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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황월비천가(㬻月庇天歌)
작가 : 불괴
작품등록일 : 2018.2.20

그 놈의 출신을 알려달라고? 그건 아무도 모를 걸세. 뿌리가 없거든. 소문으로는 가전무공만 연성했다는 데, 그 놈의 집구석이 워낙 다양해서 가전무공이라 부르는 무공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서로간에 개연성이 없어. 워낙 처세 질에 능해서 어딜 가나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될 놈이야. 정을 쉽게 주면서도 금세 학을 띠고 사라지는 놈이라. 어쨌든, 그 성장과정은 나도 궁금하다네 - 철공계 황천후

 
제 22화 - 쓸모 없는 볼모
작성일 : 18-03-24 18:57     조회 : 348     추천 : 0     분량 : 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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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등장했던 복면인은 대답도 하지 못한 상태로 운각을 데리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운각의 시선은 격전지에 닿아 있었는데 벌써 회의인 중 한 명이 복부를 가로지르는 자상을 입고 쓰러지고 있었다. 멀어지며 흔들리고 있는 시야 속에서 복면인의 재빠른 움직임이 눈에 잡히지 않았지만 나머지 회의인들도 금새 쓰러지고 있었다.

 

 

 한 식경을 달린 끝에 잠시 멈춰선 복면인이 운각의 뒷목에 있는 천주혈이 제대로 짚힌 건지 확인하고 다음 안대를 씌웠다. 이 소년의 팔 다리가 마비가 된 것인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자신에게 얹혀가는 그의 몸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각을 옆구리에 낀 상태로 빠르게 골목길 여기저기를 지나갔다. 얼마나 지났을까?

 

 복면인이 경공을 멈춘 후 다시 한 참을 걸어갔다.

 잠시 후, 운각을 감싸던 안대가 풀어졌다. 창문으로 내리쬐는 햇빛이 쨍쨍한 걸 보면 점심 무렵으로 보인다. 주변에는 복면을 한 무인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 제길, 지난 번과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은데. '

 

 운각은 예전의 납치 사건을 떠올리며 끔찍했던 기억이 스멀스멀 머리 속을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

 

 

 "단주, 혼절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 놈이 정신차렸나 보오. 마혈은 아직 풀리지 않았고 말이오. 이놈아! 정신이 드냐? 너 이름이 뭐냐? 사는 곳은 어디고?"

 

 

 운각은 곧장 대답을 하려 했지만 한참을 같은 자세로 경직되어 있던 탓에 끙끙대며 답변을 하지 못하는 시늉을 했다. 사실 금종탈식을 수행한 운각은 혈을 봉하고 다시 열어제끼는 것은 일상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릴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점혈에 몸이 마비된 시늉을 하다가 진짜로 팔다리가 저려왔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힘들었겠구나? 마혈을 짚힌 채로 상당한 시간이 흘렀으니, 근육이 경직되어 있을 것이다. 잠시만 기다려라."

 

 투투둑!

 

 추궁하던 복면인은 운각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혈을 풀어줬다.

 

 "저는 예운각이라고 합니다. 백리상단의 장원에서 살고 있고요. "

 

 납치 된 아이라고 생각하기엔 대답이 신속, 정확하게 튀어나왔다.

 

 " 생경한 풍경일 텐데 당황하는 기색이 없는 걸 보니, 믿는 게 있거나 생각이 없는 놈이구나.

 운각이 너를 데려온 것은 상단의 총 행수에 대해 알고 싶은 게 있어 서란다. "

 

 "예담어르신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는 총 행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어요."

 

 갑자기 방안이 고요해지며 차가운 기운이 운각의 몸을 훑고 가는 듯 했다.

 적막한 이 순간 누구도 움직이지 않고 운각을 바라보았다.

