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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되돌아보다
작성일 : 18-07-21 07:50     조회 : 278     추천 : 0     분량 :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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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갈림길에서 다들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사범님과 둘이 함께 조용히 걸었다.

  가끔 뜬금없는 말을 오가며, 길을 걷다 발견한 체육관 밑 편의점에서 쮸쮸바 하나씩 사 물고 횡단보도에 함께 섰다.

  별말 없이 서 있는 이 상황에 어쩐지 웃음이 나왔다.

 

  “혼자 가도 괜찮았는데요.”

 

  바뀌지 않은 신호에서 사범님을 바라보며 웃었다.

 

  “밤엔 위험하다니까.”

 

  피식 웃는 사범님을 보며 또다시 작게 웃어버렸다.

  왜 이렇게 걱정이 많아지셨을까.

  아직 9시밖에 되지 않았다. 집까지 가는 길은 큰 길이고, 길엔 오가는 사람도 많았다. 큰 공원엔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가로등도 밝고, 아 신호 바뀌었네.

  그래도 그런 걱정이 어쩐지 기분 좋아 자박자박 걸음을 맞추며 길을 건넜다.

  봄이어도 해가 떨어지자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다.

  아직, 춥네. 이럴 줄 알았으면 겉옷 챙겨 올걸.

  하긴 야구가 이렇게 늦게 끝나는 지도 몰랐다. 축구처럼 2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지.

  준비성 없는 나를 탓하며 쮸쮸바를 들지 않은 따뜻한 손으로 차가운 팔을 쓸어내렸다.

 

  “추워?”

 

  “아, 조금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범님의 옷이 건네졌다.

 

  “아 고맙습니다, 근데 사범님은 안 추우세요?”

 

  냉큼 옷을 받아들면서 할 소린 아니지만 그래도 슬쩍 물어보았다.

 

  “난 따뜻하게 입고 나왔는데?”

 

  그리고 보니, 가디건을 가지고만 오셨을 뿐 딱히 입으시는 걸 보진 못했다. 준비성도 좋으시네. 옷을 걸치자, 따뜻한 온기가 몸을 감쌌다.

  쭈쭈바를 다시 입에 물자, 달콤한 초코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사범님은 여동생 있었으면 엄청 예뻐했겠어요. 나도 딱 사범님 같은 오빠 한 명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냥 문득 든 생각이었다.

 

  “왜 하필 오빠야? 그리고 어떤 오빠가 이러냐?”

 

  퉁명한 목소리에 의아함이 든 건 오히려 나였다.

 

  “아니, 오빠가 어때서요!”

 

  물론 내가 오빠가 없기 때문에 오빠에 대한 환상을 가진 건 사실 이었지만 조금 울컥했다.

 

  “이왕이면 남자친구가 더 낫지.”

 

  생각지도 못한 답에 나도 모르게 소리 내서 웃어버렸다.

  한참을 웃다가 쳐다본 가로등 불빛 아래 사범님 표정이 다소 진지해 보였다.

  아, 정말!

 

  “진짜, 사범님은 다른 데 가서 그러지 말아요. 착각한다니까요.”

 

  그런 사범님을 보며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뭐?”

 

  황당한 듯 되묻는 사범님을 작게 쏘아 붙였다.

 

  “정말이지 자기가 여자를 설레게 한다는 사실 좀 자각하셨으면 좋겠어요.”

 

  “하, 설레긴 하고?”

 

  뭐래! 진짜!

 

  “저도 눈이 있고, 귀가 있는데. 그 얼굴로, 그런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어떤 여자가 안 설레요. 하여튼 가만 보면 한 사범님 말이 은근히 다 맞아.”

 

  “또, 뭐.”

 

  “바람둥이라더니, 알고 보면 진짜 애먼 여자들 울리고 다녔을 거예요. 사범님은 반성해야 해요.”

 

  “너 그거 모함이다?”

 

  하얀 얼굴에 찌푸려지는 인상을 보며 삐죽거렸다.

 

  “어쨌든, 사범님은 오빠일 때가 더 좋을 거 같아요.”

 

  “아 그래? 대체 그 오빠가 좋은 이유 좀 들어보자.”

 

  화났나? 아니 왜 화를 내! 슬쩍 사범님의 눈치를 살피다 이제껏 슬쩍 말을 꺼냈다.

 

  “...오, 오빠한테는 막 어리광도 부리고요...”

 

  “뭐? 하, 오빠가 퍽이나 여동생 어리광을 받아 주겠다.”

 

  아니 왜 툴툴대시는 거야? 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의문만 가득한 채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막 다정하게... 우이 씨, 사범님 지금 비웃었죠?”

 

  “어.”

 

  “아, 진짜...”

 

  못 댔어. 오늘따라 한 사범님처럼 얄밉다는 생각이 들어 입을 다물고 삐죽거렸다.

  둘이 괜히 친구가 아니라니까.

