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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황월비천가(㬻月庇天歌)
작가 : 불괴
작품등록일 : 2018.2.20

그 놈의 출신을 알려달라고? 그건 아무도 모를 걸세. 뿌리가 없거든. 소문으로는 가전무공만 연성했다는 데, 그 놈의 집구석이 워낙 다양해서 가전무공이라 부르는 무공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서로간에 개연성이 없어. 워낙 처세 질에 능해서 어딜 가나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될 놈이야. 정을 쉽게 주면서도 금세 학을 띠고 사라지는 놈이라. 어쨌든, 그 성장과정은 나도 궁금하다네 - 철공계 황천후

 
제 21화 - 외톨이
작성일 : 18-03-23 19:08     조회 : 369     추천 : 0     분량 : 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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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인사들이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새하얀 비단을 걸친 소년이 홀로 떨어져 서있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장원 속에서 소년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치 투명인간처럼...

 그의 피부는 하얗다. 그러나 햇빛을 오랫동안 보지 못한 듯 낯빛이 몹시도 파리해 보였다.

 소년은 앞에 놓인 철구로 천천히 손을 옮겨 갔다.

 

 '됐다! 이번엔 뭉개지 않고 반듯하게 들어갔다. 으아아아앗! 하하하하!'

 

 원래부터 소년의 손바닥크기로 담금질해 만든 것처럼, 철구에는 움푹 패인 자국이 선명했다.

 소년은 본인도 놀란 나머지 철구와 손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다. 혼자서 환호를 터트렸지만 그의 주변엔 아무도 없었고 장원의 누구도 그의 행동에 응답하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소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했다.

 

 "아부지! 이번엔 진짜 성공이에요. 움켜잡지도 내리누르지도 않고 지긋이 죄암질해서 만든 자국이라고요! 헤헤헤."

 

 소년은 입가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철구 두 개를 민머리 남자에게 전달했다.

 

 "음... 드디어 성공했구나. 좀더 시간이 소요될 거라 예상했는데 말이지.

 좋다! 약속대로 일주일간 외출을 허가하마."

 

 "야앗호! 정말이죠? 일주일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장원을 나가있을 거에요."

 

 " 수련의 진도가 빠르구나. 그 정도면 충분히 단련이 되었으니 네 손이 곧 무기가 될 수 있을 게야. 그 희멀건 한 피부에 상처 하나 없는 네 조망만한 주먹을 보고 위협을 느끼는 이도 없을 것이고. 수련은 멈춰선 안되니 새벽에라도 이어나가야 한다. 알겠지?"

 

 "당연하죠. 오랜 만에 혼자서 밖을 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을 거에요. 수련을 게을리 할 수 없죠. 이곳에 오고 새벽수련을 빼먹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요!"

 

 "외박도 아니고 고작 외출이지만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용돈도 두둑이 챙겨주마. 운각아."

 

 머리 한 올 없고 수염도 단정히 깎은 소년의 아버지.

 외려 거친 인상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남자는 미안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작게 나마 위로의 한마디를 건넸다.

 .

 .

 .

 흡, 흐흡, 후아, 흡!

 

 새벽부터 천지에 손발을 휘둘러대고 있는 운각.

 오늘따라 더욱 활기차게 사방팔방에 힘있게 발 재간도 부려보고 주먹도 뻗어본다.

 두서없이 휘두르고 찌르고 올려 치고 내리치는 공격이 별거 아닌 듯 보이기도 하다가도

 운각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힘찬 기세는 화끈 거릴 정도로 열기가 느껴진다.

 

 후아, 흡, 흐흡 후, 흡!

 

 특이하게도 운각이 움직이는 동안 호흡이 계속 널뛰기를 하고 있다.

 들이마시고 내쉬는 데 규칙이 없어 보였다.

 

 '후우~ 금종탈식은 여기까지만 수련해야겠다.'

 

 혼잣말을 잠시 마친 운각은 가슴안쪽에 손을 가져가서 철구를 하나 꺼냈다.

 그리고는 하늘 높이 힘껏 던지고 차분히 받아내는 행위를 연신 반복했다.

 

 한참을 철구를 받아낸 운각은 철구를 다시 속 주머니에 집어넣더니, 양팔을 앞으로 뻗었다.

 보기에도 무거워 보이는 물건을 손바닥으로 받아내었는데 양손에는 상처하나 그리고 굳은살 하나 보이지 않았다.

 

 운각은 팔을 뻗은 상태로 운기를 하고 있었다.

 이번엔 규칙적으로 들숨과 날숨을 통제해가며 기를 통제하고 있다.

 두 손을 중심으로 한바탕 바람이 불며 소매가 팽팽하게 부풀어오른다.

 

 이제 여덟 살 정도로 보이는 운각은 또래에 맞지 않게 혼자서 이른 새벽을 맞이하고 있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 넓은 장원에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인물은 없었기에 오늘도 혼자서 하루 일과를 끝 마쳐야 한다. 눈치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오히려 이 나이 때의 아이에게 필요한 건 과할 정도의 관심인데... 그는 무척 명랑해 보인다.

 .

 .

 .

