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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황월비천가(㬻月庇天歌)
작가 : 불괴
작품등록일 : 2018.2.20

그 놈의 출신을 알려달라고? 그건 아무도 모를 걸세. 뿌리가 없거든. 소문으로는 가전무공만 연성했다는 데, 그 놈의 집구석이 워낙 다양해서 가전무공이라 부르는 무공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서로간에 개연성이 없어. 워낙 처세 질에 능해서 어딜 가나 먹고 살 걱정은 안 해도 될 놈이야. 정을 쉽게 주면서도 금세 학을 띠고 사라지는 놈이라. 어쨌든, 그 성장과정은 나도 궁금하다네 - 철공계 황천후

 
제 3화 - 협가
작성일 : 18-02-26 22:01     조회 : 396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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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의 시대

 

 도(道)를 전하는 이들과 술(術)을 이어가는 이들이 드러나지 않는 세상.

 구도자(求道者)가 정도를 걷는지 사도를 걷는지 알 바가 아니다.

 정 ,사 그리고 마를 누가 나눈단 말인가? 상관할 자들이 상관하지 않는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

 

 그런데 어찌 강자를 구분한단 말인가? 이 넓은 땅에서…….

 동굴 속, 외딴 바닷가 아니면 어디든 꼭꼭 숨어버린 기인(奇人)을 어찌 찾아서 비교우위를 점친단 말인가?

 

 이제까지 사람들은 글보다는 당장 자기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칼을 더 무서워하였다.

 그러나 무공을 익히고 그것을 적시에 발휘하는 것은 앎이 선행된다.

 문자를 알아야 비급을 익히고 대성을 위한 깨달음이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자신이 익힌 무공이 절대무쌍이라 확신하지 못하는 한 상대방과의 대결은 항시 조심해야 한다.

 칼에는 눈이 없기에 사정을 봐주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

 바로 정보를 가진 자가 힘을 얻는 시대의 도래이다.

 시천마의 교훈을 모두가 기억한다. 적어도 지천(至天) 이상의 무인은 경계대상이다.

 

 내가 위험하지 않게

 내가 죽을 위험을 무릅쓰지 않도록

 강자를 피하고자

 정보단체는 엄청난 권력을 누리게 되었다.

 

 한낱 기생이 술기운에 뱉어대는 말

 거렁뱅이의 지나가는 이야기

 이게 바로 권세였다.

 

 타생적 성장을 일구어낸 것이다. 잡(雜)것이라 불리던 놈들이

 한 단체의 전령(傳令)이 수령(首領)을 잡아먹는 악화일로에 접어든 시대.

 천것들이 위시를 부리는 것이 못마땅한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천것들이 쌓아 올린 금자탑을 무너트리기는 쉽지 않은 세상.

 난세가 도래하는가?

 

 

 즐거움을 떨치고 분노는 새기고 언행을 삼가니~

 (樂落 怒期 謹愼)

 

 - 백사 사주백(百事 社主白)

 

 .

 .

 .

 

 어젯밤, 가주전의 호롱불은 꺼지지 않았다.

 백리웅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협가에 관하여 물어본 것이 화근이었다.

 

 

 "아버지! 협가는 강호무림에서 얼마나 강한가요?"

 

 "녀석, 협가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느냐?"

 

 "협가는…. 오랜 세월 칭송받는 협사이며… 불패의 전설이라고…."

 

 " 협가를 그런 식으로 이해한다면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은 협가 이전에 짚고 넘어가 볼 것이 있다. 강호의 큰 세력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

 

 

 백리제천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리웅을 보라보며 물었다.

 

 

 "음…. 제일 큰 세력은 하오문 아닌가요? 그다음은…. 모르겠어요."

 

 " 현시대엔 집단의 힘이 옅단다.

 세상을 다섯이나 삼등분 하던 시절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집단은 해체했고 개인이 중심이 된다.

 집단의 숭배를 받지 못하는 여건상 개인이 우상화되기는 더욱 힘들다.

 그래서 현시대에 이름을 날리는 이가 진정 강자라 대접받는 세상이란다."

