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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사범님은 알고 계셨다.
작성일 : 18-02-25 21:32     조회 : 42     추천 : 1     분량 : 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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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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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되었던 마음은 사무실 밖에서 들려오는 예전과 다를 바 없는 웃음소리에 느슨해졌다.

 

  “일단은 좀 앉아서 이야기해요.”

 

  사모님은 다정하게 말씀하시면서 따뜻한 김이 나는 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셨다.

 

  “아아, 그래. 모두 자리에 앉자.”

 

  관장님의 말에 소파에 앉았다. 먼저 차를 한 모금 마신 관장님은 그동안 잘 지냈냐는 물음을 건넸고 소소한 근황 이야기들이 오갔다.

  생각보다 평범한 분위기에 오히려 어찌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라 차만 홀짝거렸다.

  이야기는 차가 미지근해질 때까지 소소하게 흘러갔다.

 

  “관장님, 저번에 말씀드렸던 그 일, 결정하셨습니까?”

 

  “음...”

 

  색다른 화제를 던진 박 사범님의 말에 단란하게 이어지던 분위기가 어쩐지 진지해졌다.

  앞뒤 상황을 전혀 모르는 터라 어리둥절하며 앞에 놓인 차를 들어 조용히 마셨다. 씁쓸하네, 식어버린 차 맛이 입안에 맴돌았다.

 

  “운동은 다시 나올 생각이니?”

 

  한참을 뜸을 들이시던 관장님은 사범님의 말에 답변하지 않으신 채 갑작스럽게 내게 바통을 넘기셨다.

 

  “네?”

 

  “운동하는 거 말이다. 아무래도 시간 맞추기는 힘들겠지?”

 

  “아, 예. 아무래도...”

 

  드디어 말을 꺼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거절의 말을 꺼내보려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관장님의 말씀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겠지. 그래서 새로운 부를 운영하려 하는데...”

 

  “네?”

 

  새로운 부라니,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야기에 사범님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까 차 타고 오는 내내 두 분 다 그런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었다. 저게 무슨 소리냐는 눈으로 묻자, 왜 그렇게 보냐는 박 사범님의 표정이 돌아왔다. 기분이 싸했다.

 

  “여기 있는 박 사범과 한 사범을 주축으로 조교, 사범 위주로 당분간 새롭게 부를 운영해볼까 하는데...”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에 머릿속이 복잡해져갔다.

 

  䄡시 30분부 운동 끝내고 나서 시작할 거니 시간은 이제 문제 될 게 없을 듯 하고.”

 

  이러면 시간 때문에 더 운동하는 건 힘들 거 같다고 하기가... 겉으론

 미소를 지으면서 열심히 변명거리를 찾기 위해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그래서 바로 다음 주부터 시작할 생각인데, 어떠니? 그러면 일하는 데 지장이 없을 거 같은데...”

 

  좋은 변명거리를 찾기도 전에 관장님은 입꼬리를 올리시며 쐐기를 박으셨다.

  바로 대답을 못 한 채 눈동자만 굴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마음이 다시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하고 싶다... 깊숙하게 묻어두었던 마음이 고개를 들었다. 다만 다시 시작하는 게 두려워 쉽사리 내뱉지 못했다.

 

  “어째 제제는 도망가고 싶은 거 같다?”

 

  한 사범님의 말에 뜨끔한 가슴을 숨기고 웃었다.

 

  “하하, 제... 제가, 언제요.”

 

  “아아, 그렇다면 하겠단 거네.”

 

  한 사범님은 능글맞게 웃으셨다.

  이렇게 되면 거절하는 것도 이상한 게 아닐까? 슬쩍 고개를 돌리자, 내 입에서 거절의 말을 나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는 듯 쳐다보는 박 사범님의 눈과 마주쳤다.

  이씨, 능구렁이들... 일부러 이야기 안 해준 거야. 변명 같은 거 미리 생각 못하게...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굳게 닫히지 않은 마음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사범님이 나를 굳이 데리러 왔을 때부터 이미 하나의 대답만 가능한 상황은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빠져나갈 길을 찾을 수 없었다. 아니 더는 스스로를 속이며 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항복하듯 대답을 내뱉었다.

  나를 바라보던 여덟 개의 눈동자가 반짝이며 의기양양하게 휘어졌다.

  등 떠밀리듯 내뱉은 대답을 끝으로 파하게 된 자린 식당으로 옮겨졌다.

 주거니 받거니 술들이 오갔고, 다시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소 흥겨운 분위기에 제법 취기가 올랐고, 즐거운 시간은 늘 그랬듯 빠르게 지나갔다.

 

  *

 

  “그럼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그래, 미성년자들은 바로 집으로 보내고, 너희들은 성인이라고 너무 늦게 들어가지 말고. 응?”

