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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여전히, 푸른 봄
작가 : 박양지양
작품등록일 : 2017.7.20

존경하다가,
동경하다가,
닮고 싶어 바라보다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가,
자각해버리고.
사랑해버리고
추억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이야기.

서툰 유지애의 서툰 이야기.
#여주성장물 #짝사랑주의



 
매니저 오늘 왜 이래?
작성일 : 18-02-10 18:34     조회 : 43     추천 : 0     분량 : 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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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범님?”

 

  눈앞에 존재하는데도 거짓말 같다. 겨우 내뱉은 말에 싱거운 웃음이 되돌아왔다.

 

  “그래.”

 

  “여긴... 왜 오신 거예요?”

 

  “왜냐니? 약속도 지키지 않고 도망간 널 잡으러 왔지.”

 

  날? 왜?

  말없이 사범님을 바라보았다. 아주 찰나의 침묵이 흘렸고, 이내 피식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잡힐 거냐?”

 

  “네? 아..”

 

  아직도 답을 정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쉽사리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아가씨 됐다고 튕기는 건가...”

 

  “네?”

 

  “나 제대하면 아가씨라며? 난 아저씨고. 유지애 네가 그랬었지.”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에 그 말이 얼마나 망언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착각이었지. 제대하면 아저씨라는 생각이 강했을 때니까, 그나저나 그 말을 기억하고 있을 줄이야... 아저씨는커녕 오히려 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박 사범님을 다시 바라보았다.

 

  “그래서 여긴 언제 끝나?”

 

  “아, 10시에요.”

 

  시계를 슬쩍 보던 사범님은 늦네, 낮게 읊조렸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눈썹도 살짝 지푸려졌다.

 

  -띵동.

  호출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아 맞다, 나 일하는 중이었지.

 

  “저 가봐야 될 거 같아요.”

 

  “그래.”

 

  심란해진 마음을 애써 숨기며,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님의 주문이 가득한 잔을 들고나왔다.

 

  “매니저님, 이거.... 어? 가세요?”

 

  계산대 앞에 서 계시는 사범님들이 보였다. 어? 사범님들? 그제야 한 사범님이 보였다. 마주친 눈에는 서운함이 가득 담겨있었다.

 

  “와, 나 진짜 상처받았어. 나 내가 투명인간인 줄 알았잖아.”

 

  웃고 있지만 말에는 뼈가 있었다.

 

  “죄송해요. 진짜.”

 

  미쳤었나보다. 왜 안 보였지?

 

  “제제 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차별하는구나.”

 

  “죄송해요. 아까는 박 사범님이 진짜로 너무 반짝여서.”

 

  “반짜-악?”

 

  경악스럽다는 표정에 말을 삼켰다. 아까 매니저와 나누던 대화 탓에 잘못된 어휘가 튀어나왔다.

 

  “이제 지한이 이놈은 반짝이기까지 하냐? 그럼 난 뭔데? 그림자야? 어두컴컴해?”

 

  “어, 음, 하하하.”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지금 타이밍에선 부정을 해야지. 제제 너 못 본 사이 잔인해졌다.”

 

  질렸다는 한 사범님의 엄살에 박 사범님은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유지애.”

 

  “네?”

 

  “요 아래 당구장에 있을 거니까 몰래 도망갈 생각은 말고.”

 

  “도망, 안 가요.”

 

  대답대신 웃음이 돌아왔다.

  허공을 헤매던 손이 살며시 내 어깨를 두드렸다. 옛날이랑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다정한 손길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럼 이따 봐.”

 

  한 사범님의 인사와 함께 멀어지는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즐거워 보이네?”

 

  갑자기 다가온 매니저의 말에 흠칫 놀라 정신을 차렸다.

 

  “깜짝이야. 아 맞다. 이거 핫초코, 데워달라... 어라?”

 

  손에 든 잔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묘한 눈으로 쳐다보며 매니저가 가리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완벽하게 세팅되어있는 핫초코가 보였다. 귀신같은 매니저. 어떻게 알았지?

 

  “핫초코는 이미 따끈하게 데워놨고 생크림도 올렸고, 뭐 틀린거 있어?”

 

  “아뇨. 어떻게 알았어요?”

 

  뭘 그렇게 보냐는 듯 매니저는 시니컬하게 웃었다.

 

  “그 손님 원래 그렇게 한 두 번 시켜.”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 할지, 원래 타고난 감각이 좋다고 해야 할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핫초코를 서빙하고는 아까 사범님들이 앉았던 테이블 위의 빈 잔들을 챙겨서 돌아왔다.

  아까부터 자꾸만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돌리자 해명을 바라는 눈과 마주쳤다.

  하아, 모르는 척하자. 귀찮아질 거 같은 분위기였다.

  못 본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컵을 싱크대에 넣고는 설거지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꽂히고 있는 시선에 불편했다.

  왜 오늘따라 손님도 없냐, 속으로 절규하며 빠르게 끝낸 설거지를 대신할 다른 할 일이 없나 괜스레 주방 안을 부산하게 돌아다녔다.

 

  “우리 알바생?”

