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판타지/SF
그림자 이야기
작가 : 문려현
작품등록일 : 2018.6.11

대기업의 사생아로 태어나 조용히 삶을 이어가던 요한.
하나뿐인 혈육이었던 누나마저 괴물에 손에 처참히 살해당하고...
그를 구해준 남자, 단테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결심한다.

스스로를 촉매로 타오르는 한 줌 불꽃이 된 요한.
이제 그의 칼날이 부유하는 환영의 땅, 그림자의 세계를 향한다

 
Baby sitter (2)
작성일 : 18-06-11 00:41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40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수분, 물이라는 요소는 인체의 칠 할 이상을 구성하는 물질이다.

  그런 중요한 물질이 외부로 다량 유출되면 신체에 이상이 생긴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만한 상식 중의 상식.

  상식이라는 것은 굳이 증명하거나 체험할 필요성이 요구되지 않기에 상식이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다.

 

  "하악···하악···."

 

  혹사당한 탓일까, 달군 쇠마냥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는 번들거렸다.

  그리 좋은 번들거림이 아닌 질척하고 끈적한 느낌.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몸 아래로 제법 그럴싸한 땀의 소나기가 떨어져 내렸다.

  요한은 거칠게 숨을 들이쉬었다.

 

  "흐읍!"

 

  후들거리는 양 팔이 뇌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굽혀진다.

  그것은 과열된 기계처럼 위태로워 보였으나 착실하게 지시를 수행했다.

  동시에 벌어진 입에서 쥐어짜내는 듯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마흔···둘···."

 

  흑표범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자태의 벤틀리, 그것이 향한 곳은 도시 변두리에 위치한 한 전원주택이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집 그 자체.

  그 밑에 위치한 지하시설에서 요한은 훈련을 시작했다.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방식의 훈련을.

 

  "크악!"

 

  이미 진작에 과부화된 삼각근이 기어이 신호를 보내왔다.

  통증이라는 이름의 바늘이 사정없이 그의 정신을 후벼팠다.

  부들거리는 손 주위에는 땀이 번진 자국이 선명했고 그의 머릿속은 아득해져갔다.

  바닥에 땀이 고여 미끌거릴법도 했지만 바닥은 향균처리된 특수매트가 깔려있었다.

 

  '분명 스무 개 까지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요한은 상상을 뛰어넘는 고통을 짓씹으며 단테의 말을 떠올렸다.

 

  "인간이 괴물을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그야···."

 

  같은 괴물이 되면 된다.

  그 말을 무심코 입에 올리려던 요한은 입을 다물었다.

  괴물을 증오하는 인간이 종국에는 같은 괴물이 된다······굳이 니체를 언급할 것도 없는, 너무나도 뻔한 결말이었다.

  애초에 대상없는 복수심을 품고 있는 주제에 품격이나 이미지를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설마 그것이 녀석들을 사냥하는 조건이란 말인가?

 

  "너의 적은 강하고 빠르다."

 

  백금발 사이로 형형하게 빛나는 두 쌍의 에메랄드가 그를 직시했다.

  인간의 눈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다. 단지 받아들인 빛을 반사할 뿐.

  하지만 요한의 눈에 비춰진 단테의 눈은 분명 스스로 빛을 내고 있었다.

  적어도 그가 느끼기에는 그랬다.

 

  "이면세계와 접촉한 영혼이 독자적인 존재를 구축하지 못한 채 원초적인 본능에 기대면 육신은 그 본능을 수행하기 위해 변이를 일으키게 되지."

 

  그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 점점 진해졌다.

 

  "한정된 근면적에서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도의 근력, 인간의 몇 십배에 달하는 반사신경, 사냥감의 살을 발라내기 용이한 치아와 손톱이 바로 그렇지. 그림자라고 불리지만 심지어 태양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아."

 

  브롤러라고 하는 괴물의 대단함이야 이미 겪어본 요한이었다.

  제대로 힘을 받기 어려운 자세로 후려쳤다고는 하나, 후려쳤을 때의 그 감각은 흡사 전봇대에 풀스윙을 한 듯한 느낌이었으니까.

  녀석이 전형적인 엑스트라 악역 마냥 행동하지 않았다면 분명 자신 또한 녀석의 한 끼 식사가 되었겠지.

