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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여우와 소년이 있었지만 감정은 없었다.
작가 : 웨인이
작품등록일 : 2018.6.9

#현대 판타지 #여우 #불쌍한 주인공 #각성 #조금 다크

세상의 그늘 속에 남몰래 살아온 존재 '일족'.

인간임에도 감정이 없는 소년 한태경은 선배의 심부름을 받고 산을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잃고 또 잃기만 하던 그가 얻어낸 건 바로, 여우 일족의 소녀 '미호'!

그러나 그가 얻어낸 것은 또 다른 위협의 시작이기도 했는데?!

쓰레기 선배의 괴롭힘, 학교를 습격한 의문의 집단, 그리고 지독한 운명까지.

그럼에도 소년은 맹세한다.

"이 망할 운명에 대고 말해주겠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까지 합해서, 모든 걸 돌려받겠다고…!"

이것은 두 세상을 그린 것이자,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밤의 학교>
작성일 : 18-06-13 22:19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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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여풍이 흐트러지며 태경의 얼룩진 옷자락을 흔들었다.

 

 태경은 스스로의 눈동자에 비치는 그것을 못 믿는 것처럼 눈가를 살짝 찡그렸다.

 

 머리에는 늑대 귀, 꼬리 뼈에는 늑대 꼬리가 3개나 달린 인간.

 

 이제와서는 인간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히쭉 웃는 것처럼 드러난 이빨은 짐승의 것이었다.

 

 "죽이지는 않겠다. 오히려 죽여 달라고 빌게 해줄주마."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지."

 

 "말할 여유가 있을까?"

 

 남성은 자세를 바로 잡았다.

 

 대놓고 돌진하겠다는 그 자세.

 

 하지만 태경은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가 날붙이를 고쳐 잡은 그 순간.

 

 "역시 느려."

 

 "?!"

 

 남성은 이미, 코앞까지 다가와 있었다.

 

 그가 인지했을 때는 이미 얼굴에 주먹이 박히고 있는 중이었다.

 

 "크억!!"

 

 무시무시한 위력을 담은 주먹이 그의 몸을 저 뒤로 나가떨어지게 했다.

 

 칼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쓰러진 태경.

 

 벌써 숨을 헐떡이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땅바닥에 축 늘어진 태경에게 남자가 다가와 멱살를 움켜쥔 체 들어 올렸다.

 

 "이대로 여우가 어디 있는지 실토해."

 

 "쿨럭 쿨럭 하아…하아…"

 

 괴물이다.

 

 이런 괴물이 진짜로 있을 수 있는 건가?

 

 그것도 단체로 학교에?

 

 나는 이런 괴물들과 싸우려 했던 건가…실수했다.

 

 여우 말대로 도망이나 칠걸 그랬나.

 

 자신의 실수를 자각하며 후회하는 태경의 귓가에 윙윙거리는 잡음과 함께 목소리가 들었다.

 

 "이 악물라고."

 

 남성의 주먹이 빠르게 태경의 얼굴을 갈겼다.

 

 겨우 한방에 입안이 찢어져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고,

 

 아프다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연이은 고통이 이어졌다.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계속 맞기만 할 뿐이야.'

 

 맞고 또 맞고 계속해서 그는 후려갈겨지며 생각했다.

 

 맞고 맞고 또 맞으면 그 후는 어떻게 될까?

 

 죽나, 죽는 거야?

 

 어떻게 되든 죽는 건가?

 

 

  *

 

 

 몇 번을 맞은 걸까.

 

 더 이상 무엇이 고통이고, 무엇이 살아있는 걸까.

 

 나는, 지금껏 뭘 하고 있던 거지…

 

 -땡그랑

 

 그때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 시끄럽게 울렸다.

 

 '뭐지.'

 

 태경은 가늘게 뜬 눈으로 바닥에 떨어진 그것을 내려다 보았다.

 

 '저건…날붙이…내가 아까 빼앗은…날붙이…'

 

 -……아.

 

 '내가…빼앗은…'

 

 -…빼앗아.

 

 '빼앗은…내가…빼앗은…'

 

 -빼앗아, 모두가…빼앗아가….

 

 '빼앗아.'

 

 -모두가…빼앗아가, 모두가 내걸 빼앗아가려 해. 불공평하지 않아? 이렇게 잠자코 빼앗기기만 하는 거 불공평하잖아? 그렇지? 그러면 내가 방법을 가르쳐 줄게. 그러니 넌 내 말을 따라.

 

 "…하."

 

 이유 모를 웃음소리에 남자는 붉은 주먹을 멈췄다.

 

 "웃어? 겨우 이 정도에 미치면 골란 한 걸."

 

 태경은 숨을 토해내듯 말했다.

