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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World 8-3 Who is FOW?
작성일 : 18-06-19 07:07     조회 : 280     추천 : 0     분량 : 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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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으세요?”

  시영은 어르신이 떨어뜨린 짐을 줍고 말했다. 그에 따라 창연도 근처에 숨어 그를 지켜보았다.

  그를 미행하던 창연은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목적지는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샛길로 빠졌기 때문이었다. 길이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그는 잔가지 같은 샛길로 빠졌다.

  어르신은 시영에게 기쁜 표정으로 싱싱한 사과 한 개를 건넸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거절하고 계속해서 어르신을 도우려 했다.

 ‘대체 뭐하는 녀석이지?’

  어르신의 목적지는 근처였기에 시영은 더 이상 그를 도울 수 없었다. 그에게 공손하게 인사하고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창연도 같이 움직였지만, 마음은 조마조마했다. 그가 언제 다시 샛길로 빠질지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목적지인 우체국 옆 빵집에 도착했다. 창연은 안심하며 근처 풀숲에 숨었다.

  시영이 만난 사람은 당고머리의 여인 민화였다. 그는 그녀를 만나자마자 혼이 나고 말았다.

 “밥 잘 먹고 다니는 거 맞아?”

 “그럭저럭?”

 “수시로 굶으면 몸 상하는 건 한 순간일거야. 몸조심해.”

  걱정스러운 눈길로 그를 바라보는 민화. 창연은 그녀의 모습에서 익숙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과거에 잠든 이야기… 창연의 공주가 잠들기 전에 있던 일이었다.

  아름다웠던 그 때… 하지만 지금은 그저 과거의 영광에 불과했다. 그 일을 생각하던 창연은 손에 들린 해방기를 떨릴 정도로 움켜쥐었다. 이를 바득 갈았고, 더 이상의 회상은 그만두었다.

 “여기.”

  민화는 갓 구운 빵이 가득 들어있는 바구니를 시영에게 건넸다. 그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려했고, 그녀는 손을 휘저으며 돈을 받길 거부했다.

 “왜 돈을 주는 거야?”

 “당연히 빵을 사는 거니까?”

  시영은 그녀가 돈을 받지 않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친구 사이에 이 정도 가지고 돈을 받을 수 없어. 내가 그냥 주는 거라 생각하면 안 돼?”

  반면 민화는 그가 돈을 건네는 것을 불쾌하게 느꼈다.

 “친구라고 해서 나만 특별한 취급을 받을 수 없어. 나도 이 가게의 손님이잖아.”

  시영은 웃는 얼굴로 그녀의 손에 강제로 돈을 쥐여 주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돈을 받았고, 그랬기에 표정은 떨떠름했다.

 “정말… 이젠 괜찮은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아줘. 난 손님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넌 가게 주인으로서 당연히 값을 받았을 뿐이니까.”

  곁에서 지켜보던 창연도 시영의 의견에는 마음속으로 동의했다. 충분히 그의 행동에 공감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로 그에게 호감이 생겼지만, 이내 그런 마음 따위는 접어버렸다.

 “저, 시영아!”

  민화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시영은 웃는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미 뉴스를 통해 시영이 받는 취급을 알고 있던 민화였다. 그가 정직한 것도,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를 폄하하는 것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힘들면 언제든지…”

  하지만 그녀의 말은 전해질 수 없었다. 그때 벽을 부수며 3M 정도로 보이는 스펀지 괴수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손님의 등장에 시영, 민화, 창연은 고개를 들어 그의 귀엽고도 흉폭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스펀지?”

  민화는 멍한 표정으로 그것을 마냥 바라보았고, 그것은 짐승이 코로 냄새를 맡는 것 같은 시늉을 보였고, 이윽고 시영이 들고 있는 빵바구니에 시선이 꽂혀 그를 공격했다.

 “시영아!”

  스펀지의 공격으로 시영은 상당한 거리를 튕겨나갔다. 더군다나 그의 빵 바구니는 스펀지가 강탈한 상태였다. 그는 그것을 바구니 채 삼켜버렸고, 몸 가득 느껴지는 내음에 신이 나 방방 뛰었다.

  이윽고 스펀지는 빵을 만든 사람이 민화인 것을 눈치 챘고, 단숨에 그녀를 잡았다.

 “이 자식이!”

