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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세계의 환상
작가 : 아리본
작품등록일 : 2018.6.8

6개월 전 일어난 이상 세계 현상.
그 이후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World 8-1 Who is FOW?
작성일 : 18-06-19 07:06     조회 : 265     추천 : 0     분량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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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의 관심은 여전히 포우에게 집중되었고, 그 때문인지 범죄 소식은 잘 들려오지 않았다.

  이터널은 덕분에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애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범죄 소식과는 반대로 이상 세계 현상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었다.

  몸은 고되었지만, 마음은 오히려 깃털처럼 가벼웠다.

 

  이터널은 포우에 대한 뉴스를 우연하게 접하게 되었다. 때는 번화가의 광장을 지나던 즈음이었다.

  방송에서는 포우의 모습과 그의 정체에 대한 정보를 추측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하지만 자칭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떠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이터널은 그들이 마음대로 떠드는 모습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들은 포우의 정체가 어딘가에서 온 정령일 것이다, 사념체일 것이다, 오히려 오컬트 중 한 종족일 것이다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고, 그것은 이 방송을 보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켰다.

  그 중 한 전문가는 가장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그것은 포우의 정체가 과거에 나타난 강한 존재들이라는 주장이었는데, 제시한 증거 자료가 상세했기에 그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터널은 포우가 6개월 전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그 전문가의 주장은 그의 흥미를 돋우었다.

 “우선 이 붉은 포우. 이는 2009년에 나타난 고대의 사악한 존재들을 타도한 존재 중 한 명입니다. 다리를 검처럼 사용했다더군요. 다음으로는 노란 포우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포우도 2007년에 고대의 사악한 존재들을 타도한 존재 중 한 명입니다. 역시 검을 사용했다더군요. 이 남색의 포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002년에 나타났던 ‘번개를 사용하는 존재’였고요. 녹색의 포우는 1997년 ‘혜성’을 수호했던 인물과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그는 용과 창을 사용하는 인물이었죠. 그리고 이 푸른 포우는… 연도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역시 그도 과거의 위기에서 활약했던 존재였습니다.”

  그 전문가는 구체적인 연도와 그 인물이 활약했던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며 더욱 신빙성을 높혔다. 하지만 그도 6개월 전에 나타난 검은 포우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없었고, 공사 현장에 짧게 나타난 하얀 포우에 대해서는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여태까지 중 가장 그럴싸한 가설이었지만, 역시 그도 몇 가지의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터널이 가장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검은 포우를 설명할 때였다. 그는 마치 ‘이상 세계 현상’을 모르는 것처럼 말을 했는데, 스튜디오에 있던 그 누구도 이상 세계 현상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사람이 없었다.

  마치 몰랐던 것처럼… 검은 포우가 나타난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유는 너무나도 달랐다.

  다음 의문은 이터널 자신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저 전문가가 말한 5개의 사건을 전부 알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하다못해 10년 전 사건인 2007년이나, 그나마 최근인 8년 전 사건인 2009년은 조금이라도 알았어야 했다. 마치 의도적으로 지워진 것 마냥, 전문가가 말한 사건을 하나도 알지 못했다.

  그렇게 포우에 대해 주관적인 해석을 내놓은 전문가들의 차례가 끝나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갔다. 주제는 ‘포우가 나타난 장소에 항상 나타나는 검은 모자’였고, 흥미로운 주제에 이터널은 그것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송출되는 내용은 스튜디오가 아니었다. 길을 걷던 검은 모자(시영)에게 다짜고짜 인터뷰를 가장한 일방적인 정보 캐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당연히 처음 보는 카메라의 모습에 시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이야기하던 전문가들은 저 모습을 ‘포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고도의 연기’라 폄하했다.

  하지만 시영은 포우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고, 그 때문에 대부분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답할 수 있던 질문은 ‘왜 그곳에 있으셨나요?’였는데, 시영은 그것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 모두의 미소를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시영의 대답에 전문가들은 ‘가식’, ‘방송이기에 짜고 치는 연출’, ‘포우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고도의 연기’ 등의 온갖 추측들을 사실인 것 마냥 늘여놓았다.

  이터널은 시영의 유일한 대답에 색다른 충격을 받았다. 마치 또 다른 길을 찾아낸 느낌이었다.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다.’ 그것은 이터널이 추구하는 행동의 다른 표현이기도 했다. 그가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애는 것으로 사람들이 안전하다. 그는 언제부턴가 이런 생각을 잊어먹었는지 기억해낼 수 없었다.

