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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용의 게임
작가 : 양손에양송이
작품등록일 : 2018.2.17

인간이 플레이어! 용인이 NPC! 최강의 용이 최종보스!인 게임에 초대되어 벌어지는 일들을 14명의 개성 넘치는 인간 주인공들의 다양한 시점으로 묘사되어 몰입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연습게임종료 - 6화
작성일 : 18-02-23 01:06     조회 : 229     추천 : 0     분량 : 6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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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다른 플레이어들이 사신개를 피할 때 가프란 만큼은 반대였다.

 모처럼 원 없이 주먹질을 할 기회군!

 굳이 그렌본을 장착하지 않아도 이정도 짐승은 말 그대로 한주먹거리다.

 자기들이 불나방이라도 된 것 마냥 달려들 때마다 배때지에 죽빵을 날려주면 뼈가 부러지는 느낌이 손끝으로 전달된다.

 두 방을 못 버티는 건 아쉽지만 끝없이 리젠되니 걱정은 없다.

 

 한참 숲을 돌며 학살을 벌이던 중 묘한 진동을 느꼈다.

 쿠-웅 쿠-웅

 “필드보스인가? 이제야 주먹 좀 쓸 맛이 나겠군!”

 그의 앞을 가로막은 사신개는 생김새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크기가 10배정도 컸다.

 그 거대한 몸을 지탱하기 위한 근육량도 다른 개들과는 비교가 안됐다.

 평소에는 목걸이로 압축하여 걸고 다니는 작은 주사위 같은 흰색 큐브를 오른손의 순수한 악력으로 파괴하자 오른손부터 우두둑 소리를 내며 용의 뼈갑옷이 전신에 장착되었다.

 

 “변신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다니 예의가 바른 개새끼로군!”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으르렁대며 사람보다 더 큰 입을 벌리며 가프란을 한입에 삼키려했다.

 가프란은 삼켜지기 직전에 초대형견의 턱에 어퍼컷을 날렸다.

 거대한 몸이 턱부터 공중에 떠오르고 뒤로 넘어가며 그 충격으로 엄청난 눈보라를 일으켰다..

 덩칫값은 못하는군.

 가프란은 뛰어올라 마무리를 하려 했다.

 그러나 쓰러진 상태로 앞발만을 휘둘러 공중에 떠있는 가프란을 날려버렸다.

 비록 갑옷에는 흠집도 안 났지만 충격으로 호흡이 잠시 동안 곤란해졌다.

 보스는 천천히 일어나서 무방비해진 가프란을 화풀이라도 하듯 한번더 앞발로 가격해 멀리 날려버렸다.

 

 촤아-악

 가프란은 한참을 날아가서 겨우 멈춰 섰다.

 “여기도 한참 재미보고 있구만!”

 가프란이 날아간 자리에는 세트리아와 아리트가 서로 대치 중이었다.

 ““뭐야?””

 둘은 갑자기 난입한 가프란을 경계했다.

 “좋아! 난투시작이다!”

 그 때 보스가 쿵쾅거리며 달려왔다.

 “하..답 없는 놈이네.”

 세트리아는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 뒤를 수백 마리의 사신개가 따랐다.

 “정말이지..”

 아리트는 인상을 썼다.

 “다들 즐겨보자고!”

 여기서는 가프란만 신난 것 같았다.

 

 [반월].

 

 세트리아의 [엘크라운]이 반원모양의 검기를 날려 보스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크와아아아-앙!

 보스는 분노하여 포효했다. 공기가 떨릴 정도였다.

 이정도면 용의 포효와 거의 맞먹는군.

 충격파 때문에 세 명 모두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졌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른 새벽의 검은 파도처럼 개들이 밀려들어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 여기선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쳐야겠네요.”

 아리트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렸다.

 

 [용신일치].

 

 아리트의 뒤에 거대한 용의 환영이 나타나며 검을 휘두를 때마다 앞발로 적들을 쓸어버렸다.

 “제가 강아지를 맡도록 하죠.”

 믿을만한 듬직한 소녀로군!

 나중에 결투를 신청해야겠다.

 아리트는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

 

 “어이! 여자! 이번 레이드가 끝나면 결투를 신청하겠다.”

 세트리아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지만 적에게서 눈을 때지 않았다.

 “마치 데이트 신청 받는 기분인데. 상대가 너라서 전혀 기쁘지 않아. 그래도 저 커다란 놈을 때려눕힌다면 고려해보지.”

 그러면 힘을 낼 수밖에 없군.

 엘크라운이 보스의 앞발과 부딪치며 불꽃을 튀겼다.

