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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황월비천가(㬻月庇天歌)
작가 : 불괴
작품등록일 : 2018.2.20

그 놈의 출신을 알려달라고? 그건 아무도 모를 걸세. 뿌리가 없거든. 소문으로는 가전무공만 연성했다는 데, 그 놈의 집구석이 워낙 다양해서 가전무공이라 부르는 무공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서로간에 개연성이 없어. 워낙 처세 질에 능해서 어딜 가나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될 놈이야. 정을 쉽게 주면서도 금세 학을 띠고 사라지는 놈이라. 어쨌든, 그 성장과정은 나도 궁금하다네 - 철공계 황천후

 
제 13화 - 삼악입문(고악)
작성일 : 18-03-09 20:13     조회 : 366     추천 : 0     분량 : 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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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 곁에는 언제나 실이 따른다.

 그런데 백리웅이 이해할 수 없는,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소쿠리에 담긴 수상한 두 뭉치.

 바늘 하나면…. 이해할 수 있다. 한 올의 수실을 바늘에 꿰어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다든가.

 어울리지 않게 아버지 예담이 꿰매는 취미가 있다든가 말이다.

 

 

 " 음, 이게 그러니깐…. 아버지 이게 다 뭡니까?"

 

 " 뭐 특별할 거 없는 싸구려 바늘 다섯 쌈에 실 뭉텅이가 담긴 소쿠리. 이게 전부다."

 

 "그, 그러니깐 바늘, 실 그리고 소쿠리인지는 알겠으나 무슨 용도로 이걸 가져오신 겁니까?"

 

 " 이제 준비작업이 끝났으니 슬슬 입문 공부터 시작해야지.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시간이 넉넉지 않다고 이리 와 보거라."

 

 

 분명히 들었다.

 열 손가락에 장침이 들어가게 된 초반에 아버지 예담이 혼잣말하는 것을 말이다.

 헌데 무엇을 위한 시간인가?

 백리웅은 지금 하루의 절반은 수련에 매진하고 있는데 이건 백리세가에서 하던 노력에 곱절은 된다.

 분명 자신으로 인한 시간부족이 아니다.

 

 

 " 아, 아버지 이건 어떻게 수련하는 것입니까?"

 

 " 잠시 양팔을 내밀고 대기하고 있거라."

 

 

 백리웅이 두 손을 내밀자,

 실이 꿰어진 바늘 하나가 손가락 기혈 끝으로 관통해서 다시 튀어나왔다.

 

 

 " 본디 외공을 단련하는 것은 신체의 강건함이 첫째요, 신체의 말단인 손과 발이 의식도 하기 전에 움직여 상대보다 한 수 앞선 반응속도를 발전시키는 것이 둘째이다.

 우리가 익히는 공부는 진기가 흐르긴 해도 단련하는 부위 위주로 축기가 되고 나중에 축기 된 기를 바탕으로 반응속도의 향상을 꾀하며 튼실한 육체를 얻을 수 있다."

 

 

 백리웅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

 해서 좀더 이야기를 하면서 고통을 대비할 여유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머금었다.

 

 

 "금종조가 외문 무공의 대표적인 것은 알겠는데.

 이는 맷집이 단련되고 때리는 힘이 올라가는 것뿐 아닌가요?"

 

 "시중에 떠도는 금종조란 그렇게 치부되곤 하지.

 그러나 철포삼처럼 입고 있는 의복에도 진기를 흘려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외문무공의 연장선이며, 전설로 추앙 받는 금강불괴란 내,외공에 두루 맷집이 좋고 공격이 가능하다는 경지이다.

 그러니 외문공부가 철저히 신체단련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이다. 만일 신체단련만으로 완성되는 무공이라면 보나 마나 삼류 무공이다."

 

 "그럼 지금 제 손에 덜렁거리고 있는 바늘과 실은... 신체단련이 아니겠네요. "

 

 "그렇지. 이제 내가 천천히 조금씩 실에 진기를 유입하여 너의 신경을 자극하고 내공이 올바로 사용되는 데 필요한 순서를 몸으로 체득하게 될 것이다."

 

 "다행이네요. 어제처럼 장침이 들어온 상태에서 툭툭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심했는데."

 

 "어제까지 손을 툭툭 건드린 것은 진기를 유입시키며 너에게 자극을 준 것이다.

 그러니 오늘의 수련 역시 그 연장선이라 할 수 있지."

 

 

 모르긴 몰라도, 내공이 몸을 어루만져 준다는데...

 지난번보다는 더 큰 아픔이 백리웅에게 다가올 것이다.

 살갗을 살짝 뚫고 지나가는 내공보다는 뼈를 관통한 기로를 따르는 것이 당연히 더욱 자극적일 것일 테니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으으으으으윽. 아아아아악!"

 

 

 백리웅의 입이 쉬질 않고 비명을 질러댄다.

 고통이 어제보다 심할 것이라는 예측대로 들어맞았다.

 산 넘어 산이었다.

 맞은 데를 또 맞고 있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아버지 아니, 신양의 늙은이! 도저히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련방식이 아니다.