 

 "참나, 예담에 예운각이면 소문의 그 담운각아니더냐? 부자간에 끔찍할 정도로 가까워서 신양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던데. 네 아비가 널 안으로 싸고 돌았던 걸 우리가 모를 줄 알았느냐? 왜 갑자기 아버지가 아닌 어르신이라 대답하는 게냐? 우리에게 농을 건네는 게야?"

 

 운각의 얼굴이 갑자기 시뻘겋게 변했다. 분에 미칠 지경인 듯 양손으로 날개 짓을 하며 자신의 허벅지를 때렸다.

 

 "농이 아니에요. 저도 피해자란 말이에요."

 

 "이놈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게야! 바른 대로 일러보거라."

 

 "저,저는 종려악이라고 해요. 지금은 백리상단에 끌려와서 총 행수님의 아들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풀어주세요. 제발 요."

 

 "..."

 

 얼굴이 가려져있었지만 복면인 모두가 하나같이 벙찐 표정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우리가 직접 확인 한번 안 했을 거 같으냐? 이놈이 참 야무지게 거짓말을 하는 구나."

 

 "확인해보셨으면 더욱 잘 아시겠죠. 저는 예담어르신과 함께한 외출은 1년 전이었고 혼자 외출은 3년만이었어요. 장원 내에선 아무도 저에게 신경 쓰지 않고 제가 다가가도 물러서려 한단 말이에요. 백리상단의 총 행수정도면 지닌 바 금력이 대단할 테고... 그 끔찍한 아들에게 좋은 무공사부를 붙여주었을 텐데... 제 몸을 훑어보세요. 무슨 초절한 신공이라도 익힌 줄 아세요? 제 또래 아이들이라면 이제 손바닥에 굳은 살 정도는 박혀있어야 할 시기라고요. 친구하나 없이 3년을 그곳에 박혀 있었어요. 무공은 표사들한테 어깨너머로 배운 게 전부에요."

 

 말문이 떨어지자 무섭게, 운각은 밤을 세워도 못 다할 말을 순식간에 쏟아내었다.

 

 "흐음, 대형 제가 저놈에 대해 한번 더 확인해보겠소. 일단 맥문을 잡고 내공 상태를 확인 한 후에..."

 

 "흥, 확인하나마나 뻔할 걸요? 그럼 내기해요. 제 말이 사실이면 저를 데리고 가서 무공을 가르쳐주세요. 진다면 아저씨들 뜻대로 할게요."

 

 운각은 납치당해온 상황은 신경도 쓰지 않고 복면인의 말을 잘랐다.

 사실, 맥문이라는 말이 튀어 나왔을 때, 약간은 움찔했지만, 운각은 상대를 더욱 자극했다.

 

 "보아하니, 백리상단에 좋은 감정을 지닌 것 같지 않구나. 그래도 내공은 확인해봐야겠다.

 맥문을 잡는 것보다야 명문혈에 직접 손을 대보는 것이 단전에 차있는 기운을 확실히 측정할 수 있겠지."

 

 "자~ 어디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전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고요."

 

 운각이 몸을 돌려 대형이라는 사람에게 등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기지덕분에 뒤 돌아선 상태에서 표정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 단전에 차있는 기운이라고 해봐야 십 년도 안되니. 거짓말 하는 것 같지 않구나. 또래보다 오히려 처지는 실력에 손에 물 한번 묻히지 않은 것 같이 깨끗하니 제대로 외공을 단련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 그럼, 저 아저씨가 백리상단에 한번 다녀온 후에도 네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책임지고 무공을 배울 수 있게 만들어주마."

 

 운각은 자신의 명문혈을 통해 한 줄기 서늘한 기운이 단전으로 움직였다가 다시 등 밖으로 곧장 나오는 걸 보고 가슴을 쓰러 내렸다.

 

 "대형! 어찌 그리 쉽사리..."

