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작가 : 테이어
작품등록일 : 2017.10.31

<로맨스><게임><판타지> 지구에서의 환생인가, 이세계에서의 환생인가! 그 갈림길의 기로에 선 주인공!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여기, 주저없이 이세계에서의 환생을 선택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로겜판]이세계라도 괜찮잖아?

 
[4기-26화] 엄습해오는 어둠
작성일 : 18-02-25 22:00     조회 : 389     추천 : 0     분량 : 406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흐, 흐아아암...”

 

  어제 밤에는 정말 편하게 잤던 것 같다. 잠자리는 집사들이 준비해주 덕에 그냥 몸만 누우면 됐었으니까. 하지만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조금은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겨우 이런 걸로 부담스러워 한다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으, 으에엑?!”

 

  내가 부담스럽다고 했던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일어나셨습니까.”

 

  집사는 내 침대 앞에 서서, 내가 일어난 것에 맞춰 아침인사를 했다.

 

 “아, 네... 그런데...”

 

 “왜 그러시죠?”

 

 “혹시... 밤새 거기 서 있었어요...?”

 

  집사는 내 물음에, 당당히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나는 이에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집사에게 물었다.

 

 “으, 으흐음... 안 힘들어요?”

 

 “저희들. 황실에서 파견된 집사들과 메이드들은, 마나를 사용하여 엘렌디스의 축복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는 순식간에 회복되니 괜찮습니다.”

 

 ‘역시 황실에서 보내준 특급 집사는 차원이 다르네... 성녀인 엘렌디스의 축복을 사용하다니.’

 

 (*성녀 엘렌디스 : 테이카 제국에서 40켈리언(년) 마다 한 번씩 뽑는 성녀다. 이 성녀는 혹독한 시험 과정을 거쳐 선발 되며, 상당량의 신성한 마력과 예지력을 겸비한다. 극비로 진행 되기에, 성녀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내가 침대에서 일어서자, 집사가 나에게 다가와 물었다.

 

 “오늘의 일정은, 어찌 하실 것인가요?”

 

 “음...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어요. 아마 자택에서만 머물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갈아입으실 평상복은 여기 있습니다.”

 

  집사가 나에게 평상복을 건 냈다.

 

 “아, 고마워요.”

 

  내가 고맙다고 말하자, 집사가 말을 이어갔다.

 

 “혹시 모르니, 장비들은 1층 장비 거치대에 준비해 두겠습니다.”

 

 “오... 고마워요. 전 그럼 1층으로 내려갈게요.”

 

 “네.”

 

  집사의 대답을 뒤로 하고, 나는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계단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1층으로 가기 위하여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데, 주방에서 굉장히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고기를 굽는 건가?’

 

  1층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리아였다.

 

  엘리아와 미르와 로사 셋은, 식탁에 턱을 대고 엎드려 주방 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군침을 흘리며 굉장히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모두들 좋은 아침~”

 

  내가 아침 인사를 하자, 애들이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왼 팔을 들어 올리며 뒤를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좋은 아침~”

 

  나는 리아가 앉아있는 소파로 걸어가 앉은 후, 리아에게 말을 걸었다.

 

 “무슨 책 봐?”

 

  그러나 리아는 책을 보는데에 열중 할 뿐, 대답은 하지 않았다.

 

 “아그네스?”

 

  내가 리아를 한 번 더 부르자, 리아가 숨을 가쁘게 쉬며 책을 보며 말했다.

 

 “저, 정말... 하악... 좋은 책이다...! 하악...”

 

 ‘또 그것이로군... 아니 그보다, 이 자택까지 그런 책을 들고 온 거냐고!’

 

  나는 리아가 읽고 있는 책을 스리슬쩍 엿 보았다.

 

 *******************

 

 “으헤헤~ 어이 아가씨! 사실은 이런 게 좋아서 이리로 들어 온 거잖아! 안 그래~?”

 “트, 틀리다! 나는 그저! 이곳이 평범한 술집인 줄 알고...! 하, 하지 마라!!”

 “으헤헤~ 사실은 좋아하는 거 아니야? 조금 더 꽉 묶어 볼까!”

 “하으으읏!”

  괴한이 알리의 몸을 밧줄로 더욱 더 강하게 묶기 시작했다. 그러자 알리는 고통에서인지, 쾌락에서인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헤헤~ 꽤 좋은 신음 소리잖아?”

 “하하, 하지 말란... 말이다!! 당장 이것을 풀지 못해?!”

  알리의 필사적인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알리의 몸을 여기저기 휘감고 있는 강렬한 밧줄은 풀릴 줄을 몰랐다.

 “크헤헤~ 이제 슬슬...”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히약!”

 *********************

 

 ‘여, 여기까지...!’

