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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World 12-2 마법사
작성일 : 18-07-22 06:17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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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속은 예를 갖추며 후드 쓴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닙니다. 저희 아이한테 이렇게 비싼 드래곤을 선물해주시다니… 저희야 말로 감사드리죠.”

  장미의 아버지가 그의 손을 잡으며 감사했다. 이들은 이미 강해성 탐정 사무소에서의 안면이 있었다. 드래곤과 사무소에서의 일이 인연이 되어 부부는 고속을 집으로 초대했고, 고속은 마법사의 집에 가는 흔치 않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 외로 평범한 가정집과 다를 바 없었다. 거실, 안방, 자녀들의 방, 화장실, 주방 등 있을 건 있고, 없을 건 없었다. 마법사라는 칭호가 없었다면 그냥 가정집이라 해도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그 드래곤이 벌써 이만큼이나 자라다니… 더군다나 못 보던 황금 장식까지 있고, 역시 희귀한 생물이라 그런지 자라나면서 장식도 생기는 것 같군요.”

 “아, 그건 제가 만들어 준 겁니다. 이래봬도 연금술사라 황금 장식쯤은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금술? 분명 장미 양은 마법사라고…”

  고속은 눈을 깜빡이며 드래곤과 노는 장미를 바라보았다. 눈을 마주친 장미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고, 영문을 모르는 드래곤만이 그녀의 뺨을 혀로 핥았다.

 “저희는 연금술사입니다. 넓은 의미로 본다면 마법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니 마법사의 집안이라는 말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군요. 허허.”

  장미의 아버지는 특이한 장식이 새겨진 항아리를 가져왔고, 그것으로 즉석해서 팔찌를 만들어 고속에게 선물했다.

 “은빛 바탕에 붉은 문양, 장미 양의 아버님의 솜씨가 엄청나시군요.”

  고속은 흠잡을 곳 없는 팔찌의 모양에 크게 감탄했다. 호의로 받은 선물이지만, 자신이 착용하기에는 심히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붉은 바탕에 은빛 문양일 수도 있습니다. 하하.”

  장미의 어머니의 말에 고속은 그것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렇게도 보였기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팔찌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나저나, 아버님, 어머님. 집 안에서도 후드와 로브를 착용하시는 겁니까? 참견일 수 있지만, 불편해보입니다.”

  고속은 조심스레 팔찌를 왼 손목에 착용하며 그들에게 물었다. 시선은 팔찌에 고정되어 있었다. 혹여나 팔찌가 상할까 행동거지 하나하나마저 조심스러웠다.

 “그러고 보니 집에서는 벗어도 괜찮잖아?”

  장미의 아버지가 장미의 어머니를 바라보았고, 두 사람은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후드와 로브를 벗었다.

 “와아…”

  고속은 말을 잇지 못했다. 후드와 로브 뒤로 감춰진 부부의 맨 얼굴은 선남선녀가 따로 없었다.

 “장미 양은 아버지를 닮았고, 장미의 언니 분은 어머니를 많이 닮았군요.”

  고속은 부부를 똑 닮은 서연 자매의 외모를 생각하며 크게 감탄했다. 특히나 서연 쪽은 그녀가 나이가 든다면 어머니와 상당히 닮을 거라 생각될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고속 씨도 훈훈한 외모세요. 호호.”

  그렇게 기분 좋은 덕담이 오고가는 가운데, 고속은 식사를 대접받았다. 물론 연금술사의 식사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밥상이었다. 그렇기에 고속은 불편하지 않게 밥을 먹을 수 있었고, 잘 먹는 모습에 부부는 고속을 점점 더 마음에 들어 했다.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 잘 먹었습니다.”

 “입에 맞았다니 기쁩니다. 하하.”

  장미의 아버지는 고속에게 차를 권유했고, 고속은 공손하게 그것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고속 씨는 정보상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요즘 얻고 싶은 정보라도 있으신지요?”

  장미의 아버지는 차를 마시며 고속에게 물었다. 정보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이하고 신선한 정보. 그가 원한다면 드래곤의 가격 이상의 정보라도 알려줄 생각이었다.