 

 " 그런데요? 협가는 언제 나오는 데여?"

 

 " 그런 강호 무림 한가운데에 협가(俠家)가 있지.

 오랜 세월 칭송받는 가문이자 개인. 협가는 개인을 그리고 집단을 뜻한다.

 개인의 이름이 사라지고 협가로서의 사명감을 부여받는 것이다.

 협가는 외길인생. 앞만 보고 정도를 걷는다. 목표를 정하면 가리질 않는다.

 대상에 선정되면 반드시 죗값을 받아낸다.

 한데, 살수가 아니다. 청부를 받지 않기 때문에."

 

 "협가가 단체를 칭하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에요. 협가의 사명감은 뭔데요?"

 

 "말 그대로 협(俠)을 쫓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대경방이라는 악명 높은 흑도 무리가 있었단다.

 대경방(大驚幇)은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육식동물이었지. 상생 도모를 모르고 인지상정도 몰랐다. 하늘마저 놀라게 하고 말겠다는 이름 그대로

 

 아이를 업은 엄마를,

 손주를 귀여 삐 여기던 할아버지를,

 그리고 오랜만에 가족만을 위한 고기를 자르고 있던 백정 아비를 전부 죽였다."

 

 "왜 한 가족을 죽였는데요?"

 

 

 백리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백리제천을 뻔히 응시하며 뒷이야기를 물어보았다.

 

 

 " 참으로 얼토당토않은 살해 동기였지.

 대경방주의 아비 회갑연에 마땅치 않은 고기가 들어왔고 새로운 고기를 찾으러 발걸음을 빠르게 놀리던 말단 무사의 억지 칼부림.

 돈을 주고 구해오거나 고기만 강탈했다면 참작해줄 수도 있다.

 그런데 일가족을 몰살했어. 그리곤 대경방주는 말단 무사를 치하했단다.

 대경방은 매사 그런 식으로 행동하였다. 막무가내.

 세를 불리는 와중에 벌인 살인도 많거니와 이미 기반을 다진 후에도 이런 악질적인 행태를 일삼았다.

 

 때마침, 협가가 강호에 출현했단다. 대경방에 경고장을 날렸지.

 

 적어도 대경방주는 한 성의 패주를 자처할 정도의 능력을 지닌 흑도방주였던 지라.

 방주를 포함한 전체 인원을 협가가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래서요? 어떻게 되었는데요?"

 

 " 답은 이튿날 아침 나왔다. 협가에서 단체로 움직였는지 개인으로 움직였는지는 확실치 않아.

 확실한 것은 대경방이 폭삭 무너졌다는 점이다.

 폐허가 된 장원에서 대경방주부터 말단무사까지 모두 시체로 발견되었단다.

 강호 삼천에서 항상 주시하는 단체이자 개인.

 대를 물리는지는 모르나. 어느 시대에 등장하건 간에 협가는 강자로 통한다.

 그리고……. 정의구현을 도모한다. 여기까지가 협가에 관한 이야기다. 알겠느냐?"

 

 "우와~ 엄청나네요. 협가가 정의를 위해서 행동하는 점과 개인이건 단체이건 간에 가진 무력은 본받을 만한 것 같아요."

 

 .

 .

 .

 

 " 그렇다면 현재를 논해 보자!"

 

 "현재에 뭐를 이야기하시자는 건지…."

 

 불현듯, 백리웅은 이 자리를 뜨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 아비도 놀랐다. 백사에 따르면, 협가가 출도한다.

 그런데 백사는 그 외의 것을 언급하지 않았지. 몰랐을까? 알았지만 감췄던 걸까?"

 

 "..."

 

 백리웅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한참을 궁리했다.

 

 

 "모르겠습니다.“

 

 

 웅의 입에서 모르겠다는 말이 나오기까지는 향초가 세 마디(寸)나 탈 시간이 걸렸다.

 

 

 "무엇을 모르겠느냐? 아비는 항시 '무엇을 알고 '모르는 것은 무엇을 모른다'라고 답하라 일렀거늘!“

 

 

 콧잔등이 촉촉해진다. 백리제천의 언사는 부드럽지만, 상대를 위축시키는 힘이 있다.

