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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도플갱어의 피 - 초월
작가 : 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8.2.7

[미스터리/판타지]운명을 믿지 않으려던 한 소녀가 현자의 돌을 마주하고 운명의 비밀이 얽힌 혼란 속으로 휩쓸려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엿보게 된 이면세상의 진실 앞에서 그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 나간다.

 
17. 자유를 꿈꾸는 이들 (3)
작성일 : 18-02-25 01:37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6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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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자유를 꿈꾸는 이들 (3)

 

 

  “그래. 현자의 돌이야. 혹시 무슨 약인지도 알고 있어?”

 

  시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약을 집어 들었다. 자신이 본 것과 거의 같았다.

 

  “운명을 일시적으로 바꿀 수 있게 해 주는 약이라고 들었어요.”

 

  시안의 말에 방금 전까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던 크리스가 안색을 다시 회복하고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래. 수호는 그렇게 쓰지. 애초에 사람들에게 특정 운명을 부여하기 위해 만든 ‘운명의 약’이었으니까. 네가 말한 대로 외형의 변화 없이 일시적으로 운명을 부여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야.”

 

  시안이 차마 카사에게 묻지 못했던 것을 크리스에게 물었다.

 

  “현자의 돌이라는 게 불로장생이나 환금의 힘이 담긴 것이라고 알려져 있던데, 그런 기능은 없는 거예요?”

 

  “그렇지. ‘아프지 않은’, ‘장수하는’ 운명이나 ‘부를 부르는’ 운명이 들어있는 알약들이 있다면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겠지. 어쩌면 그 효과들이 와전되면서 사람들이 그리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만. 애초에 수호자들이 현자의 돌에 대한 정보가 사실대로 유포되도록 둘 리 없잖아?"

 

  "그럼 제가 본 건......"

 

  "유사품이야. 운명을 다루는 건 저들만의 힘이거든. 우리는 그걸 우리 나름의 방식대로 연구했고, 그 알약이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았어. 알약에 수호자들이나 다른 초월자들이 가진 힘이나 능력을 담았더니 누구나 일시적으로 그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거야. 생각 같아선 신이나 고위급 천사의 힘을 담고 싶었지만 구할 수가 없어서 일단 포기했고.“

 

  크리스는 시안이 자신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게 잠시 뜸을 들이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우리가 초월의 벽 앞에 서 있는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이 알약에는 운명의 흔들림을 파악하는 이들, 탐색자seeker의 힘이 담겨져 있어. 이걸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그들이 보는 것을 너도 볼 수 있게 될 거야. 그들이 가진 기운이 흘러나오다 보니 네 정체를 감출 수 있다는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시안은 자신의 앞에 놓인 알약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피부에 닿자마자 피 같이 변해버렸던 그 액체. 며칠 전 실험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떠오르자 알약에 대해 왠지 모를 거부감이 생겼다. 그리고 그 거부감은 순간 다른 생각으로 이어졌다.

 

  문득 이들은 자신과 오늘 처음 보는 사이, 그것도 인사를 나눈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은 사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심지어 전날 자신은 납치를 당하던 상황에서 기절을 했고, 깨어나고 나니 전혀 다른 이들이 자신을 구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이들을 믿어도 괜찮은가? 의심을 하는 것이 합당하지만 그렇다고 하지만 이들을 의심하기엔 저들이 자신을 속일만한 이유가 부족했다. 시안 자신은 많은 것을 가진 것도 아니거니와, 만약 저들이 강제로 무엇을 하려 했다면 자신이 깨어나기 전에 했을 테니까. 그렇다고 완전히 믿기도 애매했다.

 

  이리저리 조금 더 고민을 이어가던 시안이 두 사람의 눈을 쳐다보았다.

 

  약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겨 시시각각 표정을 바꾸는 시안의 모습은 이미 많은 새내기 초월자들을 받아들인 이들로선 익숙한 모습이었다. 크리스와 소연은 그런 시안을 그저 바라보며 그녀의 고민이 끝나기를 기다려 주었다.

 

  그 결론은 오롯이 그녀의 선택에 따른 것이어야지, 강제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으니까.

 

  “고민 끝났어?”

 

  소연의 질문에 저들을 향한 자신의 생각이 읽힌 것만 같아 시안은 붉어진 얼굴을 푹 숙였다.

 

  “괜찮아. 너 이전에 다른 사람들도 이 알약 앞에서 대부분 비슷한 반응을 보였거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입 밖에 내지 않은 것만 해도 충분히 배려 받은 거라 생각해. 그래서 결론은?”

 

  시안은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려 알약을 집어 들었다. 잠시 물끄러미 알약을 쳐다보다가 소연이나 크리스가 뭐라고 말할 틈도 주지 않고 그대로 입 안으로 넣었다.

