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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24. 과거의 인연, 현재의 인연(2)
작성일 : 18-03-05 22:55     조회 : 321     추천 : 0     분량 : 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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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과거의 인연, 현재의 인연(2)

 

  “아저씨,”

 

  시안이 무언가를 말하려다 입만 오물거리고 말았다. 아까 비형 아저씨와 삼촌들이 수호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가 하려던 말이 무엇인지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던 비형이 대답 했다.

 

  “궁금한 게 많겠지만, 나중에 알려주마. 지금 네 모습을 보니 아직은 말 해 줄 수가 없겠구나.”

 

  “아버지도,”

 

  시안이 그 말에 그와 눈을 마주치며 가슴속의 응어리를 토해내듯 물었다.

 

  “아버지도 수호자이셨던 건가요? 그 정도는 알려 주실 수 있잖아요.”

 

  비형이 그녀의 눈을 쳐다보며 답했다.

 

  “그래. 너희 아버지도 수호자셨다. 다만 다른 수호자들과는 달랐지. 나와 저 삼촌들이 진심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던, 좋은 분이셨다.”

 

  시안은 비형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길 바라며 그의 입을 쳐다보았다. 그녀의 시선에 담긴 어떤 갈망을 느낀 비형이 머뭇거리다 입을 다시 열었다.

 

  “너희 아버지에 대한 것들을 너희 어머니께선 알지 못하신다. 이 세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계시는 평범한 분이지. 그건 말해줄 수 있겠구나.”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 아니었다.

 

  “제가 불과 어제까지 그랬듯 말이죠.”

 

  시안의 어투에 날이 서 있었다.

 

  아버지에 대한 진실, 그것은 자신이 응당 알아야 할 것들이었다. 하지만 비형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려는 기색을 보이자 시안은 그가 자신을 기만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녀의 반응에 비형이 잠시 그녀를 주시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친구에게 들었는지 모르겠다만 일단 널 초월로 보낼 생각이다. 그 곳에서 네가 모르고 있던 이 세상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겪어라. 그래서 네가 내 말을 편견 없이 들을 수 있을 때가 되거든, 그때는 내가 모든 걸 알려주마.”

 

  그의 말에 시안이 입술을 깨물었다. 입안에서 비릿한 맛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이 아이가 그의 딸인가?”

 

  시안이 적의를 보이자 두 사람의 대화에 또 다른 이가 끼어들었다. 이샤라 불렸던 이, 그리고 크리스가 예를 다해 대하던 이였다.

 

  "네. 제가 부탁드리려던 아이입니다.“

 

  “소시안이라 했지? 반갑다. 초월의 장로 중 한명인 이샤다.”

 

  많이 쳐 줘야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그가 스스로를 장로라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시안은 새로운 이의 등장에 일단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의 등장이, 그의 말이 시안의 감정을 식혀주었지만 오히려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돌아가는 상황이 잘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해방과 초월, 수호는 서로 반목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수호에 속해 있다던 아버지를 초월의 장로라는 그 역시도 아는 눈치다. 게다가 그는 수호에 속한 비형과도 친분이 있어 보이는데다, 해방의 수장 중 하나라는 크리스가 그에게 고개를 숙였다.

 

  결국 시안이 의아함을 얼굴에 내비쳤지만 그녀의

  생각을 알지 못하는 비형은 자신이 할 이야기를 했다.

 

  “시안아, 이 분이 널 데리고 가서 초월자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실 거란다.”

 

  그 말에 시안의 표정이 다시 굳었다.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알지도 못하는 이에게 자신을 맡기겠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늘 자신을 잘 챙겨주었던 그에게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비형이 내게 널 부탁하는 건 그의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이란다. 수호에서도 초월에서도 그는 완전히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거든.”

 

  초월의 장로라던 이샤는 마치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투로 말했다.

 

  “그나마 내게 연락을 한 것도 내가 네 아버지를 잘 알기 때문일 테지. 한 때 신세를 지기도 했었고.”

 

  두 사람과의 대화는 점점 시안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차라리 명확하게 이야기 해 줬으면 좋겠는데, 두 사람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그보다 아까 하던 이야기, 너무 애매하지 않나, 비형?”

 

  “예? 무슨 이야기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이샤의 갑작스런 화제 전환에 비형은 되물을 수 밖에 없었다.

 

  “편견 없이 이해할 수 있을 때라는 시점 말일세. 그런 날이 오는지 어떻게 알겠냐는 말이야.”

 

  “아. 그거는,”

 

  ‘질답을 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하려다 주저했다. 생각해보니 조금 애매하게 느껴졌다. 비형이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대답을 보류하자 이샤가 대신 기준을 잡아 주었다.

