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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5기-11화] 황제 폐하의 변덕? - 갑작스러운 의뢰 취소
작성일 : 18-04-18 22:36     조회 : 457     추천 : 0     분량 : 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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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 으아하악!!”

  크레이드는 정말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벽에 찰싹 달라붙었고, 필사적으로 흙을 피하기 위하여 몸부림 쳤다. 그리고 그 순간, 엘리아가 앞으로 넘어졌다.

 “으, 으앗!”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엘리아의 손에 들려있던 흙이 크레이드를 향해 날아갔다.

 “아, 안 돼!!”

 “아!”

  크레이드의 외침과 나의 탄식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그리고 결국 크레이드를 향해 날아간 흙은, 크레이드에게 적중했다.

 “으아아악! 안 돼!!”

  크레이드는 절규하며 바닥으로 녹아 사라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찌할지 몰라 당황하던 우리들은, 크레이드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으하하하하! ”

  크레이드의 웃음소리는 위쪽에서 들려 왔고, 우리들은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지붕 쪽을 올려다 보았다.

 “뭐야! 놀랐잖아...”

  내가 크레이드에게 소리치자, 리아가 아쉬워하며 말했다.

 “쳇... 죽지 않은 것인가.”

 “소름 끼치는 소리 하지 마...”

  내 말에, 크레이드가 리아를 향해 말했다.

 “으하하하! 좋은 시도 였네! 안타깝지만~ 이 몸이 물이라 해도, 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단 말이지!”

  리아를 향해 소리친 크레이드는, 지붕을 뛰어 내려와 우리쪽으로 걸어 왔다.

 “하아... 그래서, 아는 거야 모르는 거야?”

  내가 한숨을 쉬며 크레이드를 향해 묻자, 크레이드가 대답했다.

 “사실은~ 이 몸도 모른다네. 계속해서 무시하고 있던 마왕의 연락이... 며칠 전부터 끊기긴 했지만 말이네.”

 “음... 어쩌면 마도구가 틀린 게 아닐지도 모르겠네.”

  내가 크레이드에게 말하자, 크레이드가 대답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그럴 것이네.”

  마왕과 무언가의 연결 고리가 있었을 것 같은 크레이드. 그러나 그런 그 마저도 확신을 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역시나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무엇하나 쉽게 정할 수가 없었다.

 “그럼 일단, 저택으로 돌아가서 상의 좀 하자. 미르한테도 말 해 줘야 되니까.”

  내 말을 끝으로, 우리들은 저택으로 출발했다. 물론 이 ‘우리들’ 중에는 크레이드도 포함 되어 있었다.

 “넌 왜 따라오는데?”

  엘리아가 우리를 따라 같이 걸어가는 크레이드를 향해 물었다. 그러자 크레이드는 대답대신, 자신의 슬라임이 담긴 유리병을 엘리아에게 건네주었다. 그러자 엘리아는 굉장히 좋아하며 유리병을 건네받았고, 더 이상 크레이드에게 핀잔을 주지 않았다.

  그저 유리병 안에 있는 크레이드의 슬라임을 보는 것에 정신을 집중 한 것이다.

 “정말 쉽지 않은가? 음흐하하하!”

  나는 크레이드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게~”

  그러자 리아가 나에게 물었다.

 “설마, 이 녀석을 저택에 들일 생각은 아니겠지?”

 “어차피~ 저택은, 우리의 무식한 크루세이더 여 기사의 저택이 아닌가? 나는 크루세이더들의 신성한 기운 때문에 들어가지도 못하네.”

  크레이드가 리아에게 도발을 하자, 리아가 순식간에 검을 빼들어 크레이드를 위협하며 말했다.

 -스릉

 “누가 무식하다는 것이지?”“아하하! 말이 그렇다는 것 아니겠나~”

  크레이드는 능글맞게 웃으며 리아에게 말했고, 나는 리아를 말렸다.

 “집어넣어...”

  그러자 리아는 크레이드에게 말 한 마디를 던지고는 검을 집어 넣었다.

 “입 조심 하시지. 흥.”

  티격태격 대는 리아와 크레이드를 말리는 사이, 우리들은 어느 덧 저택에 도착했다.

 “드디어 집이네~”

  나는 집에 들어가 쉴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찬 채로, 저택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리아의 정보석 으로부터 연락 하나가 왔다.

 “음...? 연락이...”

  리아는 정보석을 꺼내어 연락을 받았다.

 “황제... 폐하 시다.”

 “또...?”

  이번 연락 역시, 황제 폐하의 연락이었다.

 “아니, 벌써...?”

  나는 황제 폐하의 빠른 연락에 당황하며, 리아에게 정보석을 건네받아 황제 폐하의 연락을 받았다.

 “예, 황제 폐하. 라이넬, 연락 받았습니다.”

 “아, 라이넬 군인가요. 일이 좀 바뀌어서, 연락을 했습니다.”

  일이 바뀌었다니. 무슨 말일까? 계획이라도 바뀌었다는 말인가?

 “어떻게 바뀐...”

  내가 말꼬리를 흐리자, 황제 폐하가 따스한 목소리로 말하셨다.

 “라이넬 군에게 부탁했던 의뢰는,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도구를 이용하여, 마왕성의 모습을 감시 할 생각이에요.”

 “뭐... 저희한테는 다행... 인 거네요.”

  내가 황제 폐하의 말에 대답을 하자, 황제 폐하가 기쁜 목소리로 나에게 말하셨다.

 “네! 정말 다행인 일이지요! 헌데... 혹시, 조만간 부탁할 일이 있다면 다시 연락을 해도 될까요?”