 

 "아니! 그 정도는 되어야 내가 몸소 움직인 값에 걸맞을 것 같다. 백리상단에 물 먹은 적이 이번 한번도 아니니 말이야. 이쯤 되면 내 자존심이 용납할 수가 없어. 백리상단에 관련된 일은 무조건 반드시 기필코 단정짓지 않고 행동할 것이다. 어차피 나도 이제 다음 대 인물을 뽑아야 할 시기가 도래했고 저 녀석 정도의 대범하고 독기가 서린 놈이라면, 당장의 무공 고하를 따질 필요 없이 괜찮은 놈일 거 같다. 탁교는 가서 백리상단에 동향을 살피고 오거라. 며칠 동안 살펴본 후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절 납치할 때 보셨을 거 아니에요. 무수히 많은 암기를 날리는 데 저를 신경 쓰던가요? 백리세가에 가보실 필요도 없다 구요. 전 총 행수에게 갚아야 할 원이 있는 거라니까요!"

 

 마지막에 발악하듯 자극한 보람이 있었다. 진짜 고수에게 맥문을 잡혔다면 뭔가 이상함을 눈치 챘을 수 있다. 다행히 운각의 단전에 얼마나 기운이 축적되었는지 그 상태만을 확인 하여 별일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

 .

 .

 일주일이 지났다.

 단주가 굳이 탁교에게 보고받을 필요가 없었다. 이 곳 신양에서 가장 번성한 집단은 단 두 곳.

 낭인곽과 백리상단이다. 종 전에 헤 치웠던 삼인의 회의인들의 품에서 검지 하나가 찍힌 낭인패가 나왔었다. 그들은 백리상단에서 고용한 낭인들이었을 텐데...그런데 일주일간 단원들이 객잔을 오고 가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다. 낭인곽도 백리상단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틀이 더 지난 후, 탁교가 안가로 합류했다.

 

 "대형, 이 놈 말이... 사실인 거 같소이다. 이 놈이 지낸 삼 년 동안 글 선생도 무 사부도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소. 소문의 부자지간이었으면 말도 안 되는 일이오. 혼자서 공놀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합디다. 자식을 그렇게 방치하다니 분명 앞뒤가 맞지 않소. 더군다나 장원에 들락거리는 일꾼들은 가급적 이 놈이랑 거리를 두라는 명령을 받고 생활해왔으니... 외톨이로 삼 년을 지낸 게 사실로 확실해 보이오. 진작에 상단내로 사람을 풀어 확인해 볼 것을... 이놈은 그냥 허수아비였던 걸로 생각되오. "

 

 운각의 눈가가 촉촉해 진다.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이 소식을 듣자니 억울해서 목이 메이고 속에서 불이 끓는 느낌이다. 사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으나 그건 굳이 밝혀선 안될 이야기였다.

 

 "흑,,,흑,,, 제 말이 맞죠? 저도 피해자라고요. 난생 처음 보는 사람과 부자지간이 되고 지금까지 홀로 시간을 보내왔단 말이에요. 맛 좋은 음식과 고급스런 옷만이 제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즐거움이었어요..."

 

 "..."

 

 곁에 있던 단원들의 가슴속에서 안타까움이 피어 올라온다. 그들이 속한 조직의 대부분이 고아로서 힘겨운 유년기를 보내다 우연한 기회에 거두어져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는 대형이라고 불린 이도 마찬가지였다. 헐벗고 풀 뿌리로 생계를 이어나간 아이는 허다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을 누리는 아이가 불쌍히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볼모로 써먹고자 데려온 아이는 이미 볼모의 신분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무 이용가치가 없었다.

 

 대형이라는 인물이 운각에게 다가오며 자신의 복면을 풀었다.

 

 "내가 졌구나, 내기에서 네가 이겼으니 무공을 가르쳐 주도록 하겠다. 외톨이가 되지 않는 비결도 일러주마."

