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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18. 자유를 꿈꾸는 이들 (4)
작성일 : 18-02-25 21:35     조회 : 306     추천 : 0     분량 : 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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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자유를 꿈꾸는 이들 (4)

 

 

  한 시간쯤 지나자 시안이 정신을 차렸다. 그녀가 전신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신음을 흘리자 소연이 그 소리를 듣고 방으로 들어왔다. 시안은 걱정스런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는 소연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실제로도 통증은 금세 가라앉았다.

 

  소연의 뒤를 따라 방에서 나왔다. 세 사람이 거실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 사이에 놓인 테이블 위엔 음식들이 모락모락 김을 피우고 있었다.이번엔 점심거리들이었다.

 

  “어째 기시감이 느껴지네요.”

 

  “그런 건 기시감이 아니라 기억이라고 하는 거야.아까도 그렇게 나왔잖아. 아, 기시감이 뭔지 알려줄까?”

 

  문을 나오며 힘 없이 중얼거린 시안의 말을 크리스가 받았다. 크리스가 불필요한 이야기를 이어나가려 하자 소연이 제지했다.

 

  “크리스, 순서가 바뀐 거 같지 않아요? 게다가 설명

 순서가 바뀌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요.”

 

  “알았어. 시안이 넌 괜찮아?”

 

  크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시안에게 물었다. 시안이 현자의 돌을 복용하기 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나왔기에 의례적으로 던지는 질문이었다. 일견 무성의하게 느껴졌지만 여전히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시안은 거기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네, 괜찮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열이 확 오르고 핑 돌았던 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어떻게 된 거냐고?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데. 넌 대체 누구냐? 정체가 뭐야?”

 

  크리스가 장난스럽게 묻긴 했지만 그의 표정도, 말하는 속도도 전혀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다.

 

  “저도 몰라요. 그저 며칠 전까지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아왔는데 제가 어찌 알겠어요.”

 

  시안이 혼란스런 표정을 지은 채 천천히 말을 이어 나갔다. 어느새 그녀의 목소리와 눈빛은 예전처럼 돌아가 있었다. 조용하고 작은 목소리와 자신없어하던 눈빛으로.

 

  잠시 그런 그녀를 날카롭게 주시하던 크리스가 탐색하던 시선을 거두었다.

 

  "정말 모르는구나. 네가 정신을 잃고 나서 기운이 폭주했었어. 아니지, 폭주를 하면서 정신을 잃은건가? 여하튼."

 

  시안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설명해 주며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덧붙였다.

 

  “‘현자의 돌’은 다른 존재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는 비약이야. 네 것이 아닌 기운이, 그것도 전혀 다른 종족의 기운이 네 몸속으로 들어온다면 어떻게 되겠어? 너의 기운과 만나 충돌을 일으키겠지?”

 

  그의 말에 인체의 면역계를 떠올린 시안이 알 것 같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알약 속의 또 다른 성분이 두 기운이 쉬이 섞일 수 있도록 유도하지. 완전히 섞이기까지 보통 5분 정도? 그동안 가벼운 열감이나 어지럼증, 두통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데 뭐, 그것도 몇 번 복용하다 보면 금방 적응해서 없어져. 그런데 아까 네게 나타난 부작용은 처음 복용하는 걸 감안하더라도 그 정도가 과했어. 어째서일까?”

 

  심지어 시안이 복용한 것은 초보자용의 약화된 현자의 돌이었다. 현자의 돌 도입 초 기운 조절에 익숙하지 않는 이들이 내재된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폭주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자 그 이후부터 내려진 지침이었다. 물론 그 이후부터 폭주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강한 부작용은 우리 입장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어. 약에 담긴 기운이 너무 강했거나, 네가 그 약과 안 맞거나, 혹은 너무 잘 맞거나, 셋 중 하나겠지. 약의 효과는 이미 복용을 해버려서 모르겠지만 아마 아닐거야. 철저히 관리되고 있거든. 약과 너와의 상성은 지금 상황으로는 판단이 안 되네. 효과는 일단 나가서 보면 알겠지? 그리고.”

 

  약간 뜸을 들이더니 조금 전보다 다소 무거워진 어조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우리는 서로를 몰라. 그렇지? 네가 우리를 못 믿었던 것 처럼 우리 역시 마찬가지야. 기억을 볼 수 있으면 가장 좋을 텐데, 당장은 그럴 상황이 안 되고.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네 운명을 좀 엿보려 하는데, 괜찮겠어?”

 

  “제 운명이요?”

 

  크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옆에 놓인 석판을 톡톡 건드렸다.

 

  “여기에 손바닥을 올려 두면 돼. 그러면 내가 네 운명을 읽을 수 있어.”

 

  “직접 다이브 하시게요?”