 생각을 멈추고 싶지만, 아버지의 압박으로 인해 초조하지만 백리웅은 생각해본다.

 

 

 "우선, 새로운 협가입니다."

 

 "까닭은?"

 

 " '협가는 강호출도 시기가 매우 늦다. 젊은 시절의 치기를 걷어낸 이후 미혹에 사로잡히지 않는 나이가 되어야 강호에 문을 두드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의 생활을 모르기에 현재를 알 수 없다.'라고 알고 있는 바입니다."

 

 

 긴장한 백리웅은 함부로 말 한마디 뱉질 못했다.

 머리를 쥐어짜 내어 이 분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한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 왜 새로운 협가라 판단 한 것이냐?"

 

 

 백리제천이 추궁하듯 물어왔다.

 

 

 "제 생각으론, 기존의 협가라면 백가에서 최대한도의 정보를 공개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아….

 

 "참으로 단편적인 생각이로고."

 

 

 백리제천이 탁자에 손가락을 두드린다. 이는 무언가를 더욱더 원할 때 취하는 행동인데.

 백리웅도 더는 방법이 없다.

 

 

 "모르겠습니다.

 구(舊) 협의 경우라면 행방이 묘연한 것인지.

 신(新) 협의 경우라면 무위가 낮아서 그 안위가 걱정되어….

 아니면 표적을 찾지 못했거나 표적을 위한 일종의 공지인지.

 지금까지의 가설이 틀린다면, 아마 백사에서 의도적으로 감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연유는 알 수 없습니다."

 

 "장하다! 거기까지 생각이 뻗어 나간 것으로 충분하다.

 대맥(大脈) 네 곳을 짚었고 좀 더 파보면 걸리는 소근(小根)이 있을 터."

 

 

 네 줄기에 관한 이야기로 한 밤을 지새웠다.

 머릿속에 박힌 것들이 헝클어져 맴돈다. 너무 많다.

 아버지는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해 주었다.

 백리웅이 기억하는 것이라곤 협가가 개인이 아닌 여러 명의 모두가 공유하는 이름이라는 것뿐.

 협가는 전생에 무슨 원수지간이길래 웅의 꿀잠을 이렇게 방해하는 것인가?

 

 

 웅은 아버지의 말을 허투루 새길 수 없었다.

 언제나 언중유골로, 오늘 아침 잠들기 직전에도 자신에게 경구 하나를 남겼다.

 

 

 "엉터리 수재보단 둔재가 낫다. 단순한 사실을 많이 암기한다고 해서 그것이 앎이라 할 수 없다. 그러니……."

 

 

 사실, 기대감이다. 새로운 강자가 튀어나오기를 기대한 웅이었다.

 그래서 백리웅은 새로운 협가라고 아버지께 답했다.

 이번 협가는 어떤 인물이고 어떠한 성격인지 관해 아는 바가 없었다.

 정말 정의의 사도일까?

 

 .

 .

 .

 

 잠에서 깨었다.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어젯밤의 여파로, 피곤이 가시질 않았지만, 모란 꽃향기가 웅의 콧속을 파고들었다.

 어느새 곁에 할머니가 시원한 물 한잔을 떠놓고 웅의 옆에 와있었다.

 냉수를 준비한 것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 백리웅은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난다.

 잠에서 깬 눈인데, 눈빛이 반짝거린다.

 눈물을 머금어서 그런가?

 

 아버지만큼이나 어머님을 뵐 때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백리세가는 남성 그리고 장손이 우선순위다.

 모든 것에는 장주의 손을 거친다. 여성은 외인이다.

 누이는 일단 넘어간다 손 쳐도, 바깥에서 들어온 여성은 다음 대(代)가 되어야 가문에 도움이 될 자격을 취득한다.

 할머니도 예전에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가 주는 사랑은 어미가 주는 사랑보다 더 끔찍한 내리사랑이다.

 자식을 제 손에서 키우지 못해서 응어리진 사랑을 손주에게 주는 것이다.