  시영은 온 몸이 젖은 상태였다. 찝찝했지만, 그런 걸 신경 쓸 여유는 없었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그의 옆으로 차가운 기운이 스쳐지나갔다. 자연스레 시영의 시선은 차가운 기운의 창연에게 옮겨졌고, 전에 봤던 차가운 인상의 사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스펀지 괴수는 빠른 속도로 도망쳤다. 시영과 창연은 스펀지를 공원까지 쫓았고, 시영은 구체, 창연은 얼음 창을 던지는 것으로 더 이상은 그 괴수를 도망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괴수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유는 달랐다. 시영은 민화를 구하기 위해서였지만, 창연은 괴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였다.

  구체를 사용하여 민화를 잡은 팔을 무력화시킨 시영은 그녀를 팔에서 빼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바람에 무방비해진 상태가 되었고, 스펀지의 반대 손은 그의 등을 강타했다.

  시영은 스펀지의 강력한 힘에 그녀와 함께 멀리 밀려나게 되고, 재빨리 민화를 껴안아 그녀만은 크게 다치지 않게 하려했다.

  의도치 않게 시선을 끌어준 시영 덕분에 창연은 다섯 개의 얼음 창을 스펀지에게 명중시킬 수 있었다. 그는 맞은 부위가 급속도로 얼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스펀지의 몸이 젖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녀석은 약 3M. 더군다나 의외로 빠르다. 전부 얼리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군.’

  창연은 냉철한 눈빛으로 스펀지 괴수를 바라보며 창을 겨눴다.

  한편 시영과 민화는 공원의 풀숲으로 떨어졌다. 시영의 의도대로 그녀는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그들이 밀려난 방향에서 하얀 포우가 공원으로 난입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순간. 민화는 어렴풋 포우의 모습을 스치듯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시영은 포우가 나타나든 말든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괜찮아?”

 “나, 난 괜찮아. 그것보다 넌?”

  말을 마친 시영의 이마에서는 붉은 피가 주르륵 흘렀다. 하지만 그는 민화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안심하여 옅은 미소를 지었고, 그 바람에 민화는 두려움에 휩싸여 떨리는 손으로 그를 가리켰다.

 “시영아… 너, 피나는 거 알고 있지?”

  민화는 피가 흐르는 그의 이마를 슬며시 닦아, 손에 묻은 새빨간 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영은 별 개의치 않은 모습이었다.

 “걱정 마. 금방 아물 거야. 그것보다도, 숨어 있어. 알았지?”

  시영은 말을 마치자마자 괴수에게로 달려들려했다.

 “시영아!”

  하지만 민화는 그런 그를 멈춰 세웠고, 침을 삼켜 마음을 진정시켰다.

 “포우, 포우가 나타났어.”

 “포우?”

  시영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 포우의 모습을 보려 했다. 하지만 무엇이 포우인지 알지 못했던 그는 다시 그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저, 저기 하얀 초인…”

  민화는 피 묻은 손으로 하얀 포우를 가리켰다. 시영의 시선이 포우에게로 향했지만, 그는 놀라기는커녕 무덤덤한 반응으로 콧등을 긁적였다.

 “저게 포우야?”

  너무나도 태연했다. 마치 처음 본 것 같은 표정. 하지만 그가 별 관심 없었다는 것쯤은 민화는 충분히 눈치 챌 수 있었다.

 “으, 응…”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포우의 이야기를 핑계로 그를 멈추게 하려 했지만, 더 이상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설마 포우를 몰랐던 거야? 아, 아냐. 알고 있기는 한 것 같은데…? 그리고 뉴스에선 항상 포우가 나타나는 곳에 시영이가 있었다고 했지?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도 왜 포우를 처음 본 것처럼 말하는 거지?’

  민화는 깊은 의문을 품으며 시영이 달려가는 방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시영은 구체를 생성했고, 창연은 멀리서 얼음창을, 그리고 포우는 주먹과 발로 스펀지 괴수의 정면에서 그를 막았다. 세 사람은 서로 한 마디도 주고받지 않았지만, 호흡은 그럭저럭 맞아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포우와 시영은 마치 한 사람인 것 마냥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소문의 포우가 있었음에도 스펀지의 특성상 대부분의 피해가 경감되었다. 그나마 창연의 얼음 창만이 젖은 스펀지를 얼리는 것으로 가장 큰 활약을 보였다.