 “마법사… 정확히는 목소리와 관련된 마법사의 정보에 대해 궁금합니다.”

 “목소리?”

  부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에게 아는 정보를 모두 알려주려 해도, 마법사, 특히 목소리와 관련된 마법사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는 게 없으신가요? 뭐든 좋습니다.”

 “그 전에 마법사들에 대해서 왜 아시려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야 상관없지만, 고속 씨가 왜 그들에 대해 궁금해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조심스러운 장미의 어머니의 질문에 고속은 침을 꿀꺽 삼키며, 창연에 대한 일을 말해줄지 말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솔직하게 말해서 손해 볼 일은 없었기에 결국 그들에게 창연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렇게 창연에 대한 사건과 목소리의 포션, 그리고 스크롤 등 적지 않으면서도 알찬 내용들에 부부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고속은 그들을 슬쩍 바라보았고, 그들의 좋지 못한 표정에 뭔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고속 씨는 이익과 손해. 이 중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었다. 그래도 고속의 대답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그야 당연히 이익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익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 손해보면서도 움직일 사람은 없다고 볼 정도로 드물다. 손해를 위해 움직이는 건 멍청했고, 고속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런가요.”

  무덤덤하게 말하는 그들이었다. 고속으로서는 물어본 것과 관련 없는데다, 당연하리라 생각한 질문을 하는 탓에 그들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점점 가득 차올랐다.

 “목소리와 관련된 마법사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리와 관련된 마법사들은 들어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모른다는 말에 고속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로서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포션, 스크롤 등 몇 가지 짐작 가는 것들은 있습니다.”

  그 순간 고속은 귀가 근질거렸다. 마치 원하는 사탕 대신, 비슷한 젤리를 주겠다는 뉘앙스였다. 가장 얻고 싶은 건 마법사였지만, 모든 정보는 정보상에게는 이익이 되었다.

  고속은 고개를 빠르게 끄덕이며 수첩을 꺼냈고, 본격적으로 정보를 받아 적을 준비를 시작했다.

 “포션은 원래 저희 연금술사들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술사가 아닌 사람들이 포션을 만들려면, 인공적인 무언가를 깨끗한 물속에 첨가하는 것으로 조금은 가능합니다.”

 “포션은 연금술사만…”

 “고속 씨가 말하신 포션은 아무래도 내면의 무언가를 끌어내는 효과를 가진 포션 같군요. 그건 6개월 전에 저희가 만든 기록이 있습니다. 여보.”

  장미의 아버지는 아내에게 눈치를 줬고,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포션을 제작한 일지를 가져왔다.

 “2017년 2월 27일. 음, 하필 대량으로 주문을 한 탓에 구체적으로 무슨 포션인지 적혀있지는 않군요.”

  그는 고속에게 제작 일지를 보여주었고, 27일을 가리켰다. 다른 날짜에는 어떤 포션인지 자세하게 적혀 있었지만, 27일에는 대량으로 주문한 탓에 다양한 포션들이 빼곡하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적혀있었다.

 “의뢰인은 N? 이니셜인가요?”

  고속은 빼곡하게 적힌 포션 칸 옆에 혼자서 공백을 차지하고 있는 N을 가리켰다.

 “그렇습니다. 의뢰인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이니셜이나 특징을 적어두거든요. 당시 손님은 요청으로 이니셜인 N만을 적어 달라 요청해주셨어요.”

 “이 중에 뭔가를 끌어내는 그 포션이 있었겠군요.”

  고속은 빼곡히 적힌 포션 목록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구체적인 수치를 강화하는 포션이라기에는 의문점이 한 두 개가 아니어서 말이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저희가 사람들의 체질에 따라 약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니라서 말이죠. 고속 씨가 말하신 그 마법사분이 거짓말을 한 것 같군요.”

 “그렇다면 그 N이라는 사람이 포션을 주문한 마법사일수도 있겠군요.”

  고속은 그들에게 넌지시 물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나온 물증 없는 심증이었지만, 오히려 부부의 표정은 급격하게 돌처럼 딱딱하게 되었다.