 

  와, 사모님, 흑장미를 외치시며 꽤 많이 마시신 거 같았는데, 전혀 안 드신 거 같네. 반면에 과거 인한이 오빠에게서 느꼈던 경악스러움은 관장님과 겹쳐졌다. 몇 잔 되지 않은 술에 취하셨지... 역시 사람은 겉만 봐서 모른다고 생각하며 방긋 웃고 계시는 사모님과 닫히는 문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렇게 대리기사가 탑승한 체육관 차가 멀어졌다.

 

  “늘 보지만 믿기 힘든 광경이야.”

 

  “그렇긴 하지.”

 

  사범님들의 조용한 대화 속에서 동질감을 느꼈다.

 

  “자, 그럼.”

 

  박 사범님은 애들을 불러 모았다.

 

  “다들 사모님 말씀 잘 들었지? 미성년자들은 이대로 재깍 집으로 들어가고 따로 모이다 걸리면 죽을 줄 알아라. 특히 이세환, 김한성, 한상윤, 너희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꼭 집 전화로 나한테 전화하고.”

 

  “헐! 그런 게 어딨어요!”

 

  아이들은 짹짹거리는 아기 새처럼 사범님 주변에서 떠들어댔다. 그 중 따로 지목된 세 사람은 억울하다는 듯 크게 울부짖고 있었다.

 

  “머리들 컸다고 반항하네. 전부 집 전화로 전화해. 이 동네 좁다. 날 좋다고 어디 공원 같은 데서 목격만 돼봐.”

 

  “우우우우우. 독재예요.”

 

  “독재는 무슨, 다들 해산. 얼른 들어가.”

 

  불만 가득한 아이들의 답변에도 굴하지 않은 박 사범님 역시 별로 취한 기색이 없었다.

  꽤 많이 마셨는데, 것도 빠르게... 다른 사범님들 상태도 박 사범님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사범의 조건이 주량인가? 여러모로 무서운 사람들이야... 새삼스레 다시 놀라며 비틀거리는 몸을 애써 바로 세우려 노력했다.

 

  “우웅. 제제 이제 같이 운동하겠네. 헤헤헤.”

 

  헤실거리며 여진이의 폭신함이 등 뒤에서 느껴졌다.

 

  “아아, 노래방 가고 싶은 기분인데. 제제! 오랜만에 노래방, 콜?”

 

  언제나처럼 같은 코스에 웃음이 자꾸만 삐져나왔다.

 

  “당연히, 콜.”

 

  여진이의 말에 기분 좋게 외쳤다. 체육관을 떠난 이후 애들과 만나는 걸 피하다 보니 자연히 노래방을 갈 일이 없었다. 노래방이라, 오랜만에 소리 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점점 들뜨기 시작했다.

 

  “그치? 역시, 제제. 노래방 가는데 빠질 리가 없지. 쳇. 근데 이러면서 그동안 왜 그렇-게 나오라고 해도 안 나왔대. 나쁜 지지배. 그래도 뭐 오늘은 같이 가네. 앗싸. 아! 이 좋은 날, 우리 경수가 없네. 이자슥. 시험 끝났다고 아주 술독에 빠졌지. 전화해봐야겠다.”

 

  팔이 풀어지자, 뒤를 돌아보았다. 여진이 역시 취한 기색이 뿜어내며 비틀거렸다.

 

  “경수는, 길게 1번!”

 

  기분 좋게 웃으며 버튼을 누르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야야, 어휴. 여진이 쟨 또 술 먹고 어딜 가.”

 

  편의점 쪽으로 걸어가는 여진이를 현성이 오빠는 뒤따라갔다. 이그, 또 아이스크림 사러 가는구나.

  변하지 않은 여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다들 그새 어디로 갔는지 박 사범님 혼자서 서 계셨다.

 

  “어? 사범님들 어디 가셨어요?”

 

  “담배 피우러.”

 

  담담한 사범님의 말에 취하지 않은 척 자세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담배. 사범님은요?”

 

  “끊었어.”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당당하게 거짓말하는 사범님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거짓말. 아까도 폈으면서.”

 

  물론 한 사범님이 억지로 물려준 거였긴 했지만, 버리시진 않으셨지.

 

  “말이 짧아졌다?”

 

  혼잣말이었는데... 사범님의 반응에 움찔했지만, 말과는 다르게 표정은 부드러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니... 뭐, 잘 어울리시던데요.”

 

  싫어하는 담배였지만 사범님은 담배 피우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란 생각도 잠시 들었었다.

 

  “나야, 뭔들.”

 

  전혀 붉어지지 않은 하얀 얼굴 위로 자신감이 차오르고 있었다. 그래, 멋있긴 하셨지. 붉은 입술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 사이로 보이는 사범님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정신없이 바라봤었다. 그래도...

  너무 당연하다는 사범님의 태도에 웃음이 터졌다.

  사람이 말이야, 겸손함이 없어요. 겸손함이.