 

  입 속으로 들어간 알약은 그 즉시 액체로 바뀌어 마치 의지를 가진 생물인 양 그대로 식도를 타고 목 뒤로 넘어갔다. 자신을 구해준 이들을 의심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에서 한 행동이었으나 오히려 두 사람은 그런 시안의 행동에 당황스러워했다.

 

  “야...”

 

  “설명은 듣고 복용했어야지!”

 

  그제야 알약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걸 떠올렸지만, 약을 준 그들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목 안에 남은 끈적거리는 느낌에 시안이 인상을 쓰며 목 앞쪽을 살짝 잡았다. 그런 시안을 보며 두 사람이 웃었다. 그 기분 나쁜 느낌은 대부분의 초월자들이 싫어했고, 전혀 익숙해지지도 않았으니까.

 

  “약간 열이 나는 느낌도 있을 거고, 어지럼증도 조금 느껴질 거야. 그래도 조금만 있으면 금방 적응되니 걱정하지 마.”

 

  소연이 뒤늦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안의 몸이 조금씩 뜨거워졌고 이어 어지럼증을 느꼈다. 하지만 시안이 느끼기에 그건 ‘조금’의 범주를 넘어섰다.

 

  어지러운 듯 이마에 손을 댄 채 테이블에 팔을 괸 시안이 탁자 위로 엎어졌다. 그제야 무언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걸 느낀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시안에게 다가갔다. 시안의 주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크리스가 기운을 일으켜 자신을 밀어내려는 시안의 기운을 부분적으로 풀어내고 시안의 이마에 손을 댔다. 이마 뿐 아니라 전신에서 열기가 느껴졌고 그 열기로 피부가 붉어져 있었다.

 

  “폭주다. 소연이는 다른 이들과 아지트의 결계를 보조해.”

 

  다급해진 크리스가 소연을 뒤로 물리고 폭주하는 시안의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자신의 기운을 일으켰다. 시안이 뿜어내는 기운을 능가하는 막대한 양의 기운이 방을 가득 채웠다.

 

  ‘여기 설치된 결계가 얼마나 버텨줄 지가 문제인데.’

 

  하지만 주위를 압도하는 그의 기운이 시안의 기운에 영향을 미치려는 순간 사납게 뻗어나가던 시안의 기운이 빠른 속도로 그녀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방금 전의 폭주가 마치 거짓이었던 양 그녀 주위를 맴돌던 아지랑이가 사라지고 붉어진 피부 역시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왔다.

 

  갑작스런 기운의 폭증을 느낀 진수와 시영이 급하게 거실로 달려 나왔지만, 기운은 이미 책상에 엎드린 채 혼절해 버린 시안의 몸으로 갈무리 된 뒤였다.

 

  “시영아, 너 도대체 뭘 발견한 거냐?”

 

  크리스가 어리둥절해 하는 시영을 쳐다보며 물었다.

 

 

  많은 새내기 초월자를 받고 또 초월로 유도 해 보았지만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은 처음 겪어 보는 일이었다. 소연이 혼절해버린 시안을 안아들고 방에 눕히는 동안 크리스가 나머지 두 사람에게 방금 전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문을 닫고 나오는 소연에게 크리스가 물었다.

 

  “시안은?”

 

  “잠들었습니다. 다행히 기운은 안정화 된 것 같습니다. 호흡도 고르구요. 기운이 그리 폭주했으니 당장은 우리 이야기를 듣지 못할 겁니다만, 저 상태로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방금 전까지 크리스를 편하게 구박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소연은 다소 딱딱한 어조로 차분하게 대답했다.

 

  “그래? 빨리 판단을 내려야겠구나. 네가 보기에 시안이란 아이는 어떤 것 같아? 두 사람은 그녀를 의심하고 있다.”

 

  시영과 진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첩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제 펼쳐져 있던 함정이나 방금 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합당한 의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자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현자의 돌의 반작용이 저리 심한데 생각 없이 삼키는 것을 봐도 그렇구요.”

 

  진수가 소연의 의견에 반대했다.

 

  “전 오히려 그래서 더 수상합니다. 아무리 몰랐더라도 알약을 저렇게 덥석 집어 먹는 애가 어디 있습니까. 신뢰를 줘야 해서 저렇게 오버한 것 아닙니까?”

 

  “그만큼 절실하다는 이야기 일수도 있어요. 첩자라면 이쪽 업계에서 유행 중인 파란 약을......”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크리스가 재빨리 그녀의 말을 끊었다.

 

  “그래. 내 생각도 소연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미 시영과 진수가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그들의 입가엔 비웃음이 걸려 있었다.

 

  “설마, 또 시도하신 겁니까?”

 

  “마스터, 이번이 대체 몇 번째 시도이신 겁니까. 남들은 쉽게만 하던데 왜 마스터는 번번히......”