 

  "하지만 그래봤자 녀석들의 베이스는 인간이다."

 

  그러나 제 아무리 날고 기는 브롤러라 하더라도 그 뼈와 살은 인간의 그것이다. 아무리 빠르다 한들 그 근육이 낼 수 있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고 재생력 또한 완전한 것은 아니다.

 

  "···뭐가 말하고 싶은 겁니까?"

 

  단테의 눈에서 나오는 빛을 보고 있자니 스산함이 느껴졌다.

  한기가 요한의 몸을 한 바퀴 휘돌았다.

 

  "······!"

 

  순간 요한의 눈 앞에 벼락이 쳤다.

 

  "뭐긴, 굳이 황새를 따라가려는 뱁새 꼴을 할 이유가 없다는 거지."

 

  수많은 정보가 물밀듯 밀려왔다.

  눈으로, 귀로, 코로, 피부로 그가 알던 것 이상의 세계가 느껴졌다.

  상전벽해, 그 말에 딱 어울리는 변화에 요한은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무슨 짓을···."

  "네 신진대사를 가속시켰다. 감각의 증폭은 물론 세포의 활성 또한 평소의 열 배 이상인 상태로."

  "···확실히 몸이 가볍기는 한데."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아마도 이런 상태라면 저번처럼 허무하게 오른팔을 내주지는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분명 훈련을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요한의 속내를 짐작한 듯 단테는 코웃음을 쳤다.

 

  "지금 그 상태라면 할 만 하다고 생각했나? 아서라, 가속된 감각에는 통각도 포함되지. 지금 그 꼴로 제법 날래기는 하겠지만, 주먹이라도 휘둘렀다간 저승구경을 할 수 있을거다."

 

  애초에 지성을 가진 인간에게 행하는 마법은 초회 한정이다.

  같은 마법을 계속해서 걸어봤자 존재가 어긋나는 것을 막기위해 그 신체는 항마력을 갖추게 된다.

  지금이 열 배에 해당하는 가속도라면, 두 번째는 그 절반, 세 번째는 그것의 또 절반의 효율을 보일 터.

  그렇게 어느 정도 횟수가 채워지면 김요한이라는 인간은 이 법칙에 완전한 내성을 가제 된다.

  즉, 이런 식으로 손쉽게 신체를 강화하는 것은 놈들을 사냥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뭘 하면 됩니까?"

  "일단은 가볍게 푸쉬업 백 개부터 할까?"

 

  요한은 그룹 내 암수에 의한 강박증에 시달리면서 착실하게 몸을 단련해왔다. 그 수준은 분명 자기관리를 모토로 삼는 현대인들의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인간 남성 기준에서 푸쉬업 백 개쯤은 평균적으로 그렇게 많은 횟수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분명 괴물을 잡기 위한 훈련으로는 지나치게 평범한 메뉴얼이었지만, 요한은 군말없이 자세를 잡았다.

 

  "가속된 신진대사는 곧 네 수명의 압축이다. 만약 네가 그 압축된 통각을 버텨내고 근섬유에 부하를 줄 수 있다면 그 회복 또한 동등한 수준으로 이루어질 터."

 

  요컨대 오랜 세월 단련해야 이룰 수 있는 수준을 단시간으로 당겨 올 수 있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 장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통각을 단 한 순간에 감내해야 한다는 전제조건부터 넌센스다. 쇼크사하지나 않으면 용한 것이다.

  심지어 단테의 뉘앙스로 미루어보아 성공한다 하더라도 상당한 패널티가 있을테니 정상적인 단련법이 아니었다.

 

  그렇게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터무니 없는 스케일을 자랑했다.

  물론 고통과 회복이라는 부분에 한해서.

 

  "이건 뭐···좀비도 아니고."

 

  아니 애초에 좀비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니 그보다 질이 나쁘다. 요한은 스물 두번째로 찾아온 고통과, 이어서 뒤따라오는 편안함을 느끼며 투덜거렸다.

  말로 형용 못할 고통은 분명 지랄맞았지만 그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병 주고 약주는 듯이 굵고 짧은 근섬유의 파괴 뒤에는 확실한 회복이 따라왔기 때문이다.

 

  "후."