 

 "미쳐서 웃는 게 아니야. 어이가 없으면 다들…웃는 다 더라고."

 

 태경은 시선을 올려 남성과 눈을 마주했다.

 

 "?!"

 

 태경의 눈을 본 남성은 움찔했다.

 

 공허하다.

 

 아니, 그보다 더욱 깊었다.

 

 그 어떤 심연 보다 깊고 깊은 그 눈동자.

 

 어둠조차 없는 텅 비어버린 그 눈동자에 남성은 당장에라도 그 속으로 빠질 것만 같은 착각을 했다.

 

 {덕분에 깨달았어.}

 

 "?!"

 

 남성의 몸이 순간적으로 놀라 경직되었다.

 

 태경은 주머니에 있던 다른 날붙이를 꺼내 그대로 남성의 팔을 그었다.

 

 "끄아악!"

 

 고통에 경직이 풀린 남성은 허둥지둥 태경의 멱살을 풀었다.

 

 깊게 베였는지 팔에서 피가 철철 흘렀다.

 

 "뭐야, 아까 그건 도대체 뭐야?!"

 

 방금 있었던 일을 생각하기만 해도 남성은 온몸에 소름이 돋아 올랐다.

 

 남성의 머릿속에 빨간불이 켜졌다.

 

 '위험해 위험해! 이런 놈이 '그놈들'의 전력이 된다면?!'

 

 상상한 것만으로도 남성은 간담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남성의 온 신경이 그에게 경고했다.

 

 앞으로를 위해 다른 동료들을 위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죽여야 해. 여우고 뭐고, 이런 인간을 놔두면 안 돼.'

 

 남성은 다시 한 번 자세를 취했다.

 

 이번에는 진심으로 온 힘을 다해 부딪히고자 힘을 끌어올렸다.

 

 한계까지 끌어올린 그의 속도는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었다.

 

 태경은 그의 진로를 예측하고서 타이밍에 맞혀 전방을 크게 베었다.

 

 "멍청하긴!"

 

 그러나 남성은 다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각오하고서 억지로 방향을 꺾었고,

 

 관성력으로 몸을 꺾어 태경의 옆으로 이동했다.

 

 '이겼다!'

 

 남성은 승리를 확신했다.

 

 그의 눈에 자신이 동료들의 앞에서 자신이 한 일을 자랑하는 미래가 비쳤다.

 

 하지만 승리를 확신한 그 찰나, 남성의 경계심이 풀린 그 짧은 시간

 

 남성은 평소라면 충분히 피했을 공격을 인지하지 못 했다.

 

 기쁨에 찬 그의 눈과 얼굴을 날아온 불꽃이 태워버렸다.

 

 "끼이이아아아---!"

 

 "이건…"

 

 "말했잖아요! 도망가야 한다고!"

 

 "여우?"

 

 여우의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여우의 주위로 불꽃들이 둥실둥실 떠 있는 기이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망친 거 아니었어?"

 

 "누구 때문에 신경 쓰여 못 갔잖아요!"

 

 여우는 다가와 바닥을 구르고 있는 남성을 내려다 보았다.

 

 "삼미(三尾)의 늑대. 인간인 당신이 지금까지 버텨냈다는 게 기적적일 정도에요."

 

 "삼미? 그러고 보니 네 꼬리…"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1개였던 꼬리가 지금 4개로 늘어나 있었다.

 

 "저는 사미(四尾)의 여우에요. 저희들은 힘을 사용할 때만 진짜 꼬리 개수가 나타나요. 그리고 꼬리의 수는 강함의 정도를 나타내고요."

 

 "그런 게 가능해?"

 

 "네, 비닐하우스의 화초로 살아온 당신이 믿기 힘들어하는 건 당연해요. 많이 혼란스러울 실 거고, 뭐가 진실인지조차 알기 힘드실 거란 거 다 알아요. 그러니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여우의 푸른 눈동자에는 여전히 애원하고 있었다.

 

 "정말 가실 건가요? 이 앞에는 이보다 더한 전투가 있을 거고, 절대 인간인 당신에게는 평등한 싸움이 되지 못할 거예요. 그런데도 가실 건가요?"

 

 "응."

 

 "지금이라도 도망치셔도 되는 데."

 

 "갈 거야."

 

 "이이이! 고민이라도 하라고요! 목숨이 걸린 일인데!"

 

 여우는 짜증을 내며 발을 동동 굴렸다.

 

 그녀의 발이 남성의 다리를 밟는 바람에 남성은 또 한번 비명을 질렀지만 여우는 신경 쓰지 않았다.

 

 "정말, 목숨을 더 소중히 여기…"

 

 태경과 눈이 마주친 여우는 말을 잃었다.

