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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같이 할래? 엑셀랜드 모험!
작가 : 매력남
작품등록일 : 2018.6.7

지구에 사는 미남과 현주가 미지의 땅 엑셀랜드로 가게 됩니다.

그곳은 기사, 몬스터, 마법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투덜이 미남과 덜렁이 현주 그리고 앞으로 같이 모험하게 될 동료들로 짬뽕이 되어 쓰여질 전망입니다.

 
엑셀랜드
작성일 : 18-06-07 14:40     조회 : 346     추천 : 0     분량 : 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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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엑셀랜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행성 메모라이즈, 그곳은 항상 평화와 자유,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지고 공존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땅에서 지진과 함께 탑이 솟아 올라오기 전까진 말이다.

 그리고 구름이 탑의 3분의 2지점을 지나쳐 가야 할 정도로 탑의 높이가 높았다.

 탑 안에서는 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강한 몬스터 들이 있었고, 몬스터들이 자주 민가를 습격하고 양민을 학살하였으며 곡물과 금은보화를 약탈해 갔다.

 나라는 몬스터 들의 공격으로 존망의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왕은 다른 나라에 지원 요청을 하였고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기란 쉽지 만은 안았다.

 하지만 국왕의 이 말 한 마디로 각 나라들은 군소리 없이 조건 없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국왕이 한 말은 `우리나라가 몬스터에 멸망하면 다음 차례는 그대들의 나라가 될 것이요.` 이 말 한마디의 파장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각 나라들은 앞 다투어 뛰어난 기사들과 마법사들을 지원해 주었다.

 국왕은 출정하는 병사들에게 소리쳤다.

 `그대들의 조국을 위하여!,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먼 미래에 태어날 자손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 나라를 반드시 지켜라!

 국왕은 병사들의 사기를 증진 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그렇게 몬스터와 인간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00년후···.. 엑셀랜드 왕국에서는

 

 

 

 

 

 

 한 작은 마을.

 

 

 

 태양을 등지고서 말을 타고 플레이트 매일 갑옷을 입은 강인해 보이는 기사단장이 궁수들에게 명령한다.

 

 "궁수들 조준, 발사!"

 

 "쉬 ~이익"

 

 

 

 화살은 바람을 가르고 총알 처럼 날아갔다.

 그 앞에서는 거품을 물며 달려오는 몬스터 오크들이 있었고 화살은 팔, 다리, 어깨, 몸통 등에 정확히 적중하고 있다.

 그러나 고슴도치가 된 오크들은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화살을 몸에서 뽑으면서 멈추지 않고 달려오고 있었다.

 보기에도 무식해 보이는 오크들이 흥분하면서 달려오자, 가히 그 모습은 공포 영화가 따로 없었다.

 땅을 박차고 달려오는 오크들 주위에는 흙먼지로 전장을 뒤덮고 있었고 그들의 발소리는 지진이 난 듯 땅을 흔들리게 했다.

 오크들이 `크르르릉~` 짐승처럼 위협적인 소리를 내질렀다.

 그런데 오히려 화살이 오크들에게 데미지를 준 것이 아니라 더욱더 화를 돋구는 것 처럼 보였다.

 흡사 그 모습은 미친 개가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먹이를 먹으러 달려드는 것처럼 미친 듯이 기사들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달려오던 오크들이 갑자기 제자리에 멈추더니 몸을 활처럼 뒤로 젖혀 손에 들고 있던 도끼를 궁수들을 향해 있는 힘껏 던졌다.

 `휙~휙~휙~휙~` 바람개비 돌듯 빠르게 회전하면서 도끼는 궁수들을 향해 날아갔다.

 흙먼지 속을 가르며 날라오는 도끼를 본 기사 단장이 궁수들에게 다급하게 명령했다.

 

 "대피하라!"

 

 

 

 하지만 명령보다 도끼가 더 빨랐다.

 궁수들은 비명을 질렀다.

 

 "으 ~아~ 악"

 

 

 

 들고 있던 활과 팔이 바닥에 나뒹굴었고,

 어느새 소리도 없이 다가와 있는 덩치가 커다란 오크가 바닥에 있는 팔을 천천히 주워들더니 입으로 팔을 `질겅질겅` 뜯어 먹으면서 기분 나쁜 눈빛을 단장에게 발사하며 말했다.

 

 "너희들은 여기서 다 죽는다."

 

 

 

 `크크~` 기분 나쁘게 웃음을 짓자, 오크 입 사이로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살벌한 눈빛으로 명령했다.

 

 "모두 없애라!"

