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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5기-6화] 저주를 풀기 위하여
작성일 : 18-04-09 22:13     조회 : 375     추천 : 0     분량 : 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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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리아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는 듯이 노파에게 말했다. 그러자 노파가 자신이 보고 느낀 그대로 이야기 해 주었다.

 “이 늙은이의 추측이 맞다면... 아마, 라이넬 군의 파티 중 하나라기 보다는 모두가 죽어버린 어떤 존재에게 굉장한 원한과 증오를 사버린 것이 틀림없지요. 지금은... 그레들리의 영혼 조각이 라이넬의 어깨 위에만 올라가 있지만, 점차 파티원 모두에게 퍼져 기력을 계속해서 빼앗을 게지요.”

 “으, 으에에...?! 그, 그럼 이거는... 어쩌죠?”

  나는 노파의 말에 당황하며 물었다. 그러자 노파는 걱정하지 말라며 나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레들리의 영혼 조각은 오래토록 방치하면 위험하지만, 그 자체로는 힘이 없습니다. 여기서 간단히 제령 의식을 하면 되지요.”

 “그럼, 부탁하네.”

  노파의 말에, 리아가 대답했다. 그러자 노파가 내 양쪽 어깨에 자신의 손을 살며시 올린 후, 또 한 번 룬의 술식을 외우기 시작했다.

  노파의 룬의 술식은 굉장히 길었다. 대충 감으로 보자면, 룬의 술식을 외우는 데에만 2분 정도가 걸린 것 같았다. 간단한 것을 없애는 룬의 술식이 이 정도로 길다니... 저택을 제령하는 데에는 도대체 얼마나 걸리는 것일까.

 “다 되었습니다.”

  어느 덧 노파의 룬의 술식이 끝나고, 노파가 내 어꺠에서 손을 때며 말했다. 그러자 굉장히 무겁고 피로하게 느껴졌던 내 어깨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완벽히 가벼워졌다.

 “어때?” 나는 리아의 물음에 대답했다.

 “가벼워! 너무 가벼운데?! 무게감이 완전히 사라졌어. 마치 엄청 무거운 가방을 매고 있다가 내려놓은 기분이야! 노파! 이제 저택의 제령 의식을 부탁해요!”

  나는 곧바로 노파에게 말했다.

 “으음... 이런 류의 악령은. 특히 이런 식으로의 원한과 증오로 가득한 악령은 혼자의 힘으로는 무리입니다. 플레시안 고원에 살고 있는 제 여동생을 볼러야...”

  자신의 여동생을 불러야 한다는 노파의 말에, 리아가 갑자기 놀라며 말했다.

 “프, 플레시안 고원?! 플레시안 고원이라면! 빌툰 제국의 아를로네아 마을에 있는 고원이 아닌가!”

 ‘빌툰 제국,,,? 으에엑!! 테이카 제국 말고도 또 다른 제국이 있었단 말이야?!’

  다른 제국에 있는 다른 마을에 사는 자신의 여동생을 불러야 한다니. 나는 다른 제국이 있는지도 전혀 몰랐는데, 갑자기 스케일이 커진 느낌이었다. 테이카 제국과 빌툰 제국... 그렇다면, 또 다른 제국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인가?

 “거리가 멀지만 그것은 걱정 할 일이 아닙니다.”

  노파는 걱정할 것 없다며 룬의 술식을 짧게 외웠다. 그러자 노파의 천막 안쪽. 책장 뒤에서 보랏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이내 없어졌고, 책장 뒤에서 분명 노파와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점술사의 옷을 입은 젊은 여자가 걸어 나왔다.

 “헤헤~ 언~니~ 나 불렀어~?”

 ‘어, 엄청 섹시하잖아...!!’

  나는 남자의 본성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그 여자의 몸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리아가 나에게 소리치며 눈을 가려버렸다.

 “어, 어딜 보는 것인가 라이넬!!”

 “아아, 아무것도 안 봤거드은?!”

  내가 리아에게 반발하자, 젊은 여 점술사가 노파에게 물었다.

 “헤에? 언니! 이 아이들은 누구?”

  그러나 노파는 자신의 동생의 물음에 대답하는 것 대신,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너! 옷이 이게 뭐니! 당장 갈아입어라! 이런 파렴치한 옷을 입고 잘도 돌아다녔겠다!!”

 “으아아! 언니! 아프다구! 지팡이로 때리지좀 마아! 아야! 알았어! 알았다구!!”

  노파의 동생은 그녀의 호통에 못이겨, 결국 수긍했다. 이내 노파의 동생이 책장 뒤로 사라지고, 리아가 내 눈을 가렸던 손을 치우자 노파가 우리에게 말했다.

 “조금만 기달려 주세요. 거의 다 끝났습니다.”

  책장 뒤로는 노파가 자신의 여동생을 꾸짖는 목소리와 함께, 노파의 여동생이 투덜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노파의 여동생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것을 기다리던 도중, 엘리아가 갑자기 천막 안으로 머리를 내밀며 우리에게 물었다.

 “라이넬~ 아그네스~ 언제 끝나? 아직도 안 끝난 거야?”

 “아, 미안. 거의 다 끝났어.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엘리아에게 말하자, 엘리아가 투덜댔다.

 “헤에... 빨리 끝내줘.. 귀신이고 악령이고 간에 그 전에 배고파 죽겠다구!”

 “알았어...”

  내가 엘리아에게 대답하자, 엘리아는 천막에서 나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리아가 나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봤지?”

 “뭐, 뭘?”

  내가 리아의 추궁에 답하자, 리아가 다시 한 번 나에게 물었다.

 “봤잖아아!”

  나는 그런 리아에게 대답했다.