  나는 황제 폐하의 말에, 엘리아와 리아를 번갈아 보며 망설였다. 그러자, 엘리아가 나에게 말했다.

 “뭐... 이전처럼 너무 위험한 게 아니면, 상관없어.”

 “나는, 뭐든 상관은 없다. 특히나 황제 폐하의 부탁이라면...”

  나는 리아의 말을 마지막으로, 황제 폐하의 부탁을 승낙했다.

 “네, 알겠습니다. 부탁할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그러자 황제 폐하가 기뻐하며 말하셨다.

 “네! 정말 고마워요! 그럼, 편히 쉬세요.”

  황제 폐하가 마지막 말을 남기고 연락을 끊자, 크레이드가 연락이 끊어져 버린 리아의 정보석을 보며 말했다.

 “황제라는 사람도, 그러고 보면 참 신기한 인물이군. 음... 황제를 보니, 갑자기 마왕이 궁금해 지기 시작했네! 이 몸은 오랜만에 마왕 성에나 가 봐야겠네.”

 “그러던지.”

  내가 크레이드의 말에 대답하자, 크레이드는 우리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엘리아에게 자신의 유리병이 담긴 슬라임을 받고 떠났다.

 “아쉬워... 정말 귀여워서 더 보고 싶은데!”

  나는 엘리아의 말에 대답했다.

 “그거야 어찌 됐든... 뭐, 이걸로 어려운 건 하나 해결이네. 들어가자.”

 -그로부터 약 2주 후-

  어느 덧 8월이 되었다.

  그동안은 별로 특별한 일은 없었다. 겨우 2주 였지만. 그래도 뭐, 굳이 특별한 일을 뽑자면 두 가지가 있다.

  간신히 자란 엘리아의 참 포인트가 또 다시 나와의 장난으로 뜯어진 것. 그리고 황제 폐하가 우리에게 휴가 자금을 지원 해 주신 것.

 “아직도 삐졌어?”

 “흥! 누구세요?”

  엘리아는 아직도 화를 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때는 정말, 사후 세계의 여신을 영접할 뻔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로사의 중재로 나는 목숨을 건지고 사태가 마무리 되었다.

 ‘으으... 그때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었지...’

  뭐 어찌 되었든 여태 너무 빡빡하게 살아왔던 터라, 몸도 쉬게 해 줄겸 간단한 여행도 다녀왔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리아와 진한 사랑을 나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마지막으로, 다시 마물들을 소탕하러 다닐 계획이다.

  또 마물을 소탕하다 지치면, 어디론가 여행을 가거나 놀면 될 테니까.

 -쾅

 “여기 가자!”

  엘리아는 난데없이 광고지를 식탁에 세게 내려놓으며 말했다.

 “꼭 가고 싶은 곳이야!”

  엘리아는 한껏 들떠 있었고,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아름다운 배경의 겨울 마을이 그려진 광고지를 펼쳤다.

  그러자 로사도 그 광고지를 보고, 좋아하며 말했다.

 “나도 여기! 여기!”

  그러나 미르와 리아는 반응이 정 반대였다.

 “헤에... 그 마을은 너무 추워요... 저는 추운 건 질색인걸요?”

 “나도... 미르와 동감이다. 추운 곳은 좀...”

  추운 곳을 싫어한다는 미르와 리아의 말에, 엘리아가 소리쳤다.

 “둘 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에튀르 마을의 얼음 축제는, 그런 걸 무시할 만하거든?”

  나는 자신 만만하게 말하는 엘리아에게 에튀르 마을의 추위를 물었다.

 “에튀르 라는 마을이 얼마나 추운데 그래?”

  그러자 엘리아가 대답했다.

 “음... 강이 얼어버릴 정도?”

 “그래?”

  에튀르 마을이 가장 추울 때가 얼음이 얼어버릴 정도라고 한다.

 ‘얼음이 얼어버릴 정도라...’

  뭐... 한국에 있을 때는, 강이 얼어버릴 정도의 겨울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으니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몸이 적응 해 버린 터라...

 “그래도... 어째서 4절기 중 가장 추운 지금 가는 거 에요...”

  로사는 미르와 달리, 추위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듯 했다.

 “난 추워도 상관 없더!”

  광고지에 그려진 아름다운 겨울 마을을 보는 로사의 눈빛은 굉장히 반짝였다.

 “축제니까 당연히 제일 추울 때 해야지!”

  나는 엘리아의 말에 동의 했다.

 “뭐...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얼음 축제라니, 궁금하기도 하네.”

  그러자 엘리아가 좋아하며 소리쳤다.

 “좋아! 그럼, 3 대 2니깐! 가는 걸로 결정~!”

  그러자 미르가 말했다.

 “흐우... 어쩔 수 없네요. 그럼~ 기왕 가는 김에, 사고 싶은 것도 왕창 사 올 거에요!”

 “그래~ 그래~마음껏 사라.”

  내가 미르에게 말하자, 리아 역시 축제에 가는 것을 동의 했다.

 “뭐... 어쩔 수 없겠군. 가는 김에 재밌게 놀다 오면 좋겠지.”

  로사 역시 얼음 축제를 외치며 좋아했다.

 “얼음 축제! 빨리 가고 싶어!”

  그리고 엘리아가 소리쳤다.

 “그럼~ 결정이다~!”

  눈으로 뒤덮인 설원과, 눈으로 뒤덮인 설산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에튀르 마을이다.

  일전에, 에튀르 마을을 공격하는 에이션트 리퍼를 막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과연, 에튀르 마을에선 무슨 일이 생길까?

 
작가의 말
 

 마을에 가서 생기는 일은 둘 째 치고, 가는 도중에는 별 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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