 

  “이 아이가 초월의 기초 과정을 수료하는 시점으로 약속을 잡는 게 어떤가?”

 

  잠시 생각하던 비형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확실치 않지만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군요.”

 

  시안이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알려주는 걸 이야기 하면서도 정작 당사자인 자신을 완전히 배제하고 말한다.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대화의 뉘앙스로 보건대 분명 자신이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았으니까.

 

  ‘도대체 아버지가 어떤 이셨기에?’

 

  시안은 그저 이해가 가지 않을 뿐이었다.

 

 

  “이샤, 잠시 둘이서만 이야기를 좀 나눠도 되겠습니까?”

 

  비형의 정중한 요청에 이샤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이들에게 향했다. 비형은 그가 멀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손짓 몇 번으로 둘만의 공간을 만들고 외부로부터 격리했다. 저들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속인 것은 미안하다. 하지만 그 당시 상황에선 어쩔 수 없었단다. 생각지도 못하게 일이 전개되었거든. 그리고 사실 초월자가 된다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서 말이지. 나는, 아니, 나뿐만 아니라 너희 아버지도 네가 운명의 흐름 속에서, 그리고 영혼의 회귀 속에서 살아가길 원하셨다. 초월자가 된다는 건,”

 

  시안은 그저 비형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그다지 수긍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영혼의 회귀에서 멀어지는 것이니까. 죽고 나면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하는 삶이니까.” 비형이 씁쓸한 표정으로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그 대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할 권리를 얻게 되겠죠. 계속해서 꼭두각시인 채로의 삶이 아니라.”

 

  시안이 쏘아붙였다. 비형이 먼 옛날을 그리는 듯 초점이 흐려진 눈으로 시안을 쳐다보았다.

 

  “나도 한때는 그리 생각했었다. 허나 짧은 생각이었지. 예전에 알던 이들의 영혼을 다시 마주하다보니 조금씩 생각이 바뀌더구나.”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도 없이”

 

  마치 자신만의 생각을 주입시키려는 것 같아 시안은 불쾌함을 느꼈고 그의 말에 반박하려 했다. 하지만 비형은 그녀의 말을 끊었다.

 

  “아니. 그들의 의사는 무관하다. 보통의 인간은 결코 깨닫지 못해. 그건 긴 세월을 살아야 겨우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 윤회도 못하고 소멸되어버린 이들을 수 없이 겪어봐야 느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시안은 뭐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에서 느껴지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공허해 보이는 표정이었지만 그 안엔 슬픔과 회한 등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었다.

 

  나이가 얼마나 되기에 저런 이야기를 하고 저런 표정을 짓는단 말인가. 궁금해진 시안이 조심스레 나이를 묻자 비형이 씩 웃으며 되물었다.

 

  “몇 살일 것 같아?”

 

  “아버지 또래시니 50대 중반쯤 되지 않으셨어요?”

 

  피식 웃는다.

 

  “천년 하고도 사백년 정도 된 것 같구나. 내가 운명을 초월한 지는.”

 

  “예?”

 

  그의 대답에 시안이 할 말을 잃었다. 천 사백년이라. 상상조차 안 되는 긴 시간이다.

 

  “초월자들은 자연스런 노화나 죽음에서 벗어났다는 거, 저들에게 못 들었어?”

 

  시안이 고개를 끄덕이자 비형이 한숨을 쉰다.

 

  “크리스는 더 많아. 이샤나 너희 아버지도 그렇고.”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그의 눈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보자 시안도 덩달아 울적해졌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정체가 정말로 궁금해졌다.

 

  “그럼 아버지 대신 어머니께서 살아계신 것도 아저씨 솜씨에요?”

 

  그 말에 비형이 당황했다.

 

  “너 그걸 어떻게 알고 있니?”

 

  “봤어요, 직접.”

 

  직접 봤다는 말에 비형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에메랄드 태블릿.’

 

  잠시 입을 닫고 침묵하던 비형이 다시 입을 열었다.

 

  “위험한 일을 했구나.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음. 아니야. 아직은 이야기 해 줄 때가 아닌 것 같아. 다음에 한 번에 이야기 해 주마.”

 

  그 말에 시안이 풀죽은 표정을 지었다. 그런 시안을 잠시 쳐다보던 비형이 다시 입을 뗐다.

 

  “다만, 이건 말 해 줄 수 있다. 어머니를 살리고자 했던 건 네 아버지의 선택이었다. 너와 네 어머니를 운명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하려 했던 것 또한 네 아버지의 선택이었다. 내가 한 일이라고는 그 선택을 존중해 너와 네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술법들을 걸어 준 것 뿐이었고.”

 

  “보호하기 위한 술법? 설마 그 염주도 아저씨가 주신 거에요?”