 “무슨 발톱의 강도가 무용 급이냐! 이거 누가 만든 몬스터야?”

 가프란은 세트리아가 적의 발을 묶어놓은 틈에 보스의 몸 아래로 파고들어 복부를 강타했다.

 이번엔 뼈가 부러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피해는 있었는지 보스가 살짝 뒤로 밀려났다.

 “동감이군!”

 

 “슬슬 한계입니다.”

 아리트는 옷이 일부분 찢겨나가고 군데군데 긁힌 상처가 늘었다.

 일격에 수십 마리를 처리하는데도 불구하고 수는 줄어들 기미가 안보였다.

 가프란과 세트리아도 보스와 공격을 주고받고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는 건 둘이였다.

 

 형세를 바꾸기 위해 결심한 듯 두 사람은 동시에 보스에게 돌격했다.

 “네 몸속 좀 구경해보자!”

 

 가프란은 탑을 파괴할 때처럼 주먹을 뒤로 쭉 당겨서 보스에게 꽂았다.

 보스는 큰 충격에 밀려나면서도 커다란 입으로 가프란을 삼키려했다.

 이미 실패한 수는 두 번 다시 통하지 않는다.

 자리를 벗어나려던 순간 사신개의 발톱이 등에 충격을 주어 밀려나서 보스의 입으로 빨려들어갔다.

 설마라고 생각하며 돌아봤지만 아리트는 이미 핏자국만을 남기고 대기실로 전송된 뒤였다.

 너무 빨리 죽어버렸잖아.

 대기실로 전송 된지 얼마 안 되서 세트리아도 결국 따라왔다.

 

 악당을 처단한 후 나는 끝없이 몰려드는 개들을 상대하느라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어째 죽여도죽여도 점점 불어나는 것 같은데.

 멀리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가야한다.

 나는 팔을 물고 있는 개 한 마리를 그대로 달고 비명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에는 용인들이 의식을 잃은 사람들을 나르고 있었다.

 거대한 개가 가프란씨를 토해냈다.

 인간을 공격한 대상은 누가 됐든 적이다.

 “지금부터 너를 적으로 간주하겠다.”

 보스는 용인과 인사를 나누다가 선전포고를 하는 올벤을 응시했다.

 

 “그럼 수고하십쇼......아아, 올벤한테 들켜버렸네. 이렇게 된 이상 빠르게 처리하는 수밖에.”

 개가 말을 한다?

 궁금하지만 심판이 먼저다.

 

 [심판의 빛].

 

 다뷔의 칼날이 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올벤은 보스와 거리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제자리에서 검을 휘둘렀다.

 가프란과 세트리아가 아무리 공격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보스는 얼굴에 황금빛 검기가 통과하자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고 한쪽 눈을 잃게 되어서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크르르.. 봐주면 안 되겠네.”

 보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입을 크게 벌렸다.

 사신개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종족이지만 어째서인지 보스는 거대한 마법진을 올벤을 향해 전개하고 시전했다.

 숲 전체를 태워 버릴만한 화염폭풍이 올벤을 휘감았다.

 불길안에서 무언가 반짝이더니 황금빛 검기가 보스의 목을 뚫고 지나갔다.

 “..봐준거야”

 구질구질한 유언이었다.

 

 그러나 올벤도 무사하지 못했다.

 가까스로 화염폭풍을 버텼지만 그 뒤에 사신개들이 몰려들어 정신을 잃었다.

 

 “죽은..건가.”

 아직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은데 여기서 이렇게..

 “너도 빨리 저것 좀 봐 되게 재밌다구.”

 저 남성은 뭐라는 건가.

 내가 처단한 악당..이군.

 “여긴 지옥인가?”

 ““풉, 푸하하핫!””

 인간, 용인 가릴 것 없이 대기실에 모인 모든 생명체가 빵터졌다.

 “대기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켈타프가 장난스러운 말투로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크하핫! 겨우 그런 걸로는 죽지 않아!”

 “크하핫! 어떻게든 살려준다고 했잖냐!”

 블루와 레드가 마지막으로 다시 알려주었다.

 아직도 못 알아들으면 정말 멍청한 거지.

 

 “좋은 승부였어, 내가 봐줬지만.”

 익숙한 말투로 인사하는 건 다름 아닌 검은 가죽의 용인이었다.

 “당신이었나?”

 “난 세겔 블랙이다. 원래는 죽으면 안 되는 역할인데 잘도 대기실로 보내줬어.”

 “그건 본의가 아니었지만 미안하군.”

