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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변하지 않는 것
작성일 : 18-07-09 23:04     조회 : 297     추천 : 0     분량 : 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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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찾아온 아침, 아니 오후, 다들 느지막하게 일어나 아점을 먹는 와중에 지희의 눈이 뾰족해져 있었다.

 

  “자! 솔직히 말해봐. 어제 다들 몇 시에 들어왔어? 오랜만에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더라?”

 

  “어? 난, 12시 좀 넘어서?”

 

  투덜대는 지희의 말에 뜨끔하며 작게 답하자, 이번엔 뾰족한 눈이 엄마를 향했다.

 

  “엄마는?”

 

  엄마는 슬그머니 시선을 회피하며 조용히 짬뽕 국물을 삼키셨다. 어제, 아니 오늘 들어올 때 주무시고 계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또 새벽에 들어왔구만! 이거 봐, 내가 집을 비우니까 불성실하게들 살지.”

 

  “엄마 오랜만에 동창 만난 거야.”

 

  “나...난! 경수가 휴가 나와서.”

 

  “그렇구나... 어제 비도 왔는데 나 혼자 쓸쓸하게 밥 먹었을 때, 다들 즐거웠구나... 에휴, 짐 챙겨서 오면 뭐하나... 집에 아무도 없는데...”

 

  잊은 내가 잘못이지. 지은 죄가 있으니 입을 꾸욱 다물고 조용히 국물만 떠먹었다.

 

  “그렇게 나 빼고 둘 다 해장하니까 좋아? 좋겠지... 밤새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먹었으니까... 난 어제 혼자 밥 데워서 김치랑 먹었는데... 혼자 처량 맞게... 아, 비도 오더라...”

 

  “딸, 이따 저녁에 고기 구워줄게.”

 

  혼자만 짜장면을 먹고 있는 지희의 삐죽거림에 엄마는 고기를 미끼로 슬그머니 타협을 꾀했다.

 

  “아니야, 뭐 딸이 돌아오는 날도 모르는데... 고기는... 무슨... 오늘은 비도 안 오네... 다들 있어서 그런 가봐.”

 

  타협은 실패하고 시무룩을 가장한 투덜거림이 계속되었다.

 

  “그럼 오늘 밤 소고기!”

 

  엄마는 빅딜을 제시했다.

 

  “콜!”

 

  극적 타결로 오순도순 둘러앉은 밥상에 평화가 찾아왔다.

  정말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먹는 밥이었다. 적막하기만 하던 거실에 활기가 돌았다.

  식사 후, 일요일의 여유를 한껏 느끼며 소파에 편안하게 누웠다.

  환한 햇빛에 엄마는 환기를 한다며 창문을 활짝 열자 날카로운 바람이 방 안을 휘감았다.

 

  “힝, 추워.”

 

  “안돼! 환기는 시켜야지.”

 

  엄마의 단호함에 이불을 끌고 소파까지 온 지희는 어느새 고치로 변해버렸다.

  일요일 특유의 느긋함이 거실에 내려앉았다.

  소소한 이야기와 섞여드는 티비 속 발랄한 웃음소리까지 평화롭기만 한 풍경을 늘 그랬듯 변하지 않았다.

  다만, 늘 끼우고 있던 반지를 더는 끼지 않는다든지,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눌 사람 하나가 이젠 없다는 것, 그런 작은 변화가 있을 뿐이었다.

  그저 그것만이 변한 오후였다.

 

 *

 

  “잠깐, 소리 좀 줄여봐.”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를 입에 넣던 지희의 말에 음 소거 버튼을 눌렀다.

  지이잉. 어디선가 진동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엄마는 소리로 해놨는데...”

 

  “내 꺼는 여기 있는데? 유지애 네 건가 보다.”

 

  “응? 이따가 받지 뭐.”

 

  진정되지 않은 심장을 감추며 고기를 집어 들자, 진동이 멈추었다.

 

  “뭐야... 남친이랑 싸웠어?”

 

  “싸워도 전화는 받아야지, 딸.”

 

  “응. 이따가.”

 

  “이따가는 무슨! 얼른 문자라도 해. 연락 안 되는 게 얼마나 피 말리는데!”

 

  재촉하는 엄마의 떠밂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흥! 그러는 엄마는 그래서 어제 전화를 안 받았구나.”

 

  “그건 못 들은 거지.”

 

  둘이 투닥거리는 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울리기 시작하는 폰을 손에 들었다.

  그렇게 헤어지고 하루 만에 오는 연락이었다. 현실을 외면한 일상이 순식간에 방 너머 다른 세상이 되어 버렸다.

  평온을 가장했던 마음이 무너졌다.

  손을 떨게 했던 진동이 멈추었지만 선명해지는 잔상에 떨림은 멈추지 않았다.