 

  비형의 말에 시안은 전날 카사를 만난 후 잃어버렸던 염주를 떠올렸다. 카사와의 사이에서 어떤 폭발을 겪은 이후 염주가 팔목에서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고, 자신을 카사로부터 보호해 주었던 게 그게 아니었을까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래. 그 것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다른 수호자들로부터 두 사람을 숨기고 지키기 위한 것들이.”

 

  비형이 고개를 끄덕이며 시안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또 다른 의문을 불러왔다. 아버지도, 비형도 수호자라면서 어째서 다른 수호자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야 했던 걸까. 물어보고 싶었지만 나중에 말해주겠다는 대답만 들을 것 같아 시안은 입을 닫았다.

 

  둘 사이에 침묵이 흐르자 비형이 말을 꺼냈다.

 

  “이제 나도 떠나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초월과 함께 있는 것이 알려지면 조금 난처해 질 수 있어서 말이지.”

 

  “네.”

 

  “네 친구로 인해 너는 초월자가 되었지만 나는 네 어머니만은 여전히 일반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거다. 그게 네 아버지의 의지셨으니까. 되돌리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네. 잘 부탁드려요.”

 

  시안이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어머니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와 잘 보호해 준 데 대한 고마움, 그리고 작별을 고하는 마음까지 담아서.

 

  “최선을 다하마. 이번 생에서 겪은 상실이 다음 생에서 충분한 보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호한 말을 남기고 비형이 다른 이들에게 향했다. 그가 첫 발을 내딛자 정적이 깨어졌고, 갑자기 다른 이들의 목소리가 시안의 귀에 들어왔다.

 

  다른 이들에게 향한 비형이 그들과 작별을 고하고 시안의 ‘삼촌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 그들은 시안에게 한 마디씩 건네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모호한 표정으로 그들을 배웅하던 시안의 뒤로 지현 남매와 이샤가 다가왔다.

 

  “이제 우리도 갈까?”

 

  “네.”

 

  시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

 

  “마스터, 주제넘는 질문인 건 알지만 여쭤야겠습니다. 어째서 목걸이를 그 아이에게 주신 건가요? 설마 후계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신 거죠?”

 

  시안과 작별한 장소에서 어느 정도 멀어지자 소연이 조심스레 크리스에게 물었다.

 

  “후계는 아니야.”

 

  창밖을 바라보며 내내 생각에 잠겨있던 크리스가 답했다. 잠시 침묵이 감돌자 시선을 돌려 소연을 쳐다보고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물었다.

 

  “우리 내기 할까? 난 시안이 해방으로 돌아온다에 그 목걸이를 걸까 하는데.”

 

  크리스티안이 시안에게 건넨 목걸이는 로젠 크로이츠의 상징이면서 그가 수장임을 증명하는 증표였다. 그걸 시안에게 건네고 현재 그가 목에 걸고 있는 것은 진품의 모양을 본뜬 가품. 목걸이를 잘 아는 이들이 조금만 신경 써서 본다면 차이를 알 수 있을 터였다. 게다가 증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를 보호하는 각종 술법을 비롯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엘릭서’도 소량이지만 일부 들어 있었다.

 

  “그럼 전 돌아오지 않는다에 제 목걸이를 걸겠습니다.”

 

  그의 말에 냉큼 답한 것은 소연이 아닌 시영이었다.

 

  “시영!”

 

  장난스레 대답하는 시영이 불만인 듯 소연이 언성을 높였다. 상황이 절대 가볍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째 내가 많이 손해 보는 듯 하지만 승낙하지. 대신 기한은 정하지 않을 거야.”

 

  그가 받아들이자 도리어 시영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닙니다. 농담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목걸이 걸었다간 제 목이 달아날 겁니다.”

 

  “그래서 하자는 거야.”

 

  크리스가 웃었다. 그리고 소연은 신성한 자신들의 상징을 가지고 내기를 벌이는 행태에 불만 가득한 눈으로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소연, 아까 그 모습을 보고도 그런 걱정을 하는 거야? 걱정 마. 그 아이의 지난 운명을 직접 봤으니까 할 수 있는 내기야. 게다가 목걸이 때문에라도 올 수 밖에 없을 걸? 초월자가 되어도 천성이란 건 쉬이 바꿔지지 않으니까.'

 

  소연의 눈총을 피하려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 크리스가 답했다.

 

  '무엇보다 그녀를 오게 만들어야 해. 확인 해 볼 것이 있어.'

 

  그 뒷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

 

  “먼저들 가라. 난 잠시 누구 좀 만나고 들어갈 테니.”

 

  “알겠슴돠. 몸조심 하십쇼.”

 

  그들은 비형을 혼자 내려놓고 다시 가던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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