 

  우려 섞인 소연의 질문에 크리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되지 않겠어? 얘를 혼자 보내긴 좀 그렇잖아.”

 

  그의 반문에 답하는 이는 없었다.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이는 이곳에는 크리스 밖에는 없었으니까. 둘을 바라보던 시안이 자신의 손바닥을 석판위로 가져다 대려 하자 크리스가 급히 석판을 자신 쪽으로 당겼다.

 

  “시안, 주의해야 할 것이 있어.”

 

  시안과 눈을 맞추고 한자한자 힘 주어 말했다.

 

  “여기 손바닥을 올려두고 있는 동안은 무엇을 보더라도 거기에 너무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시안 너는 이곳에 있어. 그 생각을 계속 반복해. 명심해. 넌 이곳에 있어. 알았지?”

 

  묘한 주문이었다. 자신의 운명을 읽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에 시안이 다소 주저하자 그녀의 뒤에 서 있던 소연이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힘을 실어 주었다.

 

  “혹시 해서 건네는 이야기야. 네가 네 자아만 확실히 지키고 있으면 문제는 없을 거야. 할 수 있지? 여차하면 크리스나 우리가 개입할게.”

 

  소연이 말과 함께 자신의 기운으로 시안을 포근하게 감싸자 마음이 차분해졌다. 시안이 한 번 깊은 숨을 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자, 시작하자. 의식 진행되는 동안 소연이 결계의 개폐를 담당해. 진수가 소연을 서포트. 시안은 내 말 꼭 명심하고”

 

  “저는요?”

 

  아무 임무도 주어지지 않은 시영이 묻자 크리스가 씩 웃으며 답했다.

 

  “구경.”

 

  시영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자 크리스가 덧붙였다.

 

  “그게 좀 그러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다고 하자.”

 

  “네.”

 

  여전히 힘 빠진 대답을 하는 시영을 보며 시안은 긴장이 조금 풀리는 걸 느꼈다.

 

  “시안아, 집중.”

 

  시안이 지시받은 대로 왼쪽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해서 테이블 위에 편하게 올려두자 크리스가 자신의 왼 손으로 석판을 든 채 그녀의 손바닥 위에 엎었다.

 

  "시작한다."

 

  크리스의 말이 끝나자 두 사람의 손바닥 사이에 놓인 석판이 빛을 내기 시작했다. 석판에서 시작된 영롱한 비취빛 광채가 둘의 손가락 사이를 지나 거실로 퍼졌다.

 

  비취빛이 차오르자 시안이 눈을 감았다.이내 붕 뜨는 듯 한 감각을 느끼며 어떤 흐름에 의식을 맡겼다.

 

  빛이 점차 옅어지더니 한 점에 모였다. 그에 맞춰 소연이 무언가를 중얼거리며 허공에 손짓했다. 가느다란 빛의 기둥이 천정을 뚫고 하늘로 올라갔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안은 또 하나의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녀 주변의 풍경들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갔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릴 때 겪었던 일들부터 시작해 자라며 있었던 많은 일들이 나타나고 또 사라졌다.

 

  하지만 시안은 그 영상을 보며 자신이 가진 기억과의 괴리를 느끼고 있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부모님이었다. 시안의 기억 속에서 어머니와 함께 했던 기억들이 대부분 아버지와의 기억으로 바뀌어 있었다.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 원인을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

 

  말 없이 또 다른 자신을 지켜보던 시안이 입을 오물거리다 결국 입을 열었다.

 

  “아빠.”

 

  그 단어를 뱉어내자마자 그토록 그리던 존재와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보던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주변 풍경이 바뀌어감에 따라 흘러내리던 눈물의 양이 점점 많아졌고 훌쩍임은 어느 새 오열로 바뀌었다.

 

  아빠.

 

  아빠.

 

  아빠!

 

  시안은 또 다른 자신의 뒤에서 끝 없이 아빠를 불렀다.

 

  흐려진 시야로 그를 향해 손을 내밀고 그의 품에 안기기 위해 다가가려 해 보지만 무의미한 몸짓이었다. 아버지를 애타게 불러보지만 아버지는 자신에게 눈빛 한 번 보내지 않았다.

 

  그의 눈빛은, 그의 목소리는, 그의 미소는 영상 속의 자신에게만 향해 있었다.

 

  결국 이곳에서 자신은 없는 이였다.

 

 

  이것은 현실이 아니고, 자신은 이곳에 속해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걸 깨닫는 순간 시안의 머릿속에 크리스의 목소리가, 그의 당부가 떠올랐다.

 

  “여기 손바닥을 올려두고 있는 동안은 무엇을 보더라도 거기에 너무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시안 너는 이곳에 있어. 그 생각을 계속 반복해. 명심해. 넌 이곳에 있어. 알았지?”