 

 그러고 보니 켈타프씨가 처음에 무언가 보라고 했었지.

 조금 진정되고 나니 정면에 커다란 화면이 보였다.

 작은 오두막집을 둘러싼 끝이 보이지 않는 사신개들.

 “저건 무슨 상황인가?”

 “이제 연습게임을 끝낼 시간이 된 거지.”

 미리 준비한 듯한 말투로 블랙씨가 대답해 주었다.

 

 “남은 사람은 두 사람뿐인가? 6명밖에 못 봤는데 말이지.”

 “난 라그아 마린이라고 하네, 여기 꼬마 아가씨에게 당했지. 위험해 보이길래 도와줬더니 고슴도치로 만들더군. 으하하하핫!”

 불쌍한 분이시군.

 “그러면 그 아가씨는 왜 여기에 있지?”

 “화면으로 봤는데, 날 쏴죽이고는 밀려드는 개들을 못 버티더니 결국은 쫒기다가 포위당해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다네. 얼마나 가엽던지. 으하하하하핫!!”

 그런 감정을 품은 것 치고는 즐거워 보이는데 기분 탓인가?

 “안 울었다고, 바보 같고 땀 냄새나는 아저씨야!”

 얼굴이 붉은걸 보니 어딘가 아픈 것 같은데 부활의 후유증인가?

 “저기 혹시 내 얼굴도 붉은가? 저 아가씨는 부활의 후유증이 있는 것 같은데.”

 “아니라구요. 훌쩍,”

 알프는 극심한 부끄러움과 상처난 자존심 때문에 울먹이며 뛰쳐나갔다.

 “내가 달래주도록 하지. 같이 가게~”

 마린은 즐거운 듯 웃으며 알프를 따라 나갔다.

 

 “올벤오빠는 아직 서투시네요.”

 프레아씨로군.

 “프레아씨는 어쩌다가 여기 오게 되었는가?”

 “조금 사정이 있어요.. 하하”

 프레아는 난처한 듯 억지로 웃었다.

 “안녕하십니까~ 전 엘브 라칸입니다, 그건 제가 말하겠습니다.”

 프레아는 움찔하고는 보기 드물게 자신 없는 태도로 고개를 푹 숙였다.

 

 “먼저 뜬금없지만 프레아는 다들 조심합시다.”

 무언가 잘못이라도 저지른건가?

 “프레아가 최후의 둘까지 같이 살아남자고 해서 사신개를 잡으면서 안전구역으로 가던 중에 갑자기 등이 쎄~하다 싶더니 저한테 칼을 휘두르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배신한줄 알았습니다.”

 라칸은 계속해서 말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개한테 물렸는데도 아픈 것도 참고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겨우 pvp금지 구역에 도착해서 숨 돌리고 있는데 그런데도 계속 공격하는 겁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정당방위’로써 마법 좀 썼는데 규칙위반으로 강제로 대기실로 소환됐습니다. NPC들이랑 플레이어들까지 달려들어서 겨우 진정시켰죠. 어쩌면 이렇게 된 게 다행일 수도 있겠습니다.”

 말을 끝마치며 라칸은 프레아를 노려보았다.

 프레아는 애써 그 시선을 피하며 화제를 돌렸다.

 “아 참! 누가 1등이 될지 봐야죠. 하하하~”

 올벤은 프레아는 위험하다고 가슴속에 새겼다.

 

 {눈 덮인 숲의 오두막}

 

 “완전히.. 포위당했어..”

 생명반응이 이 집을 빼면 빽빽하다 못해 빈틈이 없네.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제로.

 “남은 사람은.. 우리 둘뿐인 것 같네..”

 아마 이곳이 유일한 안전구역인 것 같네.

 “역시 싸워야하죠?”

 어쩔 수 없지.

 “응..”

 

 루아는 오늘 하루 열일한 프톨레스를 어깨에 걸쳤다.

 루크는 탁자에 기대놓은 리브레아를 들었다.

 “미안해..”

 프톨레스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루크를 벴다.

 “그건 아직 모르죠!”

 루크가 뒤로 순간이동하며 대응했다.

 

 [리틀 붐].

 

 시전시간이 거의 0에 가까운 속공마법이 루아에게 쇄도한다.

 이름은 귀엽지만 위력은 둘이 있던 오두막 집을 산산조각내고 포위하고 있던 사신개를 일부 죽일 정도였다.

 루아는 리브레아의 두 번째 마법까지 빠르게 감지하고 피했다.

 프톨레스의 칠흑의 날이 루크의 목을 노렸다.