  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기계처럼 이상 세계 현상’을 없앤다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었다. 이름처럼 ‘영원’에 가까운 시간동안, 이상 세계 현상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시민들은 전문가들의 영향을 받아, 시영을 비난하였다. 그 누구도 그를 긍정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방송이라는 매체였기에 말을 조심스럽게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 제약이 없는 시민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비하적인 단어를 섞어가며 그를 깎아내렸다.

  하지만 이터널은 예외였다. 그가 잊었던 무언가를 기억나게 해주었기 때문이었을까, 그만은 시영을 비하하지 않았다. 그저 ‘불쌍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저 녀석을 보면 그 때의 내가 생각나. 그렇다면 저 녀석도 결국에는 불쌍한 녀석이라는 건가…’

  안쓰러움은 동정심으로, 동정심은 연민으로 젖어갔다. 감정 없는 기계처럼 방송을 보던 이터널은 더 이상 그것을 볼 수 없었다.

  그렇게 고개를 돌려 다른 곳으로 걸어가던 이터널은 유마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아, 이터널 군?”

 “교수님?”

 “드디어 고대하던 물건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터널은 유마의 기뻐하는 연락을 묵묵히 기계처럼 듣기만 했다. 그리고 그런 옆으로 소인과 고속이 스치듯 지나갔다.

 “제 말이 맞죠?”

 “거짓말 같지는 않은데…”

  고속은 떨떠름한 말투로 투덜거렸다. 소인은 나름대로 자신만만한 말투를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온갖 불안함이 가득했다.

  그들 역시 ‘거짓말쟁이 시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애초에 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뭘 믿고 전문가인데? 이상 세계 현상이면 초자연적 자연재해니까, 지질학자나 그런 사람들이 와도 정상인지 아닌지 의문인데다, 포우라면 초인이잖아. 막말로 우리나라에 저런 힘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는 할까?”

  소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을 수긍했다. 표정은 웃고 있었지만, 구겨지듯 일그러진 찡그림과 다름없었다. 고속은 미소에서 드러난 심리를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형, 저. 에이드 하나만 사주시면 안돼요?”

  소인은 걸음을 멈춰 생과일주스 가게를 가리켰다. 공교롭게도 과일에이드 가게는 세 블록을 더 가야했고, 고속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잔… 한 잔이면 괜찮아요.”

  고속은 머리를 긁적이며 고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사주기로 마음먹었다.

 

 

  고속은 며칠 전, ‘수상한 후드녀’를 조사하기 위해 북쪽 산에 올라갔던 때, 창연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임기응변으로 계곡물을 마심으로써,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지만, 그 바람에 당분간 북쪽 산과 후드녀에 대한 정보는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고속은 시영처럼 이상 세계 현상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신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파트너’들이 ‘이상 세계 현상’을 잊어먹기 시작했고, 그 바람에 그가 조사하던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지고야 말았다.

  결국 그의 주변에서 이상 세계 현상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인밖에 남지 않았고, 꿩 대신 닭으로 그를 만나 같이 이동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소인마저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소인아 뭐 마실래?”

 “제일 비싼거요.”

  무의식적으로 나온 소인의 말에 고속은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악의 없는 순수한 진심을 듣는 그의 마음은 미묘했다. 그렇지만 소인의 상태를 보니 사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

 

 “자, 마셔. 마시고 기분 전환이나 하자.”

  고속에게서 가장 비싼 에이드를 건네받은 소인은 멍한 상태로 그것을 쪽쪽 빨았다.

 “죄책감…”

  소인은 무의식적으로 혼잣말을 했지만, 고속은 못 들은 척 해주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소인은 시영을 거짓말쟁이라 매도했던 그 날의 일을 후회하고 있었다. 단순히 그가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다 생각했기에 한 실수였지만, 그 때문인지 시영은 전국적으로 거짓말쟁이로 낙인 돼버렸다.

  이미 에이드는 바닥을 향해갔지만,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가 먹던 에이드는 가장 비싼 레몬에이드였고, 고속은 그 모습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고민 있어?”

 “네…”

 “무슨 고민인데?”