 나까지 찢어버릴까봐 반항할 수도 없고 진짜 미치겠다.'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백리웅의 몸이 찢어질까봐…. 속으로만 구시렁대는 불쌍한 중생이다.

 

 

 "지난밤까지 구술해준 구결은 모두 숙지했겠지?

 지금부터 구결을 머릿속으로 암송하되, 내가 실제로 전해주는 진기의 흐름을 그 구결에 대입해서 느껴 보아라."

 

 

 백리웅은 고통 속에서도 눈을 뜨고 손가락을 뚫어지게 응시한다.

 까닥, 까닥

 어떤 때는 한 마디가 또 어떤 때는 두 마디가 한 번에 접혔다가 다시 펴진다.

 손 전체가 오므라드는 일도 있었다.

 손가락 움직임 전체를 아주 세세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손가락을 넘어 팔 전체가 마비되고 뾰족한 것에 찔리는 느낌이다.

 

 

 " 앞으로 한동안은 이렇게 손가락을 죄암죄암 거리며 구결과 연동하여 손가락이 죄암질을 할 수 있도록 단련하게 될 것이다. "

 

 

 이번에 항익은 기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그 말인즉, 백리웅이 얼마나 오래 고통에 견뎌야 할지 모른다는 말.

 그러나 이 고통은 하루라도 빨리 탈피하는 게 정신건강과 신체에 좋을 것이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자신의 손을 통제하에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백리웅.

 

 .

 .

 .

 

 백 가닥이 넘는 실이 백리웅과 아버지 예담 사이를 이어주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지는 실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다.

 

 계속되는 고통과 이른 새벽의 금종탈식을 부단히 수련하며 지낸 덕분에 백리웅은 날짜개념을 잃어버렸다.

 대설이 지난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동지(冬至)를 어제 넘겼다.

 동지를 기준으로 낮이 점차 길어지고 밤이 줄어든다는데….

 백리웅이 낮과 밤의 길이 차를 느낄 정도로 여유롭지 못하다.

 

 벌써 어언 한달 가량을 백리웅은 예담과 함께 지냈다.

 생각 외로 수다쟁이에 많은 것을 전해주고자 한다.

 아직은 아낌없이 받기만 하는 처지.

 그 진심을 알기에 화를 낼 수도 없고 도망갈 수도 없는 상황.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을 본래 아버지에게 매일 들으며 성장했다.

 꺼림칙한 느낌이 해소되지 않아 불편하지만, 서안에서 지낼 때와는 달리 누구에게 눈치를 보지 않고 허물없이 지내는 웃어른이 생겨서 기쁜 마음도 있다.

 난생처음 본 어른과 이렇게 친밀도를 높여 편하게 대하는 경우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예담의 거칠지만 시원시원한 배포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점차 마음속에서 호감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상승하는 호감도에 더불어 고통도 늘어만 가고 있다.

 현실적으로 예담에게 반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삼악을 대성하는 것!

 그로 인하여 놀라움을 안기는 것. 그것뿐이다.

 하는 수 없다.

 자신이 배우고 싶다고 했으니…. 이제와 물릴 수도 없는 노릇.

 

 .

 .

 .

 

 하루마다 오가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지금에 와서는 처음 장원에 도착한 인원의 몇 배가 머무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그중에 한 명이 눈에 띄었다.

 지난번 세가의 제사 때 백리웅에게 술잔을 건네며 음복을 권하던 친척 할아버님이었다.

 물론 백리웅이 이름을 기억하진 못한다.

 세가에 방문하는 친척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으면 진작에 외웠을 거다.

 자신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나 그날 모인 사람 중에 나이가 가장 많아 보였다.

 그런데도 정광을 뿜어내는 눈과 차분한 느낌이 왠지 모르게 신선 느낌이 들어 기억하고 있는 할아버지였다.

 알고 보니, 그분이 장원과 전각을 왔다 갔다 하시며 백리상단의 총관업무를 보고 있었다.

 얼핏 듣기로는 가진바 학식이 출중하고 상재도 있어서 아버님의 부탁을 받고 백리상단을 총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도착한 후로는 백리웅은 늘 장원에만 틀어박혀서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원래 철없이 어리광만 부리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짓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금처럼 또래 아이들 하나 없이 아버지 예담의 뒤만 따라다니고 그분이 없을 때는 장원에서 놀고먹고 있는 상황이 좀 답답할 것은 보지 않아도 뻔했다.

 

 바깥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예담이 막고 있다.

 본인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백리웅의 움직임에만 통제를 한다.

 이곳 신양은 안정적인 치안유지로 유명하다고 했으니 내가 밖에 나가서 나쁜 일을 당할 수도 없을 텐데….

 

 

 "운각아! 게 있느냐? "

 

 

 누군가 백리웅을 찾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버지 예담 외에 어울리는 어른이 없는데….

 일단 백리웅은 나가본다.

 목이 쉬었는지 쇳소리와 마른 목으로 뱉어대는 듯한 컬컬함이 묻어 나왔다.