 

  “꿈 깨. 그런 오빠가 어딨어. 암만 들어봐도 남자친구잖아. 그런 건.”

 

  물론, 내 이상형의 오빠는 만화책 속에서나 나오겠지만!

 

  “그래도...”

 

  “또, 뭐가 있는데?”

 

  어디 들어나 보자, 하고 멈춰선 사범님의 눈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그래도, 적어도 오빠는 평생 옆에 있잖아요.”

 

  그리고 쓰게 웃었다.

  내가 바라는 게 무엇인지 예상치 못하게 깨달았다. 평생 함께해 줄 사람, 끝나지 않을 사랑을 원하고 있었다.

  불어오는 봄바람이 짧은 한숨을 전해주었다.

 

  “그래서.”

 

  “네?”

 

  힐끔 사범님을 바라보았다.

 

  “그 잘난 오빠한테 무슨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데?”

 

  바라보는 눈빛이 무척 다정했다. 그런 사범님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해줄게. 해 봐.”

 

  전해오는 장난스러운 미소에 나 역시 웃었다.

 

  “아, 음, 술 마셨으니까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하하, 이미 사줬잖아.”

 

  멈춘 걸음이 다시 움직였다.

 

  “아, 그치! 그럼 걷는 거 힘드니까 업어주세요?”

 

  “난, 동생을 그렇게 약하게 키우지 않았다.”

 

  “아, 진짜. 그럼... ”

 

  까만 밤, 벚꽃이 흩날리던 어느 봄이었다. 바람결에 웃음이 가득한 그 날 그 길은, 경기 내내 마셨던 맥주가 뒤늦게 올라온 건지, 묘한 봄의 정취에 취해버린 건지 가슴 한구석이 살랑살랑 간지러워지는 그런 길이었다.

 

 *

 

  시간은 얼마나 빠른지, 캠퍼스 안을 가득 채웠던 연분홍빛 빛나던 벚꽃들은 어느새 푸르디푸른 잎만 남긴 채 바람에 흔들거렸다.

  과제와 발표의 폭탄으로 정신없는 가운데 대학교는 벌써 축제준비로 들떠 있었다.

  스타 대회가 열린다는 플랜카드와 캠퍼스 곳곳에 만들어지는 동아리의 축제 세트장들을 보며 조금 설레는 건 이번에는 축제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동아리 회장이 된 친구는 제발 주점 일 좀 도와달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끄덕한 것도 어쩌면 한 번쯤은 다른 대학생들처럼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어설픈 손길들로 천막을 세우고 할당된 돈으로 음식 재료도 사오고 1학년 때는 계속 알바를 하느냐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평범한 대학생들처럼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준비하는 와중에도 커플이 생성되고 애들과 함께 놀리며 웃는 것도 꽤 즐거웠다.

  그래서였다. 부탁을 거절하지 않은 것도 나름 잘한 행동이란 생각도 그렇게 바쁘게만 사는 것도 정답이 아닐지 모르겠다고 생각도 들었다.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 대학교에 대한 추억이 없으면 그건 또 그거 나름대로 서글픈 일이겠지, 그렇게 설레는 첫 축제의 밤은 찾아왔다.

  물론, 늘 그랬듯 꿈꾸던 그런 건 아니었지만.

 

  “파전 할 줄 아는 사람?”

 

  뭐? 아니, 그럼 메뉴판에는 왜 당당하게 적어놓은 건데?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서도 내 귀를 의심하며 술집 안주보다 비싼 가격을 써 붙여놓은 메뉴판을 보며 작게 한숨을 지었다.

  아무도 할 줄 모르는 거 같은 이 불길함 속에 그나마 조리과 출신인 내게 칼과 권한이 주어졌다.

 

  “일단 오징어 좀 꺼내줘.”

 

  라며 후배에게 부탁했더니만,

 

  “악! 오징어!”

 

  하아, 오징어 죽어있어. 안 물어.

  작게 한숨을 쉬며 난리를 치는 남자 후배에게서 무심하게 오징어를 받아 손질했다.

 

  “물은 이만큼이면 되나?”

 

  “일단 부쳐볼까?”

 

  ...정말 요리라곤 해본 적도 없는 애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면서...

 

  “야야, 계란말이 들어왔어.”

 

  “어떻게 해?”

 

  “김치찌개에 뭐 넣어?”

 

  아, 이 혼란의 주방을 디체 어쩌면 좋을까?

 

  “와, 선배 요리 잘한다.”

 

  요리 잘한다는 소리를 듣다니, 고등학교 3년 내내 잘하는 애들 틈바구니에서 빛나지 못한 나의 재능이 이렇게 학교 주점에서 빛나는구나.

  세상은 배워두면 다 쓸모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한편으로는 과연,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

 

 *

 

  그래도 큰 탈 없이 축제 마지막 날까지 어떻게든 버텼다. 항간에 들리는 부추전을 잔디로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진실처럼 들리는 한 주였다.