 

  수명을 압축한다더니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처음으로 찾아온 고통에 요한의 정신은 말 그대로 종잇장처럼 찢겨나갔다.

  환영인사의 여운을 충분히 음미하기도 전, 다음으로 찾아온 두 번째는 오기로 견뎠고 세 번째를 시작으로 열 번을 넘겼을 때는 실성한 채 몸에 난 구멍이란 구멍으로는 죄 물을 쏟아내었다.

  고통에 몸을 뒤척이다가 눈에 들어온 땀자국이 그날의 핏자국과 오버랩되지 않았다면 그대로 기절하는 쪽을 택했겠지.

  사람들에게 친근한 정신질환인 PTSD가 도리어 정신을 일깨워주다니, 이쯤되면 기가 막혀서라도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심호흡을 한 뒤 재차 팔을 굽혀가는 요한의 입이 벌어졌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비명에 가버린 그녀에 비하면 이런 고통 따위는 복에 겨운 사치이다. 머릿속을 태우는 듯한 뉴런의 신호는 호사요, 실시간으로 찢어지고 붙기를 반복하는 근육의 생생한 감각은 축복이다.

  질척거리는 피부의 감각, 자욱한 수증기와 입 안을 채운 지독한 단내는 그가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다.

  괴롭지 않냐고? 물론 괴롭다.

  하지만 이보다 더 괴롭다 한들 용서할 수 있을리 없었다.

  그게 누구든 간에···.

 

  "흠."

 

  듣기 싫은 쇳소리와 함께 내며 철문이 비척였다.

  방 안에는 환풍기가 구비되어 있었지만 저 손바닥만한 크기로는 만족스러운 환기가 될 리 없다.

  때문에 방 안은 지하 특유의 퀴퀴한 냄새와 요한의 땀냄새가 뒤섞인 상태였지만 문 안으로 모습을 드러낸 단테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1년 치 운동량을 하루만에 때운 기분은 어때?"

  "···배가 고프군요."

  "몸 안의 열량이란 열량은 전부 소모되었을 테니 당연한 일이지. 마셔라."

 

  그리 말하며 성의없이 던진 무언가를 요한은 냉큼 받아들었다.

  가정주부들이 애용하는 밀폐용기 속에 수상쩍어 보이는 보랏빛 액체가 넘실거렸다.

  설마 이거, 먹으라고 준 건가.

  요한이 정체불명의 액체가 든 용기를 손에 쥔 채 오만상을 찌푸리자 이내 단테가 첨언했다.

 

  "파워 엘릭서다."

  "···엥?"

 

  번짓수를 잘못 짚은 듯한 단어의 등장에 요한은 저도 모르게 김빠지는 소리를 냈다.

 

  "말꼬리 잡기에 대한 내 기호를 지난번에 언급하지 않았었나? 뒈지고 싶지 않으면 닥치고 마시기나 해."

 

  파워 엘릭서라니, 설마 '단풍잎 이야기'의 그거?

  위화감이 없어서 오히려 더 위화감 넘치는 한국어 수준도 그렇고 아까 뱁새가 어쩌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 남자는 대체 뭐란 말인가.

  단테의 태생과 국적에 대한 푸념도 잠시 요한은 말 그대로 눈 딱감고 용액을 들이켰다.

 

  "아···."

 

  확실히 전신에 활력이 도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맛은 더럽게 없었다.

 

  "확실히 박카스보다는 좋군요."

  "절단된 사지도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으니까."

 

  팔짱을 낀 채 그리 덧붙이는 단테의 눈동자가 빛났다.

  원래는 무미건조한 눈빛이었지만 지금 요한을 보는 눈빛에서는 어딘가 복잡한 심사가 내비쳤다.

  요한은 그런 낌새를 눈치채지 못한 채 재차 용기를 입에 가져갔다.

 

  '떨어져나간 팔다리도 붙인다라.'

 

  솔직히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애초에 맨손으로 팔다리를 찢어버리는 괴물도 있는 마당에 도로 붙일 수단이 있다 한들 이상할게 없지 않은가.

 

  사고가 거기까지 이어진 그 순간.

  요한의 눈빛이 싸늘하게 가라앉았다.

 

  "···제 팔을 도로 붙인 것도 이겁니까?"

  "뭐 그런 셈이지. 그 때는 가공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였지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요한의 손이 단테의 멱살을 잡았다.