 “으아... 갑자기 안쪽에서 걸어 나오는데 어떻게 그걸 예상해서 피해!”

  그러자 리아가 삐졌다는 듯이 말했다.

 “그래도! 치...”

  그리고 잠시 뒤, 책장의 뒤에서 노파와 노파의 동생이 걸어 나왔다. 노파는 굉장히 만족하는 표정이었고, 노파의 동생은 온 몸이 빈틈없이 옷으로 감싸져 있었다.

 “자. 가시지요. 일에 대한 건 동생에게 설명을 했으니, 이제 가서 제령 의식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 네.”

  나와 리아는 노파와 노파의 동생과 함께 드디어 천막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애들과 함께, 추억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악령만이 남은 저택으로 출발했다.

  노파의 동생은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걸어가며 자주 투덜거렸다.

 “정말이지... 언니는 너무하다니깐! 매번 이렇게나 해버리고...”

  그러나 이따금씩 노파는 그런 자신의 동생에게 매서운 눈초리로 노려보았고, 그럴 때면 노파의 동생은 투덜거림을 멈추고 조용해졌다.

 “헤에~ 이 언덕 위의 저택 주인이 이 아이들이야? 너희 대단하구나~”

  나는 노파의 여동생의 말에 대답했다.

 “아, 네... 어쩌다보니. 하하...”

  우리는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언덕길을 반 쯤 올라갔을 때, 로사가 나에게 물었다.

 “이 여자, 누구? 무지 커!”

  그러자 노파의 동생이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아~ 그러고 보니 내 소개를 안했네? 내 이름은 시르데미아 루드 아르키네루이! 빌툰 제국의 아를로네아 마을에 있는 플레시안 고원에 살아~”

  시르데미아 루드 아르키네루이의 말에, 엘리아가 말했다.

 “어, 엄청... 이름이 기네요...”

  그러자 그녀가 우리에게 말했다.

 “헤~ 실제로 이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건, 우리 고원에 있는 원로님 정도랄까? 그냥 편하게 시르 라고 부르면 돼~”

 “알았어요~”

  미르가 시르의 말에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 후 우리는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본 노파와 시르가 심각함을 느끼며 말했다.

 “언니. 이거, 좀 많이 심한데?”

 “으음... 저택에 다 와 갈수록, 점점 기운이 거세지는구나. 시르야. 오늘은 절대로 방심해선 안 된다. 알겠지?”

  노파는 시르에게 당부했다. 그러자 그녀는 걱정 말라며 대답했다.

 “걱정 마~ 내가 누구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사이, 우리들은 드디어 저택에 도착했다. 그러자 이전보다 더욱 더 음침한 기운이 감돌았으며, 하늘의 구름은 무서운 기세로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저택의 담장 근처와 마당에는 스켈레톤과 카오스 플레임. 그리고 언데드 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에... 라이넬? 우리 저택이 좀... 많이 심각한데요?”

  나는 미르의 말에 대답했다.

 “어... 그래도 미르가 있어서 다행이네. 다들 정화하면 사라지는 것들이니... 부탁할게?”

  그러자 노파가 미르에게 신신당부하며 말했다.

 “조심 하셔야 합니다. 정화 마법을 사용하게 되면, 절대로 저택 건물에는 닿게 해서는 안 돼요. 꼭 저 마물들이 있는 마당과 담장 근처에만 영향력이 닿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자 리아가 말했다.

 “음... 정화 마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인가.”

 “맡겨 주세요! 나의 권능으로 명하노라! 비슬라니 트 플루시드! 정화하라! 아리아 리 컨트리션!”

 -콰앙

 “그웨어어어...”

  미르가 영창을 외우자, 정확히 저택의 마당과 담장의 근처에 정화 마법이 발동하였다. 그러자 저택에 있던 모든 마물들이 정화되었고, 먼지가 되어 공중으로 흩날려 사라졌다. 저택에 남아있는 마물들이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한 우리들은, 저택의 철문을 밀고 들어갔다.

  우리는 저택의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불길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따로 신통한 마력이 없는 우리들조차도 이렇게 느낄 정도인데, 점술사인 이 두 사람들은 어떨까.

 “언니! 꺄아아아! 이거 너무 좋잖아! 나 이런 거 좋아한다구! 엄청난 기운이잖아!”

  시르는 신나있었다.

 “이 녀석아! 방심하짐 말라고 했지! 상대는 그레들리란 말이다!”

  그러나 노파는 신나있는 시르를 진정시키며 꾸짖었다. 그러자 이 일에 대하여 이야기만 들었던 엘리아가 말했다.

 “저, 저기... 우리... 저택 밖에서 기다리면 안 될까? 이, 이거... 초 불안한대...”

  그러자 노파가 말했다.

 “라이넬 군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들어오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저택에선 너무 좋지 않은 기운이 흘러나오니, 가장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한 라이넬 군만 오시면 되지요.”

  그러자 리아가 노파의 말에 대답하며, 애들을 대리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럼, 라이넬. 우린 밖에 가 있겠다. 꼭 조심해라.”

 ‘어째서?!’

 “그럼, 들어 가지요.”

  나는 노파의 말에, 리아의 불안한 눈빛을 뒤로하고 시르와 함께 저택의 문으로 가까이 걸어갔다.

 “문을 열겠습니다.”

  노파는 문을 열겠다고 미리 통보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바짝 긴장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지옥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저택의 문이 열렸다.

 -드드드드득

 
작가의 말
 

 과연, 저택의 안은 어떤 상황일까? 산 넘어 산인 라이넬 파티! 과연 앞으로 이들에겐 무슨 일이 닥칠 것인가! 5기-6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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