 지긋이 나이를 먹은 어른의 목소리다.

 

 

 "네. 어르신 방안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 네 아비에게서 온 소식을 전달해주고자 방문하였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총관 할아버지였다.

 

 

 "아버님이요? 서찰인가요?

 인편으로 소식을 전해주신다고 하고 한 달 동안 받은 소식이 하나도 없길래 생각지도 못했어요."

 

 " 서찰은 한 개이고 구두로 전해 받은 이야기는 두 가지.

 첫째, 네 누이가 이번에 출가를 한다.

 둘째, 백리세가에서 소금을 팔게 되었고 날로 번창하고 있다니.

 바빠서 너를 찾지 못해도 이해를 부탁한다고 하더구나.

 서찰의 내용은 동봉되어 있으니 네가 직접확인 해보거라."

 

 " 감사합니다. 총관 할아버지. 제가 소식을 전할 수도 있나요?"

 

 "나중에 예담이 장원을 떠나있을 때, 장원에 항시 대기하고 있는 인물이 네 곁을 지나칠 것이다. 그때 구두로 전달하면 된다.

 

 접선 신호는 마당에서 '구슬아, 저 너머에 있는 구슬아!' 라고 외칠 것이다.

 아마 이 방식은 노출되어도 풀이를 할 수 있는 이가 없을 테니, 그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소식을 보내거라."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손주를 그리워할 할머니랑 가족들에게 근근이 소식을 전해야 할 거 같았거든요."

 

 

 총관 할아버지가 떠나가고 내 방으로 들어와서 봉인을 뜯고 서찰을 펼쳤다.

 

 

 " 옥상아. 잘 지내고 있느냐?

 가끔 인편으로 너에 대한 소식을 건네받고 있으나.

 집밖을 떠난 자식을 걱정하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요즘 항익 어르신이 너와 부자지간으로 생활하면서 무공을 가르쳐 주고 있다는데. 혹여,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닐지….

 아비가 걱정되어 조사하고 있단다.

 일단은 내색하지 말고 평소대로 생활하면서 무공수련에만 전념하도록 해라.

 명사에게 가르침을 받을 기회는 한평생을 통틀어 몇 번이나 될는지.

 천금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어떠한 것을 일러주든 그에 대해서 항상 궁리하고 수련 중에 막히는 부분들을 즉각적으로 해결하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선산을 들렀다가 네가 다시 기진맥진하여 객잔으로 돌아왔을 때 품속에 가려진 요상한 환을 보게 되었다.

 해서 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여 알아보았더니, 삼십 년 적공을 한순간에 앞당길 수 있는 영약이었다.

 이를 언제 건네줄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아직은 네가 어려 이를 소화할 혈과 경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다.

 

 더군다나 네가 항익의 가르침을 받고 있어 지금 영약을 섭취하였다가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항익은 태생이 정의롭지 못하고 남의 것을 빼앗는 데 능하며 사도(邪道)의 길을 걷는 대표격이니 말이다.

 

 네 누이가 이번에 아무 도움 없이 홀로 북경으로 떠나는데 장손보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장손은 평소에도 주변에서 잘 챙겨주지만 네 누이는 어릴 때부터 너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그 영약을 네 누이에게 넘겼다.

 백리세가가 이번 소금판매를 통해 얻고 있는 이윤이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네가 지금의 누이 나이로 성장할 때까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에 버금가는 영약을 마련해 보겠다.

 

 가끔 인편으로 소식을 주고 받되, 절대로 항익에게 들키면 안 되느니라. 알겠느냐?

 

 진눈깨비가 떨어지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검은 머리를 하얗게 덮어버리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언제나 고뿔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따듯하게 입고 다니도록 해라."

 

 

 드디어 비재 어르신이 주었던 영약의 행방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그 행방이 묘연해서 궁금했다뿐이지.

 백리웅 본인이 아니라도 가족이 그걸 섭취한 것에 대해 불만은 없다.

 서운할 것도 없다.

 

 아버님도 백리웅이 품고 있는 의혹에 같은 생각을 보였다.

 항익 어르신의 의도는 분명 다른 곳에 있을 것이지만, 일단 배울 수 있는 것과 뽑아먹을 수 있는 것은 취하라고 하신다.

 

 오랜만에 아버님의 서찰을 읽어보니 아버님의 형상이 떠오른다.

 언제나 냉철하고 어떤 주제든지 간에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

 

 무공은 항익에게 부족하지만, 사람들이 전적으로 신뢰하게끔 만드는 능력이 아버지에겐 존재한다.

 많은 친척이 시도 때도 없이 집에 오지만, 그 수고로움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함이다.

 동네 사람을 모두 아끼고 관심이 있다는 것은 십보일배 그 하나만으로 충분히 설명된다.

 우리 가족만 동네에서 십보일배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소부지(無所不知, 알지 못하는 바가 없다)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도움이 돼주는 존재이다.

 어린 웅이 보기에도 아버지는 태산보다 높은 존재로 생각된다.

 

 이번 신양 행에 관한 결정만 제외하면…. 모든 게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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