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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더 문(The Moon) - 차원의 비밀
작가 : 하이커
작품등록일 : 2016.8.24

전직 경찰이었던 장태식은 서도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를 당한다.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지만 낯선 마을에 격리되고, 이내 자신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떻게든 마을에서 벗어나 가족에게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그는 자신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3화. 격리(1)
작성일 : 16-09-10 13:55     조회 : 740     추천 : 0     분량 : 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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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대형 막사 안에 모인 사람들은 불안한 눈길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수군댔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여기가 어딜까요?”

 얼굴이 너부데데한 중년 여인이 초조하고 불안한 얼굴로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질문을 던졌다. 그녀의 손가락에는 커다란 보석이 박힌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붉은 빛이 감도는 보석이었다.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20대쯤으로 보이는 청년이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여기가 어디든 상관없다는 투였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설령 지옥일지라도 말이다.

 “아까 보니까 죽은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또다른 젊은 여자가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대꾸했다. 여자는 삼십대 초반쯤이나 된 것 같았다.

 “그랬어요? 저는 못봤어요.”

 중년 여인이 젊은 여자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사람들은 애써 불안한 심기를 감추려는 듯 너나 할 것 없이 한 마디씩 떠들기 시작했다.

 “사고가 크게 났나봐요. 그래도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많이 다친 것 같지는 않군요.”

 “그나저나 정말 우리들이 감염이라도 된 걸까요?”

 “설마요….”

 “다들 방호복을 입고 있었잖아요. 그거 전염병 돌 때 의료진들이 입는 옷 아닌가요?”

 “전염병 얘기는 못 들었어요. 적어도 사고 나기 전까지 뉴스에서 그에 관련된 소식을 들은 기억은 없어요.”

 “네, 저도 그런 뉴스를 들은 적은 없는 것 같네요.”

 “금방 집에 갈 수 있겠죠?”

 “그렇지 않겠어요? 치료와 조사가 끝나면 집에 금방 갈 수 있을 거라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휴대폰은 왜 거두어 간 것일까요?”

 “뭐 집에 돌아갈 땐 돌려주겠죠.”

 “사람들이 우리 소식을 들었을까요?”

 “추돌사고가 크게 일어났는데 모를 리 없죠. 아마 인터넷에 벌써 쫙 퍼졌을 겁니다.”

 “우리 신상정보를 벌써 파악해 갔으니까, 가족들에게는 이미 연락이 갔을 거예요.”

 불안한 마음을 애써 떨쳐내려는 듯 사람들은 서로 앞다투어 한 마디씩 내뱉었다.

 “그런데 그거… 보셨어요? 그 괴물… 말이에요.”

 그렇게 말한 사람은 버스의 뒷자리에 앉아 있었던 여자였다. 여자는 마치 비밀스런 이야기라도 전달하고 있는 것처럼 주위를 경계하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네, 봤어요.”

 여자의 곁에 있던 비슷한 또래의 여자가 새삼 대교 위에서의 일들이 떠오른 듯 몸을 부르르 떨며 대답했다.

 “괴물이라뇨? 난 그런 건 못 봤는데……,”

 두 여자의 대화를 주의 깊게 듣고 있던 남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꿈벅였다.

 “어쩌면… 어쩌면 그 괴물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방호복을 입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괴물 이야기를 꺼낸 여자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때,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지금부터 간단한 검사가 실시될 것입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 역시 군인인 듯했다. 허리춤에 찬 권총이며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린 자세, 그리고 경직된 어조가 그를 군인이라고 짐작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의자에 앉았다. 무엇보다 방호복의 허리춤에 걸린 권총이 신경 쓰이는 듯 자꾸 그쪽으로 눈을 힐끔거렸다.

 

 잠시 후 막사 안으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들어왔다.

 의료진은 사람들의 팔뚝에 주사기를 찔러 넣고는 피를 뽑았다. 채혈이 끝난 사람들에게는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작은 종이컵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다.

 “채혈이 끝난 분들은 지금부터 막사 뒤쪽에 마련된 화장실로 가셔서 소변을 받아오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성가시다는 듯이 불만 섞인 말을 내뱉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군인의 말을 따랐다.

 막사 뒤편으로 나갔던 사람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금방 종이컵 하나씩을 들고 돌아왔다.

 “수고하셨습니다. 곧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오니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다음 검사가 진행될 것입니다.”