 

  “네?”

 

  “나 궁금한 게 있는데.”

 

  매니저의 반짝이는 눈과 마주쳤다.

 어쩐지 익숙한 눈빛과 미소였다. 아, 불길한데...

 

 *

 

  “악! 일찍 퇴근시켜주면 주는 거지 매니저님은 왜 따라와요?”

 

  “일찍 끝내줘도 뭐라 그러냐?”

 

  “한 시간 시급이 없어졌잖아요. 아니다. 안 되겠다. 저 그냥 이대로 사장님께 돌아갈래요!”

 

  “에헤이. 내가 힘들게 사장님한테 사정해서 얻은 시간인데 이러기야?”

 

  “사장님 오늘 한가하니까 지애 한 시간만 일찍 데려갈게요. 괜찮죠? 어디가 힘든 것인지 말해주실래요? 그냥 통보였거든요? 저 그냥 가서 일하고 돈 벌래요.”

 

  “한 시간 얼마면 돼? 내가 준다. 얼마지? 2900원?”

 

  “와 진짜 갑자기 서러워지네요.”

 

  “반올림까지 해서 3천 원 준다.”

 

  “거참. 엄청 감사드려요.”

 

  “근데 아까 그 반짝이들 여기 당구장 간다고 했지?”

 

  “그걸 또 다 엿들어요? 아니지, 거기 가서 뭐하시게요?”

 

  “아니 궁금증을 자아내잖아.”

 

  “아니 그러니까 대체 뭐가 그렇게 궁금한건 데요?”

 

  “너에게 캐 낼 정보는 다 캤어. 쭉정이 같은 정보만 줬으면서...”

 

  아니, 저 반짝이는 인간은 왜 널 찾아왔냐는 물음에 그냥 날 잡으러 왔다는 대답이 뭐가 부족한건지 알 수가 없었다.

  일하는 내내 귀찮게 쫓아다니면서 심란하게 만들어놓고는, 안 그래도 만나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이구만 굳이 일찍 끝내줘서는!

  하아, 그래 그럼 뭘 하냐, 어차피 시급 2900원인데. 내가 진짜 삼천 원 받아간다.

  한숨을 쉬며 당구장 문을 열자, 자욱한 담배 연기가 몰려왔다.

  절로 찡그려지는 시야로 한 폭의 화보가 보였다. 진짜 좀비 생활을 너무 했나 보다. 사람이 빛난다는 착각이 드니 말이다. 이상하다.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진짜 시험에 너무 찌들어서 제대로 된 판단이 안 서는건 가.

 

  “저 인간은 진짜 후광이 있어.”

 

  나만의 착각은 아니었나 보네? 흥미롭다는 듯 반짝이는 매니저의 시선 끝에서는 사범님들이 당구에 열중하고 계셨다. 하아, 아까부터 매니저가 어딘지 익숙한 분위기다 싶었더니만 한 사범님을 똑 닮았다. 같은 과의 사람이구나 싶어서 몸을 슬쩍 옆으로 피해버렸다.

  그나저나 저 못된 한 사범님은 왜 가만히 있는 박 사범님 입에 담배를 물리는 거야.

  이 와중에 박 사범님은 담배와 미치게 잘 어울리는구나. 진짜 내가 이상해졌구나, 아니 근데 매니저는 저길 가는 건데?

  말려보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우리 2:2 당구 한판 하실래요? 당구비 내기?”

 

  매니저의 말에 사범님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뭐냐는 듯한 시선이 매니저를 향했다가 이내 뒤따라 온 내게 꽂혔다.

 

  諺시라며.”

 

  “일찍 끝내줬거든요. 제가.”

 

  입을 열기도 전에 매니저가 말을 가로챘다. 아오, 진짜 오늘따라 왜 이러는 걸까?

 

  “대체 뭐 하려고요. 저 당구 쳐본 적도 없어요.”

 

  싱글벙글 웃고 있는 매니저를 살짝 끌어당기며 속삭였다.

 

  “상관없어. 근데 넌 대학생이 당구도 안 치고 뭐 했냐.”

 

  “일하잖아요. 일. 공강 시간마다 불러내면서.”

 

  아아, 매니저의 작은 탄성이 얄미웠다.

  미간이 꿈틀거리며 입에 물었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끈 사범님은

 성큼성큼 다가왔다. 큐대를 봉처럼 휘두를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말이다.

 

  “유지애, 끝났으면 가자.”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있구나, 왠지 통쾌했다.

 

  “안되는데.”

 

  말없이 노려보는 듯한 박 사범님을 아랑곳하지 않고 매니저는 여전히 싱글거리며 말을 이었다.

 

  “우리 알바생 한 시간이 내꺼라.”

 

  매니저는 오늘따라 대체 왜 이러는 거야? 그리고 언제부터 내가 우리 알바생이었다고.

 

  “빨리 데려가고 싶으시면 한 판 하죠? 우리 알바생은 쳐 본 적 없다니까 가볍게 포켓볼로.”

 

  매니저님? 사범님 화내고 있는데...

