있던 시영이 손을 들어 조심스레 질문했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대외적으로는 상용된 지 4~5개월 정도인데, 이게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의문이 들어.”

 “누굴 믿던 네 자유다. 하지만 누군가는 진실을 말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전부를 의심할 생각인가?”

  이터널은 그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보상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을 뿐이야. 나는 그렇다 쳐도, 시영아. 너는 당해봤잖아. 정확하지도 않은 전문가 녀석들에게 네 진심을 폄하당해 이미지가 바닥까지 추락했었잖아.”

  고속은 시선을 이터널에게서 시영으로 옮겼다.

 “전 그저, 믿음을 잃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이터널 씨와 생각은 같지만, 제가 못 미더운 행동을 했으니, 고속 씨가 절 의심하는 거 아닐까요?”

  그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고, 고속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가식이야? 진심이야?”

 “진심이에요. 믿음을 저버릴 수는 없어요. 어떻게 하면 믿어주실 거죠?”

  거짓은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은 유마가 그를 믿기로 한 발언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네 해방기. 내게 빌려줄 수 있어?”

 “여기요.”

  고속은 절반은 농담으로 했던 말이었지만, 시영은 거리낌 없이 자신의 해방기를 넘겼다.

 ‘얘 대체 뭐야?’

  시영은 나름대로 믿음을 보여주려 한 행동이었고, 거짓과 가식은 들어있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고속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졌고, 거북한 느낌에 해방기를 손으로 밀어내었다.

  고속은 이들에 대한 의구심은 풀리지 않았다. 역시 유마와 만나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 방법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시영이 가져온 정보는 그의 흥미를 충분히 자극했고, 고속은 자신이 들었던 모든 정보를 그에게 알려줌으로서 충분한 등가교환으로 깔끔하게 정산했다.

  그가 찍어온 사진에 대한 정보. 그것으로 그의 진실성을 평가할 생각이었다.

 “반고속 환자분.”

  때마침 고속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고속은 그들에게 손을 흔들며 치료실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렇게 이동하던 중, 목발 진, 태양과 스쳐 지나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묘한 일렁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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