  저릿한 통증에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리고 이내 한 번의 짧은 진동과 한 번의 판도라 상자 같은 문자 한 통이 날아들었다.

  아주 천천히 확인 버튼을 누르자,

 구구절절 장문의 문자가 펼쳐졌다.

  확인하지 말았어야 했다.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공원 쪽으로 신경이 쏠리기 시작했다.

  차가운 바람이 창문을 두드렸다.

 이 와중에도 추울까 걱정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

 손에 쥔 폰만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꼭 쥐었다.

  어제 입었던 잠바를 꺼내 걸쳤다.

  잠깐 나갔다 온다는 말만 뱉은 채 밖으로 나갔다. 달조차 흐릿해진 밤, 차가운 바람을 헤치며 공원으로 향하던 걸음을 멈추었다.

  시선 끝에 머문 익숙한 인영은 가로등 불빛 아래 걸어오고 있었다.

  다가가던 걸음을 멈추었지만, 우리 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졌다.

  한 발 한 발...

  강민이가 뗀 걸음 수만큼 심장이 난도질 된 듯 아프게 죄어왔다.

  그렇게 천천히 우리는 마주 보고 섰다. 흔한 안부도 오가지 못했다.

  하루 사이 너무나 멀어진 우리는 처음 우리가 시작한 곳에서 서서, 딱 그때만큼의 거리를 두고 이제는 끝을 예감하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원망도 미움도 그 많은 물음도 강민이에게 모두 쏟아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어느 것 하나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눈물이 되어 한 방울 뚝 떨어질 뿐이었다.

 

  “흐으... 흑.”

 

  숨죽이던 눈물은 울음이 되어 터져 나왔다.

  머뭇거리는 움직임이 나를 안아 왔다.

  붙잡고 싶은 미련이 자꾸 고개를 들었다. 그런 어리석은 내가 바보 같아서,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 내가 너무 가여워서, 그런데도 이 품이 너무 따뜻해서 서러웠다.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지애야. 정말, 진짜, 미안해... 미안해.”

 

  끊임없이 속삭이는 강민이의 말에 나는 그저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다독여주는 품은 이대로 안겨 있고 싶을 만큼 따뜻했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잦아드는 눈물을 서둘러 닦았다.

 

  “지애야...”

 

  그렇게 부르지 마. 다정한 음색이 가슴을 저릿하게 파고들었다. 다시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삼켜보았다. 더더욱 아파지는 통증에 숨쉬기 힘이 들었다.

  깊은 호흡에 시린 바람이 가슴을 채웠다. 조금 느슨해진 강민이의 품에서 벗어나 주머니에 있던 반지를 손에 말아 쥐었다.

  닿은 시선 끝에 강민이의 손가락이 보였다. 아직도 끼워져 있는 반지가 미웠다.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저 반지가 끼워진 손으로 해미의 허리를 감았다. 어쩌면 저 손으로 그 얼굴을 쓸어내렸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더...

  저릿한 통증이 날카롭게 심장 깊은 곳을 찌르기 시작했다.

  커다란 손이 익숙한 온기를 전해 주었다. 겨우 멈춘 눈물이 한 방울 또 떨어져 내렸다.

  나는 이 손이 무척이나 좋았다. 다정하고 따뜻해서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었다. 이제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서, 자꾸 떠오르는 잔상이 나를 괴롭혔다.

  쥐고 있던 반지를 돌려주고 손을 주머니에 넣어 숨겼다.

 

  “이건, 돌려줄게... 그리고...”

 

  힘겹게 뗀 입술이 가늘게 떨리는 말을 내뱉었다.

 

  “아니... 안 돼... 지애야, 아니야, 이건 아니야, 내가 진짜 잘못했어. 그러지 마, 응?”

 

  덥석 품으로 당기는 품에 그대로 안겼다.

 

  “잘못했어. 내가 진짜 나쁜 건 알겠는데 이러진 마... 응? 조금만, 더 생각해 주면 안 돼? 진짜 딱 한 번만... 진짜 한 번만 눈 감아 주면 안 돼? 응?”

 

  쏟아지는 후회의 말들은 그저 내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었다.

  이럴 거면... 대체 왜...

  겨우 힘을 내 고개를 저었다.

 

  “강민아.”

 

  “아니야, 말하지 마, 지애야 내가 진짜 하아, 하지 마... 제발...”

 

  껴안은 품이 더 강해진다. 귓가에 흐느끼는 소리는 안 그래도 아픈 가슴을 할퀴었다.

  손으로 살며시 밀어봤지만, 다시 안아왔다.

  나만의 것이 아니었을 이 품에서 눈 감고 싶을 만큼 다시 약해졌다.

  하지만, 알고 있다. 눈감아봐야 또 그 선택을 후회할 것을...

  약해지는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

 

  “강민아.”

 

  “안 들을 거야.”