 

  그걸 떠올리는 순간 빠르게 바뀌던 주변의 풍경이 정지했다. 이어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자 시안이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 크리스가 서 있었다.

 

  그는 그이되 밖에서 보던 그가 아니었다.

 

  미묘하게 얼굴이 다른 것은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의 주위로 일렁이는 무언가가 문제였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고 나서 느껴지는 강한 압박감에 시안은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이어 주변에 펼쳐진 영상이 사라지고 그녀의 눈앞에 크리스의 얼굴이 보였다. 그의 주위를 둘러싼 기운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숨을 토해내던 시안이 주위를 둘러보자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세 사람이 보였다.

 

  소연이 냅킨을 내 밀었다. 시안은 그제야 실제의 자신도 울고 있었음을 알고는 냅킨을 받아 고개를 돌린 채 눈물, 콧물을 닦았다.

 

  “아빠가 보고 싶었어? 울면서 계속 아빠를 찾던데.”

 

  훌쩍임이 진정된 시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빠를 본 적이 없거든요.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조금 전에 나타나셔서, 그래서......”

 

  말을 잇다 시안이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크리스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의아해하며 중얼거렸다.

 

  “아버지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운명의 흐름 속에서 본 그의 모습이 강하게 각인된 시안은 차마 그를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아래로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크리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그럴 리가!"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 건가요?”

 

  크리스의 표정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소연이 물었다.

 

  “그는 그 속에서 분명히 살아있었어. 지금까지도.”

 

  그의 말에 다른 세 사람도 덩달아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침묵이 이어지자 훌쩍거리며 눈치를 보던 시안이 여전히 소연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물었다.

 

  “조금 전에 제가 본 환영, 제가 원하는 삶을 보여주는 건 아니죠?”

 

  “그게 네게 주어진 운명이야. 네가 살아갔어야 하는 길. 원래대로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까지도 알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거기서 멈춰버렸지.”

 

  크리스가 무거운 어조로 대답했다. 그의 이야기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시안이 되물었다.

 

  “하지만...”

 

  “그래. 원래대로라면 너희 아버지는 살아있어야 했어. 운명에 따르면 너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갔어야 했단 이야기야. 하지만 너는 네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지. 그렇다면 넌 네 운명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단 거야. 처음부터”

 

  크리스가 생각에 잠기며 침묵했다. 옆에서 시영이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맙소사. 그게 사실이면 어떻게 지금까지...?”

 

  진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렸다. 그들의 반응을 본 시안이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삶은 아니었어요. 제가 본 제 운명 속에서 아버지가 하셨던 일들을 어머니께서 하셨을 뿐이었죠. 단지.”

 

  “단지?”

 

  “어머니께서 다 못 채워주신 빈자리들을 대신 채워 주신 다른 분이 있었어요. 영상 속에서 본 아버지와는 다른 분이에요. 아버지 얼굴은 옛 사진으로 봐서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 본 영상에서 그 분도 나오지 않으셨네요.”

 

  크리스가 더욱 복잡해진 표정으로 시안을 쳐다보았다. 그런 그를 대신해 소연이 질문했다.

 

  “대신해 준 사람이 있었다고? 어머니 말고도?”

 

  “운명을 대신한다는 게 가능한 거였어?”

 

  시영이 중얼거렸다. 다른 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중얼거림이었다.

 

  “네. 저의 대부세요. 듣기로 아빠와 같은 곳에서 근무하셨다는데, 그 분이 잘못해서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그래서 아빠와 엄마, 저한테 사죄하고 싶어서 자주 찾아오시는 거라고 들었어요.”

 

  “비형.”

 

  크리스가 굳은 얼굴로 내뱉은 말에 시안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어? 어떻게 아셨어요?”

 

  하지만 시안의 말에 대답해 주는 이는 없었다.

 

  “크리스티안 님.”

 

  소연이 우려 섞인 목소리로 크리스를 불렀다.

 

  “그래. 이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우린 그럼 그가 25년 동안이나 숨겨 주던 아이를 데리고 온 거야? 심지어 둘 사이의 정확한 관계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고. 망할.”

 

  게다가 그렇게 보호하고 있는 이가 하나도 아니고

  시안과 시안의 어머니 둘이다.

 

  크리스는 머리가 아파옴을 느꼈지만 그의 입가에는 웃음이 걸렸다. 어딘가 비틀려 있는 웃음이었다.

 

  “초월에 있을 때부터 술법 쪽에선 독보적이라 평가받던 그였으니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소연의 질문에 크리스가 내뱉듯 답했다.

 

  “그러게다.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지.”

 

  ‘설마, 숨겨둔 딸이란 설정은 아니겠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자 크리스는 고개를 흔들었다. 확실하지 않은 걸로 불길한 느낌을 더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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