 “저 때문에 시영이형이…”

  소인은 방금 전 마신 레몬에이드가 무색하게도 목이 메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에이, 뭘 그거 가지고 그래. 정말 너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소인은 말을 잇지 못하여 한숨을 길게 쉬었다. 그리고 그날 있던 일을 생각했다.

 

  그는 병원에서 고속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다음 날에서야 시영에게 사과하러 갔었다. 하지만 쉽사리 입이 열리지 않았고, 저번처럼 또 점심만 얻어먹게 되었다.

  상황은 그때와 비슷했고, 다른 점이 있었다면 그의 책상에 노트북이 켜져 있었다는 것이었다. 소인은 이번만큼은 그의 방에 있는 그 무엇도 건들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그의 노트북에 있던, ‘생명의 돌과 이상 세계 현상의 연관성’이라 써진 문서는 도저히 누르지 않고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문서의 내용은 작성 초기라 쓰인 건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소인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평소 버릇처럼 윈도우의 최소화 버튼을 눌러 바탕화면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기본 운영체계’를 제외한 그 어떤 것도 설치되지 않는 상태를 확인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 PC라면 컴퓨터 게임 1개라도 설치되어 있거나, 비밀스러운 폴더, 하다못해 무언가라도 자신의 것이 한 개라도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의 노트북에는 자신의 것이라고 할 만한 무언가는 아무것도 없었다.

  소인은 위화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랬기에 숨겨진 파일을 찾아 그의 노트북을 이리저리 뒤졌지만, 거짓말처럼 아무것도 찾아낼 수 없었다.

  그에게 느껴지던 이상함. 마냥 질투심이라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확신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질투심이었겠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 소인은 자신이 느끼는 솔직한 그대로를 느꼈을 뿐이었다.

  시영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다. 좋은 의미에선 특이하다 생각될 수 있었지만, 나쁜 의미에선 그저 ‘이상하다.’라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시영이 그저 나쁜 사람이었더라면 신경 쓰지도 않았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는 기준은 어디이며, 이상함의 기준은 어디일 것인가?

  구역질나는 상황에 소인은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그저 탐정 사무소를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된 거예요.”

  소인은 이 모든 상황을 그에게 말해주었다. 차근차근 이야기를 듣던 고속은 난감한 표정으로 이렇다 할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제가 당시 시영이형을 거짓말쟁이라 한건, 이상한 위화감 때문에 그런 거예요. 노트 하나만 이상했다면 몰랐겠는데, 노트북도 정상이 아니고, 은근히 정상이 아닌… 아무튼 뭐 그렇잖아요!”

 “음, 그건…”

  고속은 침이 튀도록 두서없이 말하는 소인에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 역시 시영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여러 번 봤었다. 특히 며칠 전 아미에게 This Illusion에 대한 특강을 들었을 때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안 돼는 데도 혼자서 해보려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렸었다.

  그것은 뭐든 혼자서 하려 한다. 이렇게밖에 해석할 수 없었다. 만약 시영이 고속의 지인이었다면 훨씬 더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자신과 닮았다고 느끼기도 했었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고속은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최대한 받으려 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시영은 그 누구의 도움도 ‘예외를 제외하면’ 받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고속은 더 이상은 고민할 수 없었다. 포우의 정체와 이상 세계 현상에 대해서도 갈 길이 멀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고민이 정확히 뭐야?”

 “시영이형이 전국적으로 거짓말쟁이가 된 게, 다 제 책임 같아요.”

  고속은 피식 한숨을 쉬며 그의 어깨를 토닥였다.

 “말의 힘이란 정말 무섭지. 그건 걱정하지 마, 그 녀석이 거짓말쟁이가 된 건 분명 오해겠지만, 네 잘못은 아닐 테니까.”

 “고속이형…”

 “중요한 건 이렇게 끙끙대지만 말고, 그 녀석에게 가서 맞던지, 사과 하던지 해라. 네가 그 녀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난 더 이상 모르겠어. 그렇게 신경 쓰여서 답답하게 생각할거면, 그냥 신경을 쓰지 마.”

  고속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우물거렸다. 소인은 그의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침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그들의 근처로 이터널이 지나갔다. 연락을 마친 모습의 그는 고속과 눈이 마주쳤고, 그들은 어색한 인사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바로 그 때, 우체국 방향에서 뭔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근처에 있던 세 사람은 일제히 그 방향을 바라보았고, 모두 그곳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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