 군인이 말을 끝내자 음식을 담은 배식 카트가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식판에 담긴 음식이 배식되었지만 사람들은 입맛이 없는 듯 좀처럼 수저를 들지 못했다. 심란한 얼굴로 다른 사람들을 힐끗거리며 눈치를 살필 뿐이었다.

 “조사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식사를 하지 않으면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저녁 식사는 한밤중이나 되어서야 나올 테니까요.”

 군인의 말에 사람들은 하나 둘 수저를 들기 시작했다.

 

 * * *

 

 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답답하다며 막사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입구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었다. 입구를 지키고 섰던 군인이 막아섰기 때문이다. 그러자 조금 느슨해졌던 분위기가 다시 바짝 얼어붙었다. 폐쇄된 공간에 꼼짝없이 갇혔다는 생각때문인지 사람들 얼굴에는 공포심이 더욱 짙게 드리워졌다.

 “우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거야. 저들이 우릴 보내주지 않을 거야.”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막사 한 구석에 쪼그려 앉은 사내가 중얼거렸다. 그는 애처롭게 보일만큼 어깨를 심하게 떨고 있었다.

 “이봐,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마!”

 누군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머리를 밤송이처럼 짧게 깎은 남자였다. 그는 뒷골목 어디쯤에서 힘깨나 쓰며 살았을 것 같은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사내는 잔뜩 겁을 집어 먹은 것처럼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몸을 더욱 작게 움츠렸다.

 “여보슈. 그렇게까지 소리지를 건 없지 않수. 저 사람도 겁나기까 그러는 걸텐데……”

 60대쯤으로 보이는 초로의 신사가 꾸짖듯이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그러자 방금 소리를 지른 밤송이가 눈을 희번덕거리며 성깔을 부렸다.

 “씨발, 사람 열나 빡치게 만드네. 이봐, 늙은이 죽고 싶지 않으면 입닥치고 있어. 그러지 않아도 누구든 걸리면 아주 아작을 내고 싶은 심정이니까.”

 밤송이가 험악하게 대거리를 하자 사람들은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거, 말이 너무 심하구만.”

 그렇게 치고 나온 사람은 태식이었다.

 “아무리 상황이 그래도 그렇지. 어른한테 그렇게 함부로 대하면 쓰나.”

 태식이 점잖게 타일렀다.

 “지랄 염병하네.”

 밤송이가 같잖다는 듯이 코웃음을 쳤다.

 “지금 웃었어요?”

 태식의 입가에 냉소가 스쳤다.

 “그래, 웃었다. 그래서 뭐?”

 밤송이가 턱을 치켜들며 비웃듯이 입술을 일그러뜨렸다.

 “이 새끼가, 어디서 웃고 지랄이야!”

 태식의 손이 밤송이의 뒤통수를 냅다 후려친 것은 순식간의 일이었다.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나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파악할 틈도 없이 태식의 손이 다시 밤송이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밤송이가 눈을 치뜨며 이를 앙다물었다.

 “이 쌍노무 새끼, 눈깔 안 깔어? 새끼가 겁도 없이 어따 대고 눈을 부라려! 깔아, 이 새꺄. ”

 태식의 입에서 험악한 말이 쏟아져 나왔지만 상대도 만만치는 않았던 터라 쉽게 꼬리를 내리지는 않으려고 했다.

 “아, 진짜 빡 도네. 씨발 오늘 송장 하나 치러야겠네.”

 밤송이가 주먹을 휙 날렸고, 이 역시 찰나의 일이라 태식은 미처 피하지 못했다.

 태식의 고개가 ‘퍽’소리와 함께 옆으로 꺾이자 사람들 입에서 탄식이 새어나왔다.

 태식은 휘청거렸던 몸의 중심을 재빨리 잡고 주먹으로 다음 일격을 가했다.

 두 사람은 결국 뒤엉킨 채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두 사람의 난투극이 시작됐다.

 누군가 자지러질 듯이 “아이고, 누가 좀 말려요. 저러다 누구 하나 진짜 죽겠네.”하며 소리쳤지만 선뜻 두 사람을 말리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없었다.

 

 마침내 싸움이 끝났다. 승자는 태식이었다. 그는 널브러진 밤송이 얼굴에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는 숨을 헐떡거리며 밤송이 몸뚱이에서 떨어졌다.