 운각은 아침을 먹고 장원을 박차고 나왔다. 호주머니엔 아버지가 준 용돈이 가득 담겨 있어 씀씀이를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이 동네는 산과 강을 끼고 있는 데다가 중원의 소금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음식 맛이 진하고 요리도 다양하여 미식가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러니 운각이 나가서 처음으로 할 일은 산해진미를 맛보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예담은 용돈을 두둑이 챙겨준 것이었다. 그러나 운각은 식당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이곳 저곳 작은 골목길에 기웃거리며 관심을 쏟아 붇고 있다. 골목길을 스쳐가는 도중에 자세히 살펴보는 기색이 없는 걸 보면, 찾고자 하는 것이 작은 보물은 아니었다.

 

 한 참을 돌아다닌 끝에 장터에 도착했다. 장터에는 주막, 객잔, 다루 등이 즐비해 있었는데 왕래하는 손님은 전부 어른들 뿐. 객잔 사이로 음식을 나르고 있는 점소이도 약관은 넘어 보였다.

 이 동네엔 운각의 또래 아이들이 보이질 않았다.

 

 '후우... 밖에 나와도 같이 놀 사람이 없네. 예전엔 동네 형들이랑 함께 돌아다니며 놀았는데. 심지어 밉상이던 그 놈까지 그립다, 그리워...'

 

 점심 때가 되어서야, 산책을 멈추고 작은 객잔에 들어왔다. 어딜 가야 맛있는 음식을 향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인지 운각은 고민 없이 이곳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점소이에게 주문한 것은 소면 한 개였다. 주문을 하고서는 객잔에 떠들썩거리고 있는 손님들을 슬쩍 살펴보았다. 하나같이 병기들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소지 하고 있는 상태로 음식과 술을 먹고 있었다.

 

 

 "이봐. 소형제! 이 곳엔 무슨 일이 있어서 들렀나? 이 난리통에 신양까지 혼자 왔을 리는 없을 텐데?"

 

 갑작스레 식사를 마친 손님 중 한 명이 운각에게 다가왔다.

 

 " 무슨 난리가 난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동네에 살고 있어요. 일행은 잠시 볼 일이 있어서 저만 일단 시장기를 면하려고 들어왔어요. "

 

 "하긴 이 동네에 사는 이라면, 지금 그렇게 거리를 활보하는 게 이해가 가네.

 아버님께서 뭐 하는 분인지도 알만하고. 그럼 이만. "

 

 "네. 안녕히 가세요~ "

 

 운각의 생각엔 저 아저씨는 분명 오해를 하고 있는 거라 생각했다.

 이곳 신양은 낭인의 텃밭. 용병을 중개하는 낭인곽이 자리잡은 곳이니 아마 자신의 아버지를 낭인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이 곳의 치안은 낭인곽이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에 강도나 폭행의 위험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하지만 아버지는 낭인을 고용하는 사람이다. 상단의 총 행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가장 큰 장원의 주인이다. 현재는 말이다.

 

 혼자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벌써 점소이가 소면을 탁자에 내려놓고 갔다.

 걸쭉한 국물에 얼큰함이 느껴지는 고기소면이다.

 별다른 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운각의 입을 만족시키고 있다.

 작은 입에 면발을 꾸역꾸역 집어넣는 모습이 힘들어 보이건만, 기다란 면을 끊지 않고 후루룩 먹어대고 있었다.

 

 운각은 점심을 순식간에 해결하고 다시 동네를 빨빨거리고 다녔다. 같이 어울릴 아이들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은 모양이었다. 결국, 하루 종일 돌아다녔지만 또래의 아이를 찾지 못했고 저녁때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운각아, 오늘 하루는 어땠느냐? 신양을 혼자 돌아보기는 처음이었을 텐데."

 

 "음식도 맛있었고 확실히 치안이 잘 되어 있어 저 같은 아이에게도 해코지 하려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내일도 나가볼 생각이에요."

 

 "그래, 모처럼 외출이니 마음껏 놀다 들어오거라. 돈이 필요하거든 언제든 말하고. 나는 바빠서 이만 가봐야겠구나."

 

 이 곳에 처음 정착한 일 년 이후로 예담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상단 일에는 일절 관심 없는 예담이 바쁘다는 것을 운각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바쁜 것은 아니기에 걱정할 사항은 아니었다.

 

 그렇게 첫째 날 외출은 별일 없이 지나갔다.

 .

 .

 .

 "단주님 드디어 대상이 포착되었습니다.

 유선(幼蟬, 어린 매미)이 드디어 문턱을 넘어섰으니 추가 지시가 필요합니다. "

 

 "일단 지켜본다. 내일도 나온다면, 외출부터 귀가까지 따라붙은 사람들을 확인하고 그의 행동을 샅샅이 살펴보도록!"

 

 " 무려 일년입니다! 기회가 흔치 않을 겁니다."

 

 "혹시 모른다. 우리 같은 이들을 위한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 관찰하고 숙고한 다음 판단을 내리겠다. "

 

 단주라 불리 운 사내에게 드디어 운 복이 밀려들었다. 작은 객잔에서 단원들과 왈패도 아니고 낭인도 아닌 시정잡배인척 시간을 보낸 지 벌써 일 년이 넘었다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긴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목표대상에 지 근거리까지 접근할 수 있는 순간이 없었던 것이다.