 

 

 

 명령이 떨어지자 오크들이 `캬캬캬` 기분 나쁜 소리를 지르며 기사들에게 달려들었다.

 그에 맞서 기사단장도 기사들에게 명령했다.

 

 "공격하라!"

 

 

 

 

 시간이 지나고 주위가 조용해졌다.

 치열했던 싸움이 언제 일어 났냐는 듯 주위는 고요했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바람을 뚫고 누군가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오크 두목이 산처럼 싸인 시체들 위로 오르더니 기사단장 목을 한 손으로 잡고서 태양을 향해 소리쳤다.

 

 "크 하 하 하 하~"

 

 

 

 그러자 다른 오크들도 손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소리쳤다.

 

 "캬캬캬캬~"

 

 

 

 

 

 

 *************************************

 

 

 

 

 

 

 

 갑자기 궁궐 문이 벌컥 열리더니

 시종 한 명이 급하게 달려와 국왕 앞에서 머리를 조아렸다.

 

 “폐하 지금 마을 곳, 곳에서 몬스터 들이 출몰하여 양민을 학살하고 있다 합니다.”

 

 

 

 시종의 말을 들은 국왕은 짜증이 났다.

 심심하면 출몰하는 몬스터들 때문이다.

 

 “뭐 야 ~!, 이런 망할 것들!,"

 

 "당장 기사들을 소집하여 마을로 보내 거라?!”

 

 

 국왕이 명령하는데 대신들은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는 대답하는 이가 없었다.

 국왕이 자신의 말을 씹는다고 생각했는지 짜증 나서 대신들에게 욕이라도 한마디 하려고 입을 살짝 벌리려는 찰나, 국정을 돌보는 대신들 중 한 명이 국왕에게 말을 하였다.

 

 “국왕 폐하! 지금 궁에는 마을로 보낼 수 있는 남아 있는 기사가 없습니다."

 

 "다들 몬스터 들을 토벌하기 위해 각각의 지역으로 파견 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쩌란 말이냐!"

 

 "그냥 시민들이 당하는 것을 손 놓고 보고 있으란 말이냐!"

 

 

 

 끙~응, 속이 타들어 가는 국왕이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당장! 내 말을 준비시켜라!"

 

 "내 호위 기사들이라도 이끌고 나갈 것이다.”

 

 

 

 “아니 되옵니다."

 

 "나라에 국왕이 없으면, 이! 나라도 없는 것이 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고정하시지요”

 

 

 

 햇빛이 궁궐 창으로 들어와 바닥에 비추자 잘 만들어 놓은 대리석 바닥이 빛을 반사하듯 고유의 회색보다 밝은 회색을 띠었고 그 대리석과 금속 물체가 부딪히는 소리가 궁궐 안을 울렸다. 뚜걱, 뚜걱 발 소리가 들렸고, 국왕과 대신들은 그 소리 나는 쪽을 바라봤다.

 못 보던 갑옷을 입은 한 기사가 국왕 앞으로 천천히 걸어와 머리를 조아리며 황당한 말을 했다.

 

 “제가 몬스터를 마을에서 몰아내겠습니다.”

 

 

 

 

 국왕이 살짝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기사를 내려다봤다.

 대신들 또한 마찬가지의 표정을 지으며 바라봤다.

 일개 대대가 가도 물리칠까 말까 인데 단독으로 처리 한 다는 게 말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호 ~ 그래, 자네가?"

 

 

 

 국왕은 기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위아래로 훓터보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무기는 노말소드 같아 보였고, 방어구도 허름했으며 아니 그 이하처럼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이 많이 허약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몬스터가 방망이로 기사 몸을 때리지 않고 위협적으로 옆으로 내리치기만 해도 놀라서 기절할 것 같은 나약한 육체를 가진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왕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기에 기사를 빤히 쳐다보면 물어봤다.

 

 "가능하겠는가?"

 

 "그래!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것이냐?”

 

 

 

 기사는 국왕을 바라보며 자신 있게 가슴을 내밀며 말하였다.

 

 “제게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저한테 믿고 맡겨주십시오."

 

 "헌데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그 게 무엇인가?"

 

 "제가 몬스터를 몰아내면 공주님과 결혼을 시켜 주십시오.”

 

 

 

 

 국왕은 기사의 근거 없는 자신감에 살짝 불안했지만 몬스터가 한둘이 아니기에 자신감으로만 될일이 아니란 걸 국왕은 잘 알고 있었다.

 국왕은 그래도 중요한 문제라 조금 고민을 했지만. 지금으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음...... 좋다!"