  그러던 중, 스펀지의 등장으로 인한 큰 소리로 인해 우체국 쪽으로 갔던 이터널, 고속, 소인이 공원에 도착했고, 그들은 생전 처음 보는 모습에 잠시 말문이 막혀 그 자리에 얼어붙듯 가만히 서 있었다. 그것도 잠시 그들은 포우를 발견했고, 모두 그의 모습에 흠칫 놀란다. 하지만 이내 시영, 창연, 포우와 함께 스펀지 괴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소인은 사슬로 움직임을 봉쇄, 창연은 얼음 창으로 몸을 서서히 얼린다. 이터널은 왼 손목의 광선 검으로 그의 몸을 절단, 시영은 구체의 회전을 이용해 그가 머금은 물을 탈수시켰고, 고속은 빠른 속도로 스펀지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마지막으로 포우는 그들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전선에서 직접 스펀지를 상대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스펀지는 크기가 줄어들어 소인의 절반 정도의 작은 크기가 되었다. 몸이 작아지자 흉폭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서서히 온몸이 얼어갔다.

  스펀지 소동은 그렇게 정리되었다. 시영은 그가 오컬트인 것을 파악하여 잠시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결론적으로는 스펀지 오컬트의 특성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원래 이들은 평소에는 순하지만, 물에 닿으면 닿을수록 강해지고 흉폭해진다. 그랬기에 물을 꺼리는 종족들이었지만, 민화의 빵 냄새로 인해 이끌리듯 몸을 주체하지 못했고, 결국 강물에 빠져버려 소동을 일으켜 버렸다는 것이었다.

  뒤늦게 일부 사람들이 이곳으로 접근했지만, 상황은 이미 끝나버린 뒤였다. 더군다나 이상 세계 현상의 발현했고,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곧 위협적인 그 자태에 겁을 먹어 모두 도망치고 말았다.

 ‘상황이 정리된 건 좋은 일이지만… 역시 해방기 소지자가 모이면 별로 좋지는 않단 말이지.’

  이터널은 자신의 해방기로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애기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이곳에 모인 다섯 남자들은 전부 해방기 소지자였다.

  그는 고개만 돌려 엉망진창이 돼버린 스펀지 오컬트를 바라보았다. 시영과 그가 나눈 대화로 인해 그가 고의로 그런 짓을 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실수 한 번의 대가로는 도가 넘은 처벌이었다.

  비록 이터널은 오컬트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적어도 스펀지라면 자신이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실수라면… 한 번 정도는…’

  인류는 누구든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 이터널은 그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안다 자신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왼 손목에 장착된 기계장치를 힐끔 바라봤고, 망설임 없이 그것을 해제하여 스펀지에게 장착시켰다. 이내 그것을 왼쪽으로 전개하여 그에게 신소재를 주입했다.

  그의 몸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작정 한 행동이었지만, 그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포우가!’

  소인과 고속은 뒤늦게 포우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포우는 이미 사라져버린 뒤였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백색 해방기 한 개가 떨어져 있었다.

  시영은 그 해방기를 주워 품속에 넣었다. 그러고선 고개를 돌려 민화의 안전을 살폈다.

 “꽃이네?”

  그녀는 움푹 팬 곳에 홀로 외로이 핀 꽃 한 송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공원의 화단이 아닌 모래가 있는 장소에서 핀 꽃은 그녀가 보고 있던 보라색 로즈마리가 유일했고, 그나마 있는 다른 식물들은 잡초뿐이었다.

 ‘저긴 내가 구른 장소잖아?’

  시영은 그녀에게 걸어가며 어제 소인과 벌였던 추격전을 떠올렸다. 당시의 황당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기분이었다.

  또한 꽃에게는 미안함이 느껴졌다. 모래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고 있었을 녀석의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살아있는 보라색 로즈마리는 그로 하여금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 꽃은 로즈마리였지?”

 “숨어 있으라니까…”

  시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괜찮다는 듯 해맑게 웃는 표정을 보자 그도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영과 민화를 비롯한 그곳에 있던 대부분은 끝났다는 것에 안심하여 긴장을 풀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창연만은 몸에 긴장을 풀지 않았고, 시영에게 천천히 다가가 창을 겨눴다.

 “네 녀석이 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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