  여기선 요리사로 추앙받으며 보낸 일주일, 이제는 오징어는 손질할 수 있는 후배를 보며 뿌듯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바쁜 축제의 밤도 끝이 보였다.

 

  “지애야, 진짜 고마워. 진짜 너 없었으면 올해 고생했을 거야.”

 

  “뭘.”

 

  울먹이는 아라를 보니 짠한 마음이 들었다. 그놈의 회장 한다고 네가 고생이 많지. 여기저기 치이느냐

 마음고생 한 아라를 토닥였다.

 

 

  “우리 후배들 잘 하고 있네.”

 

  주점에 불쑥 찾아온 얼굴이 조금 반가웠다.

 

  “어? 진원 선배. 어쩐 일이예요?”

 

  물론 언니 보러 왔겠지마는.

 

  “그냥 매상 올려주러 왔지, 우린 사회생활 중이니까.”

 

  “와! 선배 최고.”

 

  아라의 물개박수에 진원 선배도 씩 웃었다.

 

  “그나저나, 성희는?”

 

  “술 더 사러 갔어요. 선배들 매상 톡톡히 올려줘요!”

 

  “알았어. 알았어. 2호도 대충 맡기고 나와.”

 

  “...최소한 그 안주는 제가 하고 갈게요.”

 

  “크큭. 그래그래. 그럼 젤 비싼 거 두 개.”

 

  “네네.”

 

  *

 

  “네가 한 거야?”

 

  “네.”

 

  “맛있네. 학교 주점에서 먹을 만한 안주가 나오다니.”

 

  “그쵸. 지애가 진짜 올해 주점일 다했어요. 얼마나 고마운지...”

 

  가수 공연이 시작된 터라 썰렁해진 주점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라와 나, 성희 언니와 진원 선배, 그리고 제환 선배까지 5명 모두 탁자에 빙 둘러앉아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래도 2호, 1호 없으면 안 올 줄 알았는데 축제도 참여하고.”

 

  “아, 그땐, 알바 했잖아요.”

 

  “맞네. 지금은?”

 

  “지금은 안 해요.”

 

  다시 잔들이 부딪쳤다.

  매상을 올려준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지 술병들이 무섭게 쌓여갔다.

 

  “힝, 2호. 왜 술을 안 마셔?”

 

  “전, 체육관 가야 해서요.”

 

  취기가 오른 회장 언니의 말에 작게 웃으며 답했다.

 

  “하루 빠지면 안 되는 건가?”

 

  “다음 주에 대회 있거든요. 지금 사실 엄청 바빠요. 가면 사범님들이 저 엄청 굴리실 걸요.”

 

  “아, 그때 그 당구장?”

 

  “아, 맞아요. 안 그래도 슬슬 갈 시간인...”

 

  진원 선배의 말에 대답하기가 무섭게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저 먼저 일어날게요. 나중에 봬요.”

 

  “그래, 잘 가. 담에 동아리로 놀러갈게.”

 

  인사를 하고 짐을 챙겨 일어났다.

 저 멀리 함성과 흥겨운 노랫소리가 밤바람에 실려 전해왔다.

  울리는 엠프 소리, 다들 떠들썩한 가운데 하늘에는 나처럼 덩그러니 달이 떠 있었다.

  바람이 불어왔다.

  사락거리는 나뭇잎 소리는 마치 옆에서 재잘거리던 나나와 도도의 목소리 같았다.

  문득 그리워졌다.

  그때의 일상이, 그때의 그 길이.

  뭐가 그렇게 즐거웠을까?

  지금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까르륵 거리는 웃음소리가 아주 많이 그리웠다.

 

 -곰시끼! 바지 내놔. 내놔아.

 -곰! 떡볶이 먹으러 가자.

 -이거 먹어.

 

  이런, 나나가 그리워졌다. 지금도 옆에서 나타날 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런 나나와 티격태격했던 도도도.

 그리고 늘 중재하던 인성이, 그리고 다정했던 너도 있었다.

  씁쓸해지는 기억을 더듬어가다 문득 깨달았다.

  어느 순간부터 함께 하지 않았던 해미.

  미움과 원망의 이전, 그냥 순수한 의문... 언제부터 강민이를 마음에 담았던 걸까? 강민이는 언제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또 한 번 바람이 불었다.

  씁쓸해진 과거만큼 홀로 선 이 길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하긴, 궁금해 봐야 무슨 소용이냐, 어차피 물을 수 없는 질문이었다.

  새삼 우리가 끝났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웠던 모든 건 이미 과거로 흘러 고여 있었다.

  허무함이 몰려왔다.

  그래도...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었다.

 

  “앗, 언니한테 맛있는 냄새나요! 힝, 배고프다.”

 

  “제제 누나. 이거 몰래 술 마신 거 아니야? 냄새나는데?”

 

  익숙한 풍경.

  익숙한 열기.

  익숙한 소란스러움.

 

  “왔어?”

 

  “네!”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곳, 그래도 아직 내겐 변하지 않은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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