 

 "만약! 자네가 몬스터 들을 마을에서 몰아내 준다면!",

 

 "내 그 약속을 지키지!”

 

 “그런데 자네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저는 이름이 없습니다.”

 

 “음....... 이름이 없다."

 

 "거 참, 특이 하구나!”

 

 

 

 기사는 간단히 국왕에게 인사를 하고 몬스터가 있는 마을로 떠났다.

 기사는 거짓말처럼 혼자 몬스터를 물리쳤고, 남은 몬스터 들은 탑으로 도망을 쳤다.

 그런데 멀리서 기사가 싸우는 모습을 본 사람들 말로는 이렇게 전해졌다.

 기사 그 양반 날개도 없는데 새처럼 날아서 몬스터들을 아작 냈다는 말과 몬스터를 공격하는데 검이 얼마나 빠른지 검을 뽑지도 않고 몬스터 옆을 지나쳤는데 갑자기 몬스터가 조각나서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말이 돌고 있었다.

 기사는 의기양양하게 왕궁으로 돌아와, 국왕에게 공주와 결혼시켜 달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국왕이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화를 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기사를 보면서 호통을 쳤다.

 

 “이 녀석이!"

 

 "내가 언제 너에게 공주와 결혼시켜 준다고 하였느냐?"

 

 "잘못 들은 것이겠지!"

 

 "나는 이 나라의 국왕이다."

 

 " 내 말은 곧 법이요 질리다."

 

 "내가 너에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너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

 

 

 

 

 국왕은 이렇게 뻔뻔하게 말하고 있지만, 양심이 마구마구 찔렸다.

 

 "어쨌든 몬스터 들을 물리친다고 고생은 하였다.”

 

 

 

 

 국왕은 기사에게 미리 의자 뒤에 숨겨두었던 금화 주머니를 던지면서 말했다.

 

 “옜다! 이거 가지고 썩 꺼지 거라!.”

 

 

 기사는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국왕한테 화를 내면서 말했다.

 

 ”약속이 다르지 않습니까?"

 

 "저는 돈이 아니라 공주님과 결혼을 원합니다.”

 

 

 

 

 국왕은 귀찮다는 듯 근위병에게 손짓하면서 말했다.

 

 “시끄럽다!."

 

 "근위병, 당장! 저녀석을 끌어내 거라!.”

 

 

 

 

 기사는 근위병에 끌려나가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

 

 “국왕! 이 약속을 안 지킨 것을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요. 반드시 ~! “

 

 

 

 

 국왕은 얼굴을 돌렸고 쫓겨나는 기사를 바라볼 수가 없었다.

 국왕은 기사를 그렇게 내쫓은 것이 미안했고 양심이 찔렸다.

 그렇다고 딱! 봐도 촌티나고, 이름도 없고 출신 성분도 불분명하고 그리고 가진 것도 없어 보이는 놈에게 공주와 결혼시킬 수는 없었다.

 공주의 미래도 생각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국왕은 한 나라의 왕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아버지 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며칠 후···..

 

 해가 지배하던 낮이 지고 어둠을 지배하는 달이 떴다.

 보름달 빛이 궁궐을 비추고 있을 때, 경비병들은 달빛에 취하여 누워있는 사람들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림자 하나가 공주 방문을 살짝 여는 것이다. 공주는 인기척에 놀라 소리를 지르려는 찰라 그림자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공주 목 뒤의 혈을 눌러 기절시켰다.

 그리고 달빛에 얼굴이 서서히 드러난 그림자의 남자는 그날 쫓겨났던 기사였다.

 그렇게 기사는 공주 방에 잠입하여 공주를 납치해 갔다.

 

 

 

 그리고 몬스터 탑 앞에 멈춰선 기사가 공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따라와라!, 공주”

 

 

 

 공주는 환각 물질에 취한 듯 동공이 풀려있었고 최면에 걸린 듯 순순히 기사를 따라 탑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국왕은 공주가 사라진 걸 알고 노발대발하였고,

 공주를 찾아오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하였지만,

 누구도 찾아올 수 없었다.

 

 왕은 그대로 마음에 병이 생겨 그만 자리에 드러눕게 되었다.

 그리고 혼잣말로 궁궐 천장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하였다.

 눈에서는 이슬이 맺혔다가 주르륵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내가 그때 약속을 지켰어야 했는데."

 

 "이게 다~ 내! 업보다. 다~ 내! 잘못이야."

 

 "하~ 깊음 한숨을 내쉬는 국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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