 “이 새끼가 겁도 없이 경찰을 건드려? 이걸 확 그냥!”

 태식이 비틀거리며 의자를 하나 끌어다 앉자 사람들이 그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경찰이었수?”

 순간 태식은 뜨끔했지만 그렇게 묻는 사람한테 전직 경찰 어쩌고 저쩌고 하고 싶지는 않았다. 태식은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그렇다고 대답했다. 어짜피 경찰이라고 한들 뭐 무슨 일이 생기겠냐 싶었던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갑작스럽게 끼어든 목소리를 향해 사람들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언제 나타났는지 막사 입구에는 방호복이 서 있었다.

 방호복이 널브러져 있는 밤송이를 향해 다가가자 사람들이 길을 터주었다.

 “뭐 별 일 아니에요. 이 분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이 분은 경찰이에요.”

 중년 여인이 태식의 역성을 들자 여기저기서 여자의 말이 맞다며 맞장구를 쳤다.

 방호복은 사람들이 그러거나말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이 어디론가 무전을 쳤다.

 

 잠시 후 막사 안으로 들것이 들어왔고, 밤송이는 완전히 뻗어버렸는지 신음 소리 하나 내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나갔다.

 “괜찮으십니까?”

 방호복이 묻자 태식이 됐다는 듯이 손을 내저었다.

 

 “다들 주목하십시오. 지금부터 한 시간 후에 2차 검사가 시작될 겁니다. 그때까지 얌전히, 조용히 계십시오. 또 한 번 이런 일이 생기면 꽤 곤란한 일을 겪게 되실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방호복의 말투는 단호했다. 사람들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하고 대답했다. ‘곤란한 일’이라는 게 무엇인지 묻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목구멍까지 차오른 질문을 꿀꺽 삼킨 채 가만히 의자에 가서 앉았다.

 

  * * *

 

 2차 검사는 군인의 말대로 정확히 한 시간 후 실시되었다.

 “들어가십시오.”

 군인과 태식이 멈추어 선 곳은 새로운 막사 앞이었다.

 “여긴 어디입니까?”

 태식은 의심스러운 눈길로 막사를 살폈다.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는 곳에 무방비 상태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그런 태식의 불안감을 알아챘는지 군인이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풀고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들어가 보시면 압니다.”

 태식이 막사 안에 들어서자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다짜고짜 그에게 정체 모를 액체를 분사했다.

 “으악! 이거 뭐 하는 거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은 태식이 소리를 질렀다. 싸우다가 찢어진 상처에 물기가 닿자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따갑고 아팠다.

 “소독액입니다.”

 무뚝뚝하게 대구한 방호복이 태식이 들어왔던 곳의 반대쪽 방향을 가리켰다. 출구였다.

 

 태식은 출구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그를 기다린 것은 또다른 막사였다.

 “옷을 갈아입으십시오.”

 방호복이 수건을 건네며 말했다. 테이블 위에는 속옷과 갈아입을 옷이 마련되어 있었다. 태식은 속옷을 들어보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이구야, 내 싸이즈는 또 어떻게 알았대?”

 태식은 속옷을 갈아입으려다가 자신을 향해 서 있던 방호복을 쳐다보았다.

 “어이, 그렇게 빤히 보고 있지 말고 좀 돌아서든가 하쇼. 아무리 사내끼리라지만 그래도 초면인데…….”

 몸을 돌려세우라는 듯이 태식이 손가락을 빙그르르 돌렸지만 방호복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는 듯이 고개를 내저었다. 돌아섰다가 뒤에서 공격이라도 당할까 싶어 그러는 것 같았다.

 “뭐 그럼 어쩔 수 없네. 내가 돌아서야지. 내 엉덩이 구경 잘 하쇼. 그래도 이쁘다고 괜히 뒤에서 허튼 짓 했다가는…….”

 태식이 능청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물기를 말리고 새옷으로 갈아입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 것 같았다. 방호복은 태식의 상처를 소독하고 국소 마취를 한 다음 봉합을 했다.

 “아이고, 친절도 하셔라.”

 태식은 능글맞게 웃으며 방호복을 향해 눈을 찡긋하는 여유를 보였다.

 “어이, 군인 아저씨! 새옷까지 이쁘게 입었는데 이제 어디로 갈까요?”

 태식이 묻자 방호복이 말없이 손으로 출구 방향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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