 

  더 강하게 안아오는 강민이의 행동에 오히려 목이 메여 왔다.

 

  “...놔줘...”

 

  “싫어. 지애야, 제발 딱 한 번만, 진짜 딱 한 번만... ”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강민이의 흐느낌은 가슴을 난도질했다.

  가지 말라는 강민이의 품에서 살짝 벗어났다.

  애원하는 강민이의 말도 흐르는 눈물도 모두 모르는 척 외면했다.

  그리고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던 말을 입에 담았다.

 

  “헤어지자.”

 

  둘 다 원하지 않은 이별이었다.

  피투성이가 된 상처 가득한 가슴만 남기고는 그렇게 내 첫사랑이 끝이 났다.

 

 *

 

  일상, 달라질 게 없는 하루들.

  오전부터 알바를 갔다가 체육관을 향했다. 그냥 그런 삶이었다.

  괜찮은 듯했지만 혼자 있는 저녁 시간이면 미칠 듯한 괴로움, 자괴감, 미움, 원망,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그런 감정들이 한데 뒤섞여 심장을 찔러 왔다.

  그리웠다가, 미웠다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은 나를 흔들었다.

  널뛰는 감정에 밤새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늘어갔다. 가끔 몸서리치게 품 안이 그리워질 때가 있었고, 함께 했던 추억이라도 발견하는 날은 펑펑 울며 잠이 들었다.

  그렇게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

 

  *

 

  새해 아침. 한 해의 기운을 받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아침 산행은 오히려 하얗게 질리게 했다.

 

  “어... 어... 밀지마, 밀지마.”

 

  투덜투덜 오른 산 정상, 풍경을 보자며 끄트머리로 이끄는 세환이의 손길에 진저리쳤다.

 

  “에이, 이렇게 꼭대기까지 왔으면 야호는 해야지.”

 

  “아니! 저기서 한다고, 악! 밀지마. 안쪽에서 할래, 아, 제발!”

 

  잡아끄는 세환이의 팔을 붙들고 울부짖어봤지만, 이놈은 못 들은 척 끌고 있었다.

 

  “아악! 수연아! 세옥아!”

 

  도움을 요청했지만 나를 끄는 무리만 늘어날 뿐이었다.

  엉엉 울어봐야 괴롭히는데 도가 튼 녀석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서럽다 서러워.

  요즘 들어 그렇게 착하던 현우마저 괴롭히는 인원에 참가했다.

  엉엉 울며 매달리는 날 결국은 끄트머리까지 끌고 갔다.

 

  “야호!”

 

  애들의 즐거운 함성에도 오금이 저려 눈 아래 펼쳐진 풍경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나쁜 시끼들. 내려가기만 해봐라.

 

  “언니 야호 안 해요?”

 

  “야호는 개...뿔...”

 

  슬쩍 눈에 비치는 아찔한 풍경에 고개를 돌리며 절레절레 흔들었다.

 

  “어어? 안 해? 손 놓는다?”

 

  약 올리듯 팔을 빼내는 세환이의 행동에 다시 공포감이 밀려왔다.

 

  “하지 말라고! 아 진짜! 수연아, 손잡아줘! 손. 아악! 빨리빨리빨리.”

 

  다급한 목소리에 다행히 수연이는 더 괴롭히지 않았다. 내밀어진 팔이 어찌나 듬직한지 꼭 붙들고 섰다.

 

  “언니 되게 무서워하네요.”

 

  바라보는 수연이의 눈빛이 조금 짓궂어졌다.

 

  “사람은 무서워하는 게 하나는 있는 법이야. 얼른 저기로 가자. 저어기이.”

 

  손가락을 들어 목적지를 가리키는 사이 슬그머니 팔을 빼는 수연이의 행동에,

 

  “수연아아아아.”

 

  강한 부정을 하며 매달렸다.

 

  “쿡쿡, 아, 오빠들이 언니 괴롭히는 이유를 알 거 같네요.”

 

  “그런 건 몰라도 돼, 수연아.”

 

  “언니 진심으로 매달렸어요.”

 

  “응, 언니 진지하다. 얼른 가자.”

 

  수연이를 재촉하며 안전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제야 주변이 눈에 들어오면서 감탄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와아.”

 

  이래서 사람들이 등산을 하나?

  툴툴대며 올라왔던 게 민망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나뭇가지 위로 하얗게 내려앉은 눈들, 저 멀리까지 탁 트인 풍경,

 입가가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와아아아아!”

 

  해방감에 내지르자, 소리는 아주 멀리멀리 퍼져나갔다. 멀뚱히 보던 수연이도 함께 소리를 질렀다.

  다들 뭔가 싶어 쳐다보았다.

  그리고 풀썩 웃어버렸다.

  바람이 불어왔다. 차가웠을 바람은 정상에 오른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되었다.

  어쩌면 이제는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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