  본래 밀칠 생각으로 힘을 주었지만 이 사내의 몸은 흡사 브롤러의 그것처럼 단단하기 짝이 없어서 마치 요한이 떼를 쓰는 듯한 폼이 되어버렸다.

  흡사 전봇대와 씨름하는 듯한 기분이었지만 흥분한 요한은 그런 걸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뭡니까 이거···."

 

  씨근거리며 노려보는 요한의 질문에 단테는 잠시 뜸을 들였다.

 

  "······."

  "뭐로 만들었냐니까!"

  "심장."

 

  이윽고 단테는 채근하는 그를 똑바로 보며 대답했다.

 

  "네놈이 생각하고 있는 대로다."

  "이···!"

 

  화가 머리 끝까지 솟구치던 요한은 느닷없이 치미는 구토감에 고개를 숙였다.

  설마했지만 그가 방금 전 들이킨 것은 자신이 증오해마지 않던 존재의 일부였다.

  그 빌어먹을 브롤러의 육편이 지금 보란듯이 자신의 식도를 타고 넘어간 것이다.

  쿨럭이며 토악질을 해대는 그를 보며 단테는 담담히 말했다.

 

  "브롤러의 심장은 탁월한 재생인자를 보유하고 있지. 그림자의 육신을 계속 섭취하다보면 언젠가 같은 꼴이 될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문명의 인간이 그림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많지 않아."

 

  속을 게워내는 도중에도 단테의 말은 요한의 귓가를 사정없이 후벼팠다.

  유일한 가족을 앗아간 저주스러운 브롤러, 그 브롤러와 싸우기 위해서는 녀석들의 심장을 씹어야 하고 종국에는 같은 꼴이 된다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었다.

  흡사 삼류 비극에서 나올법한 저열한 설정에 저당잡힌 꼴이지 않은가.

 

  "크으으윽!"

  "···신파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중얼거린 단테는 오열하는 요한을 뒤로 하고 방을 나섰다.

  일자로 된 복도를 걸어가며 단테는 생각에 빠졌다.

 

  '모르겠군.'

 

  이유야 어쨌건 자신에게 달려들었으니 한 대 후려갈길 법도 한데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

  분명 원수의 살점을 뻔뻔하게 비약이랍시고 건네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눈깔을 뒤집은 채 자신을 거둬달라던 녀석에게 멱살을 쥐어잡힐 일은 아니었다.

  적어도 단테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다면 자신은 어째서 그냥 물러선 것일까.

  천년기를 보내며 닳고 닳았을 인간성이 이제와서 되살아나기라도 한 것일까.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이면세계를 엿본 인간을 살리는 것도 모자라 기억 소거조차 하지 않은 것부터가 그 답지 않았다.

  게다가 이제는 자처해서 보모 노릇까지 하고 있으니···.

 

  지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자 달빛이 그의 몸을 살폈다.

  본래 자신이 해야할 일에 비하면 저 애송이의 일은 가벼운 헤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부유하는 환영의 땅, 이면세계의 존재들 중에서도 정점인 밤의 괴물들.

  격이 다른 일곱 명의 망령들 중 하나의 흔적을 쫓아 머나먼 동방의 반도까지 왔다.

  여태껏 그의 손에 죽은 망령들은 셋.

  그러니 나머지 네 명의 그림자를 처치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때 아닌 변덕은 좋지 않았다.

 

  "변덕이라."

 

  문득 자신을 바라보던 올곧음이 떠오른 것은 우연일까.

  가볍게 내저은 고갯짓에 신비로운 백금발이 흔들렸다.

  뿌연 하늘을 뚫고 기어이 그를 비추는 달빛을 벗삼아 단테는 걸음을 옮겼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7 No pain No life (2) 2018 / 6 / 11 233 0 7095   
6 No pain No life (1) 2018 / 6 / 11 233 0 6192   
5 Baby sitter (2) 2018 / 6 / 11 242 0 6404   
4 Baby sitter (1) 2018 / 6 / 11 218 0 6169   
3 Solar eclipse (2) 2018 / 6 / 11 217 0 6276   
2 Solar eclipse (1) 2018 / 6 / 11 241 0 4506   
1 Prologue 2018 / 6 / 11 389 0 600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