 

  깐족대는 시영의 말투에 크리스의 눈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거기까지. 두 사람, 내가 편하게 대해주니 우습게 보이나?”

 

  방 안의 온도가 몇 도는 내려간 것 같은 느낌에 두 사람은 입을 다물고 애꿎은 탁자만 쳐다보았다. 이내 주변을 답답하게 만드는 한기는 사라졌지만 이들 사이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너희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나?”

 

  크리스가 변명 아닌 변명을 해 보지만 이들에겐 그다지 소용이 없었다.

 

  ‘실패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애초에 그런 거에 관심조차 없었습니다요.’

 

  시영은 차마 생각하는 걸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묘한 표정 변화를 잡아낸 크리스가 그를 쳐다보며 말했고 시영의 안색이 파랗게 질렸다.

 

  “시영, 머리 굴리지 마라. 어쨌든 날 보고도 딱히 기운의 변화가 없었고, 이후 그녀가 보인 감정의 동요들은 실제에 가까웠다. 그런 기운은 숨기기 힘들지. 만약 그들이 수를 쓴 거라면 그녀는 첩자라기보다는 미끼라고 봄이 옳을 거다.“

 

  “미끼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소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한국에 온 게 그들에게까지 알려졌을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원래 목적이 저희가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준비한 듯 소연의 답이 매끄럽게 이어졌다. 크리스가 생각에 잠기자 두 사람의 대화를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진수가 반대 의견을 냈다.

 

  “미끼라고 보기엔 애매합니다. 그녀의 물품에서 발신장치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체내에서 외부로 발신되는 전기적 신호도 없었습니다.”

 

  소연이 진수의 의견에 자신이 확인한 것도 덧붙였다.

 

  “주술적인 신호 역시 잡히지 않았습니다. 폭주할 때 역시도 딱히 외부로 발산되는 주술적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고요. 적어도 저희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미끼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미끼의 역할을 위치 파악만으로 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외부 활동 중에 어떤 돌발 행동을 하도록 하는 패턴이 내재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움직이기 전에 먼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안색으로 돌아온 시영의 반박에 크리스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소연에게 물었다.

 

  “기억술사는 어때? 아직인가?”

 

  “네. 한국에는 없는지라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까이 있는 이들도 근래 멀리 유럽 쪽에도 일이 자주 터져서 파견을 간지라 모두 업무 중이라고 하더군요.”

 

  “쳇, 하필이면. 우린 기억술사가 왜 이리 부족한 거야. 저런 상태인데 또 약을 먹여볼 수도 없고.”

 

  소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저 상태라면 현자의 돌의 복용은 어찌 되었든 몸에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다, 과한 기운의 축적은 자칫 진짜 폭주를 일으킬 수 있었다.

 

  검지로 상을 톡톡 두드리며 잠시 생각을 이어나가던 크리스는 이내 마음을 굳힌 듯 말했다.

 

  “아무래도 단말기를 사용해 봐야겠어.”

 

  소연이 얼굴을 굳혔다. 시안과 진수의 표정에도 걱정이 어려 있다. 하지만 그들은 크리스의 결정에 더 이상의 말을 삼갔다.

 

  “일단 깨어나길 기다리자. 소연은 올 수 있는 기억술사나 복제술사를, 아니다. 가능한 기억술사만 수배해보고, 시영과 진수는 비형에 대해 좀 조사 해 봐. 시안에게는 비밀로 하고.”

 

  크리스가 손짓하자 그 만을 남기고 다들 흩어졌다. 그들이 사라지자 크리스는 오른 손으로 턱을 괸 채 생각에 잠겼다.

 

  일개 지부의 구성원인 세 사람과는 달리 해방의 지도층인 크리스는 그들이 모르는 정보들을 상당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정보들 중 시안의 폭주 원인을 대략적이나마 유추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있었다.

 

  ‘내부에서만 확인 된 것이라 확실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거의 유사했으니 그럴 확률은 높겠지.’

 

  문제는 그와 관련된 정보는 다른 이들의 신념과 상충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라는 것이다. 그와 관련된 치부가 드러난다면 해방 내에서도 등을 돌릴 이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확실한 결과만 가져올 수 있다면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으로 포장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때까지는......

 

  “소시안, 돌연변이와 핏줄. 넌 어느 쪽이지?”

 

  미간을 찌푸린 채 생각을 정리하며 자리를 지키던 크리스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며 중얼거렸다.

 

  "설마 저들이 실험을 한 건 아니겠지?"

 

 

  잠시 후 다시 나타난 그의 왼 손엔 손바닥 크기의 비취빛 석판이 들려 있었다.

 

  그는 석판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다시 자리에 앉아 물끄러미 석판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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