 루크는 마법사의 몸놀림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잽싸게 피했다.

 그러나 로브가 잘려나가 시야를 방해했다.

 

 [다크 스모그].

 

 로브를 손으로 걷어 내거나 마법으로 날리려고 하면 패배확정이다.

 이럴 때에는 시전속도가 빠른 마법으로 서로 동등한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 빠르다.

 검은 안개가 지팡이로부터 확산되어 주위를 가득 매운다.

 나는 공격마법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한발 물러났다.

 유독성기체는 아니네, 안타깝지만 이쪽의 승리야.

 나에게 시야방해는 의미 없어 지금도 네가 어디에 있는지 감지가 가능해.

 광역마법으로 승부를 보려던 루크는 느닷없이 리브레아를 든 팔과 다리가 베여 쓰러졌다.

 “판단은 좋았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아..”

 지팡이가 없을 때 사용가능한 마법은 위협이 되지 않아.

 거리조절이 안 돼서 숨통을 끊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마법사의 생명인 지팡이를 떨어트려 놓으면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 이건 어떨까요?”

 루크가 반대쪽 팔로 무언가를 나에게 던졌다.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날아온 구슬을 프톨레스로 반을 갈랐다.

 그러자 찌릿하는 감각과 함께 프톨레스가 나를 거부하며 튕겨져 나갔다.

 

 [마나 볼].

 

 루크는 한손으로 순수한 마력를 끌어내어 고속으로 날리는 마법을 시전했다.

 사용자의 마력에 따라 위력이 천차만별인 이 마법은 최상위 마법사 루크에게는 지금 상황에서 최선이었다.

 루아는 이젠 초인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반사 신경으로 고개를 옆으로 틀어 시속200km가 넘는 마나 볼을 코앞에서 피했다.

 뺨에 작은 상처가 났을 뿐이었다.

 그리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동작으로 그리고 위력적으로 루크의 명치를 맨주먹으로 강타했다.

 “크읏, 허억”

 루크는 호흡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고 이제 정말 끝이다.

 

 파-직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 루아는 쓰러졌다.

 영문을 모르고 쓰러진 채로 루크를 바라보니 남은 팔로 아까 주방에 걸려있던 마법무기중 하나[천둥신의 단검]를 쥐고 있었다.

 루크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단검을 내려놓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새웠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엄지손가락으로 같은 손동작을 만들었다.

 

 “디레브 루크! 1등!”

 “실피드 루아! 2등!”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다들 모여 있었다.

 “너희들 대단한데, 좋은 구경했어.”

 프레아가 침대에서 일어난 나를 꽉 안아주며 말했다.

 처음 느껴보는 따스함.

 “왜, 왜 이러세요!”

 루크도 똑같이 프레아가 안아주었지만 뭔가 불편해보였다.

 “루크도 참~ 부끄러워하긴.”

 그렇구나 부끄러움.

 

 “그러면 알프..도 부끄러워하는.. 건가요..?”

 나는 마린이 옆구리에 끼고 있는 알프를 가리키며 물어보았다.

 “나한테 왜 그래! 다들 미워!”

 알프는 또 얼굴이 붉어지고 소리치며 마린을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정도면 알프가 불쌍합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언젠간 인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잡담은 그쯤 해두고 순위 발표가 있겠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점수는 다음 휴식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환전된다!”

 

 “화면을 주목해라! 1등 추가1000점, 2등500점, 3등250점, 4등과 5등은 100점씩!”

 “사냥한 사신개 1마리당 1점, 인간 1명당 100점, 예외로 필드보스처치 100점!”

 화면에는 마치 성적표처럼 모두의 점수가 세세하게 나왔다.

 

 요약하자면

 

 1위:디레브 루크 1137점

 2위:브륜 올벤 745점

 3위:실피드 루아 613점

 4위:룰드 켈타프 390점

 5위:알프 344점

 6위:튜타 프레아 338점

 7위:아트 아리트 254점

 8위:엘브 리칸 170점

 9위:오스 가프란 146점

 10위:안디온 세트리아 131점

 11위:루비에 리리 117점

 12위:카셰 제인 91점

 13위:라그아 마린 66점

 14위:가젠 브레이안 35점

 

 사신개 최다사냥 브륜 올벤:545마리

 인간 최다사냥 룰드 켈타프:3명

 

 "그럼 일주일간의 휴식을 책임질 카르틴 왕국으로 떠나지!"

 "물론 탑에 설치된 평행세계의 일부지만!"

 
작가의 말
 

 이 탑의 구성은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빈 공간에 평행세계에 관한 마법을 시전하여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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