 

  책의 내용은 늘 그렇듯,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스토리는 다르지만 여주인공이 밧줄에 묶여 다른 남자에게 당하는 내용 이었다.

 

 “하아~”

 ‘역시나 또 묶이는 거구나.’

 

  나는 한숨을 쉬며 속으로 혼잣말을 하고는, 소파에 기대어 앉았다.

 

 -달그락 달그락

 

  그러던 도중, 그릇이 식탁 위에 하나 둘 씩 놓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메이드 3 명이 우리에게 말했다.

 

 “아침 식사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그러자 엘리아와 미르, 로사가 함께 소리쳤다.

 

 “다 됐다아!”

 “라이넬 빨리 앉아요!”

 “맛있는 거... 빨리 먹자.”

 

  이에 나는 리아의 손을 잡아 끌며 말했다.

 

 “아~ 밥이나 먹자. 자 아그네스. 어서 가자고~ 그거 그만 읽고!”

 

 “아아! 내 책!!”

 

  리아는 이렇게 말하며, 내 손에 이끌려 식탁 의자에 앉았다.

 

  아침 상은, 말 그대로 아침 식사 상 이었다.

 

  아침에 먹을법한 토스트와, 셀러드. 그리고 훈제 연어 구이가 그릇에 먹기 좋게 담겨 있었고, 두 종류의 소스도 준비 되어 있었다.

 

 “와... 그런데, 이 소스는 뭐에요?”

 

  내가 집사에게 묻자, 집사가 소스에 대해 제일 왼쪽부터 설명을 시작했다.

 

 “이 소스는 셀러드에 뿌려먹는 드레싱이며, 새콤한 맛입니다. 이 덕에 식욕이 돋게 되죠. 그리고, 이 소스는 훈제 연어 구이에 뿌려먹는 소스 입니다. 담백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달콤함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오~ 좋네요?”

 

  내가 감탄하며 애들을 쳐다보니, 애들은 이미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럼 나도...”

 

  나는 우선 훈제 연어 구이를 썰어 입에 넣었다. 입안에 넣고 연어를 씹자, 굉장한 부드러움으로 인해 입에서 사르르 녹아 내렸다.

 

  엘리아와 미르, 로사가 아침부터 식탁 의자에 앉아, 행복한 표정으로 군침을 흘리며 주방을 바라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위, 위험해... 이거 엄청 맛있잖아...?!’

 

  그렇게 약 40분 정도가 흐르고, 우리들은 모두 식사를 끝마쳤다.

 

 “아~ 정말 잘 먹었다! 점심은 뭘까? 너무 기대 돼! 집사 아저씨! 기대 해도 되요?”

 

  엘리아의 물음에 집사가 대답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집사의 말이 끝나자, 리아가 입을 닦고는 말했다.

 

 “확실히... 식사는 맛있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식 재료 비용이... 엄청나 질 것 같군.”

 

  이에 미르가 대답했다.

 

 “뭐 어때요~ 우리들이 확실히 벌면 돼잖아요? 헤헤~ 그치 로사?”

 

  미르가 로사에게 묻자, 로사는 조금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응... 공립관 털이...”

 (*공립관 : 은행)

 

 ‘터, 터는 거냐!’

 

 “어이, 어이! 로사!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당황하여 로사에게 묻자, 로사가 웬 책 한 권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엘리아가 준 책 에서 봤어. 이거.”

 

  이에 나는 엘리아를 째려보았다. 그러자, 엘리아는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린 채 딴청을 피우며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다.

 

 “휘~ 휘휘~”

 “하하하! 로사! 장난으로라도 그러면 안 돼요~”

 

  미르가 웃으며 로사에게 말하자, 로사가 대답했다.

 

 “알았어.”

 

  하여튼, 우리는 좋았던 아침 식사를 뒤로 하고 오늘의 일정에 대해 상의를 시작했다.

 

 ‘뭐... 집사들이랑 메이드들이 있어도 상관은 없겠지.’

 

 “오늘은 뭘 하지? 또 던전을 갈까?”

 

  내 질문에, 리아가 대답했다.

 

 “흠... 오늘은...”

 

 -쾅쾅쾅쾅쾅

 

  리아가 말을 막 시작하려던 찰나, 갑자기 자택의 문을 누군가가 엄청난 기새로 두드리기 시작했다.

 

 -쾅쾅쾅쾅쾅

 

 “히, 히야악! 뭐뭐, 뭐야?! 라이넬! 너가 가 봐!”

 “적습...?”

 

  갑작스러운 문 두드림에, 엘리아와 로사가 말했다.

 

 “내가 가 볼게.”

 

 “도대체 무슨 일인 거죠?”

 “별 일, 없을 거다. 그 일에 관해서도 이야기 한 적이 없고.”