 

 커다란 키를 가졌지만 마른 몸매에서 풍기는 경쾌한 느낌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눈썹이 눈송이를 담을 만큼 길게 늘어져 있었다. 적당히 그을린 안색에서 건강미가 넘쳐 났으며 두 눈을 가득 채운 검은 눈동자는 마치 귀기가 서려있는 느낌을 주었다. 운각은 깜짝 놀랠 뻔했으나, 단주가 마지막에 남긴 말은 운각의 마음 속에 서린 분노를 달래주는 듯해 좋은 느낌이 들었다.

 

 

 "계획이 틀어졌으니 모두 복귀해야겠다. 하달 받은 임무가 없어서 바람 쐰다는 핑계로 모두가 일년을 나와 있었으니 일 단주님에게 한 소리들을 각오는 해야 될 것이다."

 

 "에잉? 어떻게 그리 정리가 되오? 저희는 이 단주님의 명령 아닌 명령을 수행하고자 나선 길이었으니 그 소리는 단주님이 책임지셔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오?"

 

 탁교라 불린 이가 어느새 복면을 풀어 헤치고 단주의 말에 응대하였다.

 

 "맞습니다. 대형... 저희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무 잘못이 없다구요..."

 

 " 녀석들, 아직도 일 단주님이 그리 무섭더냐? 이젠 이빨 빠진 호랑이란 말이다. 흐음,,, 좋다 이번 일은 나 혼자 책임 지도록 한다. 대신... 앞으로 임무는 슬렁슬렁하게 배정하지 않을 게야! "

 

 "..."

 

 "운각, 아니지 려악이라 했느냐? 너와 함께 돌아갈 장소에 대해 알려주어야겠구나."

 

 이 단주는 탁교의 말을 무시한 상태로 운각에게 말을 건넸다.

 

 "네. 저는 어디로 가는 거에요? 그리고 무슨 무공을 배우는 데요?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거죠?"

 

 운각의 마음은 벌써 들떠 있었다. 감옥마냥 갇혀있던 공간에서 벗어나 비로소 제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예담에게서 배우는 무공은 장악과 고악을 위주로 단련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도 지루하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금종탈식은 예전의 그 사건 이후로 수련은 하되 이상징후들 때문에 걱정이 앞서왔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무공을 익히고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녀석, 그리 좋으냐? 삼 년 동안 정말 힘들었나 보구나. 정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동행하게 되었는데도 밝은 모습을 보이니 말이다."

 

 "물론이죠. 너무 좋아요. 제 말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기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다고요?"

 

 " 우리는 몽혈루라는 조직에 속해 있다. 들어봤느냐? "

 

 " 모, 몽, 몽혈루라고요? 알고 있죠. 중원제일의 청부단체라고 알고 있는 걸요. 그 유명한 일 단주님도 볼 수 있나요?"

 

 "그래. 일 단주님도 뵙게 될 것이다. 나는 거기서 이 단주를 맡고 있는 위진찬이라고 한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

 

 "반갑습니다. 이 단주님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운각은 이 단주를 시작으로 나머지 단원들과 안면을 익히며 인사를 하였다.

 탁교는 벌써부터 일 단주님에게 쓴 소리를 들을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겉으로는 평화스러워도, 낭인곽과 백리상단 둘 모두의 시선에서 벗어나 움직여야 한다. 주변의 관심을 모으지 않도록 모두 찢어져서 복귀하도록 한다. 혹시 모를 추적도 떼어내야 하니, 려악은 내가 데리고 간다. "

 

 

 이 단주가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리자마자, 곧바로 탁자 밑에 있던 상자를 펼쳐내며 털 뭉치, 분말가루, 인피가죽 등을 단원들끼리 주고 받았다. 말없이 모두가 각자 분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단주가 운각의 앞으로 돌아오면서 검지 손가락으로 운각의 얼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꾹꾹 쑤실 때도 있었고 지긋이 내리 누를 때도 있었는데, 운각으로서는 뼈를 뒤트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왔다.

 

 "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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