 

 

 백리웅은 냉수를 들이켰다.

 다섯 살 먹은 사내 대장부는 울지 않는다.

 똑똑해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철이 일찍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방문을 열어젖히고 나가서 바닥에 대고 경건한 자세로 절을 한다.

 

 

 "어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래 웅아. 오늘 어미가 맛있는 찬을 가져왔으니 맛있게 먹자 구나."

 

 

 웅의 어머니는 여성답지 않게 밖에 계신다.

 세가 밖을 넘어서 보부상을 하고 있었다.

 때로는 거친 모래바람을 맞아가며 상행을 하던 경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피부가 아직 고왔다.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서 아직 시들기는커녕 더욱 개화한 느낌이다.

 백리웅만 우기는 주장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이 외모에 대하여 평가할 때 항상 곱다는 말이 나온다.

 

 

 왜 백리웅의 어머니가 밖을 돌아다니는 것일까?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아들인 웅도 잘 모른다.

 아버지는 항상 서책을 몸에 지니고 다니시고 틈만 나면 온 동네 서점과 서원에 다녀온다.

 돌아가신 조부의 얘기는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다.

 모를 일이다. 알려주어야 할 시기에 필요한 내용만을 전달해 주시는 아버님 때문에.

 웅의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궁금증은 더욱 커지는데….

 아버지는 해소해줄 의향이 없어 보인다.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할머니의 옷에서는 유독 모란꽃 향기가 진동한다.

 풍려(豊麗)함이 돋보이는 모란은 꽃이 화려하고 위엄이 서려 있다.

 또한, 그러한 용태에서 부귀를 상징하기도 한다.

 

 할머니께서는 그 뿌리껍질이 진통과 해열에 효능이 있어, 여러모로 웅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행공이 끝나면 타격부위에 항상 발라주시는 것이 모란이었다.

 금종을 위한 수련에서 아픔이 더 할수록, 내 몸에 스며드는 부귀와 위엄이 더욱 커질 것이란다.

 

 실내 곳곳에는 만년청엽(萬年靑葉)이 숨 쉬고 있었다.

 진 녹색의 얇은 잎을 가지고 날이 추워감에 따라 붉게 변하는 열매가 아름답다고 한다.

 이 식물은 침실 위로 이어진 연도와 관련이 있다.

 

 이는 아버님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시는 금언에서 드러나니…….

 

 

 "옥상아! 이건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된다. 오직. 오직! 너만이 알고 있으면 충분한 지식이야."

 라고 시작한다.

 

 "첫째, 외기(外氣)의…….

 둘째, 실내의…….

 셋째, 탁기(濁氣)를……."

 

 

 사설이 길다. 아버님이 전가의 보도를 휘두를 땐 어쩔 수 없이 시작과 끝을 주목하게 된다.

 어린 웅에게는 본론의 내용이 아직 버겁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렇다.

 실내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피독의 위험을 덜어주는 식물.

 범인들이 보았을 땐 그냥 관상용일 거라 치부하는 식물

 중원 인들이 흔히 질라초(蛭虆草)라고 부르는 거머리 덩굴나무다.

 

 

 세가에서만 맴도는 말……. 만년청엽

 그리고 웅의 방을 감싸 안고 있는 만년청엽의 꽃말은 모성애다…….

 

 

 이례. 상례에 벗어난 방식. 백리세가는 늘 이례적이다.

 이면의 다른 모습을 간직한 물건들이 천지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누군가 이곳을 일견한다면…. 당연히 일반적으로 마주칠 만한 가정이라 생각할 것이다.

 적당한 집안 장식과 하릴없이 책만 보며 선비 질 하는 가주와 돈을 벌기 위해 외유하는 시간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보다 많은 가모 등….

 

 하지만 이 속에서 오랜 시간을 경험해보면 분명 이질감을 느낄 것이다.

 세가를 꾸미고 있는 물건은 항상 의미를 간직하고 있으며 허투루 놓아진 물건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말이다.

 

 이 집안의 장손은 아직도 자기 집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점차 알게 될 것이다.

 이 세가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역할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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