 “…되도록, 그녀에 대해 깊게 알려 하지 마십시오.”

  마찬가지로 무슨 의도로 하는 행동인지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고속은 전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적지 않은 확률로 그 마법사의 이름에 N이 들어간다 해석될 수 있었고, 목소리는 여전히 의문이었지만, 고속은 ‘Noise(소음)’라는 나쁘지만은 않은 추리로 결론지었다.

 “그럼 혹시 생명의 힘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생명의 힘이라면 몇 년 전, 마법 고위관리자의 명령으로 유사생명의 힘을 담는 그릇을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북쪽 산 근처에서 그걸 잃어버리는 바람에 지금도 행방불명이 된 상태입니다.”

 “생명의 힘인데, 유사 생명의 그릇이라뇨?”

 “그걸 물어보신 게 아니었습니까? 생명의 힘이라는 게 실존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잠깐만요.”

  고속은 그 순간 큰 혼란에 빠졌다. 분명 그가 봤던 그 보라색 불꽃. 성채에서 봤던 말 속에서 타오르던 그 보라색 불꽃. 분명한 생명의 힘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힘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이라 하기에 너무나도 민망한 만들어진 힘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만들었나요?”

 “아뇨, 사정을 설명하니 그 분께서는 괜찮다 말하시면서 저희에게 큰 포상금을 주셨습니다.”

 ‘분명 잃어버렸을 텐데, 오히려 포상금을?’

  고속은 분명 뭔가가 깊게 개입돼있을 거라는 직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혹시 스크롤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요?”

 “봉인구를 말하는 거 아닌가요? 마법, 과학, 괴수의 힘을 모아 만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봉인구. 카드모양의 그 물건을 말하시는 거 맞습니까?”

 “네네, 맞아요.”

 “누가 제작했죠?”

  고속은 이름처럼 빠르게 되물었다. 마치 날아오는 공을 바로 쳐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과학자들의 대표인 고유마라는 과학자가 만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부부가 대답을 마치자 고속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의심 가는 인물들이 한 둘이 아니군.’

  고속은 우선 이들 부부부터 의심하기 시작했다.

  스크롤의 제작자는 유마다. 하지만 유마는 적어도 보이는 것에서는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름대로 공익을 실현하는 과학자였다. 더군다나 스크롤이라는 고성능의 봉인구를 시민들에게 ‘이상 세계 현상’의 해결을 위해 무료로 배부하는 남자다. 적어도 스크롤을 뭔가의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그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스크롤이 본격적으로 배포된 시점은 이상 세계 현상으로부터 4~5개월 뒤. 즉, 스크롤이라는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건 그때쯤이었고, 그랬기에 창연의 과거 속 마법사가 그걸 가지고 있는 말 자체는 성립하지 않았다.

  부부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유마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고속으로서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의 심복인 이터널과 그가 신뢰하는 시영 또한 의심의 대상이었다. 특히 이터널은 몰라도, 시영은 가장 의문이 드는 녀석이다. 본인이 포우의 모습으로 변했었음에도 포우의 존재조차 모른다는 모순적인 행동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인물 자체는 선하고 괜찮은 녀석인지라, 고속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그 때문에 발바닥의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인상을 쓰며 식은땀을 흘렸다.

 “괜찮으세요?”

  부부는 즉시 고속의 이상을 감지했고, 물수건과 구급상자로 그를 치료하려했다.

 “전, 괜찮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느라…”

  그들은 조심스레 고속의 양말을 벗겼고, 그의 발바닥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얼마 전 다친 상처가 채 낫지 않은 상태인데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출혈이 일어난 것이었다.

 “응급조치는 했지만, 병원에 가 봐요. 이렇게 심한데…”

  부부의 친절한 행동만은 고맙게 생각했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것이 의심의 대상이었다.

  결국 고속은 다시 병원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정보는 많이 얻었기에 계속 있을 명분도 미련도 점점 사라져갔다.

  또한 ‘봉인구’라는 의미의 스크롤. 그것에 대한 의심 덕분으로 고속은 이상 세계 현상에 마법사들이 어느 정도는 연관이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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