 헌데 예상치도 못하게 목표물이 직접 그것도 혼자서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단원들과 함께 목격했다. 큰 매미가 아니라고 아쉬워하는 단원들은 없었다. 내일도 외출할 지는 모르겠지만, 단주는 분명 사정이 바뀐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죽하면 매미라고 암어를 지었겠는가!

 땅에 들어가 몇 년간 햇빛 한 번 보지 않는 지독한 매미유충 같은 놈들이라고 수 차례 저주를 퍼부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금번 상황에 대해서는 용의주도하게 일 처리를 해야 된다. 백리상단에서 우리의 흔적을 찾을 수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단주님, 이번 기회에 지난번에 쌓아 논 악연까지 몽땅 해결해 버리죠. "

 

 "지난번 상황은 워낙 어이없게 일이 돌아가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을 해야겠지. 중원의 혼란은 수그러들고 있는 모양이다. 그 간의 아픔을 추스르는 단체는 많지만, 난리 속에서도 고공 성장한 곳을 손에 꼽으라면 백리상단이 첫 째이니... 그런 상단의 총 행수가 애지중지하며 안으로 감싸 도는 사내아들은 반드시 확보해야 된다."

 

 " 맞습니다. 몸값을 받아도 좋고 아니면 납치한 이후 돌려주지 않아도 어디에든 써먹을 수 있는 장기 패를 얻게 되는 셈이니 말이죠."

 .

 .

 .

 둘 째도 셋 째 날도 운각은 별 소득 없이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집에서 먹는 음식은 밖의 음식들과 비교하여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운각도 이제는 상단이 엄청 성장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왜 이렇게 까지 조심스럽게 외출을 하고 장원에만 틀어박혀 있어야 하는지도 알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 나이가 된 것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니면 본래 성격이 주위 환경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운각은 그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처세술에 능수능란해져 갔다. 자신의 속내와 다른 겉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행위 말이다.

 

 

 단 한 명이라도 좋다. 운각은 또래를 사귀러 어김없이 외출을 했다.

 아침부터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해서 우비를 쓰고 작은 삿갓을 머리 위에 둘렀다.

 아침 상에 놓인 주전부리 음식들도 행낭에 챙겨 단단히 채비를 하였다.

 운각이 누군가를 만나면 같이 노나 먹을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하얀 백삼에 짙은 청색의 우비를 걸치고선 미련하게 하늘을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 얼굴에 흐르는 빗물은 몸 안으로 흐르고 짚신에선 흙탕물이 범벅이 되었다. 그래도 뭐가 그렇게 좋은 지 혼자서 씨물거려 쌓는데 저 멀리 떨어진 장터에 사람들이 붐빈다.

 

 그 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가는 와중에도 어제와 같이 작은 골목길 사이를 누벼보았다.

 두 번째 골목길에 들어서자 검붉은 색 두건으로 이목구비를 가린 아저씨가... 대뜸 나타나 운각의 혈도를 두들겼다. 그 아저씨는 운각에게 종주먹을 대고 말했다.

 

 " 아저씨가 잠시 물어볼게 있는데 같이 갈래? 아니면 이 주먹 맛 좀 볼래? 이거 되게 아플 거다?

 따라갈 의사가 있다면 눈을 두 번 껌벅 이면 되."

 

 오늘 같은 일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되는데...

 운각은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더 컸다. 무료했던 일상으로 얼마나 갑갑했던가? 혼자서 신양의 거리를 활보한 것이 처음 입성한 이후로 얼마만인지... 초반에는 그래도 외출에 통제가 없었는데, 중원이 시끄럽다는 핑계로 자신까지 타의에 의한 칩거생활을 해왔다. 가끔은(?) 이렇게라도 바깥바람을 쐬고 비범한 나날을 보내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왠 놈이냐!"

 슈슈슝!

 

 

 그 찰나의 순간, 세 명의 회의인이 불쑥 나타나 상하로 나뉘어 복면을 쓴 납치범에게 암기를 뿌렸다.

 

 소도는 빠르게 운각을 항해 날아갔다.

 운각의 곁에 있던 복면인은 앞으로 튀어나가 순식간에 그것들을 쳐냈다.

 

 채챙.챙.챙.

 

 그 자는 양 손에 쥔 무기는 없었으니 단단한 수투가 호신 역할을 한 셈이었다.

 운각을 등 진 상태에서 자연스레 뒤로 물러나는 중에, 회의인들은 운각이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 듯 무섭게 칼을 휘두르며 접근하기 시작했다.

 

 " 이놈! 정체를 밝혀라~ "

 

 스윽. 카앙, 캉!

 또 다른 복면인이 나타나 세 명의 연수합격을 받아내고 뒤를 돌아보며 운각을 데리고 있는 동료에게 말을 건 냈다.

 

 

 "제 삼 안으로 작전을 변경한다. 내가 이들을 상대할 테니 신속히 안가로 움직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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