 

  “그래, 뭐 게임비 굳고 좋지. 제제 완전 초짜니까.”

 

  험악해지는 분위기를 흐트러뜨리며 한 사범님도 등판하며 웃었다.

 

  “그럼, 불리한 우리가 먼저 선.”

 

  “그러세요.”

 

  다 좋은데 두 사람, 웃으면서 서로 콰직콰직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동족 혐오인가? 멀어지는 두 사람을 보던 매니저는 조용히 속삭였다.

 

  “와, 나 눈빛으로 죽을뻔했어. 설레는데 무서워. 겁먹었던 거 안 들켰겠지?”

 

  그냥 죽지 그랬어요. 원망하는 눈으로 매니저를 쳐다보았지만 이미 이 이상한 내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니 이걸 왜 해야 하냐고.

  속으로 절규해봤자 시작한 내기가 끝날 리는 없었고 그저 당구대 위로 올망졸망 모여있는 공과 떨어져 홀로 있는 흰 당구공만 바라보았다.

  아까와는 달리 의외로 진지하게 자세를 잡는 매니저에 놀라다 딱, 하는 경쾌한 소리에 당구대 위로 시선을 옮겼다.

  어지러이 흩어지는 공들을 보며 매니저는 큐대에 푸른 가루를 묻히며 흰 공을 따라 움직였다. 보기 드문 진지한 모습이었다.

 

  “아, 아쉽네.”

 

  말과는 다르게 전혀 아쉬워하지 않은 표정으로 매니저는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박 사범님의 순서. 하얗고 커다란 손 위로 큐대가 올려지고 딱 소리를 내며 흰 공과 부딪힌 공은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별거 아닌 동작인데도 왜 시선이 빼앗겨지는지... 멍하니 그냥 쳐다만 보고 있을 때 다가온 매니저는 무언가 내가 건넸다.

 

  “뭐예요?”

 

  “이거? 이렇게 쓰는 것.”

 

  큐대 끝이 푸르게 변하고 있었다.

 

  “손 이렇게 해봐. 그래, 그 다음에 이렇게 잡고. 이렇게.”

 

  대체 왜 속삭이는 거야? 오늘따라 진짜 이상하다고 느끼면서 큐대 잡는 법을 배우고 있을 때였다.

 

  “어 삑사리네요.”

 

  매니저의 말에 돌린 시선 끝에 험악한 표정의 박 사범님이 계셨다. 저거 진짜 화난 건데...

 

  “그럼 우리 알바생 차례.”

 

  매니저는 의외로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었다.

  뭐야, 이 인간 오늘따라 다정해. 의심의 눈초리에도 개의치 않으며 매니저의 지도가 계속되었다.

 

  “그래서, 저 공을 치면 되는 거야.”

 

  “어? 여기 옆에 까만 공이 더 잘 들어가겠는데요?”

 

  “그거 지금 치면 안 돼. 지금은 저 공 먼저.”

 

  룰이나 좀 가르쳐주지.

  일단 시키는 대로 자세를 잡고 멀리 떨어진 공을 노려보았다.

 

  “오, 나이스.”

 

  공이 들어가자 구멍으로 쏙하고 들어가자 희열감에 오싹해졌다. 이 맛에 치는구나? 새로운 재미에 눈을 뜬 기분이었다.

 

  “자, 그럼 이번엔....”

 

  은근슬쩍 어깨를 두르는 손길이 느껴졌지만 이미 업된 상태인지라 별생각이 들지 않았다. 일단 넣고 싶다는 열망만이 앞선 채, 매니저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세를 가르쳐주던 매니저가 작게 속삭였다.

 

  “시선 뜨겁다 그치?”

 

  뭔 소리야.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요. 그래서 어떻게 쳐요. 살살이요, 세게요?”

 

  “넌 지금 이 상황에서 그 말이 왜 나오냐?”

 

  뭐라는 거야.

 

  “아, 빨리요.”

 

  아! 삘 좋은데, 알고 보니 나 당구 신동 아닐까? 눈앞에 푸른 띠 공을 노려보며 불편한 자세로 매니저를 재촉했다.

 

  “공 왼쪽 보면서 살짝 끊어서 쳐.”

 

  매니저의 조언대로 아주 사알짝 툭 쳤다. 맑고 경쾌한 소리가 울리며 공과 함께 흰 공도 함께 도르르 구멍 속으로 사라졌다. 헐....

 

  “....끊어서 치라니까.”

 

  그게 어떻게 치는 건데요.

  떠오르던 당구 신동의 꿈이 급격히 무너져 내렸다.

  게다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는 한 사범님의 약 올림에 힘없이 자리로 가 앉았다.

  그나저나 이렇게 멀찍이 떨어져서 보니 꽤 눈이 호강했다.

  승부욕에 불타오르는 남자, 멋있지. 당구공을 바라보는 진지한 모습들에 흐뭇해하며 자리에 세팅된 음료수 중 하나를 골라 마셨다. 그나저나 여긴 음료수에 과자도 주네. 공짠가? 좋다. 달달한 과자를 입에 넣으며 관람객 모드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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