 

  “아, 예. 그러시겠죠. 사범님이야 뭐 다-아 잘나셨죠. 그럼요. 얼굴도 잘나시고, 몸도 잘나시고, 아까보니 당구도 잘 치시더만, 뭐 못하는 거 있나.”

 

  술을 양분 삼은 반항심 섞인 말을 조용히 중얼거렸다.

 

  “까분다?”

 

  아니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 웃긴 왜 웃는데? 얼굴 위로 희미하게 지어진 미소를 못 본 척 고개를 돌렸다.

 

  “치이, 맨날 까분대...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저도 성인이거든요.”

 

  괜스레 애꿎은 바닥을 발로 차며 중얼거렸다. 술기운 탓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사범님을 봐서인지 어째 사범님을 보기 힘들었다.

  분위기 이상하네... 우이씨, 김여진 대체 언제 오는 거야. 편의점에 간 여진이를 괜히 탓하며 가봐야 하나 생각이 들 때쯤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전화 오네. 지이잉, 울리는 진동을 느끼며 멍하니 생각만 하다 뒤늦게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아.”

 

  그리고 알코올의 지배하에 놓인 손으로 꺼내든 폰은 그대로 땅으로 추락했다. 배터리와 분해된 처참한 몰골에 절로 탄식이 터졌다.

  주우려던 나보다 사범님이 빨랐다.

  딸깍, 배터리가 끼워졌다. 평범한 동작인데 왜 눈을 뗄 수 없는지 알 수가 없었다.

 

  “뭘 그렇게 쳐다보고 있어? 여기 받아.”

 

  건네지는 폰을 물끄러미 보았다. 유난히 폰이 작아 보인다. 손, 진짜 크시네. 모르던 사실도 아니었는데 새삼스러웠다.

 

  “고맙습니다.”

 

  “뭘, 그런 걸 가지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하시는 사범님을 보고 다시 폰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뇨, 아까 사무실에서 일이요.”

 

  “당했다 싶은 건 아니고?”

 

  “조금요. 근데, 왜 그렇게까지 해주신 거예요?”

 

  “안 그랬으면 유지애 넌 다시 안 올 거였지 않아?”

 

  “네?”

 

  고개를 들어 바라본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걸려있었다.

 

  “한선우 그 뻔뻔한 놈도 제 발로 나가서는 다시 돌아올 때는 혼자선 못 왔거든.”

 

  “하하, 한 사범님이요? 와, 의외다. 전혀 개의치 않아 하실 거 같은데.”

 

  “그러니까, 그런 놈도 멱살 잡고 데려왔어야 했는데, 하물며 그렇게 원치 않게 나갔던 넌 돌아오란다고 네, 이러면서 오겠어? 거절할 수 없게 만들어놓고 끌고 와야지.”

 

  “아, 어떻게... 아셨어요?”

 

  “그냥 어떻게 알았어.”

 

  “그렇구나...”

 

  “미안해.”

 

  “사범님이 왜 미안해요.”

 

  “그냥. 다.”

 

  그동안 체육관 사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사범님이 알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사범님한테는 괜찮은 척 말을 꾸미지 않아도 되는구나.

 

  “이렇게 데리러 와주시고 다시 운동하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거든요.”

 

  “그래?”

 

  “네, 처음엔 원망이었는데 나중엔 너무 그립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니까 체념도 되고 나중에는 사모님이 다시 돌아오라고 해도 그럴 마음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하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보다 두려운 게 더 컸어요. 무서웠어요. 다시 돌아오는 게.”

 

  “그동안 고생 많았어. 대단하네. 이렇게 용기 내서 돌아오고.”

 

  커다란 손이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오랜만에 느껴본 그 손길은 마음을 간질였다.

  기분 좋게 머물렀던 손이 떨어지려 하자 나도 모르게 아쉬워져 그 손을 잡아 당겼다.

  그리고 사범님의 눈에서 당황이 서렸다.

  ...내가 뭔 짓을 한 걸까? 술기운에 미쳤나보다.

  흐르는 정적에 어색하게 웃으며 사범님의 소매를 코앞으로 당겼다. 담배 냄새가 나쁘지 않게 풍겨왔다.

 

  “담배 냄새나길래요. 끊었다는 건 역시 거짓말이시죠?”

 

  잡았던 손을 조심스레 놓았다.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라는 건 내 생각이었을까 급격하게 찌푸려지던 인상에, 악문 입술에 실수했구나 싶었다.

 

  “죄송해요... 그게... 뭔가 아쉬워서 저도 모르게...”

 

  사과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놓았던 사범님의 손이 머리카락을 훑으며 움켜쥐어졌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올려다본 사범님의 눈빛이 낯설었다.

  술기운이 가셨다.

  뭐라 말을 해야 하는데 입술이 떼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다가오는 사범님의 얼굴을 보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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