 

  나는 일어나려는 리아를 잡은 후, 자리에서 일어나 곧장 자택의 현관으로 걸어갔다.

 

 “무슨 일이... 에에?! 헤르스 씨?!”

 

  자택의 현관 문을 연 내 앞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벨티아 마을의 전령. 헤르스 씨였다.

 

 “허억... 허억... 쿨럭 쿨럭! 커윽...”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벨티아 마을에서 여기까지...”

 

 “라이넬 군... 허억... 도움을... 허억... 요청 할 곳이... 허억... 라이넬 군의 파티... 밖에...”

 

  나는 당황하여 헤르스 씨에게 말했다.

 

 “우우, 우선은 안에 들어와서 쉬어요!”

 

  그러나 헤르스 씨는 내 손을 밀어낸 채 말했다.

 

 “아니... 그보다... 허억... 라이넬 군...!”

 

 “네, 네!”

 

 “벨티아 마을이... 허억...”

 

 “예...?”

 

  내 대답에, 헤르스 씨가 숨을 한 번 고르고는 말했다.

 

 “공격당했어...!”

 
작가의 말
 

 벨티아 마을이 공격당했다고?! 위험 하잖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설 연휴로 인한 휴재 안내. 2018 / 2 / 16 797 0 -
공지 오늘 연재는 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8 / 1 / 5 848 0 -
공지 [이세계라도 괜찮잖아?] 소설 첫 3일 … 2017 / 12 / 12 948 0 -
95 [5기-11화] 황제 폐하의 변덕? - 갑작스러운 의… 2018 / 4 / 18 458 0 4346   
94 [5기-10화] 거절할 수 있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2018 / 4 / 17 410 0 5046   
93 [5기-9화] 사라진 마왕 – 누군가의 중요한 연… 2018 / 4 / 15 387 0 4386   
92 [5기-8화] 마왕이 사라졌다. 2018 / 4 / 13 389 0 5207   
91 [5기-7화] 저택의 악령 제령 의식 – 잃어버린 … 2018 / 4 / 11 397 0 4229   
90 [5기-6화] 저주를 풀기 위하여 2018 / 4 / 9 376 0 4605   
89 [5기-5화] 반복되는 종말의 기록 - 엘란데리아… 2018 / 4 / 8 371 0 5786   
88 [5기-4화] 노파의 도움 2018 / 4 / 6 390 0 4089   
87 [5기-3화]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괴롭힘 2018 / 4 / 4 393 0 3972   
86 [5기-2화] 엑소시즘이 필요할 때 2018 / 4 / 2 392 0 4661   
85 [5기-1화] 폴터가이스트 현상 2018 / 4 / 1 369 0 5563   
84 [4기-특별 편] 추가된 모든 설정들 2018 / 3 / 30 396 0 5003   
83 [4기-외전 2] 다시 들려오는, 불길한 속삭임 2018 / 3 / 27 384 0 6455   
82 [4기-외전 1] 이세계에서 다시 찾아온 사랑. 그… 2018 / 3 / 24 365 0 3830   
81 [4기-37화 END] 알 수 없는 꿈 – 누군가의 속삭… 2018 / 3 / 21 394 0 4150   
80 [4기-36화] 얼어붙은 가고일 - 그 최후를 논하… 2018 / 3 / 19 405 0 4591   
79 [4기-35화] 죽음의 늪에서 피어난 분신 2018 / 3 / 18 375 0 5221   
78 [4기-34화] 검의 약속 – 위기의 순간 2018 / 3 / 16 396 0 4502   
77 [4기-33화] 격전의 시작 2018 / 3 / 14 366 0 4690   
76 [4기-32화] 알 수 없는 단 한 번의 신과의 만남 2018 / 3 / 12 366 0 4059   
75 [4기-31화] 선택과 후회의 정점에 서 있는 자. … 2018 / 3 / 11 383 0 4460   
74 [4기-30화] 사신 추격 2018 / 3 / 9 389 0 4161   
73 [4기-29화] 크레이드, 등장! 2018 / 3 / 7 384 0 5523   
72 [4기-28화] 漆黑(칠흑)의 저주 2018 / 3 / 5 418 0 6146   
71 [4기-27화] 강자와 약자 2018 / 2 / 26 381 0 5459   
70 [4기-26화] 엄습해오는 어둠 2018 / 2 / 25 390 0 4067   
69 [4기-25화] 사냥의 시작 2018 / 2 / 23 365 0 6144   
68 [4기-24화] 메이즈의 힘 2018 / 2 / 21 372 0 4586   
67 [4기-23화] 테네시아급 직업...? 2018 / 2 / 19 368 0 4507   
66 [4기-22화] 로사의 마력 2018 / 2 / 14 391 0 5837   
 1  2  3  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