 

 그제서야 여우도 그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것이다.

 

 "아까 맞고서 겨우 알았어."

 

 "네,네?"

 

 태경이 갑작스레 먼저 말을 꺼냈고 여우는 아무 말 그의 말에 경청했다.

 

 "네 말대로 도망칠까 생각도 해봤어. 하지만 맞고서 깨달았어, 이제 와서 포기하나 뭘 하든 결국 죽는다. 그렇게 생각하니 난 뭘 하든 이득이 없었어. 그러니…"

 

 태경의 얼굴은 무표정했으나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순수했다.

 

 말 그대로 순수하기 짜기 없는, 텅 비어버린 세상처럼.

 

 

 

 "어차피 빼앗길 거라면, 그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상처 주면 되는 거였어."

 

 

 

 순간 태경의 눈동자에 뭔가 비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여우는 충격적인 얼굴을 해 보였다.

 

 태경은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내가 손해를 보면 상대도 손해를 보게 해서 서로 평등해지면 되는 거야."

 

 태경은 한 손에 날붙이를 쥐고 남성에게 다가갔다.

 

 "그러니 빼앗길 거라면 몇 명이라도 더 상처 주고서 빼앗길 거야."

 

 -뚝 뚝

 

 날을 물들인 새빨간 혈흔이 바닥에 뚝뚝 흐른다.

 

 "아, 아아! 살려줘! 살려줘어어!"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낀 남성은 절규한다.

 

 "나도 평등해질 필요가 있어."

 

 태경이 쥐고 있던 날붙이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리고 날붙이는…

 

 "…."

 

 떨어지지…않았다.

 

 "왜 그러는 거야."

 

 태경은 손을 든 체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자신을 껴안은 하얗고 부드러운 소녀의 팔.

 

 맞닿은 등에서 소녀의 쿵광 거리는 고동이 태경에게도 전해지는 듯 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어차피 빼앗길 거야. 이래야 정당해져."

 

 망설임 없이 차가운 그 대답에 미호는 손을 더욱 단단히 했다.

 

 여우는 도리질 치며 말했다.

 

 "이건 아니에요. 이건 뭔가 이상해요."

 

 "그럼 이대로 빼앗기고 만 있어야 해?"

 

 "아니요. 안 빼앗겨요. 제가 도와줄 테니까요."

 

 "뭐?"

 

 태경은 그제서야 들고 있던 팔을 내리고 여우를 돌아보았다.

 

 여우의 눈에는 아까처럼 눈물이 맺혀 있었다.

 

 "제가 도울게요. 빼앗기지 않게 도울 테니까, 절대 빼앗기지 않을 테니까! 더 이상 상처 입으려고도 상처 입히려 하지 마세요. 그러니 제발…."

 

 태경은 복잡한 심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러는 걸까.

 

 분명 자기도 살고 싶을 텐 데 갑자기 자기를 돕겠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여우도 분명 자신의 목숨이 소중할 텐 데.

 

 마치 컴퓨터의 오류가 나서 해답을 찾듯 태경은 무미건조하게 물었다.

 

 "넌 날 도울 필요가 없잖아, 어째서 이러는 거야? "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그것도 당신한테, 그러니 도와주고 싶어요."

 

 "그렇다고 목숨까지 걸 필요는 없어."

 

 "당신도 저를 위해 걸었잖아요, 그것도 두 번이나."

 

 "…."

 

 태경은 스스로에게도 비슷한 오류를 느끼고 입을 닫았다.

 

 "구해줘 봤자 이득 없는 저를 구해주시고, 치료까지 해주고, 또 바보같이 겁에만 질려 있던 저를 위해 목숨을 걸어줬으니까요. 이 정도면 도울 이유로 충분하다 넘칠 정도에요."

 

 여우는 그 말을 끝으로 말을 줄였다.

 

 한동안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둘.

 

 여우의 아름다운 푸른 눈동자와

 

 기분 나쁠 정도로 텅 빈 검은 눈동자.

 

 교차하는 두 눈동자 마치 서로에게 반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있어?"

 

 "네?"

 

 "이름 있어?"

 

 침묵을 깨고 태경이 말하자 미호의 얼굴이 점점 밝아지기 시작했다.

 

 "아, 제 이름은 '미호(尾狐)'라고 해요."

 

 "내 이름은 '한태경'이고…"

 

 태경은 손을 내밀었다.

 

 "잘…부탁할게."

 

 "아. 네,넵! 잘 부탁 드릴게요! 꼭 도움이 되어 드릴게요!"

 

 맞잡은 미호의 손을 보며 태경은 그 손이 무척이나 따뜻하다고 느꼈다.

 

 눈동자도 성도 종족마저도 다른 서로가 진정으로 처음 만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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